월드컵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를 관람

[老 頭 子]

월드컵경기장에 축구구경 갔습니다 .

본래 사람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점심을 11시에 먹고 바삐 경기장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줄은 뱀꼬리 , 아니 룔꼬리 처럼 길었습니다.

그래도 참을성 있게 뒤에 줄을 섰슴니다.

약 반시간후 내뒤를 돌아보니 어머나 ! 끝이 보이지 않는군요

저도 매표구는 아직 멀었습니다.

표는 일등석은 5만워이고 2등은 3만원고 3등은 2만원이였습니다.

나는 3만원짜리를 넉장 끊었습니다.

표를 끊고 갈데가 없고 시간도 멀었고 하여 경기장 밖을 돌아다니며 구경하였습니다.

경기장밖에 지하철 출구에 있는 아주 큰 노천무대입니다.

붉은악마인듯한 붉은티를 입은 애들이 녹음기를 틀어 놓고 무슨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참 볼거리 많았고 무슨 공짜로 오락을 놀며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기지부수였습니다

전번에 내가 어느글에서 말했습니다.한국이 중국보다 꼭 공산주의로 먼저 들어 간다고,,,

공짜가 많기에 하는 우스개 소리입니다.

오.경기장 밖에 자그마한 하천뚝에는 갖가지 운동기구가 설치되여 있습니다.

서울에는 어디가나 이런 운동기구가 녈려 있습니다.그런데 여기 운동기구는 대단히 고급입니다.

헬스장에서나 볼수 있는 기계들입니다.

중국 같으면 저것이 저기 점잖게 있을가 싶군요.

현대에서 승용차 선전을 합니다

아릿다운 아가씨들을 비키니치람으로 승용차에서 요염한 자태를 짓고

어리숙한 남자들의 눈길을 끌게 하더군요,

가까이에서 찍고 싶으나 체면에 멀리서 찍었습니다.

참 아가씨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자꾸만 고개가 그쪽으로 돌려지였습니다.

요즘은 여자들의 노출은 점점 심하고.남자들의 욕망은 점점 불어나고.ㅉㅉㅉ

한나라당 최연희의원님의 행동이 나는 이해 됩니다. ㅎㅎㅎ 농담입니다.

디카가 그닥지 않아 경기장 전경을 담을수가 없는지

아니면 너무 가까워서인지 전경을 담을수가 없더군요.그대로 한장을 찍었습니다.

경기장 전경은 아주 멋있던데...

나는 디카를 탓하며 이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요즘 새로 나온 이동식 은행이랍니다.

어디에 큰 모임에 있으면 이렇게 이동식은행이 따라 다닙니다.

세상이 참 살기 좋습니다.벌써 한 젊은이가 돈을 꺼냅니다.

물론 겁이 좀 납니다만 나는 의식적으로 자판기로 돈을 뽑아 봅니다.

핸드폰 충전도 전철안에서 천원을 넣고 해보고

여러분들도 꼭 한번씩은 해보세요,전화뱅킹도 말입니다.

새로울수록 더 쉬운것이란걸 알아야 합니다.한번만 해보면 다 알수가 있습니다.

6시반이 되니 입장을 시키기에 제일 먼저 들어갔습니다.

오우  ! 원래 크리라고 생각했지만 엄청컸습니다.

내가 산 자리는 2등 좌석인데... 너무 높아서 운동원이 누가누군지 알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3등석은 그저 집에서 텔레비를 보는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돈도 절약하고 편안하고 소주도 편히 한잔씩 하면서 보는것이 훨씬 좋겟더군요.

저건 또 무슨 신식 무기인가 하고 디카 줌을 당겼습니다.

이것은 텔레비중계방송하는 핵무기였습니다.

저것을 좌우로 돌리며 텔레비를 찍는 모양입니다.

참  쉽지 않습니다.모든것이 말입니다,

그럼 어디 쉬운일이 있겠습니까? 대통령도 못해 먹겠다는 세월입니다.

드디여 운동원들이 입장하였습니다.

뒤에 너란 옷찲의 대오는 무슨 의장대처럼 축구선수 앞에서 걸어 나오는데 나도 모르겟습니다.

요즘은 저렇게 멋스럽게 하는 모양입니다.

저앞에 빈자리가 있는데 그것은 중국에 말하면 수상들이 앉는 자리입니다.

그것을 보고 운동장 좌석이 비였더고 말하는 사람은 틀린것입니다.

꽉 찼습니다.운동장엔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애국가가 울리니 대형 태극기가 올라가는데... 장관이였습니다.

어쩜 저렇게 큰 태극기를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걸  멋스럽게 펼치는데 그 일치하고 정확함에 나는 놀랐습니다.

태극기가 올라가자 대환호성이 터지는데... 그소리도 압권이였습니다.

붉은악마들입니다.

참 축구경기보다 이들을 보러 오시는 구경군이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들의 함성과 울부짖음 ,아니 그들의 포효소리는 분명악마였습니다.어쩌면 그렇게 단결이 잘 될수가 있는지... 온운동장이 그들의 지휘에 하나가 되였습니다.

젊은그대 잠 깨여라 젊은 그대 잠깨여라

아 ! 태양같은 젊은그대

노래소리는 온누리에 울려퍼지는듯.나도 진정 가슴에서 피가 끓는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2004년도의 붉은악마는 두건을 머리에 둘렀던데,

4년후인 올해에 악마는 머리에느 뿌리가 났더군요. 

그리고 그뿌리가 반짝반짝 빛을 뿌리더군요,

저도 악마들과 함께 목청껏 소리쳤습니다.

대~ 한민국 짝작짝 짝짝

이 모모라고 하던데 이름이 잘 기억되지 않습니다.

중간 쉬는 시간에 축구묘기를 부리는데 대단한 묘기였습니다.

축구공이 끈이 달린것처럼 축구공이 본드로 붙혀진것처럼 축구공에 자석을 넣은것처럼 ...

자유자재로 공을 갇고 노는 그묘기는 묘기가 아니고 분명 신기였습니다.

세레갈 축구선수들도 한참이나 구경하면서 박수갈채를 보내더군요.

그리고 옆사람이 말하던데 호나우딩요도 이분한테 드리불하는 묘기를 배웠답니다.

어디에 가나 이런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들의 뒤에 앉은 이아바이는 어떻게 보라는것인지...

3 만원 팔고 그늠의 엉덩이만 볼수가 없어서 디카를 들어 찰깍 셔타를 눌렀습니다.

자~ 식 엉덩이라도 잘생겼으면 볼맛이 나겠는데...

친선경기는 결국 일대일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리선수들은 박지성 이영표 이을룡등 해외파들은 하나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오 필승 코리아 오 필승 코레아

노래는 오늘도 나의 두귀에 멍멍하게 울려 오는듯 합니다.

[메아리]

잘 하셧습니다.그런구경도 해야하는데 우리 촌놈들은 엄두를 못냅니다.강남 부자 동네에서나 실현 될수 있는 일이겠죠.

[老 頭 子]

ㅎㅎㅎ 메아리님 표를 끊어 놓고 전화를 하였는데... 모두들 돈에 눈이 어두워서 오질 못해서 결국은 표를 팔았습니다.암시장거래를 하는분들이 있던데... 한장에 만원씩 붙이더군요, 나도 한번 시도 해 보려고 하였는데 ... ㅎㅎ 저는 장사를 절대 못하겠더군요,

[老 頭 子]

잘 만 팔면 세장에 삼만을 벌수 있었는데... 도대체 장사군으로 타고난 팔자가 아니더군요. 그대로 원값에 팔았습니다. 반나절 줄을 선 값도 못하였습니다.일인당 네장씩 밖에 안팔더군요.

[메아리]

ㅋㅋㅋ석장에 삼만원??? 다음친선경기는 내가가서 표를 사고 아바인님도 사고 울 둘이 사는 표면 한때 만포식 되겠네요. ㅎㅎㅎ

[老 頭 子]

아닙니다.우리는 장사군 체질이 아닙니다. 차라리 그시간이면 가락동에서 한탕 뛰는것이 더 많이 벌고 우리에게는 더 편안할것입니다.그리고 그것도 단속을 피하며 가만가만 그무슨 지하활동을 하듯이 하더군요,검은 양복을 입은 분들이 단속을 하더군요,

[메아리]

ㅎㅎㅎ 그럼그냥 닭걀가리를 쌓은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