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팔아 眼은 호사하고
* 산행일자 : 2006년 12월 3일(일요일)
* 날씨 : 맑으나 바람이 심하게 불다
* 동행자 : 상마와 함께
* 산행코스 : 표충사 - 수미봉 - 사자봉 - 필봉 - 표충사
* 산행거리 : 13.4km(gps)
* 산행시간 : 7시간 30분
* 이동방법 : 승용차(범물동 - 신부산고속국도 - 청도 - 25번 국도 - 24번 국도 - 1077번 지방도)
* 구간별 산행시간
07:58 : 표충사
08:34 : 흑룡폭포
09:01 : 첫번째 출렁다리
09:20 : 층층폭포
09:38 - 50 : 고사리분교
10:02 : 임도
10:05 : 진불암 갈림길
10:18 : 사자평 조망대
10:40 : 수미봉 정상
10:55 : 주암계곡 갈림길
11:12 : 천황재
11:12 - 12:01 : 털보산장에서 중식
12:32 : 사자봉
12:45 : 삼각점
13:06 : 1088m봉(삼각점)
13:24 : 조망바위
13:27 : 갈림길(내려가는 직진 길 : 남명리로 가는 길로 추정 됨)
13:40 : 도래재 갈림길(삼거리)
13:45 : 헬기장
13:49 : 전망바위
14:04 : 912m봉(삼거리 갈림길)
14:42 : 필봉(665m봉)
14:58 : 너덜경
15:29 : 해동상회 지나 다리에서 산행종료
산행기에 앞서
지난 주에 영남 알프스를 가려다가 친구녀석의 꾀임(?)에 빠져 남해 설흘산으로 갔는데
매봉산에 올라 설흘산을 빤히 쳐다만 보고 육조문으로 내려와서 곧장 삼천포로 건너가
싱싱한 회에 소주만 잔뜩 먹고 돌아 왔다
오늘은 상마를 따라 재약산을 돌아보기로 하고 5시 조금 넘은 시각에 범물동에서 만나
청도 역 앞에 있는 의성식당에 들러 추어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25번 국도를 타고
밀양시 입구인 긴늪 유원지 앞 4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24번 국도(밀양 Tollgate 방향)를 가다가
표충사 이정표를 보고 ramp로 내려서니 1077번 지방도로다
단성면에 이르니 7시도 안된 시각이라 향로산과 염수봉 들머리를 확인해 보려고 한다
면소재지를 지나 조금 가면 우측으로 밀양댐 이정표와 함께 1051번 도로가 나온다
이 길로 14분여 가니 양산시 원동면이 나오고 좌측으로 성불암과 고점교가 보인다
내친 김에 장선리(배내골 방향)까지 가서 시살등으로 오르는 초입을 대충 눈짐작만하고
표충사에 도착하니 7시 50분이다
산행기
문화재 관람료 1인당 2,000원, 주차비 2,000원을 지불하고 표충사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형버스 1대와 소형차량 몇대가 서있을 뿐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1%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11%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표충사 주차장
차에서 내려 준비를 하는데 바람도 많이 불지만 차갑기도 해서 자동으로 몸이 움츠려 든다
표충사 오른쪽에 있는 옥류동천을 건너
넓고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다시 개울을 건너게 되고
개울을 건너서도 완만한 길을 가다가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면
우측에 보호대를 설치해 놓은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흑룡폭포를 볼 수 있으며 표충사에서 30여분 소요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7.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2%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7%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흑룡폭포
수량이 풍부하지 못해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겨울이라 폭포의 모습이 또렷하게 보여 위안으로 삼는다 이곳에서 20여분 오르면 첫번째 출렁다리가 나오며
맞은 편에 우뚝 서있는 암봉을 우회하여 올라야 하기 때문에 잠시 숨길이 거칠어진다
암봉을 에돌아서 10여분 더 올라가면 두번째 출렁다리(마지막 다리)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층층폭포다(높이는 대략 25-30m정도 됨)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11%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2%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층층폭포
출렁다리 건너편에 쓰레기 더미가 눈에 들어오고
일부는 바람에 이리저리 나뒹군다 그런데 좌측의 층층폭포는
내려오는 물줄기가 하얗게 얼음이 되어 매달려있고
얼음 사이로 가느다란 물줄기가 바람에 흩날린다(아이러니컬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계단을 올라서니 임도에 예전에 있었던 간이매점이 없어졌고
고사리 분교 직전에 있는 마을 터에 있었던 매점도 철수가 되었다
이곳에서 잠시 요기를 하고 가는데 예전과는 달리 상마가 떡을 많이 먹는다
마을 터를 지나자 마자 진불암 이정표가 있으며 그곳에 샘이 있는데
음용수로서는 적절하지 못할 것 같다
10여분 오르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 건너 산길이 열려있다
2분여 진행하면 또 진불암 가는 이정표가 땅에 떨어진채로 있다
이곳에서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을 10여분 오르면 넓은 사자평이 눈앞에 펼쳐지고
바위 위에 올라서면 신불산과 영축산 그리고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끝없이 펼쳐진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8.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3%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9%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신불산과 영축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10%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31%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사자평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수미봉에서의 조망이 기대된다
이곳에서 20여분 오르면 수미봉이다
바람이 차갑다
올해들어 가장 춥다고 하니 몸도 마음도 다 움츠려 들었나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4%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25%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수미봉아래서 바라본 문수봉과 향로산
정상에는 아무도 없다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비좁은 곳이라 오래 서 있기도 눈치보이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내리막 길이라 조끼를 꺼내 입고 보온에 신경을 쓴다
워낙 오가는 산님이 적은지라 혹 털보산장이 영업을 할까? 불안해진다
산장에서 라면을 사먹을 생각으로 맨밥 도시락 하나만 달랑 들고 왔으니 ....
천황재에 내려서서 먼저 굴뚝에 연기가 나나 살펴보니
털보산장에 사람이 있나보다 굴뚝에서 연기가 솟아 오른다
호기롭게 막걸리 한병과 어묵, 그리고 라면 두 그릇을 주문하고 느긋하게 50여분을 보낸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5%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16%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사자봉 오름 길에 돌아본 수미봉
식사 후에 오름 길은 많이 힘든다
사자봉 정상이 가까워지니 사람들의 소리가 많이 들려온다
그러나 정상의 바람은 장난이 아니다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 똑바로 서있기가 쉽지않다
사자봉 정상에서 서쪽(얼음골 방향)으로 2분여를 내려서면 Y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봉우리를 보며 좌측으로 가면 삼각점이 있는 봉에 당도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6%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35%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억산과 깨진 바위 그리고 운문산
영남알프스 중에 조망이 안 좋은 산이 어디 있을까?
이곳에서 운문산, 범봉, 억산과 깨진바위, 문바위와 수리봉으로
시원스럽게 이어지는 산군에 가슴속 깊은 곳에서 잔잔한 감동이 밀려온다
이곳에서 15분여를 가면 우측에 또 전망바위가 나오는데
운문산과 가지산, 그리고 남명리가 눈앞에 펼쳐보인다
작년 10월에 오늘과는 역순으로 산행을 했을때는 雲霧(운무)로 시야가 막혀 답답했었는데
오늘 그날의 보상을 다 받는 것 같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3.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7%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7%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운문산과 가지산
이곳 조망터에서 3분여를 내려서면 Y자 갈림길이 보이는데 좌측 길을 선택해야 한다
직진에 가까운 길은 내리막 길로 아마도 남명리로 내려서는 길 같아 보인다
이곳에서 2분여를 가면 또 삼각점이 있는 작은 봉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삼각점 봉우리에서 10여분 내려가면 Y자 갈림길에 당도하는데 이곳이 도래재 갈림길이다
진행방향에서 좌측 길을 택해야 한다
우측 길은 내리막 길로 도래재로 해서 정승봉으로 가는 길이다
지도로 확인하고 있는데 마침 단체 산님들이 도래재에서 올라 오신다
이곳 삼거리에서 4분여를 가면 관리가 잘 되어있지 않은 헬기장에 당도하고
헬기장에서 4분여를 더 진행하면 좌측에 전망바위가 있다
이곳 조망바위에서 10여분 내려서면 지도상의 912m봉인 삼거리에 당도한다
삼거리에서 20여분 가면 우측에 매바위가 모습을 드러내고
5분여를 내려가면 등로에서 벗어나서 봉우리가 두개 있는데 두번째 봉우리가 필봉이며
필봉에는 누군가가 소나무에 필봉(665m)라는 팻말을 붙여 놓았다(작년에는 없었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3.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8%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14%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필봉 직전의 봉우리에서 매바위를 배경으로
필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심하게 가파르며
낙엽까지 수북히 쌓여있어 미끄럽기도 하여 땀 좀 흘려야 한다
필봉에서 10여분 내려서면 너덜경이 나오고 이후는 잠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다가
경사길을 20여분 내려서면 아담한 동네의 모습이 보이며
이동네를 벗어나면 표충사 매표소 50m 직전에 있는 횡단보도로 나오게 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8.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9%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5%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표충사에서 본 필봉
구글에서 궤적을 캡쳐한 그림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533e%26fldid%3DDzqA%26dataid%3D39%26fileid%3D12%26regdt%3D20061204152628%26disk%3D13%26grpcode%3Dwhmountain%26dncnt%3DN%26.jpg) A : 표충사 B : 흑룡폭포 C : 수미봉 D : 천황재 E : 삼각점(1088m)
F : 1108m G : 도래재 갈림길 H : 912m 봉 I : 필봉 J : 표충사 매표소 직전
|
첫댓글 약국 근무하면서 틈틈이 읽으니 시간이 무지하게 걸립니다.![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로그인을 다시 하여 댓글을 씁니다. 상마라는 분이 저번에 함께하신 긴머리 (여자 같은) 그분인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이 코스와 비슷한 코스를 2003년 12월 14일에 아들과 아내와 함께 반시계방향으로 내려왔지요. 그때도 무척 추웠습니다. (31번째 산행기 표충사-홍룡폭포-층층폭포-임도-고사리분교 부근-재약산-![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7.gif)
거리-천황산-너덜지대-금강폭포(한계암)-표충사) 천황산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파노라마사진을 찍었지요. ^^; 이글을 읽으니 그날의 감동이 되살아 납니다. 특히 필봉으로 내려오시면서 바라본 억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운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가지 라인이 눈에 번쩍 들어옵니다. 감축드립니다. ^^
작년 10월에 역코스로도 다녀 왔는데 이번 코스보다는 필봉으로 먼저 오르는게 더 좋을 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심약사님이 빨리 쾌차하시여야 방장님의 화려한 활약상을 같이 즐길 수 있을텐데 그저 마음으로만 바라 보고 있습니다 곧 뵐 수 있기를 바라며 "아자"....
제가 유난히 좋아하는 코스..... 그리고 재약산 두 봉우리는 산거북이의 모산(母山)...... 듬직한 님의 얼굴에 깜짝^^ 놀라며 재미있게 산행기를 읽었습니다.
산거북이 아우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아직까지 원호님의 용안을 못보셨단 말이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그렇다면 나의 산행기 [회원님들과 함께한 만추의지리] 편을 보시면 원호님의 용안이 있다우..알랭드롱 저리가라는 미남이신데 사진에 나오는 띵띵한 아자씨와 비교를 하다니 내가 다 서운할 지경입네다.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
아~~ 맞아요. 그게 그래서 이상했던 거예요. 순간적으로 착각했습니다.... 이젠 정상환원!!
산거북이님! 님의 산행기는 한편의 소논문을 읽는 듯한 느낌이죠 늘 잔잔한 감동을 받는답니다 늘 건강한 산행이어 가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다음에 알프스의 어느 한자락에서 뵐 수 있기를........ 그런데 수영님의 말씀에 저는 그저 감읍할 따름입니다 ㅎㅎㅎㅎㅎ 미남이라니요.......
캡쳐한 궤적 그림에 이넘은 기가 팍 죽습니다*^^ 전부들 산에서는 날개를 달으셨나 날라 다니 십니다?이넘은 그저 같이 산행 하면 밑에서 그냥 혼자 놀기 해야겟습니다ㅎㅎ 늘 꼼꼼한 산행기 적어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
무시기님! 안녕하세요 허접한 산행기에 늘 격려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원래 님처럼 엄살(?)을 피우시는 분들이 고수시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답니다) 늘 건강한 산행하시고 다음에 산에서 한번 뵐 수 있으면 좋겠군요
저 역시도 좋은님과 비슷한 코스를 작년 막바지 여름에 갔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흑룡폭포로 하산하다 쿵,,,하며 미끄러져 동행한 친구를 무지 웃게 만들었던 잼나는 추억이 있었던...역시 추억이 생각을 되돌려 주는것 같습니다...멋진 산행기에 머물다 기분좋게 돌아갑니다^^(제 기억으로는 2004년 11월호 "산"지에 필봉을 돌아 천황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수미봉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산행기가 특집으로 실렸던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
달.토님도 산을 많이 가시죠? 산행기를 올려 주시면 한편의 수필을 읽은 것처럼 넘 재미있을 것 같은데......재약산 코스는 많이 소개된 코스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도 필봉에서 사자봉 수미봉으로 돌아 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항상 발랄한 글에 감사드리고요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