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의 절경과 내륙의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비금도 선왕산 그림산
아름다운 해변으로
호남산악회 광주지역이 모십니다
새가 날아오르는 형상을 닮았다는 비금도(飛禽島).
전남 신안의 수많은 섬들 중 하나인 비금도는 해당화 핀 원평 명사십리,
하누넘해수욕장의 환상적인 일몰이 특히 인상적인 섬이다.
목포항에서 54km 떨어진 비금도는
유인도 3개와 무인도 79개로 이루어진 섬이다.
해안선 길이는 약 132km 에 이르며,
지난 1996년에는 연도교가 개통되어
이웃 섬인 도초도와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깨끗한 바다와 아름다운
기암절벽들이 바다를 감싸고 있으며
해수욕과 산행을 겸할 수 있는 좋은 여행지다.
목포항에서 가산과 수대를 오가는 배들이 수시로 있는데
차를 싣고 가는 일반선은 약 2시간 정도, 쾌속선은 약50분 정도 소요된다.
비금도여행은 비금과 도초도를 서남문대교를 통하여
함께 오갈 수 있다는데서 더 큰 매력을 지닌다.
해안의 절경 뿐만아니라 내륙의 산들도 절경을 자랑하는
몇 안되는 섬 중 하나다.
세바위가 바다를 향해 다리를 뻗고 있는 모습이나
바위위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줄사다리,
색조화가 오묘한 바위들이 홍도의 비경에 버금간다.
비금도 산행은 보는 맛이 뛰어나다.
그림산이나 선왕산 정상은 물론 주능선 어디서나 멋진 조망을 기대해도
좋다.섬 서쪽의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선왕산(255m) 줄기는 멋진 암봉들이 도열한 뛰어난 다도해 조망대로
섬 산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금도의
해수욕장들 역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아름다움을 지녔다.
4km가 넘는 광활한 백사장의 명사십리(원평)해수욕장과
원시적 풍광이 독특한 하누넘해수욕장 등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바닷가에 서면 하늘과 바다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누넘이란 이름이 붙었다.
산위에서 보면 하트 모양을 하고 있어 하트 해수욕장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