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 '신나는 예술여행' 성료
전국 9개 시ㆍ도 12곳 사회복지시설서 순회공연 펼쳐
2013. 10.06(일) 16:47 |
지난 2010년부터 4년 연속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에 선정된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은 5월 경남 창원시 기쁨의 집을 시작으로, 9월까지 5개월 동안 광주 광산구 송광종합사회복지관, 충남 천안시 효자의 집, 인천 강화군 호세요양원, 경북 영주시 이당원, 영광군 영광읍 비룡요양원, 전북 전주시 은혜마을, 경북 포항시 원광은혜의 집, 광주시 상이군경복지회관, 경남 양산노인실비요양원, 충북 청주시 내덕노인요양원, 서울 관악구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등 전국 9개 시ㆍ도 12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펼쳤다.
올해 순회공연에는 색소폰(박용주), 가야금병창(황승옥 금의소리연주단), 판소리(최혜정 명창, 고수 김성원), 트로트(김동규), 벨리댄스(하리벨리), 7080 통기타(김백현), 마술(엘비스매직), 민요(이애자), 품바(김상기)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은 "경제적으로, 건강상으로 힘들게 생활을 하는 어르신들이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벨리댄스와 마술, 노래와 춤 등을 보여줘 큰 즐거움이 됐다"면서 "이런 재미있고 멋진 공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은 지난 2005년 8월 창립 후 '사랑의 향연'이라는 문패를 걸고 지역의 문화소외계층과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명나는 문화예술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600회가 넘는 공연을 했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선정돼 서구 금호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더(The) 소중한 문화 두드림(Do Drem)'이란 주제로 지역 문화활동가 양성, 이야기 발굴단 발족, 금호1동 소재 시나리오 만들기 및 연극 발표회를 통해서 문화소외계층이 문화생산자 및 기획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졌다. 문의 062-434-5060, 010-3604-5138.
고선주 rainid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