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제목을 달리하여 자유게시판에도 올려 놓았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 안양의 행복전령사입니다
어제(10월 3일) ‘창조한국 경기지역 출정식’이 안양 동안 여성회관에서 있었습니다
먼저 예상과는 달리 많은 분께서 참석하지 못하신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을 같습니다
출범식전 ‘비상’이라는 퓨전국악단(?)의 국악공연이 있었습니다
저는 나이 때문인지 여흥이 있어도 꽤 점잔을 빼는 스타일인데 어제는 어깨가 들먹일 만큼 참으로
흥이 나는, 국악 이래야 사물놀이나 겨우 아는 저로서는 새로운 경험과 신나는 시간이 된 뜻밖의
경험이었습니다
아, 사설이 길었습니다
어제의 행사에 정범구 전의원과 김헌태씨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내빈으로 참석하시어 좋은 말씀들을
하셨는데
김헌태씨의 문국현님의 지지도 변화에 대한 의미 있는 분석이 흥미로웠습니다
먼저 김헌태씨의 분석을 들어보면,
현재 5~6%의 지지도로 낮은 상황이지만 문국현님의 자체를 몰랐던 분들도 문국현님의 이름을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면서 인지도의 상승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문국현님을 모르던 분들께서
일단 문후보님을 알고 나면 그의 삶의 궤적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며 열성 팬이 되는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말과 이명박을 비롯한 내놓으라는 대선 후보들 중 ‘문국현’이란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는 후보가 없다는 지점에서 저 역시 공감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보았습니다
정범구 전의원의 연설은 예전의 기억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많은 분께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지난 2002년 63빌딩에서 있었던 문성근의 연설이 상기되었습니다
그때 만들어졌던 노무현 당시 후보의 눈물은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지요
당시 여당의 노후보 흔들기가 극에 달했던 시점에서 찢어진 깃발을 부여잡고 만신창이가 된
노후보를 돕기 위해 생업을 포기해가며 모여 들었던 노사모의 열정과 지지를 열광케 한 그 연설이
연상 될 정도로 정범구 전의원의 연설은 힘이 있고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
아마 가까운 시일내에 그때와 같은 열정을 담아내는 모습을 볼 때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제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안양 만안의 현역인 이종걸의원 지역 사무소의 수족과 같은 사람이 참석을 했더군요
인사를 나누고 웬일이냐고 묻자 ‘그냥 왔다며’ 말끝을 흐렸지만 저는 순간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안양 만안지역의 이종걸의원도 과연 문후보님의 지지세가 어떤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며 예상외로 경기본부 출정식이 인파로 넘쳐났다면 합류의 시점을 앞당길 것이고 그 세력이
미미하다면 합류를 포기하거나 우선은 지켜보겠지요
지금 많은 현역의원들이 상당한 고심을 하는 듯 합니다
즉, 문국현후보 진영에 합류해야 할 시점을 나름 계산하고 있을 것이란 점입니다
현역의원들은 대선보다는 총선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더욱 고민하다 보니 어느 후보에게 줄을 대는
것이 좋을까라는 주판 튀기기가 이미 현실화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목에서 말씀 드렸듯이 현역의원의 합류가 문후보님의 행보에 탄력을 실어 줄 것인지,
아니면 독이 될까?를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문후보님의 입장에서는 세력화가 필요한 현 상황에서 현역의원의 합류는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만
각 의원의 그 동안 행태와 그들이 과연 대의를 위한 모습을 보여왔느냐에 따라 문후보님의 개혁적
마인드의 참신한 모습이 퇴색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종걸의원의은 안양 만안지역의 개혁세력을 한, 두번 우롱한 것이 아니기에 저로 서는 솔직히
염려가 됩니다
문후보님 진영의 브레인들께서는 특히 열린우리당 출신의원들의 합류 시에 심사숙고를 하시고
지역의 민심을 면밀히 검토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시겠지만 현역 열린우리당 의원들 중 많은 분들은 탄핵의 힘으로 당선됐지만 의원으로서 행보를 보면
한나라당 의원들보다 더 구태의연한 사고를 가진 분들이 상당수임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단지 저의 노파심이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당부를 드리면,
행사의 진행과 참석 인원을 보면 창조한국을 이끌고가는 조직이 아직까지는 너무 미숙하고 아마추어란
생각이 들며 회원간의 유기적 연대를 통한 참여의 독려나 추동력이 너무 낮고 구심점을 통한 피라미드
조직처럼 신속한 연락망의 구축도 빈약함을 느낌입니다
지난번 교육문화회관의 적국 발대식 때도 느꼈지만 행사의 흐름에 따라 용의주도한 진행이 미흡하여
흥이 돋을 때 흐름을 깬다든지 전체적인 컨셉을 어떻게 유지 할지에 대한 세밀함이 떨어지고
일사 분란함도 많이 부족합니다
신선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시간적으로 절대 부족한 현 시점으로 볼 때 현 상황은 회원의 기대를
져버리고 나아가 결속력이 와해되며 잠재된 행동에 대한 욕구마저 저하될 것입니다
또한 인터넷상으로 흩어져있는 조직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내어 각각의 세력을 한데 뭉치도록 중심에
서야 할 중앙의 역할과 조직이 빠른 시간내에 정해지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동감입니다...
저두요^^!
적극 동감입니다. 경험 있는 분들의 적극 행동을 바라고요 저히들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전쟁을 위한 인원편재가 아직 미흡 한것 같에요 좋은 지혜를 짜내면 좋겠네요 화이팅 문함대!
그저 죄송할 뿐 이네요. 강의가 업이다보니 사회도 많이 봤는데... 행사 중간에 원래 일정과 다르게 너무나 많이 변해서...ㅠ.ㅠ 행사장에 와서도 엄청 많이 바꿔서 더이상 바꾸지 말아달라 부탁했지만 그게 잘 안 되었네요. 더 멋진 내일을 위해 화이팅!!!
문토끼님 수고 하셨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를 한것이지 한 사람을 꼬집는 말씀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차임새있고 준비를 더 세밀하게 했더라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범구 전 의원님의 말씀처럼 의병의 심정으로 임해야 될것 같습니다.
현재의 여건을 감안하면 동토와 같은 황무지에서 새싹을 키워내는일이 쉽지는 않을것이기에 어제 행사를 준비하신 많은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러나 행복전령사님께서 지적하신 내용들은 불화음이 아닌 고언으로 보입니다. 저도 어제의 행사가 자칫 시민운동가들 그들만의 자축장같은 오해를 받을까 염려되었습니다. 어차피 행사장의 주빈이 문함대회원들로 이루어질수밖에 없었다면 준비과정에서부터 문함대게시판에 오픈하여 각 분야에서 역량있는분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여운이 남습니다.
에~~고고! 행사에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 점은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헌태씨와 정범구 전의원의 격려사에서 힘을 받은 점.. 특히 정범구 전의원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 아이들과 함께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감동도 있었는데요... 다만 종전 소모임에서 뵈었던 분들 조차 면면이 많이 보이지 않는 점에서 준비와 홍보가 좀 부족하지 않았던지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물론 준비하신 분들께서 수고를 많이 하셨겠지만.. 자족적인 만족으로 최종 목표달성을 했다 할수 없는 싯점이니까... 다시한번 화이팅 외칩니다... 홧팅.. !!!
맞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 한나라당 의원과 별반 차이 없어요...
권지산님, 님의 불찰을 지적하고자 함보다 중앙조직의 갈력한 리더싶의 부족을 지적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누구의 불찰을 지적한 글은 아닌듯합니다. 저도 전령사님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미리 지역의 일을 맏으신 대표들과 상의를 하였다면 좀 더 치밀한 준비를 할 수 있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각 지역의 동지들이 참여하시는 모습에서 더 큰 희망을 보았습니다. 서로 긴밀한 상의를 해 나간다면 더욱 좋은 행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