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과 립스틱)
고등학생들의 재치와 생각, 가치관과 문화 따위를 알아보는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슬로건은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도전 골든벨"이다. 일요일 저녁 7시부터 KBS
가 방영하는데 시청을 즐긴다.
오랫동안 골든벨 울리는 학생이 없다가 지난 일요일 충남 계룡고 여학생이 울렸다.
122번째 골든벨이다. 이 프로를 관심깊게 보면 그 학교의 전통과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예전에는 거의 볼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진다. 여학생들 대부분이 립스틱을 짙게 발랐다.
카메라를 가까이 댈수록 더욱 선명히 나타난다. 학교서 어느 정도 허용하는지 모르지만
무척 어색하다. 아무리 감수성 강한 여학생이지만 이건 좀 심하다 싶다.
첫댓글 그런데,
골든벨을 울린 여학생은 맨얼굴에 립스틱도 바르지 않았습니다.
역시, 공부에 집중하느라 화장하는 데는 신경을 쓰지 않는구나...싶었지요~^^
맞이요. 지금까지 골든벨 울린 학생은 입술 연지도, 화장기도 없었어요.
역설적으로 보면 '화장을 하지 않으면 공부를 잘한다' '화장을 하면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 가 성립되는지 모르겠어요. 고등학생 치고 화장이 너무 심하다
싶었어요.
맞지요 그런데 화장을 하지 않으면 왕따 당한대요.
그런 왕따 많이 당할수록 좋은데... 청소년은 견디기 어렵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