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청국장 만드는 법 ♣♣
[재료] 메주콩 소두 2되, 김장용 굵은 소금 1컵(볶아 빻을 것), 고춧가루 1/2컵, 마늘 5쪽, 생강 1쪽
[준비] 메주콩을 물에 쏟아서 떠오르는 콩은 버리고 씻어 일어서 하룻밤 불린다. 마늘은 까서 곱게 다지고 생강도 잘 씻어서 다진다.
[만드는 법]
1. 씻어 일어 하룻밤 불린 콩을 찜통에 넣고 손가락으로 으깨어질 만큼 푹 무르게 찐다. 솥에 물을 붓고 콩을 넣어 삶아도 좋다.
2. 푹 무른 콩을 섭씨 60°로 식혀서 나무상자나 소쿠리에 담고 위를 볏짚으로 덮고는 더운 방에서 섭씨 35°가 유지되게 담요 따위로 싸서 따스한 곳에 두어 띄운다. 띄울 때 볏짚을 굳이 넣지 않아도 공기 중에 잇는 납두균 만으로도 가능하다.
3. 만 3일 지나면 볏짚의 고초균이 번식하여 끈끈한 진이 나는데 진이 날 정도가 되면 끄집어내어 식힌 다음 여기에 다진 마늘, 생강, 고춧가루 ,소금을 넣으면서 절구에 대강 찧어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아둔다.
먹을 때는 물이나 쌀뜨물에 청국장을 풀고 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맛좋은 생선․멸치가루․굴․조개․두부․양파․무 등을 넣어 끓인다.
[참고사항] 청국장을 띄우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가 섭씨 45°정도라야 한다. 따라서 겨울이 아닌 봄․여름․가을에는 전기담요․전기 장판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볏짚은 야채가게에 부탁하면 된다. 대로 엮은 대바구니(뚜껑이 있는 것)를 구해서 맨 밑에 볏짚 엮은 것을 깔고 그 위에 삶은 콩을 얹은 후 그 위에 또다시 볏짚 엮은 것을 얹어서 뚜껑을 덮고 담요로 잘 보온한다.
공기가 들어가야 하므로 대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의 방법은 과일가게에서 나무로 만든 사과 궤짝을 구하는 것이 좋다. 다량을 만들 때는 사과 궤짝 그대로를 쓰고, 소량을 만들 대는 적당한 크기로 개조하는 것이 좋다. 공기가 들어가게 뚜껑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그 위에다가 담요, 기타로 푹 덮으면 된다.
볏짚을 구하지 못할 때는 시판중인 청국장의 적당한 양을 삶은 콩에 섞어야 한다. 그러면 균이 전체에 번지게 된다.
< 제 조 법 >
1. 우선 좋은 대두를 선별하시고 깨끗히 씻으세요
2. 콩을 약 18시간정도 담그어 주세요. 이때 콩이 많은 물을 먹기때문에콩부피의 3배 이상 의 물을 사용하십시요.
3. 물에 불린 대두를 삶아 주십시요. 연한 갈색이 나타나고 먹기에 좋을 정도로 삶아주시 면 됩니다.
4. 그다음 단계가 청국장 제조시에 가장 중요한 과정인데...
청국장의 맛과 향은 대두를 발효시키는 균주에 따라 확연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어떤 균주를 사용하느냐가 중요하지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삶은 콩을 볏짚 과 섞어주어 볏짚내의 균주가 삶은 콩으로
이동하여 콩을 발효시키게 되지요. 개량형의 청국장은특정균주만을 직접 접종하여
발효시키구요. 집에서 청국장을 제조하실때는 마땅한 장비가 없으니,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만일 볏짚을 구하기가 힘드시다면, 그냥 삶은 콩을
발효 시키세요. 그러면 공기중에 떠도는 청국장 균주가 저절로 장착하여 청국장이
제조됩니다. 한가지더, 잘 냉장/냉동 보관된 청국장이 소량 있다면, 이를 물에 풀어 서 삶은 콩에 골고루 뿌린후 발효시켜도 됩니다.
삶은 콩을 볏짚과 섞어준후 약 37-42도 , 습도 80%정도를 유지하여 주시면 2-3일정도 면 콩의 표면이 발효되어 갈색이 진해지고 하얀 실이 생기게 됩니다. 젓가락으로 콩을 떳을 때 실이 많이 생기면 좋은 청국장이 완성된겁니다..
(가정집에서 제조시에는 따뜻한 방에서 이불등으로 감싸두면 어느정도 온도는 유지될겁 니다. 혹은 전기장판에 이불을 덮어서 온도를 유지하셔도 좋습니다.
습도는 약간 습한정도면 되고요.)
< 보 관 법 >
장기 보관을 원하신다면 랩으로 청국장을 싼다. 그런후 냉동실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냉동 보관된 청국장은 상온에서 1-2시간정도 방치하면 원래의 청국장과 동일한
향과 맛을 나타냄니다. 잠시 보관을 하신다면 냉장실에서 보관해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