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통...
알고보니 천안에 매너남님은 우리 유구(공주)테니스클럽과 천안 천우클럽과의
교류경기를 통해 일찍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우리 테산의 모임을 충청도에서 한번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던 내게 매너남님은
매너있는 남자로 닥아왔습니다..
드디어 천안에서 정모를...
사이버테니스대회를 급조하여 나간다는 소리에
조금은 염려되고. 그래도 테산을 대표하는 자리가. 일찍부터 운영자들과의 의논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되었지만. 테산을 사랑하는 마음에 갑자기 부탁받고 선수를 급조하여 나가게 된것같다. 출전비도 본인이... 모든 준비물도.. 혼자서.. 하여튼 이 자리를 빌어 매너남님의
탱크같은 추진력, 열정, 사랑,, 에 박수를 보냅니다.
가까운 조치원에서 (차량으로 1시간) 시합을 한다하니
내게 가장 바쁜 주일이었지만 예배를 마치고. 건강 때문에 우리 교회 청년인 쓰리고를 불러서 그차를 타고 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조치원에 다 와 가는데 빨리 와서 구원해 달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아직은 몸 상태가 좋지않아서 준비는 해가고 있지만. 경기 할수 있을런지...
테니스장에 당도하여보니 16강전 이기면 8강행에 1대 1에서 마지막 3번조. 결승경기.. 지고있던 스코어에서 역전하여 8강에 오르는 기쁨속에 인사를 나눈
로드케슬님. 전프로님. 달구지님. 그리고 두분은 함께 동행하신분, 또한분은 천안에서 오신분(매너남님의 상사)
막상 테니스산책이라는 이름으로 당도하고 보니
만나는 사람마다. 공주에 있는 함께 경기하던 분들, 도민체육대회에서 만나던 사람들,, 내가 경기 하게되면 혹여나 목사가 주일날 교회 안있고. 경기장에...수군거릴 것 같은 기분. 사이버테니스대회 아닌 연기군수 테니스대회 사이버 핑계대고 지역사람들과 칼을?
자중하는 것이 내게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매너남님에게는 미안하지만..
사실 연기군은 충청남도에서도 테니스는 낙후된 지역이었는데..
그곳에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열기가 남달라. 지금은 새롭게 부각되는 곳중 한곳입니다. 테니스로 유명한 명동 초등학교. 조치원 여중,,등이 있어 이제는 테니스의 명소로 자리잡는 연기군으로 제1회 군수배 대회를 하면서. 1부, 2부를 나누어 1부는 오픈으로 2부는 연기군에 있는 크럽과 교류하는 크럽 대상으로. 상금도 달라서. 1부는 50만원, 2부는 30만원의 우승상금으로 열리게 된 것입니다.
어쨌든 8강경기.
상대는 계룡시의 염서크럽
매너남님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저는 게임도. 오다에도 참여하지 않고. 지금까지 하던대로 진행하는 것이 일찍부터 수고한 님들에 대해 낫겠다 생각되어 응원만 하게 되었습니다.
1장에 전프로, 달구지 님, 상대는 30대의 준 선수급,, 한명은 제가있던 클럽에서 아르바이트 코치하던 친구,, 0대2 로 지고있다. 3대2로 이기다. 4대5로 지고 결국 매치까지...
우리 선수 두분의 실력은 A조, 준프로님의 위기 관리능력은 수준급,,
상대의 한사람이 시합경험이 많치않아 더불폴트로 큐스 타이브렉에 도달,,,
내생각에 타이브랙은 이길수 있다.. 결국 승리, 상대의 더블폴트가 도움..
어려운 상대에게 이기기까지 수고하고 애쓴 동호인으로서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준프로님과 달구지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2장은 로드케슬님과 동행자.
이길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반대로 어렵게 2대3으로 불리
유연하고 노련하게 실수없이 고수의 실력을 보인 엄지손가락 부상에도 불구 분투한 로드케슬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3장은 동반자와 매너남님의 상사
그게임도. 지지는 않을 것 같은 생각..
5시쯤 되었나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 이제 제비뽑기를 하던가 아니면 연기해야 할 형편,,
대표자회의 후 약8km 떨어진 금남면 대평리에 테니스장은 비가 오지 않아 그곳에서 한다는회의 결정, ...
차를타고 가다. 게임에 지치면 먹을 바나나를 구하려 길옆 과일가게를 들렸지만 복숭아. 자두뿐,, 시합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것 같아 바나나 구하다. 구하지 못하고. 금남면 도착..
소나기가 숨어있다 좇아왔는지 기다렸다는듯 이곳에도 내려 붇는데... 이제는 틀렸구나..
차 댈곳도 없고, 쓰리고가 직장관계로 대전에서 8시 약속이 있다하니
아쉽지만 대접도 제대로 못하고. 발길을 돌리기로 마음먹고. 전화로 인사하고.
유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안산에서 오신 테산님들은 매너남님이 잘 대접하리라 생각되어 안심하고. 돌아오다가 쓰리고 저녁이나 먹여 보내려니 자장면 먹고 싶다 하여 중국집에 들러 식사하고 도착했는데 핸드폰을 두고 온것이다.
이런저런 일 끝에 식당에 핸드폰 찾아 집으로 오는데. 그동안 매너남님에게 걸려온 전화가 십여통은 되는데... 전화를 해보니 연락두절,,,
아쉬운 마음 접고. 하루가 끝나고 그 다음날 매너남님에게 전화 걸어 어제 수고했다 고 하니
어제남은 이야기를 하는데...
비가그치고. 대평리 코트에서 재경기를 해 2장은 지고. 3장을 하는데 비가와서
다시 조치원으로 와서 저녁에야 경기를 하는데 (그래서 내게 참가해 달라고 전화 한 것이 핸드폰을 두고오는 바람에 연락되지 않은것이다.)
3장이
무려 타이브랙 37대 35로 이겼단다... 와- 우-
그래 4강에 올라 한번지고 한번 이겨 3등이 되었다 한다.. 끝난시간 11시
....
안해도 되는 일을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테산에 대한 사랑에.
자비량으로, 출전비. 준비. 식사대접.. 그것도. 직장 상사에, 테산에 님에..
또 하나의 테산에 기둥이 태어났다. 생각됩니다.
지면을 빌어 매너남님에게 감사하고. 먼길 마다않고. 수고한 로드케슬님. 전프로님.달구지 님, 그리고 함께한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7월11일이 정모이지만 많은분들이 토요일부터 모이길 희망하니
토요일 오후에도 모임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이만 테산의 사이버테니스대회 참가로 시작된 이번 경기를 부분으로 참가하여 본
소감을 접습니다.
즐겁과 행복한 날 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첫댓글 신영맨님의 현장중계~~~~아주 생생하네요,,,,,,이번 시합을 보면실력 뿐만 아니라 구장 사정이 승패를 좌우 한 것 같네요,,,,,,,,,,담엔 기회가 주어 진다면 함께하고 싶네요,,,,,,태산화이팅,,,,신영맨님 화이팅
으,.....37대 35...신영맨님...후깃글 잘 봤습니다....보구나니 속이 다 션합니다....^^*
테니스구력 35년되여지만 수많은 게임중 타이브랙 37: 35까지 이여져던 게임은 처음이고요 .1게임을 130분에 걸처 하여보기도처음이고요. 정말 이변 이 많이 있서네요
여러분들의 테니스 사랑과 열정에 화이팅을 보냅니다. 신영맨님 불편하신 몸으로 응원까지 다녀오시고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을겁니다. 선수여러분 고생하셨구요,매너남님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실력도실력이지만 정신력도 대단하네요...
정말 모두들 수고하셨네요 님들의 테산사랑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들 하셨슴다 ...^*^
어떤 실력인쥐 감이 오지 않음...타이브랙 37: 35 게임 짜고 쳐도 그런 숫자는 안 나올낀데...모든님들 수고들 하셨네요.
신영맨님이 뛰었으면 더 좋은 성적 나왔을걸..쬐금 아쉽네여.....너무 대접 잘받고 왔습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실력과 정신력을 겸비한 울 님들 무지무지 수고했다 안하요~~`신영맨님 매너남님 넘넘 고생 하셨습니다*^*
37:35! 농구 하신거 아니예요? 님들이 모두모두 자랑스럽습니다. 다음부터는 테니스장에서 농구하지맙시다!
무려 타이브랙 37대 35로 이겼단다... 와- 우- 기네스북에?...
정말 대단하십니다요..타임브렉 37:35라는 놀라운 숫자에 감동먹고 갑니다..정말 불편하신 몸이그시고 응원하여주신 신영맨님 태산사랑에 푹 바지신 매너남님 이모든것을 위해 뛰어주신 님들 정말 모두 수고 많으셨네요..특히 자비로 테니스대회를 이끌어주신 매너남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준비해 주시고 같이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보이지 않는 매너남님 사모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글을 읽다보니 손에 땀이 나고 현장에 있는 느낌이네요,,,마캉다 복 받으실거야요..행복하셔요^^*
신영맨님 지난번 안 좋았던 건강이 아직도 완쾌되지 않았어요?? 빠른쾌유를빌며 테산사랑하는 응원하신다고 수고 많으셨구요,,,타이브랙 37:35 게임 정말 손에 땀을지게하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었겠네요...믿기지 않는 스코어네요 ㅎㅎㅎ...
와~우!!~~~~~~~ 타이 37:35!! 대단한 정신력임니다. 승패를 떠나 멋진겜엿군요!! 모두 모두 고생하셧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좋은하루 되세요^^*
신영맨님 의 주옥같은 글에 감명을 받았슴니다. 저의선수단의 당일 게임 등에 대하여 삭제 할까 합니다. 님은 이태산의 중진 이며 중책에 계신 어른신이니 만큼 , 행사 당일 본인(매너남) 이외 다른 태산식구들의 선전분투한 내용 를 상장 하여 주시면 감사 하고 고맙게슴니다.
보도 듣도 못한 37:35승 온몸이 짜릿짜릿 하셨겠은데요...엄청난 기록과 경험을 축하합니다...
와우! 대단한 정신력... 여왕도 배웠음 좋겠다... 멋지네요 ^^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