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금호읍 냉천리 철길 건널목을 앞두고
대구 시내버스 중 가장 멀리 유일하게 영천시 구간까지 들어오는
808번 시내버스운행이 끝나는 지점이다.
영천시내버스 55번 555번이 15분마다 줄기차게 오가는 곳이지만
금호-안심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20~25분에 한 대씩 운행하는
808번 버스는 대구지하철과 무료환승이란 강력한 무기로
금호읍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대구시~경산시~영천시
3개 도시 경계를 넘나들며 운행하는 이 버스는 35번 시절부터
금호읍을 달렸다.
와촌면~청통면~은해사까지 운행하던 전설의 장거리 노선도 있었던
35번 버스였다.
35번 버스는 대구시내버스지만 경산, 영천에서 더 익숙한 존재였다.
1998년 5월 노선개편으로 808번 번호로 변경되고, 대구시내 구간은
단축되었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금호/대구대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89년에 대구공고-신암지하도-송라시장-제2신천교-칠성시장으로
잠시 경유지 변경이 있었지만 이내 지금 노선으로 환원되었다.
첫댓글 저 높이에서 어떻게 촬영을 하셨나요?? 저 높이에서 보는 금호들녘도 색다르네요..^^ 35번.. 저한테는 강남약국에서 98년 노편개편전까지 참 많이 탔던 노선중 하나인데요.. 30번, 33번, 35번이 하양방면으로 운행되던 시절.. 대화교통의 사라진 25번도 참 추억의 노선이네요.. 대구시내버스 808번이 금호까지 운행된다는 것은 비록 배차기간이 길지만 재욱님께서 말씀하신 이 환승이라는것.. 금호지역분들께는 정말로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대구에서 금호까지 가는 승객들도 마찬가지겠구요.. 아무튼 대가야버스와 금호종점들 잘 보고 갑니다..^^
인근 아파트에서 담았습니다. 금호읍과 인근 봉정까지 볼수있죠..25번도 알짜배기 노선이었어요..마지막 타본게 91년 여름방학때 아양교에서 시민회관까지 RB동글이였는데 낮에 탔는데도 만차였죠..55 555번이 10~15분 마다 자주운행하지만 도시철도 환승으로 대구시내로 가는 주민들은 배차간격이 길어도 철저히 808번을 이용하더군요..그때문에 808번 금호행이 지금까지 변함없이 운행하는 이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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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 공동배차제전인 90년 이전 고정배차 시절에도 지금처럼 대구대,금호-서부정류장 기본노선은 동일했고, 일부는 하양-와촌-청통-은해사까지 연장운행하는 노선이 있었습니다. 이노선은 대화교통 전신 제일여객이 2대 고정으로 담당했으며 하양터미널 주차장 안에서 10~20분 정차하여 터미널안 승객들을 태우고 나갔습니다.당시 제일여객은 대구직할시 녹색도색에 대구번호판을 사용했었습니다. 당시 35번은 우주 대명 삼천리 제일 4개사가 담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