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ON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2020 Vol. 601 /Nov. 11)
SURFING the Future
THEME Intro
초심
돌아봅니다.
가능하다는 생각과
열정적 행동으로
최선을 다해온 시간들.
처음의 마음을 되새깁니다.
굳은 신념과 역량을 바탕으로
각자의 목표를 이루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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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서핑. 초심으로]
코오롱 이노베이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액세서리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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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어 더 새로워진 액세서리 사업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이 2020년 만든 액세서리 사업부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슈콤마보니, 쿠론, BKBC의 디자이너를 만났다.
글 사보편집실 사진 김상민
1.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슈콤마보니의 윤희나 디자인실장, 쿠론의 김선영 디자인실장, BKBC의 송보나 디자이너입니다.
저희는 다른 사업부에서 각각의 브랜드 디자인을 담당했는데,
올해 액세서리 사업부가 생기면서 함께 힘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2. 각 브랜드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슈콤마보니는 2003년 론칭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입니다.
2012년 코오롱에 인수되었고, 2015년부터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국내 최초로 패션 스니커즈를 선보였으며,
유니크한 스포츠샌들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고 브랜드의 차별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쿠론은 2009년 론칭한 핸드백 브랜드입니다.
예전엔 백만 디자인했다면 지금은 백에 코디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함께 제안하고있어요.
최근에는 1064스튜디오와 협업해 주얼리를 론칭했습니다.
BKBC는 2018년 9월 블랭크블링으로 론칭하여, 2020년 리브랜딩된 온라인 전용 브랜드입니다.
트랜디한 아이템을 만라 수 있는 온라인 브랜드이며,
팝업 등 다양한 행사로 오프라인에서도 고객을 만나고 있어요.
디자인 스튜디오르 지향하며 다양한 제품군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3. 브랜드마다 개성이 또렷하네요. 추구하는 콘셉트나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슈콤마보니는 컨템포러리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패션 슈즈이며, 캐릭터가 분명한 브랜드입니다.
슈라인과 보니라인으로 나눠 디자인하는데,
슈라인은 베이직하고 미니멀하면서 에센셜한 감성을 기반으로 하고,
보니라인은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며 유니크하면서도 맥시멀리즘이 가미된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쿠론은 기존의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방향을 재정립하고 있어요.
백화점 브랜드로 확장하는 가정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다소 희미해졌는데,
1년 정도의 정비 기간을 가지며 다양했던 장식을 5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BKBC는 심플한 쉐입, 리즈너블한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브랜드명이 비어있던 공간을 소비자가 채운다는 의미를 가져요.
스카프, 스트랩 활용에 다라 고객들이 다양한 바리에이션과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디자인합니다.
4. 디자인 작업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슈콤마보니는 유니크한 장식에 집중하고 있어요.스티커즈의 몰드(아웃솔)와 장식 개발이 매우 중요한데,
폴리곤 장식은 슈콤마보니의 아이코닉한 장식으로 매 시즌 콘셉트에 맞춰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유행했던 플라워밤 장식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체인도 시즌마다 새롭게 개발하고 있어요.
쿠론은 디자이너들이 들고 싶지 않은 백은 실패한 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들도 탐내고 트렌드에도 맞든 제품을 위해노력하며,
동시에 쿠론만의 아이덴티티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BKBC는 젊은 브랜드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넘어,
패션, 장소, 문화 등 전반적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트렌드와 이이디어를 캐치해 녹여내려 노력하고 있어요.
5.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슈콤마보니는 아이덴티티 개발을 이어가며 차별화에 집중할 계획이에요.
여성 슈즈에서 남녀 공용 스니커즈, 양말, 발찌 등 풋에어 브랜드로 거듭나겠습니다.
쿠론은 주얼리, 스트랩 등 여러 아이템을 진행하며 시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버려야 할 것과 매출에 필요한 것을 나누어 정리할 계획이에요>
BKBC는 패션 브랜드를 넘어 디자인 스튜디오가 되기 위해
디드로 효과(하나의 물건을 구입한 후 그 물건과 어울리는 다른 제품들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를 감안해,
가방을 구매한 고객이 동일 제품군의 키링, 스카프 등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가방 이상의 브랜드라는 인식을 확대해 나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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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SUECOMMA BONNIE 윤희나 디지인 실장
1. 슈콤마보니 외에 마음에 드는 브랜드나 제품은?
쿠론은 모던하고 클래식한 콘셉트로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 패션에 스타일링하기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스윙진과 르쉬라는 제품이 맘에 듭니다. 디자인도 좋고 요즘 트렌드도 잘 반영한 것 같아요.
BKBC는 지요랑 함께한 제품을 좋아하는데, 쉐입도 독특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 잡더라고요.
2. 자신의 초심과 앞으로의 계획은?
매출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품의 캐릭터나 유니크함을 잃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슈콤마보니는 유니크함으로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지요.
Flor2 Sneakers란 슈즈에 꽃 장식이 너무 화려한 것 같아
탈부탁 가능하도록 제작했더니 고객들이 그냥 붙여 달라고 하기도 했어요.
슈콤마보니는 캐릭터가 선명한 브랜드입니다.
물론 매출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적으로는 최대한 타협하지 않으려 합니다.
COURONNE 김선영 디자인실장
1. 쿠론 외에 마음에 드는 브랜드나 제품은?
저는 BKBC의 패키지가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보면 볼수록 예쁘고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슈콤마보니의 웨스턴부츠는 말할 것도 없이 닥 제 취향입니다.
2. 자신의 초심과 앞으로의 계획은?
'일을 즐기자'입니다, 즐겨야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어요.
저 또한 업무를 즐겼기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 번은 늦게까지 회의하다가 아이를 데리러 못 간 적도 있어요.
만약 제가 일을 즐기지 않았다면 버티지 못했을거예요.
앞으로도 디자인을 꾸준히 즐기며, 새로운 디자인에 도전하는 디자이너가 되고자 합니다.
BKBC 송보나 Part 디자이너
1. BKBC 외에 마음에 드는 브랜드나 제품은?
쿠론의 소프트 세콰트레를 좋아하는데, 이태원을 지나다 어떤 남자분이 검정색 제품을 들고 가는 걸 봤어요.
그 분의 룩이랑 정람 잘 어울리더라고요, 룩이나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 제품이라 더 예뻐 보이더군요.
슈콤마보니의 Lisbon2 ankle boots는 요즘 대세인 세미스퀘어토에 니트 소재로 만들어 제 마음에 속 들었어요.
세일 기간에 구매하려 했는데 사이즈가 없어 아쉬웠어요.
2. 자신의 초심과 앞으로의 계획은?
솔직히 초심을 잃을 새 없이 지금까지 달려왔어요.
BKBC의 조직 특성상 팀원들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그리고
명확히 하지 않으면 브랜드가 돌아가지 않기에,
저 역시도 디자이너라는 책임감을 론칭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놓지 않고 있습니다,
작지만 강한 팀인 BKBC는 단지 가방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포괄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가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저도 계속 트렌디하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아이템/디자인 개발에 집중하려 합니다,
내년에도 재미있는 제품, 스토리, 컬레버레시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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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서핑. 초심으로]
Team KOLON
코오롱데크컴퍼지트 항공방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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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는 자장면입니다!
4개의 팀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 항공방산팀,
팀워크는 서로 비벼져야 맛을 내는 자장면과 같다는 그들을 만났다.
글 사보편집실 사진 김상민
1. 반갑습니다, 팀 소개 부탁드려요.
(김정현 팀장): 안녕하세요. 저희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 항공방산팀입니다.
항공, 방산,유돟 사업분야의 개발, 생산 기술, 생산 관리, 생산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4개의 팀이 하나가 되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답니다. 손익개선과 생산량 증대가 저희 의 목표입니다.
2. 4개의 팀이 함께 일하는데, 팀워크가 좋다고 소문이 났네요.
(김정현 팀장) 개별 팀으로 일할 대는 이슈 발생 시 회의하고 조율하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팀이 되고 나서는 오히려 소통의 시간도 줄고 추진력도 월등해졌어요.
팀워크란 의지와 배려가 중요하지 구성원들의 수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김지성 과장) 팀장님께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는 적합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방향을 제시해주세요.
팀원들이 긴장하거나 여유가 없어 보이면 유머 등으로 긴장도 풀어주시고 팀워크를 높여주신답니다.
(한동호 차장) 항공방산팀은 코오롱데크컴퍼지트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이런 팀에 팀워크가 없으면 큰일이지않겠습니까, 하하.
3. 팀워크를 위해선 분위기 메이커가 필요하죠. 이 팀에선 누구인가요?
(김한아름 과장) 석새롬 대리입니다. 공대 이름이 같은 존재예요.
여성 특유의 세심함과 배려, 그리고 대담하며 솔직한 화법이 저희 팀 분위기를 항상 UP시킵니다.
(이혜원 사원) 이광식 과장님, 석새롬 대리님입니다. 두 분 모두 친근한 이미지와 밝은 성격을 가지고 계세요.
팀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편하게 대해주시는 항공방산팀의 빛과 소금입니다.
(최성현 과장) 자칭 젊은 꼰대 석새롬 대리와 김민수 주임의 티키타카는 최고입니다.
주고받는 대화를 들으면 즐거울 수 밖에 없네요.
4. 많은 분들이 석새롬 대리를 분위기 메이커라고 하시네요.
(석새롬 대리) 제가 먼저 다가가는 편이에요, 별일은 없는지, 일은 잘 되고 있는지를 묻죠.
그래서 상대방도 편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직책이 높으신 분들에게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가교 역할을 맡게 되더라고요.
5. 팀원들 사이에 즐겁거나 흐뭇한 기억이 많을 것 같아요.
(김정현 팀장) 개인적으로 추억거리를 만들어 팀원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 번은 바다로 워크숍을 갔는데,
거기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팀원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 시간이 기억나네요.
(최성현 과장) 맞아요, 바닷가 선상팬션으로 워크숍을 갔었습니다, 제가 미끼를 끼우면 물고기가 먹고 도망갔는데.
팀 막내가 기워 주니 한 마리가 잡혀주더군요, 손맛이 정말 짜릿했습니다.
(박상욱 과장) 담당 프로젝트로 인해 한 달간 팀원 4명과 함께 출장을 갔었습니다.
늦게가지 일하고, 퇴근해서 팀원들과 마셨던 맥주 한잔이 기억나네요.
(이관식 과장) 둘째 아이 출산 때 갑작스럽게 출산휴가를 사용해야 했어요.
팀원들이 축하와 함께 제 업무를 나눠 수행해주었습니다 지금도 고마워요.
(이길형 과장) 올해 7월, 제품 설계 중에 실수한 적이 있는데요,
위기에 빠진 저를 위해 팀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내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허수호 과장) 바쁜 일과 중, 팀원 중 한 명이 팀 단체 톡방에
이광식 과장의 재미난 사진을 올려 팀원 모두 빵 터진 적이 있어요. 즐거운 기억입니다.
6. 팀워크의 비결이 궁금합니다.
(박성훈 과장)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조금씩 도와주는 것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은 팀워크를 높여주죠. 다른 팀원들도 공감했으면 해요.
(김민수 주임) 과하지 않은 리엑션입니다, 리엑션이 좋으면 상대방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으니까요.
(김영화 차장) 개인의 생각을 관찰시키기보다는 주위 동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민하는 것,
그리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것 아닐까요.
7. 팀워크란 무엇일가요?
(김민수 주임) 퍼즐입니다, 다른 모양의 조각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 되듯,
서로 다른 사람들이 팀에 모여 멋진 팀워크를 완성하는 것이죠.
(김한아름 과장) 매직이라고 생각해요, 평범한 사람들이 만나 비범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니까요.
(석새롬 대리) 팀워크는 합체로봇이죠, 저희는 4의 부서가 모인 팀이에요,
평소에는 개인 단위로 충실하게 헙무를 수행하다가, 필요 시 로봇처럼 합체해서 큰 일을 해결합니다.
(이광식 과장) 월남쌈입니다. 갖가지 채소 및 고기를 라이스페이퍼에 싸면 조화로운 맛을 느낄수 있듯,
개성있는 팀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맛갈 나는 팀워크를 완성홥니다.
(임성욱 과장) 조건 없는 협조라고 생각해요. 식구끼리는 조건이나 이유가 필요 없으니까요.
(허수호 과장) 자장면입니다. 서로가 비벼지지 않으면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8.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정현 팀장) 팀원이 서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가 다르기에
개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지성 과장) 저희 팀의 팀워크를 단지 소문이 아닌, 코오롱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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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서핑. 초심으로]
지속성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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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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