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스포츠과학과 22학번 김성훈입니다. 먼저 나에대해 글과 생각을 정리해보는게 거의 처음인거 같은데 이런 과제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2003년 3월 6일에 아산에서 태어났고 지금도 계속 아산에서 살고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같이 운동을 좋아하시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저는 7살때 축구를 처음 접했던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취미생활로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주말 취미반축구를 하다가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축구클럽팀에 들어갔습니다. 그때는 지금과 달리 아산에 축구를 배울수있는곳이 2곳밖에 없어서 저는 아산주니어라는 팀에 들어갔습니다. 클럽이다보니 기숙사생활은 하지않고 감독님이 버스를 운영하며 학교끝나고 축구를 하였습니다. 초등주말리그도 5학년때부터 뛰기시작하며 점점 엘리트 축구 생활을 접했습니다. 6학년이 된 후 주말리그가 거의 끝날무렵 축구부가 있는 학교와 그렇지않은 학교 중 고민하고 선택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고민없이 축구부가 있는 학교로 가는것을 택했고 천안에 있는 천안중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중학교는 기숙사에서 생활한다고 얘기를 들어서 매우 걱정되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생활하는것도 처음이고 아는사람도 없어서 기대보다도 걱정이 컸습니다.
처음보는 친구들과 형들이랑 친해지는게 가장 힘들었던것같습니다.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과연 내가 여기서 생활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역시나 1학년때부터 힘든일이 많았습니다. 매일 핸드폰없이 생활하는것부터 청소,규칙까지 적응하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도 축구하는것도 재미있고 형들과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좋은경험도 많이 했습니다.
2학년때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노력해도 한계라는게 보였고 친구들과 싸우기도 많이해서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때부터는 좋아서 하기보다는 버티겠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3학년때는 경기를 거의 다 뛰고 감독님께 칭찬도 많이 받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3학년 말이 돼서 고등학교 진학 선택 시간이 왔고 저는 저를 원하는 팀으로 가겠다고 결심하고 대전에 있는 유성생명과학고로 진학합니다.
유성생명과학고라는 학교는 명문학교에 명문팀이였습니다. 그만큼 시설도 좋았고 수준도 매우 높았습니다. 제가 1학년때 고학년 금석배 대회를 우승할정도로 정말 잘하는학교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동계이후 이 팀을 나갔습니다. 열심히 해보려고 했으나 경기뛰는 시간이 적어 자존감이 상하고 자신감도 떨어지는거같아 경기를 뛸수있는 팀으로 갔습니다. 청담fc라는 팀으로 가서 경기도 많이 뛰었지만 학교부터 선수들이 운동에 대한 생각 그리고 친구들과 트러블도 있어서 결국 팀을 이동하였습니다. 예산에 있는 예산fc라는 팀에 이동하여 3학년때까지 열심히하고 조선이공대라는 학교로 진학했습니다.
그때부터는 축구에 대한 욕심도 없고 목표도 없이 계속해서 방황했습니다. 하지만 2학년이 된 후 경기를 계속해서 뛰다보니 경기력이 좋아지고 수비로 골도 넣을만큼 계속해서 자신감이 생기고 처음 전성기라는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꿈은 포기하고 공부로 확실히 길을 정했기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몸이 좋았다면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공부를 열심히하고 편입을 결정했습니다. 순천향대와 선문대를 지원했고 순천향대는 높은학교수준이고 경쟁률이 높다고들어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순천향대 합격 결과를 보고 바로 편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 이런 학교에서 열심히 배우려다보니 정말 힘들고 뭐부터 해야할지 고민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여기서 열심히 하면 뭐든 할수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어렸을때 부터 열심히 축구를 해와서 아쉬웠을텐데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탐구하는 모습이 멋있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온 축구를 포기하기에 어려움을 많이 겪으셨을 것 같은데, 그런 것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내린 결정에 후회 없이 앞을 보고 나아가려고 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습니다! 축구도 많이 알려주세요! 박지성 형!
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여기서도 좋은 결과 얻어 원하는 목표치에 도달했으면 좋겠다
선수의 꿈을 포기하고 방황했을텐데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고 원하는 결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생활을 포기하고 다른 진로를 찾는것이 어려웠을텐데 포기하지 않으신게 정말 멋지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