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일: 2010년 5월 1일
라이더: 구바
코스: 월드컵 경기장--->범물동--->진밭골--->욱수정--->성암산--->욱수지--->월드컵 경기장
거리 및 시간: 25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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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하여 욱수골을 거쳐 청계사로 돌아오는 코스를 라이딩한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대구의
MTB 꾼들이 즐겨 찾는 성암산 코스를 갔다 왔습니다.
사실 이 지역의 산들은 모두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코스가 엄청날 뿐만 아니라 능선상을 라이딩함으로서 환상적인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명품 코스임에 틀림 없습니다.
▼ 좌로 부터 성암산-병풍산-용지봉-대덕산...이 모든 산들이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정말 엄청난 코스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예상 코스가 욱수골로 돌아오는 순환코스인지라 월드컵 경기장에 주차(주차비 무료)를 하고 출발을 합니다.
▼ 동부순환도로(유료도로)의 인도를 타고서 범물동으로 갑니다...
▼ 가는 길에 조그만 저수지가 있어 꾼들이 낚시를 즐깁니다...
▼ 대구라는 대도시에 이렇게 많은 산들이 있어서 등산객들이나 잔차꾼들에게는 참으로 복 받은 것 같습니다.
▼ 진밭골 표지판을 따라 가다보면 두성아파트가 나오고 여기서 부터 진밭골 입구가 시작됩니다.
▼ 지금 진밭골 입구는 진입로 확장 관계로 공사가 한참입니다... 표지판에는 4월 말로 공사가 끝났어야 하는데...
지금으로 봐서 앞으로 1년 이상이 더 걸릴것 같습니다.
▼ 우측으로 대덕지가 보이고 차량이 달리면 먼지가 많이 나지만 곧 시골의 한적한 모습을 보입니다...
▼ 계곡에는 봄의 전령이 인사를 하고 시냇물이 졸졸 흐릅니다.
▼ 정말 전형적인 시골 오지마을 가는 길입니다...여기 진밭골은 임진왜란때 난을 피하기 위해 대피했던 마을이라고 합니다.
▼ 대구에도 이런 풍경을 접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진밭골은 지난번에 갔었던 욱수골보다 경사가 좀 더 심합니다.
▼ 중간중간 식당과 아담한 찻집이 있습니다...
▼ 봄을 맞아 만물이 소생하는 이런 곳에서 유유자적하게 라이딩 하는 맛이란...정말 환상적인 느낌입니다.
▼ 계속해서 업힐을 합니다...백련사가는 삼거리와 만나는데 이쪽도 코스가 있을것 같습니다.
▼ 지대가 높아서 인지 이제사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 드디어 진밭골 마지막 민가가 있는 곳입니다...여기서는 회사에서 단체 회식을 하러 오는 모양입니다...
축구도 하고 즐거운 놀이도 하고...흐믓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이렇게 높은 곳에도 조그만 저수지가 있습니다...
▼ 저수지 위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바리케이트가 있고 더이상 차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 바리케이트 부터 200m 정도 오르면 욱수정이 있는 4거리가 나옵니다...
▼ 여기서 욱수정아래로 직진하면 싱글을 타고서 욱수골로 갈 수 있으며 좌측으로는 만보정을 거쳐 대덕산을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우측으로 가면 용지봉코스와 성암산코스가 있습니다.
▼ 대덕산 코스입니다.
▼ 성암산, 용지봉 코스입니다.
▼ 이번에는 성암산으로 갑니다...싱글길이 정말 좋습니다.
▼ 싱글을 빠져나오면 능선을 깍아 만든 산불 방재도로와 만납니다...계단이 있는 능선이 용지봉 가는 코스인데 저는
계속해서 성암산 방향으로 갑니다...
▼ 업, 다운이 재미있는 능선을 따라서 신나게 달리면 병풍산 초입이 나옵니다...여기서 팔조령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팔조령 가는 등산로를 계속 타면 비내고개가 나오는데 이 고개에서 남천임도와 만나게 됩니다...이 임도는 일전에
적토마에서 주최한 연합라이딩때 달려본 임도입니다.
▼ 능선에는 등산객들이 많아서 이렇게 표지판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 이렇게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신나게 딴힐하기도 합니다.
▼ 한편으론 이렇게 빡센 업힐도 해야 합니다...
▼ 그렇지만 산의 능선을 달리는 이런 멋진 코스...정말로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멋진 코스임에 틀림없습니다.
▼ 아직도 성암산은 보이지 않습니다...등산객들이 내려가는 곳에서 좌측으로 빠지면 박씨제실을 거쳐 욱수골로 내려갈 수 있는
지름길이 나옵니다...
▼ 이런 급경사 길을 딴힐 하는 맛이란...안 가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 여시서 좌측으로 가면 박씨제실에서 욱수골 가는 길이고 저는 성암산으로 계속 직진합니다.
▼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는데 아마도 경산의 남천면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계속해서 업, 다운을 합니다...
▼ 좌측으로 대덕산 능선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경산의 남천면이 보입니다.
▼ 소나무가 우거진 더블트랙 같은 길도 달립니다...
▼ 첩첩산중이란 말이 실감납니다...
▼ 산아래의 길이 욱수골로 연결된 길이고 저멀리 욱수지도 보입니다...
▼ 일전에 라이딩했었던 대덕산 가는 능선도 보입니다.
▼ 성암산까지 계속 달립니다...
▼ 그런데 우왁~~~ 갑자기 낭떨어지 길이 나오고 저멀리 엄청난 경사의 길이 보입니다...여기가 마의 딴힐구간입니다.
▼ 내려와서 본 딴힐구간...저는 끌고 왔지만 올마부대는 신나게 내려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마의 업힐 구간은 옆으로 우회 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 쉽게 지나 갈 수 있습니다.
▼ 아직도 성암산은 보이지 않습니다...끝이 없네요...
▼ 드디어 어느 봉우리를 올라가니 좌측으로 성암산의 모습이 보이고 우측으로도 경산으로 떨어지는 능선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 저멀리 빡센 오르막을 오르면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성암산 정상입니다.
▼ 드디어 성암산 정상입니다...
▼ 정상에서 바라본 경산으로 뻗어있는 능선...이곳도 재미있는 코스가 나올것 같습니다.
▼ 경산 시가지...
▼ 계속 딴힐합니다...
▼ 중간 중간 거친 돌들이 많습니다...
▼ 급경사에 골이 깊은 구간도 지나갑니다...
▼ 내려오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면 욱수지로 가는 길, 우측은 경산의 성암사 가는 길...
직진하면 신매동으로 떨어지는 길입니다.
▼ 성암사 가는 길...계단이 많고 딴힐이 급할것 같네요...일단 패쓰...
▼ 신매동으로 가는길...
▼ 욱수지로 가는 길...약수터도 있고...일단 한번 들이대 봅니다.
▼ 약수터도 지나고 그럭저럭 탈 수 있는 구간이 있지만 갈 수록 길은 좁아집니다...여기서 한번 굴러서 손과 목에 기스 자국을
남깁니다...아이고 아파라~~~
▼ 어느정도 좁은 등산로를 빠져 나오니 그럭저럭 탈 만한 길이 나오면서 신나게 딴힐하니 욱수지 위로 나옵니다.
여기서 월드컵 경기장까지 신나게 달리면서 오늘의 투어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첫댓글 송연회때 '성암산' 얘기가 나와서 금오 바이크에서 퍼왔습니다..ㅎㅎ 그런데 자전거로 30분 거리라고 했는데 대구던데 자전거타고 30분 가능한가요? ㅡㅡ;; 여기 한번 라이딩 가는건 어떨까요? 재밌을것 같은데... 이번주 라이딩 계획은 없는데 이번주 타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만...ㅎㅎㅎ
중간에 정자에서 내려가는 곳은 성암사가 아니라 경산 수정사^^ 월드컵 경기장 보다는 진밭골 입구에 차를 세운 후 욱수정으로 출발해서 경산 수정사 경유 시골길 타고 다시 진밭골 입구로 돌아오는 코스가 좋습니다. 수정사에서 도로 타고 오다보면 식당도 먹거리도 많구요,,올마도 XC도 모두 좋아할만한 코스입니다 ^^ 혹 오시면 안내 가능합니다 살살간다는 조건 하에 ^^
아~~ 형님!! 이렇게 이른 시간에..ㅎㅎ 그렇죠? 뭔가 좀이상하죠? 저도 이웃 카페에서 스크랩을 해왔는데 지도에서 찾아보니까 스크랩한 본문이랑 뭔가좀 안맞는다 생각했어요...ㅎㅎ 그런데 코스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주나 연말에 동계 휴가때 갈까 생각중입니다.
진봉형님.. 위 본문에서 성암봉까지 가는길은 이해가 가는데 성암봉에서 욱수지로 내려갔다고 하는데 이해가 좀 안됩니다. 아무리 지도를봐도... 그얘기는 성암봉까지 갔던 코스를 그대로 빽해서 욱수정까지가서 욱수골로 내려갔다는 건가요?
ㅎㅎ 진밭골 우리집 뒷 산이네요.. 혼자서 가끔 가는 코스 다시 보니 정겹네요///
정말요? 형님, 좋은코스가 있는데 사시네요.. ^^ 부럽습니다!! 뒷산에 저런 코스가 있다니... 성탄절날 라이딩 갈려고합니다!! ^^ 근데 그날 엄청시리 춥다는데...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