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mtimes.net%2Fnews%2Fphoto%2F201501%2F15754_14051_250.jpg) | | 이케아 앞 일인시위에 나섰던 새누리당 비례대표 손인춘 국회의원. |
광명역세권으로 사람이 몰리는 현상과 맞물려 정치인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가장 빠른 걸음으로 달려간 이는 새누리당 소속 비례대표 손인춘 국회의원이다. 일인시위를 벌리며 역세권 교통혼잡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중소상인 살리라고 요구했다. 여기에 이효선 전 시장이 일인시위에 가세했다. 일단 여기까지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방정부 행정의 수장으로서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측을 압박해 교통개선에 대한 요구를 받아냈다. 급한 불을 끄고, 추가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신년 동 방문 행사인 ‘시민과의 대화’의 첫 순서를 소하1, 2동으로 잡았다. 지난 1월8일(목) 시민과 대화를 통해 역세권 교통혼잡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mtimes.net%2Fnews%2Fphoto%2F201501%2F15754_14050_2439.jpg) | | 2015년 신년사를 통해 광명역을 통일한국 시대 유라시아철도로 삼자는 비전을 제시하는 양기대 시장. |
여기에 다시 이언주 국회의원이 가세했다. 이언주 의원은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이자 지역구의원으로서 교통혼잡에 봉착한 KTX광명역역세권의 중장기 교통대책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오는 12일(월) 오후 5시 소하2동 주민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부기관 등 관련 기관, 단체들이 참석한다.
시 관계자는 이미 동 방문을 통해 시장이 교통대책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또 다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이 공청회 행사를 갖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냐며 ‘뒷북’이라고 평가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mtimes.net%2Fnews%2Fphoto%2F201501%2F15754_14049_2334.jpg) | | 지역 현안 챙기기라며 공청회를 여는 이언주 국회의원. |
반면 이언주 의원은 “광명역세권 인근은 대형 유통매장의 등장으로 인해 평소 5분정도의 거리가 1시간이 넘게 걸리는 등 이용하는 방문객들뿐 아니라 광명시민들에게도 큰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 향후 역세권이 개발되었을 때까지 마땅한 대책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이 곳의 교통난은 광명시의 큰 문제가 될 것이다.”라며, 공청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정치인들은 저마다 정치적 계산을 갖고서 움직이기 마련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광명을지역에서 ‘KTX광명역역세권 문제’가 ‘이슈’로 부상했다. 교통대책 문제, 중소상인 문제는 그 중에 하나이다. 양기대 시장은 역세권 개발에 ‘청신호’가 켜진 호기를 삼아, 광명역세권 개발을 통일한국 심장의 새로운 비전으로 삼겠다고 신년사를 했다.
2015년 신년 광명에서는 ‘KTX광명역세권 개발’을 두고 비전과 정책, 현안 해결이라는 정치적 헤게모니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광명시민의 삶의 질, 지역경제 발전과 성장 그리고 지역정치의 ‘키워드’를 통해 ‘광명역세권’을 들여다보면 좀 더 흥미로울 것 같다.
정치인들은 경쟁하라. 그 이익이 시민들에게 향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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