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계상 관리를 주로 하다보니 봄 벌을 좀 더 일찍 키우기시작해서 군세를 확보해야 제대로 뜨기 때문에 빠른 것 같습니다.1월부터 일찍 봄 벌 관리를 시작한 봉군은 특히 진드기 구제를철저히 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과거엔 첫 내검시 봉판을 들어내거나밀도로 베어서 진드기 약을 처리하곤 했는데,요즘은 늦가을(11월 말)이나 겨울철에 비넨볼로 진드기 구제를1-2회 하기 때문에 궂이 봉판을 죽일 필요가 적어지고 있습니다.비산란기인 겨울철에 비넨볼로 진드기 구제를 2회 정도 했다면거의 가시응애나 진드기가 없다고 보면되고, 때문에 과거처럼그리 심하게 진드기 구제에 신경쓸 필요가 적습니다.첫 내검시 봉판이 형성된 봉군을 임의로 선정해서 봉판을 베어달력 뒷면에 충을 털어 진드기, 가시응애가 있는지 확인해보고깨끗한 상태면 궂이 유충, 봉판을 들어낼 필요가 없습니다.예방차원에서, 혹시나 걱정이 된다면 진드기 약을 봄철에 2-3회처리하면 무난한데, 첫 내검시 1회, 10여일 후 한번 더 하고 마지막으로3월 초순에 하면 그 후론 밤꿀 채밀이 끝날때까진 약을 쓰지 않습니다.하지만 가을철 진드기 구제가 미흡했던 농가에선 구제에 관심을가져야하는데, 남부지방에서 일찍시작한 봉군일수록 진드기 번식기간이 길어 6월부터 증상이 나타나면서 가을에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약군이나 구왕인 봉군은 산란을 빨리 하는 경향이 있는데,축소를 위한 내검시 이미 봉충이 형성되어 있는 소비는 빼내어빈 통에 담아 얼어죽게 하던지 아니면,밀도를 봉개된 봉충을 절개(切開)해서 진드기가 발견되면 모두베어버리고 진드기 약제를 처리 후 봉충이나 산란이 없는 상태서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빼내지 못했을 때는 봉충이 터져 나올 때 약제 처리를 한번 더해주는 것이 좋은데, 봄에 한번만 잘 하면 여름에 여러 번 해주는것보다 약효 면에서는 유리한 효과가 있습니다.많은 벌을 관리하는 전업양봉에서는 첫 내검시 일일이 소비면을확인해 가면서 봉판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1차로 약제를 한 후날씨가 풀리면 1~2회 더 처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이른 봄 첫 내검시 사용할 수 있는 약품의 종류는 다양하고,초보자의 경우는 스트립제가 편하고 안전하며, 전업양봉인들은속살만 분무나 비넨볼 흘림방식으로 하기도 합니다.여기서 주의할 사항은 분무시 살충제가 흡입되지 않도록 반드시방독면을 착용하고 작업을 해야하는데, 마스크 정도로는 카바가안되고 폐로 들어가 치명적(?)인 병에 걸리게 됩니다.
출처: 효선이네 꿀벌농장 원문보기 글쓴이: 효선이네 꿀벌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