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목요일 오전
철암초등학교 2학년과 최도헌 선생님이
도서관에 왔습니다.
주말에 보아가 학교수업시간에 우리 마을을 배우는데
반 아이들과 같이 마을 탐방할 곳을 정했다고 미리 이야기해줬지요.
2학년 아이들이 정한 곳은
철암중고등학교, 철암장학센터, 철암도서관, GS25, 철암역(할매곱창)입니다.
비가 안 오면 월요일탐방입니다.
보아가 월요일은 도서관 쉬는 날이지만,
엄마 아빠 둘 중에 월요일이어도 도서관에 있을테니
쉬는 날을 비밀로 했답니다.
월요일, 비가 옵니다
탐방취소,
수요일, 막나오려는데 비가 옵니다.
또 취소...
드디어 목요일 아이들이 마을탐방에 나섰습니다.
철암도서관, 아이들을 맞이하는데
한 명이 더 있습니다.
누굴까, 조심스럽게 물었더니
오늘 전학 온 상현입니다.
동찬씨가 아이들에게 '내가 다 열어줄게' 읽어주고
서로의 입에다가 오징어를 넣어줍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질문과
어떤 책을 좋아하나요? 진상손님이 온 적있나요?
도서관에서 힘든 일은 무엇인가요?
도서관에 있는 책을 돈으로 계산하면 얼마일까요?
생각나는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합니다.
책 읽고, 구석구석 탐방 하고
마당에서 상자놀이하고 그네타고
도서관에서 자유시간입니다.
이제 가자~~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재넘어
학교로 돌아갑니다.
다음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