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선배와 함께.. 저녁식사할 곳을 찾기위해 주택가를 20분째 방황.
어디선가 들리는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
버려진 고양이 인듯한 울음소리가 나더군요...
주택옆에 쓰레기 봉투근처....
봉투 옆을 지나는... 봉지소리가 바스락 바스락 났습니다.
그 봉투속에 고양이가 있을꺼란 섬뜩한 생각 스치는 가운데..
설마하며... 쓰레기 봉투 주위만 둘러보았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역시.. 그 소리가 어디에서 나는지 궁금해했지만,
모두 바뿐지 한때의 관심사였던 마냥.. 유유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건물 주인아저씨도 나오셨지만 별다른 관심이 없는양.. 가버리셨습니다.
안에 동물이 있는것 같다고 하자...
죽을병에 걸렸나보지 라며.... 아무일도 아닌듯 말만할뿐.
휴!~ 알수없는 불안감을 떨쳐버릴겸....쓰레기 봉투를 찢어보자.
난감해하는 선배였지만, 근처 문방구에서 칼을 하나 사서...
봉투를 찢었습니다.
봉투를 찢자 속에 생활 쓰레기 들..
그리고 그 속에 봉투가 하나 더
그 봉투를 찢자 두툼한 생활정보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열었을때....
그속에 아주 어린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오랜시간 그 속에 있었는지...
처음에는 숨조차 쉬지 않다가..
1.2분후에... 숨을 쉬고...
조금더 후에는 조금씩 걷기 시작했습니다.
겁에 질려 정신이 없는듯 했습니다.
잔뜩 겁에 질린 강아지를 그냥 둘수없어..
과일가게 아주머니한테 상자하나를 얻어
택시를 타고 집 주변에 있는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죠
검사를 받은뒤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더군요..
태어난지 2개월밖에 안된 강아지를 그렇게 버렸다는 사실이
그분에게도 충격이었었나봅니다..
다행히 좋은 분을 만나 무료로 진료도 해주시고
영양제까지 주시더라구요...
정말 그날 눈물이 날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그렇게 버릴꺼였으면 처음부터 키우지 말던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주던지..
사람들이 정말 잔인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요즘 유기견이 많다지요..
대도시는 몰라도 원주같은 작은 도시에는
유기견을 특별히 관리해주는 동물협회도 없답니다.
시청에서 유기견을 관리하는 곳이 있다지만
한달이상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킨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이 사진...제가 디카를 사던날 있었던 일입니다.
서툴러서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만, 이 사진을 보시고
모두 깨닫는 바가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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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뜨거워-최신유머
[시사유머]
살아있는 강아지를 쓰레기봉투에 버리지 마세요
클랐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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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23
05.01.05 01:57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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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떤 강아지 애비 만도 못한넘이` ㅡㅡ+
깨닫는 바가 있긴한데... 강아진데 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지;; 고양이가 살려달라 대신 말해준건가?;;
강아지가 새끼이면 고양이 울음소리랑 비슷해요 멍멍<이건 다커서 하는거구 웨 낑낑대는거 비슷하게 그래요
누가그런짓을!!!!!!!!!!!!!!!!!!!!!!!!!!!!!!!!!!!!!!!!!!!!!!!!!!!!!!!!!!!!!!!!!!!!!!!!!!!!!!!!!!!!!!!!!!!!!!!!!!!!!!!!!!!!
사람 정말 못됐네요... 강아지가 빨리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합니다!!
그동네 혹시정치인살지않나요? 정치인이버린듯싶은데 이상하게 정치인갈구고십네 희안하네
그런데 숨도 못쉬었다는 강아지가 고양이 같은 울음소릴 냈다니 좀 어딘가...;;;; 이거 조작이란 말도 있던데요..이거 올리신분 싸이 가보면 저 강아지랑 그분이 키우시는 강아지랑 똑같이 생겼다고; 만약 조작이면 글 쓴이가 몹쓸놈 ㅡㅡ
아 감동이 밀려오는군-0-; 혹시.. ↓햏.. 버렸소?
옆집 순이 엄마에게 물어보구요...(ㅡㅡ;;)
↑↑↑↑↑그 사람이 그 강아지 주워서 키우고 있는거 아닐까요?
저도 이거 방금 다음뉴스에서 보고 왔습니다.. 정말 몹쓸 인간이더군요..
개만도 못한놈들 -ㅁ- 참나 지들이 개 입장이 돼서 생각해보던지 =ㅁ
이거 ,, 어디서 퍼오신거에요 ? 오늘 미디어 뉴스에도 있던데.. 아니면 님이 처음출처이신가요 ?
이거어 어떻게 보묜 생매장이자나 버린놈들 죽어서 다시살아나면 개가돼서 주인한테 사랑못밭을껄
어떻게보면조작같기도함.봉지를 손으로 찢을수도있고 묶여있는걸 차근차근 풀을수도있는데 면도칼(?) 그걸 직접 사와서 찢었다는건 쫌 어이가없음 . ; 손이없는것도아닌데 그걸 찢다니 ; 사는것보단 찢는게 더 빨랏을텐데 ;
어....저 원주사는데,,,,저도 말티즈 키우다가 엄마가 어디론가 가져다 주었는데....헉...ㅜ_ㅜ 가슴이 마니 아프다..
저 밑에도 많거든요!!!
헐;;;
쓰레기봉투에다가 버릴생각을 다했을까
칼로 직접 찢을수도 있는거지 말이 많삼!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어쩜 그럴수가 있나 ㅡㅡ 뭐가 그리 귀찮고 짜증나서 쓰레기처럼 갖다 버리냐구. 강아지 불쌍하게. 동물병원 같은 곳에 입양 시키던지, 그래야지. 걔가 뭐가 잘못 있어. 얼마나 힘들었겠냐구. 그런 넘들은 음식쓰레기 보다도 못한 넘들이야.
...얼마나 무서웟을까요?
미;친놈아니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했다 ㅠ-ㅠ
허거덩;;; 어떻게 저럴까
우리집개는 집나가기전에 개가 내손물어서 때리고 대문 열어놨더니 쪽지하나안남기고 어디론가 가출을..ㅡㅜ
어제 부평에서 마을버스타고 집에 가던중 파레스어학원 쪽 길 가장 가운데 강아지 교통사고로 죽어있었음.....
미친놈..ㅠ_ㅠ어떻게 산 강아지를 쓰레기봉투에 버릴수가 있냐..차라리 다른데다 팔아버리지..강아지만 불쌍해..ㅜㅜ
이거 조작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런 미친장난 한 x가 머리가 이상한거구...만약 사실이라면 이런 짓거리 한 x가 정신상태가 아주 의심스럽다고 사료됨...
ㄴ ㅣ 기 미
결론:나는 그날 디카를 샀다??
저렇게 인형같이 귀여운 강아지를........갑자기 우리 집 강아지가 불쌍해보이는 이유는 뭘까?흑 난 않그래야지.....
↑↑ 문어깡 뭐? 결론이 나는 그날 디카를 샀다? 저런글보고 느끼는게 없는거니?아니면 개념을 상실한거니?
우리 집 근처 동물병원 앞에도 누가 박스안에 일개월된 쪼끄만 강아지 넣어서 버렸던데.
ㅈㅓ거,내가버렷는데,,ㅜㅜ 아,,저기서 잘 살고 있을런지,,ㅜㅜ
↑왜그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