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대구에서부터 술 마실 일도 많고 또 매번 마시는 양도 많다보니 당연히 몸이 비리리~
상삼리에서 자게 됐는데 아침에는 잠을 충분히 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푹 쉬었다가 마을회관에 가서 동네 형님들 만나서 노닥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아파트에 돌아와서 이제나 저제나 욕실 슬라이드바가 배송되어 오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다가 2시가 넘어 헬스장으로 내려간다.
어차피 오후 4시까지 할일이 없으니...
꼬박 1시간을 택배 기다리며 달렸지만 결국 상삼리 이장님 전화가 먼저 걸려오고 그길로 챙겨서 귀촌.
두부를 집에서 만들어놓고 마을 사람들을 초대해 잔치를 벌였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도 좋~다.
정작 샤워기 슬라이드바는 해찬이가 제대로 세팅해서 잘 달아놨다고 톡으로 연락이 왔고... 이쯤되면 이제 아빠의 역할은 점점 내려가고 아들들의 시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