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당 홍준표 대표 2기 체제가 출범하면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투톱 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당 대표는 대외적인 행보를, 원내대표는 원내투쟁을 전담하는 역할분담이 확실하게 이뤄지는 모양새입니다. ‘발정 준표’님에 ‘혼수 성태’님의 환상적인 콤비네이션... 기대가 만빵입니다요~
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은 국민들이 바라고 계시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또, ‘정치인은, 그리고 정당은 당원과 국민들의 뜻에 따르는 게 도리 아니겠나. 나머지는 다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맘 딱 먹고 나니까 모두 지지하는 걸로 보이고 나머지는 요식행위처럼 보이죠?
3.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바른정당은 햇볕정책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바른정당이 햇볕정책을 부정하는 등 정체성이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 전면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햇볕정책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아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게 낫겠다...
4.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남북대화 재개와 관련해 보수 야당이 초를 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심 의원은 자유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야 3당 대표를 향해 ‘철부지 행태에 꿀밤을 주고 싶다’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심 의원 마음이 국민의 뜻이며 꿀밤을 주고 싶은 마음을 난 부정하지 않겠음~
5. 북한이 남북고위급 회담에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5명의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습니다. 통일부는 ‘고위급 남북 당국회담 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을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하려고 맘만 먹으면 곰방 이뤄질걸... 그렇다고 조급하게 말고 찬찬히~
6. 국가정보원으로부터 36억5천만 원의 뇌물을 상납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롭게 변호인이 선임되면서 박 전 대통령이 다시 재판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입니다. 구관이 명관이라 서기 보다는 직접뇌물죄라니까 바짝 쫄은 게지 뭐... 쯧~
7.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국정농단과 특활비 상납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공직자'만 총 21명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실행했다고 주장하지만, 거꾸로 불법을 지시하는 상관에 맞설 참모도 없었다는 뜻입니다. 맞서기는커녕 같이 해먹기 바빴던 게지 뭐야... 아직 부역자가 좀 남았지 싶어~
8. 최경환, 이우현 의원 구속 이후 검찰은 뇌물 사건의 매듭을 짓기 위해 보강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구치소 수감자 신세로 전락한 두 현역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구속적부심’ 신청 등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쫄아서 그러지 마라... 그렇다고 내가 약속대로 할복하라고야 그러겠어?
9. 경찰개혁위원회가 경찰 수사 과정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도입을 권고한 '진술녹음제도'를 경찰이 시범 시행합니다. 경찰은 마이크 등 녹음 장비를 설치하고 피의자·피해자·참고인의 조사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체 과정을 녹음할 방침입니다. 딱 중요한 부분만 녹음이 고장 났다는 둥... 내가 드라마를 넘 많이 봤나?
10. 연초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건강 논란이 미 정가를 강타했습니다. 이른바 '핵 버튼' 트윗 논란이 촉발되더니 지난 대선의 전후를 파헤친 마이클 울프의 저서 '화염과 분노:트럼프 백악관의 내부' 발간이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트럼프의 정신 상태를 논한다는 게 극히 새삼스러운 일은 아닌가 싶어...
11. 소방당국은 개정 소방기본법이 시행되는 오는 6월 27일부터 긴급 출동에 장애가 되는 주정차 차량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소방차 통행을 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제거·이동되는 과정에서 훼손돼도 보상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시민의식도 문제지만, 주차장 확보를 위한 사후 대책도 마련 좀 해주시길~
12. 평창 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강원도 지역의 물가가 눈에 띄게 오르고 있습니다. ‘방값’ 오름세는 여론에 밀려 주춤하지만, 이번엔 ‘밥값’이 문제로 연말연시 5집 중 1집꼴로 가격을 올려 올림픽 흥행에 악재가 될까 우려됩니다. 아무리 대목이라지만, 이러면 KTX 타고 도시락 싸서 당일치기로 가야지 뭐~
13.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이 ‘패스트트랙’ 설치를 검토 중으로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패스트트랙은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비싼 항공권 구매자에게 줄을 서지 않고 빨리 들어갈 수 있는 별도의 전용 통로를 이용하게 해주는 방식입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내가 해외여행이나 갈 팔자인지 모르겠다... 가고 싶네...
4월부터 수제 맥주 슈퍼마켓 등 소매점 판매 허용. 카~ 화이자, 치매 치료 약 개발 포기 험난한 치매 정복. 에고~ 다주택자 4월부터 집 팔 때 양도세 최고 62%. 쫌 더~ 남북 고위급회담 준비 순항 중, 실리에 초점 둬. 음... 검찰, 박 전 대통령 재산 압류 모색 중. 싸그리~ 유승민, ‘국민의당과 통합, 최종 결심 아직 아냐’. 컥~
건강이라는 일상의 기적에 우리는 익숙해질 수 있다. - 루이스 F. 프레스널 -
♤1월 8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고 박종철 씨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영화에서 가장 울림이 컸던 대사가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 였다면서 한 순간에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면서 긴 세월을 두고 뚜벅뚜벅 발전하고, 우리가 노력하면 바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어제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 와 2년여 만에 열리는 고위급 회담의 남북 라인업이 확정되었습니다. 수석대표 외에도 차관급이 2명이나 포함돼 이전 남북대화보다 직급이 높아졌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반쯤, 울릉도 앞바다에서 표류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 목선이 발견됐는데, 배는 전복된 상태였고 북한 선적 등록번호가 적혀 있었으며 이 안에는 시신 4구가 있었습니다. 최근 북한 어선들은 먼바다까지 무리하게 나가 조업하다가 표류해 일본 해안에서 구조되거나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100년 만의 살인한파가 들이닥친 미 동부에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겨울폭풍으로 바닷물이 들이닥친 매사추세츠주 연안 도시에는 바닷물이 한파에 그대로 얼어붙었고, 뉴욕은 섭씨 영하 20도까지, 뉴햄프셔주의 마운트 워싱턴 일대는 영하 40도를 기록했는데 체감온도는 영하 70도로 느끼고 있습니다.
■영국 IT 전문매체 레지스터는 인텔이 지난 10년간 팔아온 CPU 칩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이 발견됐으며 인텔은 이를 알고도 6개월간 감췄다고 폭로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이틀 만에 미국에서만 세 건의 집단소송이 접수됐고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가 국정농단 사태 때 의혹들에 대한 연관 검색어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근혜 7시간 시술', 이런 단어를 루머성 검색어로 분류해 연관 검색이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자의적으로 루머라고 판단한 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전북 완주의 한 야산 땅 밑에 설치된 송유관에서 난데없이 15미터 높이의 불 기둥이 솟구쳤는데요. 근처에서는 송유관에 접근하기 위해 누군가가 2m 가량 땅을 판 흔적과 송유관에 밸브같은 것을 용접해서 붙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누군가 송유관에 있는 기름을 빼내 훔치려다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30 세대가 ‘코인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네요. 가상화폐 거래로 손쉽게 큰 돈을 버는 젊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건데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이용자 251만명(지난달 기준) 중 20, 30대가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2030 세대가 가상화폐에 열광하면서 생긴 부작용이라고 하네요.
■포항 지진이 발생한지 어느덧 50일이 넘게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머물 곳을 찾지 못해 대피소에 남아있는 이재민이 600명이나 됩니다.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앞길이 막막한 이재민이 걱정입니다.
■금융당국이 오늘부터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들에 대해 특별점검에 들어갑니다. FIU, 그러니까 금융정보분석원도 조사에 나섰는데, 금감원과 FIU 두 기관의 합동검사는 이례적입니다. 앞으로의 가상화폐에 대한 조치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성비, 그러니까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걸 사는 게 그동안 소비시장의 트렌드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런 추세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보다는 마음의 만족과 위안이 더 중요한 이른바 가심비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맛과 향으로 인기가 높지만, 제조장이나 영업장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수제 맥주. 주세법 시행령이 개정돼 오는 4월부턴 마트나 슈퍼마켓, 편의점에서도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로 생산되는 주류에 붙는 주세 부담도 줄어 가격이 저렴해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올해 6월부터는 소방차 긴급 출동을 가로막는 차량들을 훼손 우려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치울 수 있는 소방기본법 개정안이 시행됩니다. 제천 화재 참사 이후 개정 목소리가 높았죠. 그동안 보상 범위와 절차가 모호해 소방관들이 개인적으로 보상을 하거나 소송에 휘말리는 등 문제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우리 직장인들의 새해 소망 중 하나가 저녁이 있는 삶인데요.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이 요즘 화두입니다. 강제 퇴근시키고, 퇴근 후 메신저는 금지하는 기업들이 생기고 있지만, OECD 국가 중에서도 삶의 질이 가장 낮다는 오명을 벗으려면 갈 길은 멀어보입니다.
■새해 첫 일요일인 어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북극곰 수영축제'가 열렸습니다. 외국인 200여명 등 4,500명이 참가한 오늘 행사에서는 수영복을 입은 시민들이 얼음장 같은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들어 건강미를 과시했습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오는 3월22일부터는 자전거 전용도로에는 전기자전거 중에서도 파스(PAS) 방식만 허용되고, 스로틀 방식 전기자전거는 자전거길 주행이 금지됩니다. 파스 방식은 자전거의 페달을 밟을 때만 모터가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형태, 스로틀 방식은 전적으로 모터 힘만으로 바퀴를 돌리는 형태를 말합니다.
새해 달라지는 것들 제5편
[2018 근로]
●최저임금 7530원 인상,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시급은 7530원, 주 40시간 기준(주당 유급주휴 8시간 포함) 월급은 157만 3770원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는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에게 직원 1명당 월 13만원(월급 190만원 미만 노동자 대상)을 지원한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지원되며, 1월 2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해 2월 1일부터 지급된다.
●산업재해 은폐 시 형사처벌 산재 은폐 사실이 적발되면 원·하청업체 모두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에 산재 사실을 보고하지 않는 ‘보고 의무 위반행위’ 과태료도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된다. 중대 재해를 보고하지 않으면 과태료 3000만원이 부과된다.
●연차휴가 대상자 확대 신입사원도 입사 1년차에 최대 11일, 2년차에 15일의 연차유급휴가를 보장받는다. 연차휴가 일수를 산정할 때 육아휴직 기간도 출근한 것으로 간주된다.
●출퇴근 사고 ‘업무상 재해’ 인정 업무상 재해의 보상 범위가 대중교통, 자가용,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통상적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는 중 발생한 사고’로 확대된다. 일용품 구입,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도 출퇴근 중 재해로 인정된다.
●출산 전후 휴가급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인상 출산 전후 휴가나 유산·사산휴가를 쓴 노동자에게 주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월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오른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노동자가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일 때 고용보험 지원액이 통상임금의 60%에서 80%로 오른다.
●10인 미만 기업 노동자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10인 미만 기업 노동자 가운데 월급이 140만원 미만인 경우 사회보험료의 40~60%를 지원했지만, 새해부터 월급이 190만원 미만인 경우 보험료의 40~90%를 지원한다.
●실업급여 상한액 5만→6만원 실업급여 하루 상한액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오른다. 월 최대 180만원까지 지급된다.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 월 최소 94만 5000원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고용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경우 사업주는 1인당 최소 월 94만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생활안정자금 혼례비 융자 한도 1250만원으로 상향 저소득 청년 노동자 생계 지원 강화를 위해 생활안정자금 혼례비 융자 한도액을 1000만원에서 1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1인 영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 기준보수 1등급(154만원)인 1인 영세 소상공인은 월 고용보험료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출처: 세상소식] ★주요이슈 점검 * 뉴욕증시, 1/5(현지시간)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다우 +220.74(+0.88%) 25,295.87, 나스닥 +58.64(+0.83%) 7,136.56, S&P500 2,743.15(+0.70%), 필라델피아반도체 1,325.71(+0.64%)
첫댓글 감사해요~^^
밖에 날씨 짱~추워요^^* 체리님 아프지마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