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순천향대학교 스포츠과학과 24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손재민 입니다. 저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서 인천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는 유치원때 엄청 소심하고 맨날 유치원에서 울면서 엄마만 찾던 아이였습니다. 그땐 친구도 없었고 밥도 먹지 않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유치원 생활을 하다 보니 친구가 생기고 그 친구들과 지내다 보니 더이상 울지 않고 재미있는 유치원 생활을 하면서 그때 운동을 접하고 유치원 내에서 스포츠 관련으로 1등도 하는 등 운동을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공포 같았다 천국 같은 곳으로 바뀐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울지 않고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이때가 사교성을 기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초등학교에선 좋은 시작으로 공부는 잘하지 못하지만 사교성이 좋은 아이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생활을 하다가 친구들과 농구 팀을 만들어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같이 동등한 실력으로 시작했지만 저는 재능을 인정받으며 급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농구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고 시합에도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팀은 항상 2등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맨날 울면서 더 노력하다 보니 그 1등 팀을 이겼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강한 팀이 만들어지고 어쩔 수 없는 재능과 신체적 능력 차이 때문에 2등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어지고 중학교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로 저희 농구 팀은 농구를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중학교에 들어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안 좋은 길로 빠지기도 했지만 다른 새로운 친구들로 인하여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력해도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제 성적은 1년만에 250등에서 150등까지 올라가게 되었고 그렇게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까지는 제가 뭘 하고 싶은 지 몰라서 일단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그 열심히의 기준이 제 기준이였습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습니다. 2학년이 되어서 과학을 좋아하던 저는 이과에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도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제가 힘이 되었던 것은 운동 이였습니다. 그래서 2학년이 된 상황에서 운동을 그냥 좋아하는 것이 아닌 운동으로 제가 먹고 살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 저는 체대를 가기로 마음먹고 이과 과목을 못하는 저는 수시는 힘들다고 생각하고 정시준비를 마음먹고 3학년이 되었을 때 문과로 바꾸고 정시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이 되고 정시공부를 열심히 하며 입시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원장님께서는 꼭 저한테 정시만이 답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대학이라는 목표만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실기 연습을 하면서 그렇게 6월 모의고사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곳이 아닌 어떤 다른 학원의 원장님께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원장님께서는 정시는 안되고 수시를 쓰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하셨고 그 원장님의 진심이 느껴져서 저는 그때부터 정시 공부를 하지 않고 실기에만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힘들고 지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시 6장을 썼는데 그 중 순천향대학교가 1순위 대학 이였고 어느 대학 실기보다 더욱 간절하게 실기를 마치고 결과 발표가 나오는 날까지 맨날 걱정하며 지내고 있는 끝에 저에게 합격증이 나왔습니다. 그때 정말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의 모든 걱정했던 시간들과 피와 땀으로 가득했던 제 입시 시절을 모두 보상받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이 학교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이라는 목표만을 가지고 이 학교에 왔고 이제 스포츠 재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위해 그동안 해왔던 노력보다 더 피나는 노력을 할 것이고 저를 받아준 이 학교에서 좋은 가르침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같은 동네 사람을 같은 학과에서 만나서 정말 놀랐어 입시 하는 동안 정말 많은 노력을 했을텐데 1순위 대학에 합격해서 정말 다행이다 원하는 대학에 온 만큼 학교생활 잘 즐겼으면 해 앞으로 친하게 잘 지내보자!
현역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는 감정을 생각해보니까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저는 아쉽게 현역 때 실패를 겪었지만 그 행복한 감정 꼭 시간이 지나도 잊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비슷하게 정시가 답이라는 점이 너무 공감이 갔고, 정시가 힘들다는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읽는데 공감이 많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