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포스코'한마음'산악회 제618차 정기산행[충남 천안 '광덕산(699.3m)']
1. 산행일자 : 2020. 1. 30. (목)요일
2. 산행지 : 충남 천안 '광덕산(699m)'
3. 산행코스 : '광덕1리 공용주차장~안양암~광덕산~장군바위~김부용묘~광덕사~주차장' 원점회귀
4. 거리 : 7.89Km
5. 소요시간 : 4시간 05분(내 기준)
6. 함께한 이 : '한마음'님 45분.
'한마음'님과 함께한지가 한동안 뜸하여 까마득한 느낌마저 든다.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의 노래가사처럼 '한동안 뜸했었지, 왠일일까 궁금했었지....'
'한마음'님들이 왜 뜸했는지 궁금해 할까봐 뜸한 이유를 해명해 본다.
지난해 12. 5일 '덕숭산'산행이후 21일 '백암산' 송년산행은 청주에서 고종사촌이 며느리 보는 잔차가 있어서, 2020년 1. 6일 경남
의령 '한우~자굴산' 시산제 산행은 휴가자가 생겨 주간대근 들어가는 나불에 참석하지 못하였다. 뭐야, 고작 연달아 2번 빠졌는데도 까마득한 이 느낌은? 날수로 따지면 56일이나 되니까 까마득하다는 표현이 과장된 것도 아니지 싶다.
오늘 '광덕산'산행도 애초에는 가지 못할것으로 생각하고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건 또 왜? 구정전에 인사이동이 있지 않겠나 싶어, 그러면 조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그래서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가 인사이동이 2월 첫째주로 미뤄져 30일 비번이 그대로 유지되기에 1. 7일 산행공지가 되고 17일후나 된 1. 24. 19:38분에 58번째로 신청하였다. '못가도 좋고 가면 더 좋고'하는 기분으로, 사실 내 머리가 나쁜게, 미리 신청을 해뒀다가 인사이동으로 조가 바뀌면 신청을 취소하면 되는데도 그 생각을 못하였다는 거다. 다행히도 신청하신분들중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신청취소한 분들이 계셔서 45번째 막차로 함께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지곡 L마트 주차장에서 오늘 산행 출발지까지는 259.3Km, 소요시간은 2시간 44분.
'낙동강구미휴게소'에서 약 30분간 아침식사 시간을 갖고 이곳까지 버스시간은 3시간 18분, 버스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뫼벗'은 깜빡하여 이번엔 스틱을 챙겨오지 않은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무젓가락도 안챙겨 왔네요. 건망증인자 치매 초기 증상인지 알 수 가 없으나 정확히는 '알콜성 치매증상'이라고 자가 진단을 내립니다. 원인은 나왔지만 치료가 가능한지는 미지수입니다. '창갑'이 그럽니다. '뫼벗, 치매 초기증상이 아니고 이미 중증이랑께, 근디 고걸 고칠려면 단주를 혀야는데 자넨 주사파니께 평생 못고칠 병이여, 불치병이랑께' 창갑이 진단이 더 학실?합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1리, '광덕 호도'가 유명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천안의 명물 '호도과자'가 탄생한 모양이네요.
09:58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광덕사'로 향하여, 오늘은 단체사진 촬영도 없네요.
그래서 '광덕사일주문'앞에서 제가 5인의 단체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여성 2분은 '정경미'님과 남의 장모님 '이효순'님이십니다.사실 오늘 산행은 '정경미'님 덕분에 올 수 있었어요. '정경미'님이 용감하게 57번째로 신청한걸 보고 저가 '경미'님 꼬리를 잡은 덕분이지요.
'광덕사'좌측 '안양암'방면으로 고우고
'안양암 극락전'
땡처리 전문 '명처리'와 '강개토왕?'의 후손이라 자부하는 '강병성' '병성'이는 이미 '때때모찌'라고 소문이 좌악 나버렸는데 정작 본인은 아즉도 모르고 있는듯합니다.
'예병우' 구호부장님,
창포동에 사시는 저와 이웃 동민인 '이미연'님
30분간 걷고 10분 휴식타임입니다. 오늘 산행코스가 좀 짧은것 같아 어제 시내바리 약 3시간 걸은 후유증인지 '광덕산' 치받이 오름길이 무척 힘듭니다. 포근한 날씨에 땀께나 흘렸습니다. 더군다나 '스틱'도 없으니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이젠 산행 전날 조신히 '방콕'을 해야겠습니다.
우리 고모님이신 '김경숙'부회장님, 김녕김씨 '충의공파' 김문기공의 28대손, 저는 29대손이니 고모뻘이죠. 남에게 자기성을 말할때는 '김가'라고 해야한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김의숙'부장님, '송도3절'이 '황진이, 서경덕(화담), 박연폭포'라는건 다 아시죠? '예천3절'이 있는데 '김의숙, 손형보, 회룡포'를
'예천3절'이라고합니다.
'경미'님 덕분에 '광덕산'에 올 수 있었네요. '경미'님 고맙습니다.
'의환'이 친구도 꽤 오랫만에 보네요. 산행이 힘들다고 이제는 '손주'나 봐야겠다고 합니다. 손주 못본놈 어디 서러워 살겠습니까.
우측분이 점심을 같이 한 분이신데 '이태재'님이라고, 이제야 존함을 알았습니다. 점심때 떡라면 잘 먹었습니다.
'달용'이 형님, '인순'이 형수님 발이 이제 거의 완쾌되었다고 하니 빨리 함께하시는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전해경'님
우리 고모님
'예병우'부장님,오늘은 별로 힘든 표정도 없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내심 '내가 옛날 병운줄 알고 계시면 실수한거여' 하면서
이분은 '이진옥'님이신데 개명을 하셨다고하니 앞으로는 '이보현'으로 불러 달라고 하셨습니다. '보현산'의 '보현'으로, 그러면 기억이 오래가실거라면서요.
이웃 동민 '이미연'님
'전해경, 이보현, 이공주'님
'광덕산'이 해발 699.3m인데 천안에서 가장 높은산이라고 합니다.
이쁜 포~즈
나즈막한 산 마루금에 두중실 떠 있는 구름이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이태재'님, 떡라면 잘 먹었다고 다시한 번 인사드립니다.
또 '기계3절이'이 있는데 '이해형, 김주연, 운주산'을 말합니다. '김주연'이 누구신지 궁금하실텐데 다음 산행때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장군바위'의 기를 받고자 '장군바위'에 올랐습니다.
'의숙'부장님의 고유 포즈이지요.
'장군바위'를 배경으로, 이 바위에 대한 전설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옛날 허약한 젊은이가 깊은 산속을 헤메이
다 허기와 갈증으로 사경에 이르렀는데 어느곳에서인지 물소리가 들려와 소리나는곳을 향해 가보았더니 큰 바위밑에 물이 뚝뚝 떨어져 신기하게 여겨 손으로 물을 받아 먹었더니 그 물을 먹고 얼마되지 않아 몸이 마치 장군처럼우람하게 변하였다하여 '장군바위'라고 칭하였다고 한다.그야 말로 전설같은 이야기네요. 바위를 둘러보아도 물떨어지는걸 볼 수는 없었습니다.
'순영주막'입니다. '허순영'대장님께서 포항의 명물 '과매기'에다 참 거시기를 내놓아 목 마르던참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5일장 보듯 5일에 한번 주님을 가까이 하기로 했는데 22일 이후 8일간이나 안마셨기에 오늘은 일잔하기로 했습니다. 챙겨간 빨간뚜껑 25도 쐬주는 점심때 4명이서 나눠마셨는데 간에 기별도 가지 않더군요.
너무나 유명한 분이죠. '박상서'알프스 총무부장님, 이분 모르시면 '간첩' 우리는 '광덕쉼터'로 내려갑니다.
알콜도수 56도 '이과두주'는 '조계양' 대장님께서 하사하셨습니다. 많이 마시면 '위궤양'에 걸릴 수 도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조선3대 명기중의 한 사람인 여류시인 '운초 김부용'의 묘입니다. 조선 3대 명기는 '황진이, 이매창, 김부용'을 말합니다. 그리고 '부안3절'도 있는데 '이매창, 유희경, 직소폭포'입니다. 이건 뻥이 아니고 사실입니다. 직소폭포는 내변산 등산하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김부용'에 대하여 더 알고 싶은분은 '김의숙'부장님의 산행기를 보시면 상세히 나와 있는 블로그가 있는데 클릭하여 보시면 자세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마애입불'
'광덕사'의 '범종각'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640번지에 있는 '광덕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652년 (신라 진덕여왕6년)에 자장율사이 장건하였다고 합니다. '대웅전'앞에서
'광덕사' 경내에 있는 수령 525년의 보호수 '느티나무'
'광덕사 호도나무'는 700년전 '유청신'이 중국에서 처음 들여와 심은것이라고 전해져내려오고 있습니다.
'광덕사'를 나서며, '광덕사'일주문에는 '태화산광덕사'라고 현판이 되어 있습니다.
'먼지털이'도 비치되어 있어 산행뒤 깔끔하게 먼지를 털 수 있어 좋았답니다.
하산주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상사길 16-1에 있는 '삼남매식당'에서
오늘 안주 및 주대는 '이해형'회장님께서 쏘셨습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집에 도착하니 식구들은 식사를 마쳤고 저녁 메뉴인 '돼지목살'구이로다가 16.9도 '참거시기' 일비를 반주를하여 식사를 한 후 오늘 일과를 마칩니다.
지난해 나의 '한마음'과의 산행실적을 보니 1월 김해 '신어산'시산제 산행, 3월 진도 '동석산' 광양 '백계산' 4월 '북한산 비봉' 5월 보성 '일림산' 6월 인제'대암산' 옥천 '고리산' 7월 청도 '문복산' 8월 여수 '사도~추도' 밀양 '백운산' 9월 남원 '지리산반야봉' 12월 예산 '덕숭산'등 12회를 하였다. 그러니 1달에 1번꼴인 셈인데 이정도면 '빠떼루'를 줘야하나, 아니면 '엘로우카드'깜인가....ㅎㅎ
'창갑'이 '뫼벗, 1년 열두번이면 우수회원은 못되야도 준우수회원 정도는 되니께 걱정을 말더라고'한다.
'창갑'이 이제 산행기 댓글도 안다는걸 보니 '뫼벗'을 잊은갑다. 그런줄도 모르고 '나가 속도 배알도 읎이 맬겁시 좋아했잖여'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두 허난설헌에 못지않은 김부용의 훌륭한 시의 세계를 알게되어 기쁘고 그분이 머문 묘지를 다녀옴에 더 뿌듯함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든든한 지원자의 후원아래 많은 150여편의 작품을 남겨놓았으니 몇개의 작품으로도 너무나 훌륭하여 얼핏하게 알았던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뫼벗님 오라버니와 항상 좋은 모습들도 담아주시고 재치있는 구수한 글솜씨 여전히 멋집니다.
또보고 또 읽어봅니다.^-^
산행중에 비록 무덤이지만 역사적인 인물을 알게되어 그 사람의 인생을 공부해 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나고, 또한 산행의 보람을 찾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의숙'님 산행기에서 블로그에 들어가 '김부용'이란 사람의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의미가 컸습니다. 다음 산행때 반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갑장뫼벗!
설 명절은 잘 보냈지요.오늘도 낸 편하게 안방에서 광덕산행에 대해 공부를 하였구먼.요즘 잠시 다른길로 접어드니 댓글에 소원해질수 있지만 산행기를 보고나면 어찌 답을 안할수가 있겠는가.뫼벗 지난번 일기에 무알콜 등반하는줄 알고 있었는데 오일장으로 완화시켰는감?
안돼겠제.그럴것이여 산과주님은 언제나 가까이 하소서 복의근원이 강림하시나이..
의환갑장도 뭐가 나갔다는디.집나간 며느리는 전어철이면 돌아올 가망이 있다는데 한번나간 무릎은 돌아오기가 힘든갑제.내도 나갈려고 하는걸 꽉 붙잡고 있구먼.뫼벗은 관리를 잘하고 있는것 같아 부럽기도 하네.암튼 나이가 나이인지라 관절팔팔 꾸준이 먹세.
으쯔께해 으쯔께해, '창갑'이 일케 찾아주는데도 그만 며칠을 참지 못하고 나가 맬겁시 조아했다고 푸념을 늘어놓았으니, '창갑'이 미안혀이, 그렇지, 자넨 나의 '베프'니께 꼭 찾아 올 줄 알면서도 나가 좀 성급혔네, 내 사과 드림세. 그렁게라, 워쩌코롬 지나치믄 모자란것보다 못한 벱이지, 나도 지난해 걷기를 197회, 365일을 197로다가 나누니께 1.8527... 긍께로 이틀이 멀다하고 걸었으니 나도 무릅관절 보호차원에서 이젠 좀 줄여야 쓰것는디 이젠 습관이 되놔서 말씨. 관절에 좋은 '콜라겐'이 많이 든 음식도 먹고, 내생각엔 삼겹살 지름도 관절에 조을것 같은디 고것도 먹고, 글고 5일장에 한번 보듯 참거시기도 한잔하면서 살려네.
그리고 또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문서 행복하다고 생각혀야 쓰네, 안그러면 '스트레스'를 받아,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잖은가. 암튼 '코로나바이러스'인가 하는놈 땜시롱 온 세상이 시끄러운데 늘 건강에 신경쓰며 행복한 나날 보내야혀네. 찾아줘서 고맙우이 '창갑'이, 늘 건강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