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후기 없어요~? 하지도 않았는데 원하기 전에 지 맘데로 해 버리는 성격이라
그냥 후기 쓰기로 합니다~ㅋㅋ 사진도 그리 잘 찍는거도 아니고 그냥 의미 있다 하면 사진기
모조건 꺼내 디카로 찰칵 한거니까~ 화질이나 구도 같은거 좀 나쁘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 나름 몇 시간 걸려 쓴거랍니다~ㅋ(수정도 엄청...) 그러니 댓글도 많이 달아 주시고~
그럼~~ 사진과 함께~~ 음악과 함께~~ 보시죠~~~!!!!!
(엥?! 음악 안 나온다?......
음악은 셀프 서비스 입니다....;ㅋ
개인적으로 알비백 이랑 핫 썸머 추천해 드립니다~~ㅋㅋㅋ)
그럼~ 다시 음악 켜시고~~ 사진과 함께~~~ 보시죠~~!!!!
노포동역에서 출발 전 한컷....
늘 보는 역이지만 왠지 이런날에는 특별히 보이는 법..ㅋ;
출발전에 한컷.....
이제 부터 생고생 같이 할 나의 애마
텐샤~!!
성은 "지" 이름은 "텐샤"
합치면 그냥..;; 지텐샤....;
쉬는 시간에 친해진 이름 모를 벌레짱~ㅋ;
사정이 비슷해 보여서 급 친해짐...
차들은 생생 빨리 달리는데 우리는....
자신만의 목적지를 바라 보며 주변 사람들이 뭐라 하든
묵묵히 앞만 보고 나아간다....
첫날의 내 다리님....
자전거 펑크를 한번 겪으신 다음의 모습이시다...
고생이 많으 십니다 다리님....ㅋ;
그리고 감사 합니다.....ㅋ
여차 저차 해서 도착한 경주...
연꽃밭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크다... 헉!ㅋ
힘들지만 텐샤 끌고 나무 다리위를 건너면서 산책...
이 날 사진 작가(?)들로 보이는 분들 꽤 많이 오셨다.
연꽃들의 마을...
저 멀리 정자 같이 보이는 곳
저기 가면 그늘에서 시원하게 쉴 수 있겠지...
But!! 저긴 햇빛이 그대로 비치는 곳이었다......;
해가 지는 경주역....
뭔가 운치 있어 보인다...
이 날 난 삼각 김밥 두개와 큰사발 컵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잠은 근처 숙박 시설에서...........
이렇게 첫날은 저물어 갔다.....
둘째날 아침... 신나게 음악을 빵빵하게 틀고 기세 좋게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But... 다가...
어제 떼운 자전거 앞 바퀴가 이상하다... 공기가 세는 듯 하다...;
지금 벌써 30키로는 왔는데..; 경주로 되돌아 가야 한다..
순간..; 그냥 버스 타고 집에 가버릴까..?했지만 참기로 했다..
물어 물어 찾은 자전거집에서 여름에는 펑크나면 떼우는게 아니라 튜브를 바꾸는게 좋다고 했다...
그래서 튜브를 갈아 끼우고... 다시 왔던길을 내달리는 길....
길의 갈림길... 왼쪽이 위험하지만 빠르게 갈 수 있는 대로 라면
오른쪽은 천천히 가지만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는 길...
어느쪽으로 가지...?
ps. 아이안 하이웨이는 뭘까...?; 쭉 따라 가면 중국 거쳐
카자흐스탄을 지나 러시아 까지 갈 수 있는건가...?
오른쪽길을 선택하니 이런 풍경이 눈앞에....
하나를 선택한다는건 하나를 버린다는것....
도로가 끝이 안 보이네...
하지만 이런 풍경이라면 이대로 계속 달려도 좋을지도...ㅋ
생각하는 순간... 사진에는 없지만 기차가 지나갔다...
찍으려 했는데.; 꺼내드니 기차는 저 만치....
포항이닷!!
하면서 떠오르는건... 울산은 광역시인데 지나면서 그리
안 커보였는데 포항은 왠지 더 커보였다는거...
울산 사시는분에겐 죄송하지만...
포항이 더 광역시 같다...
또 내가 오는줄 알고 환영 현수막을 딱...!!!
저 멀리 세계 1위... 포항제철소.... 지금은 포스코..이던가..?
왠지 시계 1위 하니 내가 다 자랑 스럽다...ㅋ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라....
강폭은 눈에 들어 오지만 바다는 끝없어 보인다...
위치의 기운도 받은 탓일까...?
점심으로 "자자멘 곳베기 줏세요~" 해서 먹고
쉴 곳을 찾았는데 이런 곳이..
자자멘집 바로 뒤에 포항함이....
늦게 온다고 전화 하면 포격이 쏟아 질지도 모른다....;
앞에 붙어 있는 제원을 보니... 침몰한 천안함과 같은
모델이라 한다...
괜시리 짠해지고.......
앞에서 본것은 이 배의 주 무기인 72밀리 포...(맞나..?)
함장 놀이에 정신이 빠져 10분이 지나 갔음...;
그리곤 뒤에 있는 갑판으로 가서 달콤한 낮잠을....
얼마나 잤을까... 뭔가 물방울이 떨어지는걸 느껴 일어 나니..
비닷~!....; 달콤한 낮잠을 방해당해 쫓기듯 일어나
자전거에 올라 분노의 패달질을 한 끝에 장마 전선보다
빨랐나..? 비가 안 내리네...
하면서 지나친 이명박 대통령 고향 마을.....
마을에 들어 가도 별거 없어 보여 그냥 달리면서 보기로 하고..
지나친다...
죄송합니다 대통령님!
아직 내가 장마전선에 이기고 있다!!
경주에서 이기고 있는 토끼 자만감에 빠져 찾은 휴게소...ㅋ
버스여행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전거 여행에서는 더...
휴게소란 역시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바다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휴게소라....
동해이기 때문이라...
바다를 바라 보며.... 간식 타임... 뭘 먹었냐고...?
물 2리터
초코 다이@#$#
자유시..#$(@초코바..
330 ml 아주 시원한 캔 맥주
간식의 힘을 빌려 또 열심히 페달을 밟는다...
오른쪽으로 고개만 돌려도 이런 풍경이 눈에 들어 오니...
하지만..! 그래도 페달질은 힘들다....;
어깨도 아프다....
목도 아프다......
시골 다운 조그만 버스 정류장... 지금은 안 쓰이는걸까...?
그리고 그 옆을 지키는 동네 나무님...
언제 부터 서 계셨던걸까...?
괜시리 가슴앞에 두 손을 모아 본다....
나~~무~~~~~우~~~........
포항시 와 영덕... 사이인가..?
아니다... 꽤 많이 왔으니 여긴 아마 영덕인듯...
이런 다리도 있다...
여기서 낚시 하시는 분들도 꽤 많다..
다리 중간중간에는 강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내 발밑으로 바다가 보임...
달리다 갑자기 멋진 구름에 자전거를 세우고 사진기를
꺼내들고는 찰칵!
도로만 보고 달리면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잠시 위도 보는 여유를 가지면 이런것도
볼 수 있는데도 말이다...
달리다 보니 이런곳도!?
하고는 무작정 핸들을 오른쪽으로 꺽었다...
하지만... 오르막이라니...;;; 가기 싫다..
하지만..; 안 가면 왠지...
그래서 꾹 참고 갔다... 너무 오르막이라
내려서 끌고 갔다...;
그랬더니... 해상 공원이라 해서 뭔가 조각물이라든지
박물관이라든지를 생각했더니...
말 그대로 " 해 상 공 원 " 이었다...
바다위의 공원이라...
틀린말은 아니네....
달리고 달려 둘째날 목적지인 영덕읍에 도착했다.
숙소를 구하기 전에 밥을 먹으러 가는길...
상회.... 왠지 친숙하다...
어릴때는 상회 하면 과자 파는곳으로만 알았는데...
언제 부터인가 상회란 이름이 어색해질 정도로 나는....
초등학생으로 타임머신 타고 돌아 간 느낌...
우리 할머니집 주변도 이런 좁은 도로옆에는 이런 가게들이
많았다...
옆에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보는 아주머니...
왤까...?;;;;;;
마을을 한바퀴 돌아 저녁 먹을 장소를 정했다...
돼지 갈비 전문집이란다... 메뉴는 "갈비 한판" (2인분)하나 뿐...
시키지도 않았는데 뭘 굽고 계신다... 나중에 안거지만...
그게 내꺼였다..;
갈비도 이제 혼자서 척척!
나는 이제 혼자서 못먹는 음식이 없는 진정한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되었다...
음흐하하하하하하.....
이런것도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간판이 아닐까...?
수퍼.. 란다..;
뭐 원래 영어니까 틀리다 맞다 할것은 아니지만...;
왠지 웃기다...
수...퍼... 라니....
숙소를 또 근처 숙박시설에서 묵기로 하고... 그렇게 둘째날이 저물어 간다... 자전거는 나름 비싸다고 주인한테
부탁해 안에 놓기로는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방에 두기로 했다...;
주인장도 허락했다..; 역시 책임 지기는 싫은가 보다...
셋째날 아침... 이제 걸그룹 노래는 거의 다 외운거 같다... 고개 넘을때마다
시크릿, 씨스타19, 지나, f(x).....
많은 분들의 힘을 빌린다...
그렇게 또 달리다 보니.... 이번여행중 베스트5풍경
라고 해도 좋을
요런 풍경이 보인다...
올라 올땐 몰랐는데 쉬어 가려고 자전거를 세우고 ...
고개를 돌리는 순간...!!
우와~~~ 하는 탄성이 지맘데로....
날씨가 흐려서 더 운치 있어 보인다... 저 멀리로는 풍차가...
고개를 넘고 넘어~ 마을이 하나 둘씩 보이고...
지나가다가 또 한컷...
아무리 봐도 7번 국도의 여행은 이런게 맛이 아닐까...
산이라는 배가 바다위를 항해 하는것 같다!
물론 선장은 나다..!
유리조각... 네 이놈...!!!!!!!
이번엔 뒷타이어가 펑크 났다...; 한참 달려 왔는데
또!!! 되돌아 가야 한다... 마을까지는 9키로 정도... 약간 빠른 걸음으로 2시간 걸리는 거리다...
분노를 이기기 위해 사진 한컷... 그래도 풍경은 멋지다...
조금 있다가 비도 엄청 쏟아 졌다...
2시간 동안 비 맞으며 펑크난 자전거 끌고 자전거 수리점을
찾아 해맸다....
간신히 또 수리점을 찾아 튜브를 교체하고...
분노의 패달질을 시작한다...
때로는 가기 싫고 위험하지만 빠른길이 있다...
아무도 막지마라..
그러다가 또 요런 간판이 눈에 들어 온다...;
또 한번 진짜 러시아까지 이어지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밟고 밟고 밟아 도착한 휴게소..
역시 휴게소는 언제 와도 좋다...ㅋ;
아저씨 호도과자 2000원짜리 주세요
해서 바다를 보면서 먹었다
그리고는 비상식량 으로 자유#$@$초코바 4개...
철조망으로 가려진 바다....
왠지 또 짠해온다.. 누군가에게 네 이놈!! 하고 싶다...
그렇지만 도로와 이어지는 바다는
역시나 좋다...
쭉 이어지는 해안 도로...
사진으로 다 담아 내기는 부족한.. 그런 풍경이다...
실제로 봤을때 도로 사이로 빨려 들어
갈 듯한 그런느낌이었다...
그건 그렇고..; 무너지지는 않겠지...?
숙소를 전.. 저녁을 먹기 위해 시내를 뒤지다 들어간 중국집..
콩국수닷~!!!
배가 고파 곱배기를 시켰는데 나의 곱배기 인생에
패배를 안겨준 몇 안 되는... 콩국수였다..;
아님 내가 불쌍해 보여 더더블 곱배기를 주신건가..?
아무튼... 양이 너무 많다.......
그렇게 또 셋째날은 지나려 하고...여기는 울진이다...
셋째날은 특별히(?) 쌓인 피로도 풀겸해서 찜질방에서 자기로했다.
그러나... 살다 살다 찜질방에 모기가 그렇게 많은곳은 또 첨이다.. 20분 간격으로 모기때문에 잠에서 깨고...
30분 간격으로 코고는 아저씨 때문에 깼다...;
내 두번 다시는 찜질방에서 안 잔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
아침에도 보고 나왔지만 평창 유치 소식에 뉴스에서 난리다....
비도 오고.... 내 아침도 난리다...;
컵라면 2컵 신공이 펼쳐진다... 물을 동시에 두개 받아서
빨리 익는쪽 먼저 먹고 다 먹자 마자 두번째 컵을 개방해 먹는
고난도 기술이다....
따라 하다가 입천장이랑 혀에 화상입기 딱 좋다...;
다 먹고 비가 그치려나 기다려 보지만 안 그친다...
할 수 없이 그냥 비 맞고 출발... 뭐 익숙하다...
엉덩이가 좀 시원해질뿐...
달리다보니 마을에 도착했다...
드라마 촬영지란다.. .드라마를 안 보니.. 유명한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유명하다니 한번 들르기로 했다...
1박 2일도 왔다 갔다고 하던데......
모두가 꿈에 그리는 그런 집이다...
여기서 드라마 촬영했나 보다...
절벽에 집 한채라....
와.... 부럽다.... 는 생각과...
얼마일까...?
여기를 걸으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댄다...
뻥인거 알지만 그래도 순수한척 한번 빌어 보기로했다...
말 그대로 오솔길이라 좁고 비도 온 탓이라 질퍽하다..
마을을 벗어나 고개를 넘는길..
저~ 멀리 조그만 섬이 보인다....
왠지 저기 가면 거북도사가 있을거 같다...
카~메~ 하~메~ 파~~!!!!
요런곳도 있다...
단체로 어디서 여행왔나 보네...
난 혼잔데... 혼자가 더 재밌지롱~~!!!
나도 저거 타보고 싶다...
근데 발로 패달 밟는건 싫다....
그리고 저거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다 떨어져있는거더군....
동해시다....
동해시가 해오름의 도시이던가...?
온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뭐 해는 동쪽에서 뜨니까 그려려니 한다...
또 다시 언덕을 넘는 길....
강원도라서 그런가 계속 언덕이고 계속 산이다...
자전거 타는 시간과 끄는 시간이 비슷해지려고 한다...;
이렇게 내려다 보니 기차 여행도 가고 싶어 진다...
목적지는 강릉이지만 잠시 지나는 길이니 정동진에 들르기로...
정동진에 처음 온게 고1 겨울방학때였는데 무궁화호
타고 6,7시간은 걸렸던거 같다...
근데 자전거로 와 보니 정동진도 그리 위쪽은 아닌가 보다...
정동진의 상징 거대 모래 시계!
들리는 말에 의하면 모래가 다 떨어지는데 일년 걸린다고
하는데 일년은 무슨..;
지금 7월인데 그대로다...;
난 2번 와 봤지만 모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원래 안 움직이는건가..?
통일 공원이라~ 가 보려고 했는데 입장료가 있어서...;
그냥 관두기로 했다...
사진은 공짜니까 괜찮겠지 하면서
찰칵....!
포항은 공짜였는데... 이게 강원도 인심인가...?;
여차 저차 해서 넷째날 목적지인 강릉시에 도착했다...
아마 이날이 제일 많은 거리를 달리지 않았나 싶다...; 어제 모기랑 코고는 소리에 잠도 잘 못 잤는데...;
숙발시설에 들어 간 나는... 기절하는 듯 잠이 들었다....
이것 저것 생각하면서... 다섯번째날
스타트...!
비는 여전히 내렸다 그쳤다 한다.....
내가 좋아하는 방파제 및 등대...ㅋ
괜시리 기분이 좋아 진다~
그래서 여기서 또 잠시 휴식을 갖기로 하고...
자전거에서 내려 천천히 자연을 음미한다....
다섯번째날의 다리님....
이제 조금더 힘내시면 되겠네요...
제물 드릴 테니..노하지 마시고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ㅋ;
의식과 함께 누워서 휴식....
이제 진짜 끝이 보이나 보다...
이름부터 38선 휴게소라니...
내가 멀리 오긴 왔나보다...; 여기서 나는
어느 커플의 사진사가 되었다..;;
다른사람도 많은데 왜 굳이 혼자서 힘들게 자전거 여행하는
나를 고른건지... 커플 네 이놈...!!!
한참을 또 달려~ 양양에 도착!!
몰랐는데 내가 좋아라 하는 송이버섯의 고장이란다...!
고기구워 먹을때 꼭 버섯 사는 내 심정을 아는지...
나를 반겨주는 송이짱~ㅋ;
사진 찍느라 고생했다...
몰랐는데 이거 조금씩 돌아가는거였다...;
양양 시장~!
시골 시장에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법...
그래서 가 보기로 한다...
장터를 지나가 들른 칼국수 전문점...
칼국수 주세요 했는데 사장님이 "예? 콩국수요?" 해서
그냥..왠지 또 대답하기 싫어서 그냥 "예 콩국수요"
해서 콩국수를 먹는다...;;
맛은... 사람들은 다들 전문점 맛집의 맛을 느끼는듯 하지만..;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저번에 먹은 중국집 콩국수가
더 맛있는거 같은데...;;;
사랑이 이루어진댄다....
진짜일까 하고 일단 사진기 꺼내고...
하지만...;
같이 동상 앞에서 찍어야 한댄다..;;
이런....!!!!;;;
그런데 가족 끼리 놀러 와서 막 사진 찍는 분들이 계시다....
어찌 감당하시려고 그러시나.....;;
그렇게 원래 목표였던 속초....의 한 공원에서..
토요일 오후 3시 반경...
마지막 숙박지... 거진에 도착을~~했습니다~!!
딴딴딴~ 딴딴딴~~(효과음)
다음날 통일 전망대가려고 일부러 통일 전망대에서
제일 가까운 마을을 숙박지로 정했다...
이제 여행도 막바지구나...
하는 아쉬움도 살짝.....
자축 세레모니~~!! 유후~~!!!
나 혼자 다 먹을거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면 한없이 맛있어 보이는 저 양념치킨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여행이 다 끝나고 다음날 남은 치킨 몇 조각 먹은것 때문에 부산에 오자 마자 응급실에 가는 그런 불상사가...........;;;;;;;
BBQ....네 이놈~~!!!!!!!
아침 일찍 일어나 통일 전망대로 달렸지만...
안타 깝게도 마지막 사진은 통일 전망대가 아닌 이 사진...
나무에 가려 잘 안 보이지만 이렇게 써있다...
"여기부터 민통선입니다" 라고...
앞으로 다가가 군인 동생에게 여기 못 지나가요? 하니까
씩씩하게 안된단다..; 자전거는 못 들어간다고....;;;;
그렇게 통일 전망대를 5키로 남겨둔체... 나의 7번 국도 자전거 진격은 끝이 났다..........................
거진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부산으로 오는길에 이것 저것 많은 생각이 들 줄 알았지만..;
식중독의 복통과의 싸움에 급급했다...;;;
역시... 몸이 일단 건강해야 한다...; 건강이 제일이다... 는 말이 맞는거 같다...
그래도 힘을내서 창밖을 바라보는데 역시... 감정이 울컥 하는게 아니라..; 속이 울컥해서.. 잘못하면 우~~욱..;; 할뻔...;
버스도 내가 올라 온 길을 거의 그대로 따라 내려가는거였다... 새삼.. 내가 왔지만 나도 참... 크레이쥐~ 하구나 하고
느꼈다... 그리고 반대쪽 차선에 혼자서 열심히 비 맞으며 자전거 타고 달리시는분... 복장이 완전 본격적이다..;
내려서 응원하고 싶어졌다....
누가 나에게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이 뭐냐고 물어 본다면 난 이렇게 대답 할것 같다...
오르막길 내리막길....
오르막길이라고 너무 힘들다 힘들다 하지 말라... 오르막길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길이 있는법....
내리막길이라고 너무 좋아하지 말라... 영원히 내려 가는 내리막길은 없으니...
결국 모든것은 지나가게 되어 있으니...
바로 지금 이 순간도 말이다...
6일간 달린 거리................ 약 663KM
경로.... 부산 출발 - 울산 - 경주(1) - 포항 -
영덕(2) - 울진(3) - 삼척 - 동해 - 강릉(4 )-
양양 - 속초 - 거진(5)
첫댓글 수고했다... 대단하다.... 나........ㅋㅋㅋㅋㅋ
와 저도 달려보고 싶습니다.
가을에 한번 갔다 와~ㅋㅋ 여러명도 좋긴한데 한 두 번쯤은 혼자하는 여행 좋다~!ㅋ
근데 그 전에 자전거 있냐?;
원래 이런걸 갈 때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옷이랑 신발이 제대로 된 거 였으면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었을건데.. 엄청 먹고 엄청 달리고 아무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요.
신발은 그게 베스트였습니다~ 좋아해씨... 문제는 바지가 좀...;; 마찰열이 그렇게 뜨거운지 처음 알게 됐다...;
........................................................후아아...............................................................................사진..!!
사진 크게 하고 싶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줄이고 줄이고.............................................................
..........................................................또 줄이고 한게 그거.........................................................
멋있고 부럽다.. 너의 열정에 감탄사 연발을 날리마~~~!! 스고이~~~~~~~~~~~~~~~~~~~~~~~~
다 부사관 선배님 보고 배운 겁니다~ㅋㅋㅋㅋ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음 같이 갈 수 있기를...
마라톤도~
박수~ 이런 경험 난 하고 싶어도 못한다...
자전거만 있으면 되는데....ㅋ; (펑크 잘 안 나는걸로...)
히~야~
히~~~하~~~!!!! 하면서 달렸음...ㅋ 셀카에 소질이 없는지라 내 사진... 한장도 없네...;
대단하구나..이녀석 (궁디팡팡) ㅋㅋㅋㅋ
고맙소~!!! ㅋㅋㅋ 근데 궁디는 아파...ㅋㅋ;
고속도로와 국도를 구분 몬하다니...-,.- 운전면허증부터 따시오~ㅋㅋ
면허증 있소.... 그리고 거기 간판에 보면 일반 국도라고 적혀 있소.....;ㅋ
대단하다. 멋지다.
마라톤 처럼 다음엔 같이 갈 수 있기를~ㅋ MTB 이런거 하나 장만 하심이...?
용자다...넌...나도 도전해볼까나?? 역시 혼자가는게 자전거는 혼자가는게 제맛이지...ㅎㅎ
그라제잉~ 자전저는 혼자 타야 제맛이제잉~ㅋ ㅎㅎ
근데 이번에 혼자 가 봤으니까 담엔 같이 가고 싶음...;
넘 길어서 사진만 봤다가 오늘 다봤네ㅋㅋ 정말 대단하다... 힘들기도 했겠지만 군데군데 멋진 풍경이... 넘좋네..^^
사진은 멋지지만 찍는 동안은 힘들었음...ㅋㅋ; 가다 멈추고 가다 멈추고~ 다 찍고 싶었지만 패스 한 것도 많은데~
이야 ~~ 멋지네요 나도 언젠간 꼭 한번쯤 해보고 싶은 여행이네요 짝짝짝
언젠가 하지마시고 그냥 생각 날때 휙~!ㅋㅋ 떠나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 감사합니다~ 샘~ 방학인데 어디 여행 안 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