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의 연인들 (Ladies in Lavender, 2004)
라벤더의 연인들은 영국 작가 William John Locke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1930년대 중반 영국 콘웰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조용한 노후를 보내던 노년의 두 자매가 한 청년을 만나게 되며 일어나는 일상의 변화와 사랑과 설렘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영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조용한 노년을 보내는 자넷과 우르술라 자매의 잔잔한 일상을 보여주며 시작되는데 그들 자매는 폭풍우가 지나간 어느 날 집 근처 바닷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한 청년을 발견하게 된다. (이 장면에선 인어공주가 생각나기도...)
자매의 집으로 옮겨진 청년은 곧 깨어나지만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였는데, 그는 안드레아라는 이름을 가진 폴란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더 나은 삶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다 폭풍우에 휘말려 사고를 당한 것이었다.
- 편지지
배경음악 소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