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해발 1915미터)은 지혜로운 산이라고 한다하여 저처럼 어리석은 사람들이 머물면 지혜로와 진다고하여 무척이나 가고 싶었던 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이죠. 물론 제주도의 한라산을 빼면 말이에요. 서민들이 비행기 타는 것도 감개무량인데, 은하수에 닿을 듯 높다하여 이름붙인 한라산(해발1950미터)은 감히 엄두도 못내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배봉산장의 식구들이 한라산에 다녀왔다는 소식들은 게시판의 눈호강으로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지리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었습니다. 1년여부터 준비되었던 배봉산장 10주년 기념의 지리산 둘레길 탐방에 함께한다는 것이 정말 개인적으로나 배봉산장의 의미로도 함께 의미 있는 것이라 처음 가는 지리산은 배봉산장의 강강술래라고만 생각했었죠.
지난해에 이벤드방에 누군가 지리산 얘기를 했을 때도 동경만했던 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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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으로는 특별한 산이기에 아무렇지 않게 갈 수 있는 산이 아니었죠. 물론 조건이 월급쟁이 서민들은 어디든 아무렇지 않게 간다는것이 만만치 않겠지요.
산내음님의 오빠가 50년 산 기념과 20여년 가까이 한국을 떠나 살다 한국으로 돌아올지 고민하는 지점에 지리산에 간다는 것은 야간산행하면서 귓가에 들려왔었드랬죠. 길잡이나 동행인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있었는데 얼마 후에 지리산에 자주 다녔다는 솔길님이 길잡이가 된다했는데 문제는 길잡이는 짐이 부담이고 산내음님이나 50주년을 기념하려는 오라버니도 역시 짐이 부담이 되었나 봅니다. 짐꾼인 세르파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는 것이 눈에는 보이는데, 제가 가고싶은 맘은 있지만 짐꾼이 되려다 짐이 될꺼라는 맘이 더 컸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부담이 덜어진건...
제겐 배봉산장에서 불수사도북으로 가장 저질체력으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저질체력이기에 산내음님이 지리산에 가면
"어라? 나도 못갈 것 없겠네..."
라는 마음도 있지만....
자동차정비님과 짱구님 식구들의 한라산 등반은 "뭐 짱구님의 고향이니 갈 수도 있는 거지... "했는데, 산내음님마저 든든한 인솔자도 없이 12월에 한라산등반이라니... 충격이었습니다.
아무튼 삶의 50주년 기념으로 첫 산행을 가는 절반은 미쿡사람과
오빠와 생전 처음으로 산행가는 사람과
대장이 처음인 사람과
지리산 등산인 처음인 사람
이렇게 4명이 거대한 산에 감히 가겠다고 도전을 했습니다.
지리산이 우리나라에서 내륙에 있는 산중에서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국립공원중에서도 가장 넓은 산이기도 하지요. 태백줄기의 가장 끝이지만 어쩌면 지리산이 시작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모한 도전일 수록 기대가 큰 것은 맞는가 봅니다. 기대할 수록 더 큰 준비라는 것도 하니까요. 배봉산장에서 앞 사람만 따라다니기만 하던 도전자들이 준비와 계획이라는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
1. 사전준비는 먼저 일정을 준비해야 합니다..
"거림골 코스는 세석고원에서 남동쪽으로 완만하게 흘러 내리는 비교적 편안하고 쉬워서, 세석산장으로 오르는 지름길 입니다.
세석에서 장터목으로 가는길은 지리산을 제대로 만나는 다정한 길입니다.
장터목에서 천왕봉은 일출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오르면 되고,
중산리로 하산은 좀 가파르지만 내려가서 막걸리 한잔을 생각하시면 즐거운 1박2일 산행이 될거라 믿어요.
아래는 대략 코스와 거리를 정리 했으니 참고하시고, 먹거리는 앞으로 추의 상의.보완 하겠습니다.
[첫쨋날]
잠실나루역서 7시에 만나서 출발.
♥거림산장에서 점심 먹고 최소한 12시에는 산행시작
♥거림산장에서 세석산장 까지 총 6km로 4시간 예상(단,겨울산행이니 30분 더 여유로)
♥세석산장에서 간단한 라면이나 또는 빵으로
(추후 상의)
ㅡ오후 4시 이후는 산행 통제니 참고하시길.(실제로 4시부터 세석에서 장터목 넘는 길을 통제합니다.)
♥세석에서 장터목까지 3.4km 2시간 예상
ㅡ이후는 산냄오빠 생일 파티와 장터목에서 바라 본 밤하늘 별빛에 취하기.
[둘쨋날]
♥5시30분에 일어나서 천왕봉3.1km로 1시간30분 예상. 오르막이니 좀더 여유있게.
♥천왕봉에서 로타리대피소 2km 1시간 가량 예상. 여기서 아침식사.
♥로타리대피소에서 중산리로 하산. 3.4km로 2시간 예상.
♥중산리서 택시타고 거림산장으로.
♥거림산장에서 완주 축하 뒷풀이를.
♥시간이 여유 있으면 근처 온천도^^ "
2. ♥ 겨울산행인 지리산 준비물을 챙겨야 합니다 ♥
♡의류 : 고어텍스자켓.다운점퍼.여벌상.하의.속옷.양말.장갑2(보온용.눈방지용).모자.워머.스패츠.우비
♡렌턴(예비건전지준비).스틱.아이젠.고글.개인용깔판.베낭커버
♡취사류 : 버너2개.코펠.후라이팬.라이터.칼.물통.수저.젓가락.보온병.가스.
♡비상약 : 타이네롤.여성용품.지사제.
♡기타 : 물티슈.휴지. 세면용품. 지도.썬크림
♡먹을거리 : 개인비상식량(초코렛.사탕), 커피.차.술.두끼간식용 빵, 라면.햇반. 고기.오뎅국.참치캔.김치
이정도로 길잡이를 자청하신 솔길님이 준비를 하였습니다. 장거리 산행을 많이 한 저력이 돋보입니다.
지리산은 높고 큰산이기에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는데 당일에 천왕봉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상당한 고수들이 많지만, 초보자들에겐 당일치기는 무리 입니다. 그래서 지리산에는 많은 산장이 있죠. 하룻저녁 자려면 주말에 예약하기가 참 어렵다는 예약을 해야 합니다.
아침 차려서 밥 먹고 설거지 하고 출근한다는 월급쟁이 남자를 만나는 것만큼 어렵다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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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날씨도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일정과 준비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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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하려면 지도는 필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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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아래가 남쪽이로 오른쪽이 동쪽인거 아시죠? 약간 회색으로 굴게 표시된 것은 능선입니다.
등고선에서 보면 능선과 능선 사이에 가는 하늘색 선이 계곡입니다. 세석평전으로 가는 길에 보이죠?
거림에서 출발해서 올라가는 길이 계곡 옆을 나란히 올라가는 빨간 가는선이 등산로입니다. 자글자글한 주름처럼 회색 가는 선이 등고선인데 빨간 등산로가 회색 등고선을 쭈욱 통과만 하죠. 이것으로 오르내림이 없는것을 알수 있으시죠?
모르신다면... 흠... 천천히 알아가야죠~~
산행하는데 필요한 것은 여러가지 참 많지만, 서울에서 차로 4시간을 달린 후 산에 짐을 메고 올라가려면 배고픈채로 갈 수는 없죠.
아는 식당이 없으면 찾아서 가야합니다. 저는 다음지도에서 검색을 합니다. 목적지 근방의 식당을 찾고 그 식당 선택하면을 메뉴와 가격, 차려진 밥상의 실물 사진들이 조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연락처와 주소를 캡쳐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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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정도 준비했으니 이제 본격 여행을 떠납니다. 이렇게저렇게 대충~ 어찌어찌하여 배봉산장의 누가 봤을 때도 얄굿은 조합의 초짜들의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사골국에 밥말아 고들빼기 김치로 먹고 산내음님과 그의 오빠를 6시에 만나서 전농동을 출발합니다.
- 딴 분들은 아침을 안먹었다네요..
6시반에 잠실에서 자가용으로 고속도로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네비게이션은 경부고속도로 타라고 안내를 해주지만 저는 중부로 달립니다. 목적지 식당까지 거리가 328km 였는데 4km 줄었어요.
10시 즈음에 중산리 초입에서 식당을 찾아보는데...
이게 왠일이래요. 네비게이션에 전화번호 찍고 왔는데 식당문이 닫혀있다는 눈앞의 현실이 허걱 ㅠㅠ
전문가 없이 초짜들이 하는게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쓍~~~
전화를 해보았죠. 어라~~ 받네요. 문 열었다는데...
주소를 문자메시지로 다시 받아서 가보니 2km 앞에 있었네요..
먹기위해 사는 저로서는 산채비빕밥에 청국장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침인지 점심인지 알 수 없는 끼니를 든든하게 먹고 거림계곡을 출발합니다. 11시 30분 입니다.
식당에서 한 시간 넘도록 노닥거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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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림계곡길은 참 좋습니다. 다정한 연인들이 함께하면... 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이에요~ 이렇게 걷습니다.
배봉의 민달팽이 산내음님도 지리산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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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은 삼천포가 보인다는데 날이 하늘에 구름으로 흐리니 보일 낌새도 없습니다. 그냥 쉬어야지요. 옷 차림새는 가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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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까지는 그냥저냥 다정한 오솔길 같은 산길을 걸어왔어요. 커다란 숲이라는 거림골답게 쭈~~욱 완만하게 오르는 산책길처럼 6km가 수목원 산책처럼 가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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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기꺼리로 칼국수를 끓여 먹고 반주도 살짝?... 병이 작은거 보이시죠? 정말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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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워낙 룰루랄라 쉬엄쉬엄 올라왔는데... 아래 사진은 힘들게 산을 타는 사람들의 자취입니다. 원래 지리산은 힘들다죠?
"개빡시다".. 누가 썻을 까요? 긴 종주를 하는 산객이 그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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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끝자락 뒤에 웅장하게 천왕봉이 버티고 있습니다.
두 분의 강삐는 역시 제 몫을 합니다. 강강술래 만세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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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 미터의 제석봉에서 바라본 북쪽 풍광입니다.
켜켜이 깊은 산은 의연하고 꿋꿋이 잘 살고 있어 보입니다.![](https://t1.daumcdn.net/cfile/cafe/234F543852CEDD4C11)
5시 50분에 장터목에 도착했습니다. 11시 30분에 거림골에의 출발로 치면 6시간 40분인데.. 원체 노닥거리며 왔으니 힘든 것도 없더랬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2B53552CEDF7209)
장터목산장 취사장에서의 저녁 만찬 입니다. 보이는 것보다 풍성한 만찬 입니다. 가을바람님께 특별히 부탁한 최상급 생삽겹살 입니다. 진공포장해주시는 센스로 육질이 엄청 좋아서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처음인 산상에서의 생일잔치"와 "처음으로 오빠와 산행한..", "처음으로 대장역할을 한...", "지리산이 완전 처음인..." 네 사람의 만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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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겹살의 육질이 탱글택글한것이 보이시죠? 김이 모락모락... 기름이 지글지글... 아~~~ 또 먹구 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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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모란시장보다 바글바글했던 취사장의 인원들이 썰물처럼 빠지고 저희만의 오붓한 2차를 시작합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난장을 펼쳤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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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해뜨기 전에 천왕봉 올라간다고 다들 들어갔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불도 꺼버리고(관리소에서 원격으로 끄는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취사장에서 늦도록 50번째의 생일잔치는 열광의 도가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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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새벽부터 다 출발한 뒤, 느긋한 아침식사로 육계장에 밥 말아 먹구 슬금슬금 출발합니다. 출발시간이 8시 35분이네요. 새벽부터 오던 눈발은 그칠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오른쪽 방향의 표식이 중산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인데, 눈이 와도 꼭 정상을 가야한다는 산내음님의 강한 의지로 순간 얼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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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50분에 천왕봉에 도착했습니다. 장터목에서 1시간 15분만에 도착했는데 여전히 눈보라는 옆으로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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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음님 오빠는 새찬바람에도 의연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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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 천왕봉의 산행이 처음이라면서도 소중한 얼굴은 보호해야한다며 솔길님은 이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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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을 뒤로하고 내려가는 길인데 이젠 눈보라가 다정하게 내리니 얼굴도 피게 되네요. 10시가 넘었죠. 사진찍고 노닥거리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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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30분에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이제 전화기는 비행기모드에서 풀어주고 세속으로 돌아오는 경계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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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리 하산길 마지막 지점입니다. 중산리 야영장에 1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장터목부터의 산행시간이 5시간이 조금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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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중산리로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가면 주차장이 있고 택시와 버스가 있습니다. 여기서 산행은 끝입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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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고고싱입니다. 돌아가는 길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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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한도전 짱입니다요
초짜 조아조아 오예~ㅎㅎㅎ
감동 입니다
아침에 드라마 한편 본 듯한 이느낌.....
좋아요 ^^
느낌 아니까 ㅎㅎㅎ...
어제 야산후에 올렸나봐? ㅋㅋ
넷의 모습이 선하게 그려집니다 ㅎㅎ
덕분에 눈덮힌 지리산 감상 잘하고...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
첫...............................................................이란 단어에 괜히 맴이 살짝~^^ 첫~사총사 멋집니다.ㅎㅎㅎ
연우아빠 처녀?들과 함께 지리산 처녀산행을 축하합니다. ㅎㅎㅎ
그렇죠... 제겐 처음가는 지리산이니까요 ㅋ
연우아빠 벼르고 벼르던 지리산맘먹고갔었네 추카혀
좋은분들과 잘다녀와서 더욱좋구
행님과의 저번 불암산 야간산행도 오붓하고 좋았어요. 다음에는 조금 더 길게 가요~~
와 우~~ 연우아빠의 새로운모습을 보네.... 산행후기 쌈빡해요......^^
야산 다녀와서 쓰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컴터가 뗨뗨해서 몇 번 날아가구... 늦은 시간에 피곤해서 집어 치우려다... 간신히 마무리 했습니다 ㅋ
고생했다 짜~아~씩....^^
욕 값은 어느정도 하죠? ㅋ
진짜루 산사나이가 되었습니다.^^
와우! 산행 후기의 노벨문학상감입니다 진짜 짱이심 연우아빠님 ㅋ
8구간에서도 즐겁고 좋은 추억 만들어요~~~
@연우아빠 후기 쓴 보람이 있겠네요.
노벨문학상감 이라니...^^
함께 걸었던 산길여행 이어선지 더 좋네요.
여러가지 배려로 즐겁고 고마웠어요.
엄청난 후기까지.
ㅋㅋ
애쓰셨습니당
석철님.^^
와우..후기까지 멋지세요
우후~정말 대단한 정리~^^
다음번엔 석철에서 영대로? ㅋㅋ
고마워요.
맘이 바빠 정리도 몬했는데 쌈빡해요~^^
엔돌핀창고로 두고두고 볼게여~♥
제가 산내음님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