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조교수의 일그러진 역사관
-오리새끼를 깐 닭이 운다.-
글쓴이/吳斗泳
조선의 암탉이 알을 많이 품었었다.알을 품은지 스무하루만에 병아리를 부화해서 어미 닭과 병아리들은 봄동산에 올라 풀잎을 뜯어 먹고 개나리 꽃잎도 따먹고 잘자라며 평화롭게 놀고 있었는데 어느날 연못가에 갔더니 오리들이 물위에 떠다니며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꽥 꽥 소리를 지르며 꽁지를 흔든다. 이 오리들은 어미닭이 알을 품기 시작하자 양계장주인이 오리알 몇개를 슬며시 달걀속에 함께 넣어 부화시킨 것다. 그런데 병아리들이 물가에서 놀다가 간교한 독사뱀에게 물려서 죽었다.오리들은 물속에 있었으므로 무사했다. 어미닭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물가에 가보았으나 새끼 병아리의 간 곳을 몰라 꾸꾸꾸 꾸꾸꾸 울기 시작했다.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본 오리가 말했다.
"뱀이 물어 갔어!"라고-. 어미닭은 할 수없이 집으로 돌아 오는데 또 오리가 말을 한다.
" 그래도 다행이야.어미닭아! 병아리는 독사의 독때문에 아픈줄도 모르고 죽었잖아. 독수리에게 물려갔으면 병아리는 갈기갈기 찢겨서 죽었을 터이니 얼마나 행복이야?"라고-.참으로 미운 오리새끼다.
금년은 을유년, 닭의 해라고 한다.닭이"꼬기오!"하고 운다.
각설하고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한승조라는 자가 일본의 우익 월간지인,정론에 "일본의 한국에 대한 식민지배는 한국의 축복"이라고 말했다고 한다.그 근거로는 한국이 국권을 상실할 수 밖에 없던 상황에서 러시아에 병합되지 않은 점이라고-.
만일.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으면 한국은 공산화가 되었을 것이고 스타린치하에서 1000만명 이상이 대학살을 면치 못했을 것인데 다행이라는 것다.'한일합병이 안되었어도 어차피 누군가에게 '먹이'가 되었을 것이라는, 일본의 우익이 식민지배를 정당화 하기위해 줄곧 내세워 온 궤변이다.
이런 가설을 받아 들인 한승조교수는 일제의 식민지지배의 교육을 받은 매국노에 다름아니다. 이런자가 어떻게 명문 고려대학교의 교수를 지냈는지 참 알 수 없는 일이다.
일본의 한국식민통치로 한국민의 피와 땀을 착취했다.그들이 철도를 부설한 것도 한국에서 식량은 문론 각가지 자원을 일본으로 가져가기 위해 한것 이고 호남평야를 주축으로 농지개량을 한 것도 한국민이 생산한 미곡 (일제 말엽에는 생산량의 70%까지)을 일본으로 가져가기 위함이었다.
그로 인해 한국농민들은 굶어죽지 않으려고 남부여대하여 만주 간도로 이주해 가고 혹은 하와이 사탕수수밭 노동자로 팔려가기도 했고 일제의 제2차세계대전 당시 남자들은 징병으로, 여성들은 정신대로 끌려가기도 했다.한국은 만신창이(滿身瘡痍)가 되었다.
일본이 한국이 스스로 근대화 해 갈수있도록 선한 이웃나라의 자격으로 우리를 도와주었다면
한승주의 말이 맞다.그러나'힘이 없으므로 먹힐 수박에 없다는 논리는 불가피론은 될지언정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정당성을 가지는 당위성의 논리는 아니다.또 불가피론도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펼치는 논리라면 그 것은 허구이다.일본의 한국에 대한 식민통치는 근본 목적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및 민족자체를 영구 말살하려는데 있었거늘 식민통치과정에서 한국이 근대화 되었다는 논리는 정당하지 않다.목적이 악인데 수단방법 내지는 과정이 선했다는 논리는 간교한 혓바닥의 놀림이다.
더구나 당한사람의 입장에서는 숙명론적열등의식을 심어주는 간악한 일제의 사상적 앞잡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오늘에 다시 안중근 의사님이나 윤봉길 의사님이 오시면 이 사람, 한승조를 그냥 놔 두고 볼 것인가?,한국의 명성황후는 왜인들의 칼에 운명을 하셨고 우리의 영부인, 육영수 여사는 문세광의 총탄에 가셨다.
한승조! 그는 한국민이 아닌가?탈바가지만 한국사람이지, 속에 들어앉은 혼은 제 어미도 모르는 오리새끼인가.
한승조교수(교수라는 호칭도 아깝다.)는 "좌파사상에 입각해서 친일을 무조건 반민족행위로 몰아붙이려는 인민재판식 과거사논의를 비판하기위해" 글을 쓰게 됬다고 했다는데
이런 사람들! 좌파이건 우파이건 간에 그와같은 역사관을 가진자는 마땅히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되어야 하고 '한일 우호관계' 와 '친일파숙정'과는 또 다른 명제인 것을 알아야한다.
맹자가 말했다.
사람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모독하면 남이 나를 모독하고 [夫人必自侮而後 人侮之]
사람이 스스로 자기집을 헐뜯으면 남이 우리집을 헐뜯고 [家必自毁而後 人毁之]
사람이 스스로 자기나라를 치면 남이 우리나라를 정벌한다.[國子必自伐而後人伐之]라고.
이말은 맹자를 들추지 않아도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어린이에게 그의 부모나 그 어린이 형제의 흉을 보고 욕을 해 보면 그 말을 들은 어린이는 울지 않겠는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한승조 같은 사람의 말을 듣고서 어찌 울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닭아! 부디 새벽을 깨워라.
첫댓글 오시인님 귀한글 접해 봅니다..내 나라는 내 조국의 주인은 바로 나 이기에 한국의 혼을 한국사람이 벗어 나면 안되겠지요..오시인님...글씨가 너무 옆으로 길게 되어 있어서 읽기 불편해요..차라리 밑으로 좀 늘여 주시면 읽기 더 편할텐데요..다시 읽어 보겠습니다..그렇게 해 주세요..귀한 밤 이루소서..오시인님~
을유년 닭의 해가 되었기로 날마다 새벽을 깨우며 힘차게 힘차게 울어대야 할 것 같습니다..이럴 때 할 수 있는 명언이라도 팍 떠오르면 좋을텐데...에구..언변이 부족하고 지식이 부족함이 한스럽군요..장닭아..울어라.마구 마구../글쎄.왜 같은 민족혼을 그리고 민족혈을 받은 인데 그런 사조에 물들까요..휴...
해나님! 다녀가심, 감사입니다. 영상이 가로로 늘어나는 영상이래요. 아예 영상을 지웠습니다.고은 밤 되십시오.^^*
맑은사랑님!한교수의 사상은 사조(思潮)가 아닙니다.사조라면 사상의 시대적인 흐름인 조류인데 보편적인 사상의 흐름인 사조라기 보다 그의 意識의 문제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영상의 한계를 알려주심, 감사입니다.고은밤 되십시오^^*
일본의 언론이나 교욱을 손아귀에 쥐고 흔드는것은 우익이기에 그딴 망발에도 일본의 얼론은 기능을 상실한 그들의 대변인 역활밖에 못하는 꼭뚜각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매개체에서 말한 골수 우익들의 되먹지 않은 불가피론을 들먹이며 그 가설에 동조한다는것은 피가 꺼꾸로 솟는 일입니다. 우리 민족이 해방
후에 가장 먼저 했어야 하는일은 친일파와 친일파적 사상에 젖어 내 나라의 정신까지 팔아먹는 한승조 같은 이들을 잡아 숙청하는 일이었어야 합니다. 제가 정치를 싫어하는 이유는 깊이 알면 알 수록 눈이 뒤집히도록 화가 나기 때문입니다. 방도도 없이 손놓고 당하기만 하면서 저희들 끼리는 매일 정치 싸움이나 하고
얘기 들어보면 정말 진정한 정치인의 자세가 아닌 말꼬리 잡기식의 말장난 뿐이니.... 내나라인이건 일본인이건 망발하는 자에게 일억년 동안 벙어리로 살게하는 형은 없는지... 너무 열내서 죄송합니다. 귀한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고운밤 되세요.
선생님의 걱정에 공분하고 갑니다 .... 소위 식자라 하는 사람이 민족정기를 지키다 죽어간 선열의 얼굴에 *칠을 해도 유분수지....근본을 모르는 후레자식이 따로 없습니다....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후안무치한 작자들 앞에서 겨우 비위 맞춘다는 것이 ...ㅉㅉㅉㅉ
검은고양님! 신문뉴스기사를 보고 감짝 놀라 분통터지는 맘, 주체할 수 없어서 몇자 썼습니다. 이런글에 공감해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님! 넘 감사합니다. 새봄에 늘 기쁨 가득한 나날이 도시시기를.. .^^*
바보님! 이 사람, 젊잖치 못하게 열을 냈습니다. 참으로 후례자식들 넘 많아요. 한가하게 사랑 시나 쓰고 있을 것이 아니로군요. 이 나라 이백성들 어찌해야 하는지....그래도 선량한 사람들이 참아주고 있는것이지요? 그렇게 보아야 하지요? 다듬지지않은글 보아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고맙고.. 대성하시기를~샬롬!^^*
이궁 선생님 한승조 교수 얘기는 참 기가 막혀 말문이 막히데요. /왜 있잖아요 흠씬 두둘겨 패주고 싶은데 패줄수 없는것. 더 말해 뭐하겠나요. 이궁 자꾸 화가 나서 그만 가야 겟어요
오선생님의 칼럼을 읽으니 속이 조금이나마 후련해 지는것 같습니다... 도대체 우리나라가 어찌 될려구 하는지- 앞날이 캄캄해 지는것 같습니다. 저런 썩어빠진 인간들이 아직도 많이 존재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저 놈들 때문에..... 오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같은 분이 많이 계셨으면 좋으련만....^^
왕고들님! 신 문, 뉴스를 들으니 하도 기 막혀서 무어라 쓰지 않으면 ..직성이 안풀려서 쓰긴 했는데 앞부분의 우화가 좀 그렇네요. 이솝우화중에 적당한 이여기가 없는지얼른 생가이 안나소닭과 오리 이야기를 넣었습니다만, 주간에 험한 말을 해서~문학을 한다는 사람의 글은 아니네요. 좀더 어필하는 글은..굿 나잇!^^*
acaci님! 분해서.. 쓰기는 했습니다만 다듬어진 글은 아니네요. 다녀가심, 감사해요.고은 밤 되십시오.^^*
신문에서 기사를 보았습니다 ..참으로 한심하고 답답 했었는데..선생님 글 보고 위로 를 해봅니다...감사합니다..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