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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교육청 행정감사 회의록
○ 교육위원 조춘기 : 오랜만에 교장선생님들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곡성은 다른 교육청에 비해서 여러 가지로 시설 환경이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는 곳이어서 이곳에 근무하는 교장선생님들이 학교교육에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고 계신다는 얘기를 교육장님께 들었습니다.
본군의 실적 현황을 들어 보니까 담임, 교감, 교장, 여기에 학부모까지 함께 하는 학력책임제를 운영하고, 또 「1교 1좋은 학교 전통 가꾸기」, 「감동을 주는 수업 전개」등 좋은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어서 든든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감동을 주는 수업전개’ 내용을 관심 있게 살펴봤습니다. 교육은 잘 아시는 것처럼 학생과 교사의 만남에서 감동, 감격하는 순간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본군에서는 감동을 주는 수업을 통해서 알찬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고, 또 유치원 종일반 100% 운영 등을 통해서 곡성의 학부모나 지역주민들이 학교를 신뢰하고, 내고장 학교 보내자는 운동이 확산되는 것 같아서 참 믿음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몇 가지 질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교육장님, 지난 4월에 교과부에서 학교 자율화 추진 3단계 계획이 발표가 됐습니다. 그에 의해서 우리 도에서도 학교자율화 추진을 위해서 29개 지침 중에서 6개 지침만 수정 안내하고 나머지 지침은 전부 폐지를 했습니다. 자율화 조치 이후에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특히 일선학교의 반응이 어떤가요?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학교자율화 조치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제가 교장선생님을 일일이 빕고 의견을 듣고 분석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장선생님 대부분이 책임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자율화 29개 사항 중에서 6개 수정사항을 어제 저녁에도 검토를 해보고 내가 교장이라면 굉장히 책임이 무겁겠다고 생각했는데, 교장선생님들하고 대화를 해보면 굉장히 책임이 무거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가 시책이 이렇게 됐는데 그걸 이리 따지고 저리 따질 것이 아니라 현 상황에서 수정할 것은 수정하고 삭제할 것은 삭제해서 학교 실정에 맞게 또 학생들한테 맞게 적응해 가야 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알겠습니다. 특히 자율화 이후 초․중학교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학교 현장에서 방과후학교 운영, 지금까지 해왔던 방과후학교를 어디까지 자율적으로 다양하게 운영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서 교장선생님들이 고민하고 갈등을 느끼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정부에서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해야 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처럼 상명하달식의 경직된 그런 교육행정 체제로는 안 되겠다, 교과부나 교육청의 교육에 대한 권한을 대폭 일선 학교에다가 위임하여 학교장 책임 하에 자율적이고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지게 해야 바로 창의적인, 자율적인 문제해결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앞으로 2단계, 3단계 자율화 조치가 진행되면서 학교장들에게 무한 책임을 주게 될 겁니다. 그러면 책임만 주는 것이 아니라 어쩌겠어요? 선의의 무한 경쟁을 유도하자는 겁니다. 학교가, 교사가 경쟁을 서로 하도록 유도하자, 그러기 위해서 학교평가, 교사평가 실시해서 차등 보상하겠다, 그래서 일선 학교가, 교사가 선의의 경쟁을 해라 그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어쩌겠습니까? 교장선생님들이 앞으로는 이웃 학교하고 경쟁을 해야 하고, 교사는 이웃 반 동료교사하고 경쟁을 해야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영리를 추구하는 학원하고 교육의 본질을 추구해야 하는 학교교육의 경계가 무너질 염려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학교가 추진해야 교육의 본질 추구가 훼손되고 학교 위상이 흔들릴 염려가 있습니다. 이럴 때 교장선생님들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벌써부터 그런 부작용이, 특히 고등학교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중학교에서도 최근에 일부 학교에서는 그 전부터 문제가 됐던 0교시 수업, 오후 늦게까지 하는 보충수업, 그러다 보니까 학원인지 학교인지 구분하기가 곤란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교육장께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시기 바랍니다. 옥과초등학교 임순환 교장선생님! 지금 귀교의 방과후학교 운영에 외부강사를 몇 사람이나 쓰고 계십니까?
○ 옥과초등학교 교장 임순환 : 지금 전원 외부강사를 쓰다가 영어만 본교 교사가 맡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럼 내부강사는 한명인가요?
○ 옥과초등학교 교장 임순환 : 내부강사는 한 분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됐습니다. 그러면 중앙초등학교 모윤재 교장선생님! 외부강사 몇 사람이나 쓴가요?
○ 곡성중앙초등학교 교장 모윤재 : 외부강사는 13명, 내부강사는 3명 쓰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외부강사 13명을 초빙하는데 초빙 절차나 선정 기준을 간단하게 말씀해 주세요.
○ 곡성중앙초등학교 교장 모윤재 : 초빙절차는 저희 학교 방과후 교육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학부형 의지 조사를 전부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의지 조사에 의해서 그 부서를 선정을 했고 부서를 선정해서 홈페이지에다가 모집광고를 냈습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지역에 있는 기능인이 있으면 우선 채용하고 기능인이 없을 때는 외부에서 채용하는 강사 수당관계가 좀 문제가 됩니다. 외부에서 채용할 때는 광주에서 많이 오는데 광주에서 오면 좀 더 인건비를 줘야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외부강사는 월 80만원 책정해서 주고,.....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교장선생님, 잘하고 계시는데 그 강사의 강의 내용이, 아동들을 지도하는 내용이 우수한지 어떤지 평가는 어느 기회에 합니까?
○ 곡성중앙초등학교 교장 모윤재 : 저희 학교는 월 1회 학부형 의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지조사에서 학부형들의 의견을 한번 청취해 봅니다. 그리고 방과후 부장선생님이 평가결과를 반드시 가정통신을 통해서 가정통신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학부모 의지 조사만 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반응조사는 안 합니까?
○ 곡성중앙초등학교 교장 모윤재 : 학생들 반응 조사도 합니다. 학생들 반응조사는 저희학교가 697명인데 전체 할 수가 없고 그래서 1학기 때 한 번 2학기 때 한 번,......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학원에서 강의하는 강사도 포함되어 있어요?
○ 곡성중앙초등학교 교장 모윤재 : 지금 현재 곡성 읍내 학원에서 강의하고 계신 분은 한 분도 없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이번 지침 내용으로 보면, 학원 강사도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용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원의 시스템을 그대로 학교로 옮겨오지 마라, 가령 영어 등 어떤 특정과목의 프로그램 운영자체를 위탁 운영하지 말라, 그것입니다. 그러니까 우수한 강사가 학원에 있으면 그 사람 초빙 가능하기는 해요.
○ 곡성중앙초등학교 교장 모윤재 : 제가 알고 있기에는 읍내에 있는 학원 강사 수준보다도 저희 학교 강사 수준이 훨씬 우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다행입니다. 앉으십시오. 중앙초등학교는 방과후학교 충실하게 잘 이루어지겠습니다.
교육장님,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이 중학교는 99.9%로 거의 100% 참여하고 있는데, 업무보고자료에 의하면 초등학교는 81.9%만 참여한다는데 그러면 약 20%가 참여를 안 하는데 이 참여하지 않는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입니까?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
○ 교육위원 조춘기 : 아마 소규모학교라든가 방과후학교가 자신의 취미 적성에 맞는 영역의 부서가 설치되지 않는 학교의 학생들일까요?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그것을 정확하게 제가 여기서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알았습니다. 참여하지 않는 아이들이 20% 정도나 되니까 이 아이들에 대한 배려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검토․연구하시기 바랍니다.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알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다음입니다. 교육과장님, 요즘 중학생들의 흡연문제가 심각합니다. 본군에 혹시 초․중학생들 흡연학생 실태를 조사해보신 적이 있어요?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예,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어느 정도 됩니까? 초등학생 중에서 담배 피우는 애들 있어요?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초등학교는 없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중학교는 몇 %나 돼요? 남녀 따로 됐어요?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말씀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는 흡연학생이 없으며, 중학교는 학생 890명 중에서 남학생만 15명, 0.17%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여학생은요?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여학생은 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0.44%.
○ 교육위원 조춘기 : 됐습니다. 우리 도 전체의 흡연율보다는 훨씬 낮네요. 곡성이 얌전한 학생들만 모여 있는지, 선생님들이 지도를 잘 해서 그러는지 아주 좋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2005년에서 2007년 사이에 전국의 중․고등학생 8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보니까 여중 3학년 학생이 8.3%, 여고 3학년 학생은 13.2%로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흡연율 5.3%보다 여고 3학년 학생이 약 세 배를 더 피웁니다. 심각합니다. 그 다음, 이 3년 동안에 남녀고등학교 통합 흡연율은 조금씩 아주 미세하게 감소가 되어 가는데, 문제는 중학생들의 흡연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알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잘 아시는 것처럼 흡연을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금연하기가 어렵다, 연구결과 그러지요?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예.
○ 교육위원 조춘기 : 일부 도시학교에서는 초등학생들도 피우는 학생들이 나옵니다. 그 애들은 평생 금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학교에서 철저하게 금연을 하도록 지도해야 되는데, 본군 관내 학교에서는 금연지도를 어떻게 한가요?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저희 관내는 학교 자체에서 금연지도를 우선 1차적으로 하고 그 다음에 곡성군보건의료원하고 저희들이 연계해서 지도를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또 곡성군보건의료원하고 학부모들을 초빙해서 관련 워크샵을 했고 그 다음에 특히 곡성중학교 같은 경우는 금연시범학교로 운영이 돼서 아주 열심히 잘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보건소에 아주 좋은 영상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그 자료들을 주기적으로 학교에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곡성중학교 양학철 교장선생님!
○ 곡성중학교 교장 양학철 : 예.
○ 교육위원 조춘기 : 양 교장선생님은 그 전에 교사, 교감 때도 열정적으로 근무하셨지만, 특히 전임지인 옥과중학교를 아주 훌륭한 학교로 가꾸어 놓고 곡성중학교로 오셨는데 다행히 이 민감한, 중요한 금연지도 연구학교 교장을 하시니까 더 열심히 잘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금연지도를 어떻게 하신가요?
○ 곡성중학교 교장 양학철 : 방금 교육과장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저희들 보건소와 유기적인 공감을 갖고 보건소에 위탁해서 강사분을 초빙해서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있습니다. 보건교사가 수요일날 7교시에 시간을 할애해서 반별로 따로 지도를 하고 있고 미술시간 같은 데는 포스터를 그리게 한다든가 표어 그리기를 한다든가 또는 글짓기를 한다든가 하면서 금연에 대한 내면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 연구학교프로그램이 있어서 프로그램에 따라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알겠습니다. 고생하고 계시는데, 교장선생님, 혹시 담배 피우신가요?
○ 곡성중학교 교장 양학철 : 저는 지금까지 태어나서 담배를 피운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교장선생님이 담배를 안 피우는 분 골라서 연구학교 맡기신 것 같네요. 잘 하셨습니다. 선생님들 중에서는 담배 피우는 분이 몇 분이나 됩니까?
○ 곡성중학교 교장 양학철 : 네 분이 계십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 분들이 직접 교실에 들어가서 수업하는 선생님들이죠?
○ 곡성중학교 교장 양학철 : 그렇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선생님들 흡연실 따로 있습니까?
○ 곡성중학교 교장 양학철 : 따로 없습니다. 그것을 만들어 줄 수도 없고,.....
○ 교육위원 조춘기 : 학교는 금연구역이니까......
○ 곡성중학교 교장 양학철 : 그래서 학교에서는 거의 피우지 않고 관사 주위에 가서 피우고 있습니다. 안 보이는 곳에 가서 ,.....
○ 교육위원 조춘기 : 아이들이 흡연을 하게 되는 계기가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또래집단끼리 어울리다 하는 경우도 있고 방송매체의 흡연 장면을 보고 흡연욕구가 생겨서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특히 학생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 교사입니다. 교사가 수업하고 나서 피곤하니까 자리에 앉아서 담배를 한 대 피우고 있는 모습, 멋지게 연기 뿜어내는 모습을 보고 선망의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거에요. 나도 한번 피워봐야 겠다,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담배 피우면 해로우니까 피우지 마라, 그러면서 자기는 피우고 있는 그런 교사가 있는 학교는 금연지도 안 됩니다.
○ 곡성중학교 교장 양학철 : 실내에서는 담배를 절대 피우지 않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니까 그 선생님한테 학교에 출근해서 퇴근까지는 담배를 피우지 말든지, 금연 못하면 다른 학교로 가시든지, 우리 학교는 금연 연구학교다, 그래서 곡성중학교에서는 적어도 한 명도 담배 피우는 학생들이 나오지 않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곡성중학교 교장 양학철 : 그렇게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다음, 본군에서는 지금 학부모들의 민감한 관심사고 또 간절히 바라는 사항 중의 하나인 유치원 종일제 100% 운영, 초등학교 보육교실 100% 운영, 그래서 이제 이 지역 학부모들이 학교를 신뢰하고 학교 교육에 의지하고 믿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나희주 원장님! 귀 원에서도 종일제를 100% 운영합니까?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오후에 몇 시에 아이들이 하원합니까?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종일제 전담교사가 몇 시까지 근무한가요?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종일제 전담교사는 평상시와 같이 하고 있는데요. 5시까지 저희들이 하고 뒤로의 시간은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종일제 전담 교사가 몇 사람입니까?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한 명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한 명 뿐이에요?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한 명인데 종일제 운영은 세 학급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5시 이후에 몇 명이 남기 때문에,.....
○ 교육위원 조춘기 : 그 애들을 모아가지고 한 반으로는 안 되고 세 반이 돼요?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학급 편성을 아침부터 종일제 운영이 아니라,....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니까요. 알고 있어요.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일반 전담 교사가 하고 있고 2시부터,.....
○ 교육위원 조춘기 : 세 개 반으로 편성해요?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예, 원하는 아이들이 54명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선생님들이 윤번제로 7시까지 근무를 하는데 그것에 대한 근무 부담은 안 느껴요?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세 반이 운영되고 있는데 한 반은 전담교사가 하고 있고 한 반은 지금 기간제교사가 있습니다. 기간제 교사가 저희 유치원에는 배치되어 있고 한 반은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그것도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저로서는 운영하는데,.....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니까 결국은 종일반 담당교사가 두 명이네요?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그렇습니다. 오후에 와서 하는 기간제 교사가 한 명 있고요. 담당교사가 한 명 있고요.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아이들이 하교할 때는 단설 유치원이니까 버스를 이용하겠는데 버스기사가 7시에 출발하면 8시경이나 끝날 텐데 불평 안합니까?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버스는 유치원에서 4시 40분에 운행하는 것이 마지막이거든요. 그러니까 마지막 갔다 오면 한 5시 30분정도 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럼 그 이후 종일반애들은요?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그 이후는 학부모님들이 개인적으로 보호자가 동반하여가지고 하원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럼 그 학부모들이 종일반 시간이 끝나는 7시 이후에도 버스를 운영해 달라는 요구는 안 합니까?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요구는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상 제가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혹시 원아 모집하는데 여기에서도 희망자가 탈락되는 경우가 있습니까?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저희들은 원아 모집을 위해서 수요자가 만족하는 종일제 운영을 거기에다가 지금 원아모집이 어려우니까 보육을 하고 있는 어린이집과 그걸 비교해서 나름대로 그런 쪽으로 제가 공부를 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다른 단설 유치원은 희망자가 너무 많아서 추첨한다는데 여기는 모집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모양이네요.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전체적으로 취원 대상아가 적습니다. 그래서 그나마도 종일제에다가 맞추어서 아이들을 많이 모집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알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곡성유치원 원장 나희주 : 감사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다음은 교육장님! ‘FOUR품제’를 알차게 운영하고 계신다는데, 한자 급수제는 공인 국가기관에서 급수를 취득하도록 하고 그리고 나머지 영어, 독서, 컴퓨터는 학교 자체에서 급수를 사정해서 부여한다 그 말씀이죠?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아니,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국가인증을 받는 것은 한자는 국가 인증을 받습니다. 그 다음 컴퓨터도 국가인증을 받는 급수를 넣습니다. 워드프로세서 3급, 2급, 1급 이것을 따도록 합니다. 그래서 통계를 내고, 그 다음에 컴퓨터활용능력 국가자격증을 땄느냐, 몇 명이 땄느냐, 이렇게 해서 통계를 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중․고 연결되고, 그 다음에 독서 같은 것도 60권 읽기 이렇게 해서 얼마나 읽었느냐가 아니라 우리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강원대학교수님을 초대해서 전 선생님이 연찬회를 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넣으면 책이 몇 권 이렇게 나옵니다.그래서그걸 읽었는가,안 읽었는가,다 활용이 되기 때문에
○ 교육위원 조춘기 : 예,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한자뿐만 아니라 컴퓨터도 국가공인기관에서 취득한다니까 초등학생들도 워드프로세서 3급, 2급 모두 취득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겠네요?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많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래서 본 군에서는 아주 바람직하게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좋은 기초․기본기능을 갖도록 해 주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기초․기본학력 정착 실적에 따라서 인센티브 예산 지원을 학교에다 한다는데 실제 그렇게 하고 계신가요?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실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 액수를 얼마로 나누어서 “당신 얼마 가져가세요.”, 이게 아니라 현안사업을 제출하실 때 분명 제가 봐드립니다. 섭섭하겠지만 학력을 정착시킨 학교의 현안사업은 상당히 제가 많은 적용을 시키고 있고 그 다음에 상금을 맡겨가지고 몇 백만원씩 조금씩 나누어 주기도 하고 그 다음에 자료 있잖아요? 자료를 좀 사달라 할 때도,.....
○ 교육위원 조춘기 : 어째 일선 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적극 호응해 주시나요?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우리 교장선생님들이 여기 계셔서 죄송하지만 너무 잘 해 주십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이 시책들이 우리 교장선생님은 저보다 몇 배 더 협력을 하셔버리기 때문에 이렇게 학력이 올라 선 것 같습니다. 전부 교장선생님들 덕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예, 알겠습니다.
그 다음에 관리과장님! 본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적정규모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긍정적인 측면도 많이 있습니다. 현대적인 학교 시설에다가 아주 풍부한 교육기자재 등으로 교육과정 정상 운영해서 학생들의 학력이 정착된다 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반해서 문제되는 점, 어려운 점, 그런 건 뭔가요?
○ 곡성교육청 관리과장 김덕철 :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 곡성지역은 적정규모사업이 2005년도에 끝났는데요. 지금 사실 적정규모사업을 해 놓으니까 현대식 건물로써 아주 좋습니다. 그러고 지역주민들의 반응도 좋고 또 교직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그러나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사실 몇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한 가지만 얘기를 할랍니다. 그 냉․난방기가 있지않습니까? 냉․난방기를 해놓으니까 공공요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기타 생각이 안 나는데요. 특히 대표적인 것이 냉․난방기 공공요금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생각나시면 조금 있다 또 말씀해 주시고,.....
○ 곡성교육청 관리과장 김덕철 : 예, 이상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런데 14개 학교를 초등학교 같으면 8개로 통․폐합하고 중학교 몇 개를 세 개로 통․폐합하고 이렇게 완전히 적정규모학교로 구조조정을 했는데도 2~3년이 지나니 몇 개 초등학교는 다시 아주 소규모화되어 갑니다. 예를 들면, 삼기초가 전교생이 37명, 고달초도 37명, 오산초 34명, 이런 추세로 가면 앞으로 3~4년 후에는 아마 20명대가 될 것 같은데, 그렇게 소인수학교, 소규모 학교가 됐을 때 어떻게 해야 되겠다 하는 계획이 있는가요?
○ 곡성교육청 관리과장 김덕철 : 사실 그렇습니다. 지금 교과부에서요. 그 통․폐합추진 원칙이 1면 1교 존치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현재도 우리 곡성군은 도의 통․폐합기준에 의하면 통․폐합 대상입니다. 거의 다 대상이거든요. 그런데 방금 말씀드린 1면 1학교 존치 그 기준에 부응해서는 지금 안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한다면 차후로 통․폐합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예, 알겠습니다. 하여튼 1면 1교를 유지하자는 취지는 동감하는데 문제는 소인수학교가 되었을 때, 교육과정 정상 운영이 안 된다,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바로 직결된다는 문제의식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장님!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예.
○ 교육위원 조춘기 : 적정규모학교를 만들어서, 특히 곡성 관내 고등학교를 특성화고등학교로 만들어서 외부 학생들이 많이 이 쪽 고등학교로 전입해 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 군 출신 중학교 졸업생이 자기 고장 학교를 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그걸 한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 경쟁 차원에서는 다소 그런 면도 있어야 하지만 인간적인, 교육적인 면에서는 양면성을 좀 가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제가 와서부터 저는 고등학교 교장선생들하고 아주 친하게 지냅니다. 그래서 가끔 고등학교 가서 한나절 있다가 오고 제일 먼저 부임해서 고등학교를 갔습니다. 고등학교 가가지고 이야기를 해서 고등학교가 무엇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이루어 졌는가를 분석을 했는데, 첫째는 우리 중학교 교장선생님들이 학력 신장을 안했기 때문입니다. 중학교만 아니라 유․초․중입니다. 그 책임이 우리가 거기에 도달시킬 수 있었으면 안 갔을 것이다, 그 다음에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은 또 너무 욕심을 낸 겁니다. 내 고장 학교보내기 위해 적정규모학교에 510억이라는 돈을 들여서 시설을 해 놨으면 이 지역 애들만큼은 수용을 하고 부족했을 때는 우수학생들을 영입하자, 그런 측면으로 저는 교육적인 의견을 모으고 올해는 그런 일이, 다른 지역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는데 그 모집요강이 문제였습니다.특히조리고등학교는 전국단위 학교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래요.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그래서 40명 모집에 우리 군 출신은 두 명밖에 못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있고 이번에 한 20명이죠. 이번에 또 외부로 나갔기 때문에 그 문제를 완전 해결을,.....
○ 교육위원 조춘기 : 학생들이 주로 어디로 나가던가요?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전부 이렇게 조사해봤는데요. 창평으로 좀 가고요. 그 다음에는 여기 어디로 가더라, 장성이나 이런 데요.
○ 교육위원 조춘기 : 아니 창평고나 장성고는 우수한 애들이 희망해서 가니까
별 문제가 없을 테지만, 성적이 낮아서 곡성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원거리 타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우수한 애들이 가고 우수하지 못한 애들은 고루 갑니다. 함평도 가고 여기 옆에 담양공고도 가고 구례농고도 가고 이렇게 갑니다. 그래서 이번에 학부형 연찬회를 4회 하면서 내 고장 보내기 연찬회를 했습니다. 어떤 연찬회를 했냐, 1등부터 9등까지요. 1등부터 9등까지 다른 데로 창평으로 갔는데 그 애들 우수한 성적 못 거두고 여기에 있는 애가 10등 짜리가 이번에 서울대 들었습니다. 그걸 전부 홍보를 하고 명단을 전부 프린트해 나누어 드렸더니 이제는 학부형 여론이 완전히 안착되어 버렸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원거리 타지역 고등학교 진학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또 지역민들에게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러니까 초․중학교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장님이 본 군 출신의 중학생들 진로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한 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교장선생님과 약속하기를 우리 FOUR품제를 하지 않습니까? 글로벌 인재에서 국가인증제 점수를 주자, 그래서 인증하도록 이렇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애들이 열심히 하고 많이 들어 갈 것 같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예, 본 군 시책 중에서 특히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배려하는 함께 하는 인성교육」 대단히 좋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인성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상당히 많은데,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든가,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하게 한다든가, 자성예언으로 나의 꿈 갖기 등, 나의 꿈 갖기 대단히 중요합니다. 교육과장님!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예.
○ 교육위원 조춘기 :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교육하는 사람들, 부모들 생각도 마찬가지지만, 학생들을 교육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어요? 어째서 교육을 하는 겁니까?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한다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교육을 받지 않는가,......
○ 교육위원 조춘기 : 학교과정이 끝나고 평생을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지요. 그러려면 학교에서 어떻게 합니까?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기준은 사람들이 다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정상적인 인성교육을 받고 또 사회생활하기 위한 기초․기본교육을 받고 그리고 장차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기초,......
○ 교육위원 조춘기 : 소박하게 얘기하면 옳은 말씀이에요. 좋은 학교 졸업해서 좋은 직장 갖고 그리고 사람답게 살게 하자 그거 아닙니까?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예.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렇게 하게 하려면 우리 학교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되겠느냐 그것이 중요합니다.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학교에서는 우선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는 교육과정이 꼭 수립되어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래서 특히 본 군에서 이렇게 자성예언으로 「나의 꿈 갖기」를 주요시책 내용으로 넣어 놓은 것에 대해서 바람직하게 생각합니다. 무조건 아이들에게 공부 열심히 해라, 참아라, 노력해라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학부모도 그래야 되지만 특히 교사가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삶의 목표를 정하도록 하고 아이들에게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는지를 지도해 주는 일, 그것이 교사의 역할 중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이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바른 인성을 가져야 된다, 본 군에서처럼 역지사지라든가,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다든가, 용기를 갖는다든가, 인내심을 갖게 한다든가 등 바른 인성을 갖게 해 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른 인성만 가져서는 자기 꿈 실현 못하지요?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예.
○ 교육위원 조춘기 : 사람만 좋으면 소용없어요. 능력이 있어야 해요. 교사가 하는 일은 그 능력을 길러주는 일이에요. 그 능력이 무엇이냐, 교과 학습지도를 통해서 능력을 길러주자, 그 능력을 길러주는데 본 군에서는 감동을 주는 수업 전개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능력을 길러주자는 것 아닙니까, 이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첫 단계인 나의 꿈 갖기입니다. 자기 인생목표 정하는 것, 그래서 본 군에서는 교육목적을 아주 명확하게 잡으셨는데, 자기 꿈을 갖도록 아이들에게 안내해 주는 과정, 그것이 바로 진로상담지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예.
○ 교육위원 조춘기 : 본 군의 진로상담실 운영이 잘 됩니까?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예, 그렇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교사 두 분 계시죠?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예, 진로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각 학교에 진로상담연구회를 조직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래서 교육장님이나 양 과장님, 특히 일선 학교, 교육청 상담실은 주로 중․고등학교 학생이 지도 대상이 될 테지만 교장선생님들이 적극 협조하셔서이 상담실이 충실하게 운영이 되도록, 또 상담실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십분 역량을 발휘할 수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시고 계속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예.
○ 교육위원 조춘기 : 선생님들은 모두가 학생들의 진로상담지도에 대해서 상당한 전문적인 테크닉을 갖추어야 합니다. 학교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진로상담지도에 대한 전문적인 소양입니다. 그래서 교육청 상담센터의 상담교사들을 일선 학교 교원들에게 진로상담지도에 대한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예, 알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시간이 다 되어서 그만 마치고 몇 가지 덜 말씀드린 것은 보충 질의 때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 곡성교육청 교육과장 김정준 : 감사합니다.
보충질의․답변
○ 교육위원 조춘기 : 금년부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발효가 됐습니다. 또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에 관한 법률도 발효가 됐습니다. 장애인에 관한 이 두 가지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서 장애 학생이나 장애 아이를 가진 학부모들의 요구가 봇물처럼 증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청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특수교사가 두 사람, 치료교사도 한 사람이어서 순회지도를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학교에 가서 지도할 때, 학교 현장에서 담임교사나 교장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협조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예산 지원, 근무여건 조성 등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또 이 분들이 현장에 나가서 지도한 결과 학생이나 학부모, 현장 담임이나 교장선생님들의 반응이 어떤지도 관심을 가지고 체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내에는 삼광원이라는 장애인 수용시설도 있고 그러니까 그런 쪽에 관심을 갖고 소외된, 차별받는 아이가 없도록 배려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곡성교육청 교육장 김봉근 :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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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평화를...교육 본질을 추구하는 질문 존경스럽습니다. 또 배웠습니다.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학교의 교사는 (절대)금연구역...'이 눈에 금방 들어옵니다.
애정이 있는 질문과 성의있는 답변 곡성교육청과 의원님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식지않은 열정이 열매맺어 가고 있습니다.
늘 배움의 마음을 가지고 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