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내부와 바깥을 통하도록 설치된 창이나 문의 총칭. 창호는 쓰이는 재료에 따라 목제와 금속제로 나뉘고, 종류도 다양하다. |
설명
분류
기술과학 > 건축·토목·환경공학 > 건축구조·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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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한옥 한 채에 들어가는 창과 문짝은 그 수나 종류가 다양하며
비록 같은 무늬로 살대를 형성했다 해도 창이냐 문이냐에 따라 구조가 달라진다.
한옥은 별다른 치장없는 건축물이어서 외모가 단순하면서 조촐하지만
막상 문과 창을 보면 변화있고 다채롭다.
** 눈꼽재기창
'눈꼽재기창'이란 재미있는 이름의 창도 주목할 만하다.
바깥마당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손님이 찾아왔을 때 화들짝 큰 문 다 열거나
창을 열고 내다볼 것이 아니라 '누군고'하면서 은근히 살펴보려면 눈꼽재기창이
재격이다.
** 미닫이 여닫이
좁은 것을 넓게, 그러나 흉하지 않게 쓰는 일은 집 짓는 지혜이고
살림하는 재치이다. '미닫이 여닫이' 겸용 문짝을 설치하는 것도 그런 일에 속한다.
논산 윤증 선생의 고택 사랑채 아랫방과 북쪽 골방사이에 설치한 문이 그 예이다.
물홈대를 타고 네 짝 미세기가 열리거나 닫치는 것이 미닫이 기능으로
대부분은 이 한 가지로 만족한다. 그런데 '미닫이 여닫이' 는 밀어서 두 짝이 겹쳤을 때
다시 잡아당기면 활짝 열려 기둥 사이 전체가 개방되게 고안한 특색있는 구조이다.
** 불발기창
정방형과 팔각의 '울개미'에 '넉살'과 '빗살' 살대를 구성하였다.
이들 형상엔 의미가 있다. 인간을 소우주라고 보았고 소우주가 머무는 공간을
중우주라 하였다. 우주의 근본 형상인 둥근 것과 네모난 것 그리고 여덟 모를 가깝게
두고 언제나 명심한다는 의미에서 불발기창에 그 형상을 채택한 것이며 네모,팔모를
통하여 둥근 해가 비춰 주는 빛을 받아들여 인격을 기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절에서 사용하는 꽃살무늬 살대는 문과 창에 다 쓸 수 있게 개발했다. 이런 문살은 옛날에 민간에서는 사용하기를 삼갔다.
또다른 창무늬로는 띠살무늬, 악자 만살창 등이 있다.
창窓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KAA&qnum=166683
창은 문과 같은 형식이지만 크기가 작은 것을 창이라고 합니다.창은 채광,통풍을 위하여 홑창호지를 바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창살 문양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한옥의 창은 대개 홑창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최소 2겹 내지 3겹, 4겹으로 만든다.
그래야 난방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옥에서 크기가 비슷해 창과 문을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창은 대부분 청판이 없고,
머름이 있는 것이 보편적이다. 머름은 창문 밑에 만든 문지방을 말한다. 출입문에 비해 높은 문지방이 만들어지는 데
보통 30∼45cm정도의 높이로 만들어지는데 이 높이는 사람이 팔을 걸쳤을 때 가장 편안한 높이이다.
머름은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며 사생활 보장의 역할도 한다.
살창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인데 살문처럼 울거미 속에서 얇은 살대를 짜 만든 창을 말한다.
문과 다른 점은 살창은 청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살창 중에는 고려시대 이전 건물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벽에 고정된 문얼굴에 세로살만을 끼우고 창호지를 바르지 않은 고정창이 있다.
불발기창
분합문 중간 정도에 팔각형이나 사각형으로 만들어지는 작은 창을 말한다.
불발기창은 열리지 않으며 일조를 위한 창호이다.
광창光窓
출입문이든 창문이든 문상방위에 길게 달린 창으로 대개 열리지는 않고 통풍을 위해서 설치된 창을 말한다.
광창은 대부분 만살창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때로는 빗살로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그 모양에 따라 교창이라고도 한다.
봉창封窓
환기나 일조를 위하여 벽에 붙박이로 만들어지는 창을 말한다.
대개 봉창은 크기가 작으며 벽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울거미가 없는 경우도 많다.
살림집에서는 부엌에 통풍을 위하여 벽을 뚫고 살대를 대략 엮어 놓은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창호지는 바르지 않는다.
사창紗窓
창호지 대신에 비단을 바른 창을 말한다.
비단은 종류가 다양해서 문양이 있는 고급비단에서 올이 성근 저급의 비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조선시대에는 기생집에서 주로 집을 화려하게 꾸밀 목적으로 화려한 비단을 바른 사창을 다는 경우가 많았다.
일반 살림집에서는 올이 성근 비단을 바른 사창을 미서기문과 갑창 사이에 끼워 여름에 방충망으로 사용했다.
갑창甲窓
방 가장 안쪽에 다는 문으로 두껍닫이가 달리게 마련이다. 갑창은 보통 벽지를 발라 빛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안쪽에는 보통 그림을 붙여 문을 닫았을 때 족자를 건 것처럼 그림 감상이 가능하도록 한 창이다.
벼락닫이창
돌쩌귀가 옆에 있는 여닫이나 옆으로 밀어 여는 미닫이와는 달리 분합문처럼 밑에서 열어 문고리에 끈을 매 고정시키거나
나무 작대기를 받쳐 고정하는 창으로 작대기를 빼면 벼락같이 닫힌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눈꼽째기창
문이나 창에 달린 아주 작은 창을 말한다. 때로는 벽에 따로 달기도 한다.
겨울철 밖의 동태를 살필 필요가 있을 경우에 큰 문이나 창을 열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열 손실이 크기 때문에 출입이나 일조와는 관계없이 사람 얼굴 크기 정도로 달린 창을 말한다.
http://gongmo.edu-i.org/1999/743/%c3%a2%b0%fa%b9%ae.htm
이 사이트에 그림이 있는데 제 컴퓨터에서는 그림표시가 안되더군요. 혹시 모르니 한번 들어가 보세요.
답변참고 >> http://ysgotem.hihome.com/main/archi/html/archi08.html
문-짝
조상들의 환경지혜 - 한옥에 담긴 지혜 4편 | ||||||||||||||||
한옥의 창
한옥의 창은 채광, 통풍을 위하여 홑창호지를 바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창살 문양의 종류가 다양하였다. 상류주택에서는 일반적인 사각형의 창 외에 원창, 반월창 등을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직선형의 건축형태와 조화가 잘 안 되어서인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전통한옥의 창은 창호지를 사용하였고 또 문풍지가 있어 따로 환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고정된 봉창 같은 것이 발달하였다. 창에는 봉창, 화창, 광창, 교창, 눈곱재기창, 살창, 갑창 등이 있다. 투명한 유리가 아니라 한지를 통해 비쳐 들어오는 햇살은 강렬하지 않고 은은하여 방안 분위기를 한층 차분하고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한지는 채광뿐 아니라 통풍에도 유리하여 조금씩이나마 방안의 탁한 공기가 빠져나가고 밖의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기 떄문에 공기의 순환을 시켜준다. 이렇게 공기를 순환시켜줌으로써 뜨거운 구들 바닥으로 인해서 건조해지기 쉬운 방안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항시 적당하게 유지 시켜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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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sdn.or.kr/magazine/korea-culture2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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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살의 종류. | 한옥 정보
2005.07.10
날살문. 매우 간단한 구조이며 깔끔한 멋을 보여주는 기본적인 무늬이다, 위,아래로 가는 살을 좁은 간격으로 수직으로 짜 넣은 것을 말한다. 주로 수행을 하는 수행승의 선방에 어울리며 단촐한 짜임의 주심포에 맞배집의 창으로 나타나 초기에 많이 사용한 무늬임을 알수 있다.
띠살문. 날살문에서 한단계 진화된 모양으로 일반적인 가옥에 많이 사용하며 현재에도 사용되고 있다. 문 울거미에 가는살을 똑같이 좁은 간격으로 수직으로 짜 넣고 수평방향으로는 여러줄씩 상.중.하 3곳에 가는살을 넣은 것을 말한다.
한국식 건축에서는 창과 문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띠살문도 창과문의 구분이 뚜렷하지 못한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창의 기능을 할때는 띠살창이라고도 부른다. 우물살문. 날살과 씨살을 똑같은 칸으로 짜나가서 우울무늬를 만들어간 무늬살문이다. 살칸이 많이 촘촘해서 문의 내구성이 좋고 일반집에서의 창호에 사용되는데 아름다움은 없지만 규칙적인 이음의 단아함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빗살문. 빗살문은 두 살을 서로 어긋나게 짜나가 마름모 모양을 이룬 무늬를 말하는데 우물살을 모로 뉘어 약간의 멋을 부린 문살이다. 소슬살문. 씨날살과 모든 빗살에 다양한 무늬를 넣어 복잡하면서도 규칙적이고 화려한것이 특징이다. 소슬이란 도드라진,돋우어낸,뜻으로 이 문에는 거의가 꽃이나 문양을 도드라지게 새기고 있어서 붙어진 이름이다. 보통 불상을 모신 법당에 많이 사용된다.
그외에 완자문(만자),꽃나무살문,아자문(한문의 아),용자문,귀자문,숫대살문,귀갑(거북이)무늬문,등이 있다.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42UI&CATEGORYID=50233
3) 한옥의 안 문과 같은 형식이지만 머름대 위에 설치되거나 크기가 문보다 작은 것을 창이라 한다. 창은 채광, 통풍을 위하여 홑창호지를 바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창살 문양의 종류가 다양하다. 전통 한옥의 창은 창호지를 사용하였고 또 문풍지가 있어 따로 환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고정된 봉창 같은 것이 발달하였다. 봉창 봉창은 창틀 없이 구멍만 뚫린 여닫지 못하는 작은 창으로 천공의 창, 붙박이창을 뜻하기도 한다. 한국의 전통가옥에서 창의 원형은 봉창이다. 토벽을 뚫고 막대를 얽어 놓음으로써 창틀이 없는 채광, 배기구멍이라 할 수 있다.
부엌 출입구 옆의 봉창 광창 실내에 빛을 들어오게 하기 위한 광창은 봉창이 발달하여 생긴 창으로 방의 벽 위쪽이나 출입문 위쪽에 설치된 창이다. 본래는 고정되어 여닫지 못하게 된 창이나 때로는 여닫을 수 있게 구성된 것도 있다. 광창은 살대를 꽂아 만든 것과 살대를 무늬로 엮어 만든 것도 있다.
낙선재의 모습으로 행랑채에 광창의 모습이 보인다. 눈꼽재기창 밖을 내다보기 위한 특수기능을 지닌 아주 작은 창으로 출입문 곁에 난 봉창을 눈꼽재기창이라 한다. 후에는 출입문이나 봉창, 광창에 유리를 박아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한 창을 일컫는 것이 되었다.
눈꼽재기창이 달린 여섯 짝 분합. 맹장지로 싸 발랐다. 살창 살창은 창울거미를 짠 후 여러 개의 살들을 일정한 간격으로 수직방향으로 꽂아 만든 것이다. 여기에 꽂는 살의 단면은 삼각형, 사각형, 육각형, 팔각형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 살창은 가야시대 집모양 가형토기에서도 보이며 주로 부엌의 환기창으로 쓰였다.
부엌 문 옆에 살창이 보인다. 조선시대 주택의 출입문은 위치나 용도에 따라 그 구성 및 모양이 달랐다. 부엌의 출입문이나 대청 뒷면의 문은 판장문과 같은 두꺼운 문을 설치하였으며 대청에는 들어열개문을 설치하였다. 보통 문은 이중문으로 하였는데 바깥쪽의 것을 덧문이라고 하였다. 덧문은 방한이나 방범의 용도로 쓰였으며, 방과 방사이에는 샛장지를 설치하였는데 때로는 갑장지문을 쓰기도 하였다. 이러한 장지문들에는 채광을 고려하여 창호지를 발랐는데 문살은 완자살과 아자살이 대부분이었다. 한반도의 북쪽으로 갈수록 문살의 밀도가 낮은 정자문살이 사용되었고 남쪽으로 갈수록 문살의 밀도가 높은 창살이 사용되었다.이것은 일조량이 적은 북쪽에서는 보다 많은 빛을 방 안에 들이기 위해 남쪽에서는 보다 적은 빛을 방 안에 들이기 위해 문에서 종이의 면적과 살의 비율을 달리한 것이다. 판장문 판장문은 몇 장의 널판에 띠를 대어 한 장의 문판을 구성한 것으로 일반 주택의 부엌 출입문과 각종 광문 그리고 방의 덧문으로도 사용되었다.
부엌에 설치한 판장문
장지문 장지문은 종이와 띠살로 연약하게 만들어 외부에서 내부로 유입되는 강한 빛을 완충시키며 방과 방 사이를 시각적으로 차단하는 문이다. 중류 이상의 집에서 사용한 창살의 살대 문양은 완자문, 아자문 등 다양하다.
칸막이용 문으로 시각을 차단하는 장지문 맹장지문 문짝이나 창호에서 빛을 차단시키기 위해 문 울거미에 두꺼운 종이로 안팎을 여러 겹으로 바른 문을 맹장지문이라 한다. 앞 뒤, 안 팎으로 두껍게 싸발라 벽체와 같은 질감이 나도록 했으며 투광이 안 되는 문이다. 대청에서 방으로 들어가는 문이나 안방과 윗방과의 샛장지 등에 사용되었다.
창호의 살을 안 팎으로 온통 두껍게 싸 발라서 빛이 통과하지 못한다. 불발기문 불발기문은 앞뒤로 한지를 두껍게 바른 맹장지의 가운데 부분에 직사각형, 팔각형 등의 울거미를 만들고 그 속에 교살, 정자살, 완자살 등의 모양을 짜 넣은 문이다. 살리 있는 부분은 한쪽만 창호지를 발라 빛이 유입되게 하여 앉아 았는 이의 눈높이 정도로 설치하였다. 이는 중류, 상류 주택의 대청과 방 사이에 또 궁궐,서원의 대청과 방 사이에 설치하는데 이 문은 들어올릴 수 있는 분합문으로 문짝을 두 짝씩 접어 들쇠에 매달 게 되어 있다.
팔각과 사각으로 된 부분은 한 쪽만 창호지를 바른 모습이 보인다. 분합문 분합문은 들어열개문으로서 공간을 완전히 분리시키기도 하고 통합시키기도 한다. 방과 대청은 대개 분합문으로 연결되었는데 크기에 따라 사분합에서 팔분합까지 다양하다. 분합문을 들어올려 열어 놓으면 마루와 온돌방은 하나의 공간이 되지만, 분합문을 닿아 놓으면 하나의 벽체처럼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분합문에는 빛의 유입을 위해 불발기창이 달려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 대청에서 외부로 향한 문도 분합문인데 이 때는 기둥과 기둥 사이에 4쪽이 달린 사분합문이며 불발기창이 없이 창호지로 마감되어 있다.
들어올릴 수 있는 여섯 짝 분합문 두껍닫이문 두껍닫이문은 양쪽으로 밀어붙여 활짝 연 미닫이가 들어가 숨도록 만들어진 문이다. 틀을 짜고 거기에 두꺼운 종이를 발라 맹장지처럼 하고 그림을 붙이거나 시문을 써 붙여 마치 액자처럼 활용하도록 꾸민 문이다.두껍닫이문은 주로 머름이 있는 창의 경우에 설치된다.
두껍닫이문
http://gongmo.edu-i.org/2002/maxina/html/understanding/un10.htm 문과 같은 형식이지만 머름대 위에 설치되거나 크기가 문보다 작은 것을 창이라 한다.
창은 채광, 통풍을 위하여 홑창호지를 바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창살 문양의 종류가 다양하였다. 상류주택에서는 일반적인 사각형의 창 외에 원창, 반월창 등을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직선형의 건축형태와 조화가 잘 안 되어서인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전통한옥의 창은 창호지를 사용하였고 또 문풍지가 있어 따로 환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고정된 봉창 같은 것이 발달하였다. 창에는 봉창, 화창, 광창, 교창, 눈곱재기창, 살창, 갑창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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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사진_ 윤정선 | 전통 문화 칼럼니스트
안과 밖을 경계지우면서 안과 밖이 소통되는 중간지대인 창. 예로부터 다양한 금기가 전해져 왔는데, 오랜 세월동안 사람들이 창에게 수많은 속신이나 금기를 얹어 준 것은 그만큼 집안에서 창이 중요한 구조물이란 사실일 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선사시대로 돌아가 보면 그 중요성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창의 본래의 형상은 선사시대의 굴집이나 움집의 창이었는데, 당시 창은 가옥 구조상 지붕에 자리잡은 경우가 태반이었다. 지붕에 자리잡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집안의 작은 하늘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창, 그 것을 통해 하늘을 바라보고, 빛과 바람을 받아들였던 사람들. 이렇듯 창의 출발이 세상의 통로보다는 먼저 하늘로 향한 통로였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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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nhc.co.kr/web/about/plaza/houselove/200307/온고지신.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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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 문
부엌의 출입문이나 대청 뒷면의 문은 판장문과 같은 두꺼운 문을 설치하였으며 대청에는 들어열개문을 설치하였다.
보통 문은 이중문으로 하였는데, 바깥족의 것을 덧문이라고 하였다. 덧문은 방한이나 방법의 용도로 쓰였으며, 방과 방 사이에는 샛장지를 설치하였는데, 때로는 갑장지문을 쓰기도 하였다. 이러한 장지문들에는 채광을 고려하여 창호지를 발랐는데, 문살은 완자살과 아자살이 대부분이고, 이처럼 문살을 세밀하게 나눈 세 살문은 모두 쌍여닫이, 미닫이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한반도의 북쪽으로 갈수록 문살의 밀도가 낮은 정자문살이 사용되었고, 남쪽으로 갈수록 문살의 밀도가 높은 창살이 사용되었다. 이것은 일조량이 적은 북쪽에서는 보다 많은 빛을 방 안에 들이기 위해, 남쪽에서는 보다 적은 빛을 방 안에 들이기 위해 문에서 종이의 면적과 살의 비율을 달리한 것이다.
문의 종류에는 판장문, 골판문, 맹장지문, 도듬문,불발기문, 장지문, 분합문, 두껍닫이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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