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를 하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 카페에 왜 오셨죠?"
"제가 진행하는 스터디에 왜 참석을 하셨나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15D4E51627A7106)
이봐...거기. 자네 낙찰일세..!!
제가 스터디를 진행 할 때마다 수강생들에게 드리는 질문입니다. 그러면 백이면 백 다들 ‘돈을 벌려고’ 경매를 한다고 답하십니다. 맞습니다. 경매를 하려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분명 경매의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함 즉, 수익이 목적인게
맞는데,
이게 자꾸 변질됩니다. 경매를 좀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경매를 하는 목적이 바뀌는 거죠.
어떻게...? 수익에서 낙찰로....
우리 카페는 소수 정예 원칙이 있어서 한반의 수강생이 많아야
10명 정도지만, 다른 유명 카페나 경매 학원 등을 가보면 경매 강의에 수십명에서 많게는 100명씩 수강생이 몰리기도 합니다.
그렇게 백 명의 수강생들이 열심히 강의를 듣고, 희망에
부풀어 경매법정엘 갑니다. 가서 입찰을 하죠. 나도 이번에
낙찰받아서 대박을 내리라.... 기대 하면서요.
그런데... 입찰 결과를 보면 나는 똑 떨어집니다. 어..? 이상하다 강의에서 듣기로는 입찰만 하면 낙찰이고 그럼 바로
돈방석에 앉을 것 처럼 보였는데, 왜 낙찰이 안되지?
낙찰이 왜 안될까요? 당연하죠. 경매는 나 혼자 입찰하는 게 아니거든요. 나 외에 누군가 경쟁자가
있고, 그 경쟁자들 중에 누군가가 나보다 높은 금액을 써내면, 나는
떨어지는 거잖아요.
어... 그래, 한번은
떨어질 수도 있지. 며칠 후 다른 물건을 준비해서 다시 경매 법정엘 갑니다. 근데, 이번에도 떨어집니다. 그렇게 서너 번을 떨어집니다.
흠... 이건 뭔가 잘못된게야. 분명 경매만 배웠다하면 돈을 갈코리로 쓸어담을 줄 알았는데, 이거
뭐 돈을 벌기는 커녕 낙찰도 안되고 있잖아.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 저 낙찰자 부럽다..!!
나도 낙찰받고 싶다....
그래... 저 사람들이 저 가격에 낙찰받아 가는 데는
분명 뭔가 이유가 있을거야.
이 동네에 호재가 있나봐. 내가
모르는....
낙찰 경험을 해보자. 그것도 공부다.
그러면서, 입찰 서류에 적는 입찰가가 수익이 나는 가격에서 낙찰받을 수 있는 가격으로
점점 변해갑니다. 경매의 목적이
수익에서 낙찰로 바뀌는 순간이죠.
그렇게 목적이 바뀌면, 결국 목적한 바를 이룹니다. 낙찰을 받는거죠.
낙찰 과정을 찐하게 공부합니다. 그리고는 끝이에요. 돈은 못 벌었어요. 손해 안보면 다행. 그리고는 경매계를 떠납니다. 에이 별거 없잖아. 하고는요....
그나마 이렇게 '경험'이라도 해보면 다행이고요. 경매에 갓 입문하는 분들 중에 절반 정도는
위에서 말한 서너 차례의 패찰만 가지고도 경매를 포기합니다. 경매 강의를 들을 때는 내가 입찰만 가면 당장 낙찰이고, 낙찰만 받으면 바로 대박을 칠 거같은 환상에 들떠있다가, 막상 현장에
나와보니까, 낙찰이 뜻대로 되지 않거든요. 그럼 절반 정도는
몇 번 입찰해보고 맙니다.
그나마 남은 절반 중에 오기가 있는 분들이 '낙찰
경험'이라도 해 보는 거죠. 근데 그렇게 '낙찰 경험'만 해 보고 경매계를 떠납니다.
애초의 목적(즉, 수익)에 충실하게 입찰하는 분들은100명의 수강생들 중에 20명 정도구요. 그 20명은
수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보고.... 경매를 역시 접습니다. ㅋ. 이게 노력한 거에 비해서 수익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니구나. 하는 걸 느낀거죠.
그렇습니다. 세상에 대박은 없습니다. 경매도 마찬가지구요. 대박의 환상은 버려야 해요. 꾸준히 조금씩 조금씩 수익을 챙겨서 차곡 차곡 모아가는 겁니다. 2-3억
짜리 아파트 한 건 낙찰 받아서 1억씩 버는게 아니구요. 2-3억
짜리 아파트 하나 잘 처리하면 대략 2천(많으면 3천) 정도 버는 겁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35F435176458B25)
목표가 낙찰로 바뀌면서, 자기 합리화를 시도.
그렇게 1년에 한 두건. (1년에 열 댓건 하는 것도 아니에요.)
100명 중에 서너 명이 이 단계로 접어듭니다. 1년에 한 두건씩 하기... 꾸준히 하기.... 그렇게
10년 하기....
우리 카페가 10명 소수 정예를 원칙으로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수강생... 한 명이라도 더 끝까지
살아남게 하자... 라는 취지. 10명 정도가 모여서 스터디를
하면, 오붓한 동아리 분위기가 될 것이고, 그 속에서 1:1 교육 분위기로 스터디를 진행하면, 좀 더 많은 회원이 좀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겠지...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
저와 함께, 그리고 스터디 에서 인연을 맺은 동료들과
함께 그렇게 10년만 하잖아요. 그럼 여러분들은 지금의 여러분
친구들보다 분명 부자로 살겁니다.
경매의 목적은.... 낙찰이 아니구요.
수익입니다. 근데,
그 수익이 대박이 아니구요. 꾸준히 조금씩 조금씩 쌓여가는 수익입니다.
즉, 지금 우리가 경매를 배우는 목적은 10년간 꾸준히 조금씩 돈을 벌기 위해서 인겁니다.
그렇게 10년 후에는 평범한 부자가
되어 보자구요. 주변의 내 또래 친구들보다....
2013년 4월 8일.
설마.
![](https://t1.daumcdn.net/cfile/cafe/1840443D51627C073A)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염
인내가 필요한 긴 마라톤 같아요~
여기까지 첫 수업시간 내용이네요^^
꾸준히..꾸준히...요거이 중요~~~~
글에 몰입안할 수 가 없네요.
10년후의 평범한 부자를 꿈꾸며...열심히 화이팅입니다^^
역시 세상에 쉬운일은 없네요~~
수익과 낙찰사이에서 노력이 필요하겠군요..^^
옳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대박이 아니라...
마음도 부자이시군요....정답입니다...강물이 모아져서 바닷물이 되는거져
아직은 경매 생초보라 용어정리도 안되는 상황인지라..아무튼 참 좋은 말씀입니다. 수익...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잘알겠습니다.
아~ 기대만빵!! 카페에서 이것저것 보고있는데~...강의 꼭 듣고 싶어요~!!!!!^^
아~ 어렵네여
다음 기초반 스타디는 언제 가능하나요???
경매의 목적은 낙찰이 아닌, 수익~~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어요^^
너무 좋은 말씀이네요!!
현실을 즉시하게 하는 글귀 같습니다
1년에 한두번~꾸준히 10년 넘게~
스터디 일정이 나와있나용?
10년.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고!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스텝 바이 스텝.....10년 후의 평범한 부자.....참 좋은 내용...감사합니다...
평범한 부자라는 말씀이 좋습니다
경매의 목적은 수익이다
대박을 쫓지않고 10년 동안 조금씩 모은다
해 볼만 하네요^^
낙찰과 수익사이 ㅎㅎ 감사합니당 ㅎㅎ
평범한 부자..
가슴에 와닿는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
맞는말이예요!! 천천히 끝까지...
수익~~~이 보다 좋을 순 없다~~
홧팅
이면의 모습을 보여주셨군요, 감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잘 지도해 주십시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분히 하나하나 해보겠습니다.
잘들었습니다 감사감사
10년 까지 갈께요
네..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차분히 하나씩 배워가겠읍니다
평범한 부자라는 말이 저희 사장님 이야기랑 똑같군요....지역유지 정도만 하면 되지 더 벌어도 필요 없고 힘들고 지칠뿐이라고...벌어 놓은 돈으로 인생을 즐길려면 어느정도만 벌면 된다고 항상 말씀하시는데...
동료들의과 10년을 같이 하면 부자로...
감동이네요...^^
선배, 후배, 동기, 스승님...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울산에 거주하는데.. 이곳처럼 소수 스터디 반 같은게 있었음 하네요. 부럽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