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 연옥언니랑 짝지가 된 덕에 옥자매^^의 안부를 물으시는 일급 안마사 정순희님,
늘 도우미 3명 정도는 바톤터치를 해야 하는 시각장애우달리기교실의 최고 실력 고수 김춘애님,
'붉은 악마'가 유행하기 전부터 빨간 두건을 쓰고 달리시는 동백섬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손진호님,
얼굴과 성함이 잘 매치되지 않고 있는^^;; 임정택님, 이한님, 유양근님 등도 참여하셨습니다.
도우미로는 교장선생님^^이신 전투감각님과 정화국님,
막달리자의 김병현님, 동백마라톤클럽 회원님들, 부산런클 회원님들,
우리 부마클의 박정선님, 이효정님, 김정아님, 이희숙님, 이동훈님이 수고를 해 주셨구요,,
그리고, 저희 클럽 회원님 중 한분이
익명으로 적지 않은 돈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익명을 바라시는 그 분의 뜻을 받들어 성함을 밝힐 순 없지만,
(더 중요하게는, 또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싶은 노파심에^^)
거절을 오히려 무색케 만드는 진심 어린 마음, 교장선생님^^과 장애우님들께 잘 전달해 드렸구요,
다른 한 분도 후원 의사와 격려 말씀을 전해 오셨지만,
필요 이상의 후원금을 받지 않으시는 교장쌤의 시책^^에 따라
다음 기회를 위해 잠시 보류하셔야 했습니다.
(죤 일 하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원~^^;;)
달리기교실 교장선생님^^을 대신해서
두 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고마운 우리 부마클 도우미들..
달리기교실을 온통 '붉은 악마'로 만들어 준 정선언니,
서면에서 해운대 찍고, 성지곡 찍고, 다대포로 가곤 하던 연옥이언니,
주말 데이트할 시간을 쪼개서 온다(본인이 극구 우기고 댕김^^)는 광석이..
동백섬에 시원한 수박 파티의 서막을 연 효정이,
닉네임(너구리, 햇살)마냥 넉넉하고 따뜻한 경남이,
토요일 오후의 교통 지옥을 뚫고 먼길을 한결같이 오던 희숙이,
10km 뛰면서 수십 명씩 사귀는 사교 능력^^을 동백섬에서도 발휘한 은미,
남원대회에 이어 동백섬 김밥계^^까지 평정한 정아,
애마 갤로퍼로 누나들의 귀가길을 항상 책임지는 동훈이,
대한민국 밤샘 공부는 혼자 다 하는 듯 초췌한 학구파(찔리제?^^)의 모습으로 나타나던 정호..
(한번이라도 참여한 사람은 다 썼는데, 빠진 사람 없죠? 아...머리 터질라칸다ㅡㅡ;;)
한 학기 동안 나누고 베푸는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사정상 직접 참여하진 못하셨지만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