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전철 하부 명품 관광명소' 청사진 공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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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춘선 도심 하부공간 활용 설명회 … 접근로·편의시설 완비 복합문화·쇼핑공간 조성 【춘천】내년말 개통예정인 경춘선복선전철 도심 하부공간에 들어서는 상가 신축에 대한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해 내년 12월 개통 예정에 맞춰 조성되는 전철 하부공간 상가 신축을 위한 협의를 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28일 오전 10시 강남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자치위원들과 통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시장 이전 철도하부공간 활용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하부공간으로 이전하는 풍물시장 상가 가운데 식당과 조리상가는 주변 철도 부지에 조성되고, 하부공간 내부에는 의류·잡화 등 완제품과 공산품 위주의 현대식 쇼핑몰이 자리 잡게 된다. 이는 이용객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고려한 것이다. 현대식 쇼핑몰 개념을 도입한 풍물시장은 온의동 교차로~호반교까지 전철 하부공간 700m 구간에 이동식 간이 점포가 아닌 영구 건축물로 지어진다. 단순한 전통시장이 아닌 춘천의 특징을 살린 관광명소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의 접근로와 다양한 휴게·편의시설, 유지관리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녹지 등 기반시설도 완비할 계획이다. 또 상가와 상가 사이는 걷는 길이 있는 광장 개념의 공간으로 꾸며지며 시민들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압길, 족욕체험장 등 다른 공간과는 차별되는 체험시설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풍물시장 상가 신축공사는 실시계획과 철도시설공단의 설계승인을 거쳐 내년 3월 착공, 6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개통에 맞춰 춘천도심의 철도하부공간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키로 했다”며 “현 약사명동에서 이 일대로 이전하는 풍물시장 역시 특색 있고 깨끗한 명품 시장을 목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쇼핑여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위윤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