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앙초등학교, 전국 초등학생 "퀴즈 천하통일"에서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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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중앙초등학교, 전국 초등학생 "퀴즈 천하통일"에서 5연승

구례중앙초등학교(교장 이용환) 5명의 똘망똘망한 어린이들이 전국 초등학교 퀴즈대회를 평정했다.
구례중앙초등학교 퀴즈팀은 지난 6월 12일 EBS(한국교육방송)가 주최한 퀴즈 프로그램인 『퀴즈! 천하통일』에 출연하여 최고의 자리인 5회연승함으로써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6학년 양선효, 조여주, 황교연과 5학년 김진홍, 4학년 구상서 등 5명이 한팀을 이룬 구례중앙초등학교 퀴즈팀은 지난 5일 1차전에서 서울 청원초등학교를 맞아 엎치락 뒤치락 손에 땀을 쥐게 하였고, 2차전은 역시 서울 염강초등학교를 상대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여 무난히 첫 관문을 통과하였으며,

세번째는 인천 효성남초등학교와 실력을 겨루었고, 이어서 인천 신석초등학교를 맞아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학생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마지막 관문인 5차전에는 서울에서도 명성이 높은 신길초등학교와 결전을 벌여 통쾌한 5연승의 대업을 이루어 냈다.

이번 5연승으로 시골학교인 구례중앙초등학교의 위상을 전국에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실력전남」시책을 구현하고, 100년 전통의 구례중앙초등학교의 명예를 전국적으로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을 뿐 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는 체험학습활동의 본보기가 되었다.

특히, 광주·전남 등 호남지역에서는 본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학교가 되어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은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다.

지역민들은 이용환(61세) 교장이 평소 7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 독서활동을 꾸준히 지도한 결과라며 이제 정년 퇴임을 두 달여 앞두고, 아주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용환 교장은 "이 프로그램에서 5연승을 한 학교는 현재까지 3개교에 불과해 5연승을 한 학교끼리 갖게 되는 왕중왕 대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우승이 독서지도의 중요성을 한층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고 전 교직원과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한층 더 아동들의 실력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 방영일정은 EBS(한국교육방송)을 통해 오는 6월 26일 목요일 오후 6시 50분에 1차분이 방송이 되며, 2회는 다음달 7월 2일 수요일, 3회는 7월 3일 목요일, 4회는 7월 9일 수요일 같은 시간대이며, 최종 우승 장면인 5회는 7월 10일 목요일 오후 6시50분에 각각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