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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암 정보 스크랩 전립선암/서울아산병원
작두콩사랑 추천 0 조회 324 08.01.27 09: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립선암/서울아산병원

 

 

 

전립선센터

[개요]

   우리나라 남성에게 발생하는 10대 암 중에서 비뇨기계통 암은 방광암이 5위, 전립선암이 6위, 신암이 9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특히 전립선암은 지난 10년 사이에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한, 우리나라 남성에서 가장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암입니다. 현재 전립선 암은 미국 남성에서 진단되는 가장 흔한 암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남성에서는 발병률이 10만 명당 10명으로 미국의100명에 비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암은 미국인의 전립선암에 비해 분화도가 낮고 악성도가 높은 특징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처럼 노령 인구의 증가와 다른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점차 감소하면서 전립선암은 더욱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소성 전립선암의 진단 및 치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을 유발하는 세가지 큰 위험요소로는 나이,인종,가족력을 들 수 있습니다.

    나이

전립선암이 발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립니다. 변이는 산화로 인한 손상이 나타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나타나는데 전립선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더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합니다.

    인종

미국의 흑인 남성은 백인 남성보다 중증의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가족력

만약 당신의 아버지나 형제가 전립선암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이 질환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의 두배가 됩니다. 이외에도 과학자들은 환경(식사 포함),비타민 D, 햇빛, 칼슘, 호르몬, 제초제와 같은 화학약품에 대한 과다한 노출 등이 전립선암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단]

   전립선 자체가 골반 깊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전립선 암으로 인한 증상을 나타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최근에는 어떤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기 이전에 간단한 혈액 검사로 미리 선별 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 되었습니다.

    전립선 특이 항원(Prostate Specific-Antigen,PSA)

전립선 세포에서 분비되는 효소로 정상적으로는 대부분이 정액으로 분비되고 소량이 혈액으로 분비됩니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분비가 증가하기는 하지만 대개 4.0ng/ml가 정상 상한치이며 이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되어 있을 경우에 전립선에 어떤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됩니다.

       PSA를 상승 시킬 수 있는 원인

- 전립선 암

- 전립선 비대증

- 급성/만성 전립선 염

- 전립선 결석

    직장 수지 검사

검진용 장갑을 착용 후 손가락을 직장 내로 삽입 후 전립선을 직접 촉지하여 전립선의 크기와 표면의 상태, 암이 의심되는 결절의 유무 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혈중 전립선 특이 항원의 증가나 직장 수지 검사에서 혹이 촉지되는 경우에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전립선 조직검사

전립선 조직 검사는 PSA(혈중 전립선 특이 항원)의 증가나 직장 수지검사에서 혹이 촉지되는 경우에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시행됩니다. 국소 마취하에 초음파를 통해서 검사를 하며, 항문을 통해 초음파에 붙어있는 조직검사용 총을 이용하여 모두 12군데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며, 30분 이내에 시술은 종료되며 당일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시술 전 준비 사항

식생활 제한은 없습니다. 진료 당일 가볍게 드시고 오세요. 복용하던 약은 지속적으로 복용하도록 하세요.
단, 혈전용해제(아스피린, 아스트릭스, 쿠마딘, 플리빅스, 헤파린, 티클리드, 로날포베이비등)은 시술 1주일 전에 복용을 금하셔야 합니다. 혈전 용해제 복용하시는 분들은 처방 받으신 병원의 담당의와 꼭 확인  후 예약 1주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시고 오시면 당일 조직검사 를 하실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주의사항

- 길게는 1주일까지 소변,대변,정액에서 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이므로 놀랄 필요가 없습니다.

- 수분 섭취를 하세요

- 생검 이후 24시간 동안은 금주하도록 하세요.

- 혈전용해제를 제외한 의약품은 다시 복용하셔도 됩니다.

- 생검 이후 5일간 심한 운동은 삼가하도록 하세요.

       이럴 땐 병원으로 오세요

- 열이 나거나 오한, 식은땀이 심하게 날 경우

- 방광이 매우 찼다고 느껴지지만 소변을 보지 못할 때

- 직장 출혈이 2~3일 연속적으로 있을때

- 소변의 피가 선홍색으로 짙게 1주일 이상 지속될 때

전립선 센터로 오시면 당일 조직검사가 가능합니다.

[치료]

   전립선 조직 검사를 통해 전립선 암이 진단된 경우에는 진단 받은 각사람의 임상 병기,세포 자체의 악성도, 연령이나 함께 가지고 있는기타 전신 질환 등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이 선택되게 됩니다.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현재까지 확립되어 있는 여러 가지 치료법 중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립선과 정낭 전체를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로 이 방법은 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는 국소 전립선암일 경우에 1차적으로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병리검사에서도 암이 전립선내에만 국한된 국소암일 경우에는 수술 후 10년간 재발 없이 지낼 가능성이 약85~90% 정도로 높으나, 전립선을 둘러싸고 있는 피막을 침범한 경우에는 약 82%, 더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경우에는 약 42~59% 정도이며, 정낭에 침범한 경우에는 40% 정도로 낮아집니다.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전립선 자체를 완전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전립선의 크기나 암세포의 악성도에 따라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좌우되는 것이 방사선 치료나 냉동 치료 등의 다른 치료법에 비해 덜 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수술로 제거한다고 모든 환자가 완치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수술 후 최종 병리학적 병기에 따라 앞으로의 예후가 결정됩니다.

    합병증

       요실금

남성에서는 전립선이 방광의 직하방에서 요도 괄약근과 함께 괄약근 복합체를 이루고 있어 평소의 요 자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립선 적출술을 하게 되면 전립선이 담당하고 있는 부분의 기능이 소실되면서 요실금이 발생하게 되는데, 대략 수술 후 3개월 째에 약 60%의 환자에서 발생하고, 6개월째에는 약 30% 내외의 환자에서 지속됩니다.

수술후 시간이 지나 방광 용적이 다시 회복되고 괄약근 운동을 통해 괄약근 기능이 회복되면서 호전되어, 최종적으로는 약 4~5%의 환자에서만 요실금이 지속되지만 그때까지 일상 생활에서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발기부전

최근 수술 기술의 발달과 해부학적 지식의 축적으로 전립선 하방으로 지나가는 신경혈관 다발 보존 수술이 시행되면서 과거에 비해 발기력 보존 정도가 높아졌으며, 원칙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나이와 수술 전 발기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세 이하에서는 약 90% 정도, 51~60세에서는 약 75%, 61~70세에서는 약 58%, 70세 이상에서는 약 25% 정도로 수술 전과 유사한 정도의 발기가 가능하며, 수술 후 6개월 즈음 약 33%에서 회복이 되고, 대부분의 경우는 8~12개월 사이에 회복이 됩니다.

수술 후 합병증은 환자마다 암의 병기와 분포,수술 방법에 따라 다르므로 다른 환자와의 비교는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방사선 치료

   전립선 암 환자가 대부분 고령이며, 또한 심혈관계 질환 등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하므로, 마취 혹은 수술관련 부작용의 위험성이 없는 방사선 치료는 초기 국소 전립선암에 대한 대표적인 근치적 치료법 중의 하나입니다. 방사선 치료법은 크게 인체의 외부에서 여러 방향으로 방사선을 분산조사하는 외부 방사선치료법과 체내의 종양에 동위원소를 직접 접근시켜 방사선을 조사하는 근접방사선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 일반 방사선치료, 3차원입체조형방사선치료,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들 기법에 따라서 전립선암의 치료 성적도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부 방사선 조사 후 몇 주간은 전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가 3~4주째에 접어들면, 미약한 증상에서부터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치료가 끝나고 몇 주 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사라지나 가끔은 치료가 끝난 후 6개월 이상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장문제(설사,직장의 가려움,따가움증,장운동을 참지못하는 증세,경련)와 소변 문제(기박요의,소변 볼때 통증을 느끼는 것, 스트레스성 요실금, 야뇨), 요도협착, 혈뇨, 방광염증, 방광경부협착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발기를 관장하는 혈관의 손상으로 성기능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몇 달에서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줄어듭니다.) 설사와 장운동의 증가는 식사의 조절로 해결 할 수 있으며, 방광 자극약물 요법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치료 방사선과 교수님과 의논하시면 됩니다.

 호르몬 치료

   호르몬 치료는 전립선에 영양을 공급하고 결과적으로 암을 더욱 키우는역할을 하는 호르몬(테스토스테론)들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진행된 전립선암 세포들은 호르몬 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기도 합니다. 호르몬 치료에는 여러 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는 각각 개별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고 복합적으로 사용될 때도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 농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가장 직접적이고 값싼 방법은 수술적으로 고환을 제거하는 고환제거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LHRH효현제 혹은 항 남성호르몬 제제라고 불리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호르몬 치료를 시작할 때 초기에는 결과가 아주 성공적이고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암이 줄어들며 혈액 내의 전립선 특이 항원(PSA)수치가 떨어지며 환자는 몸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고 느끼게 되고, 이때 많은 사람들이 암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믿으며 즐거워 할 것입니다.

   PSA수치 감소는 암이 호르몬 치료에 반응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좋은 신호이긴 하지만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호르몬과 상관없는 암 세포들이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의사들은 방사선 치료법만을 단독으로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방사선 치료전에 호르몬 요법을 임시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전보조 호르몬 요법이라고 합니다.

   전보조 호르몬 요법은 전립선의 부피를 줄여 방사선 치료의 영역을 줄여 방사선 치료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듭니다. 호르몬 요법을 하면 전립선이 줄어들므로 그 만큼 암세포도 줄어든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의 합병증은 열감이나 체중 증가, 장기적인 호르몬 치료일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 퇴행된 뼈로 인한 골절위험, 빈혈, 피곤함, 근육량의 감소,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영양지침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전립선암이 천천히 진행되도록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릅니다. 식이 요법이 암의 진행을 거꾸로 되 돌릴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체중 조절을 하십시오.그러나 급격하게 체중을 10퍼센트 줄이는 것은 암세포의 진행을 억제하는 가장 중요한 자발적인 방어기전인 면역계의 손상을 초래하므로 주의하십시오.

    식사원칙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한 식사 및 간식량을 숙지합니다.

       하루 3끼 식사는 거르지 말고 규칙적으로 합니다.

       육류는 1회 섭취량을 100g(1/2인분)미만으로 하여 주 1~2회 이하로 줄이며 기름이 많은 부위는 피하고 살코기로
        섭취합니다.

       식물성 기름(참기름,들기름,식용유,올리브 등)은 한끼에 1~2찻술 이하로 사용하며 조림,찜,무침 등의 조리방법을
        주로 이용합니다.

       생선(흰살,등푸른 생선)은 주 3~4회 이상 적극 섭취합니다.

       유제품은 저지방 제품으로 하루 2개 미만으로 섭취합니다.

       다양한 색깔의 야채를 하루 6접시 이상(한끼 2접시) 섭취합니다.

       다양한 색깔의 과일을 하루 2회 정도 섭취합니다.

       천연조미료(파,마늘,생강,겨자,식초,고추장,된장,간장,소금 등)를 활용하여 기호에 맞는 식단을 갖춥니다.

       술,담배는 금합니다.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정도는 일광욕을 합니다.

       주 3최 이상 하루 1시간 정도는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전립선 암과 지방

식품에 존재하는 지방의 주성분은 중성지방이며 그 구성성분인 지방산에 따라 체내 역할이 다릅니다. 크게 동물성 식품이 주요 급원인 포화지방산과 식물성 식품이 주요 급원인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뉘는데 포화지방의 섭취가 과다한 사람에게서 전립선 암의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포화지방은 붉은색 육류, 특히 가공육(햄,소시지 등),팜유에 많으므로 이들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반해 등푸른 생선이 주 급원인 오메가 3 지방산은 전립선 암의 예방 및 성장을 억제하고 안드로겐(남성호르몬)의 활성을 저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 3회 이상의 등푸른 생선의 섭취와 적정량의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카놀라유, 아마씨유의 이용을 권장합니다.

    전립선 암과 비만

비만은 전립선암의 진행을 가속화 시키고 초기 치료 후의 재발률과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만도가 심한 환자의 경우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영양사가 권장하는 식품 섭취량을 이해하고 습관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섭취량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여야 효과가 높습니다.

    전립선 암과 토마토

토마토가 전립선암에 각광 받는 이유는 라이코펜(Lycopene)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카로티노이드류의 일종인 라이코펜은 식물에서 추출되는 자연 색소로 토마토와 수박에 풍부하며, 강력한 항산화제의 역할을 하고 주된 저장 장소는 전립선입니다. 전립선안을 진단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라이코펜 추출물을 복용하게 한 다양한 연구에서 암의 성장 감소 및 자가 소멸을 유도하며 PSA(전립선 특이항원)의 수치를 감소한다는 보고들이 있지만 예방이나 치료 영양소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들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토마토는 가열하고 지방(운반체 역할)과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200g의 수박에 9mg, 200g의 생토마토에 5mg, 200g의 토마토 소스에 30mg, 200g의 토마토 케찹에 34mg의 라이코펜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전립선 암과 콩

아이소플라본을 많이 섭취하는 국가에서는 전립선암의 발생율이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소플라본은 호르몬대사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항암물질로서 주로 대두에 많습니다. 임상적 연구 결과가 많지 않지만 하루 한번 이상 콩을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 암 발생률을 70%정도 감소 시킬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콩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E와 오메가 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고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등의 유익한 작용이 있으나 열량이 높아 비만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과다한 섭취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전립선 암과 마늘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이 마늘의 주요 항암성분으로 전립선암의 예방과 성장 억제에 관여하며 추출물 보다는 식품의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가열처리시 과량 손실되므로 장아찌류, 살짝 익힌 형태로 음식 조리에 이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전립선 암과 녹차

차 잎에는 카테킨 유도체라는 폴리페놀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카테킨은 차의 떫은 맛 성분인데 보통 차 잎의 15~20%를 차지합니다. 카테킨은 혈압조절, 당뇨병 예방, 콜레스테롤 상승 억제 등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가장 두드러진 효능은 강한 항산화 작용과 암 전이 저해, 돌연변이 억제 기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GCg라는 카테킨은 암세포 영양공급용 혈관형성을 차단시키는 역할이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녹차 한잔의 카페인은 30~50mg이며 녹차 17잔(카페인 500mg이상)을 마셨을 때 어지러움, 불면증을 일으킬 수가 있으므로 음용수와 적절히 병행할 것을 권합니다.

    전립선 암과 비타민 E

비타민 E의 가장 중요한 생리적 기능은 ‘항산화 기능’이며 전립선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로 곡류의 배아, 종실유, 콩류, 푸른잎 채소, 식물성 기름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과량의 식물성 섭취시 체내에서 산화되어 노화를 촉진하여 비만을 유발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전립선 암과 비타민 D

비타민 D는 체내 칼슘 이용률을 향상시켜 골격형성에 도움을 주는 역할이 있으며,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합성이 되며 버섯에 풍부합니다. 그러나 비타민제제로 과량 섭취시 독성이 강하여 주의를 요합니다. 하루 30분 정도의 일광욕이면 필요량의 비타민D 를 합성 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암과 셀레늄

셀레늄은 무기질 중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서 체내에서 지질과 산화를 방지하고 세포막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해산물, 육류의 살코기, 곡류, 유제품에 풍부합니다. 혈청 셀레늄 농도가 높은 사람이 전립선암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셀레늄은 과량 섭취시 독성이 있으므로 보충제로 섭취할 경우 주의를 요합니다.

    술과 담배

수술 후 회복기나 호르몬 치료, 항암치료 등을 받는 동안의 음주는 간 기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므로 가능한 음주는 삼가 하십시오. 흡연과 전립선암과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으나 흡연은 여러 가지 암을 유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 폐활량 감소 등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하십시오.

    권장식품과 주의식품

구분

권장식품

주의식품

곡류

쌀밥,잡곡밥,면류(우동,칼국수,메밀국수 등)

식빵(잡곡),롤빵,,미숫가루

볶음밥,라면,자장면,패스트리,약과,도넛,피자

햄버거,케이크,스낵과자,감자칩

두류

어육류

패류

가금류

난류

두류(대두,두부,청국장,된장 등)

등푸른 생선(고등어,꽁치,삼치,참치,연어 등)

흰살생선,해산물,쇠고기(양지,대접살,우둔살,기름기 제거한 등심,안심,방앗살,뒷다리살)

가금류(껍질제거),계란(흰자)

갈비,등심,안심,삼겹살,닭껍질,오리껍질,베이컨,

스팸,런천미트,개고기,어육류의 내장부위

장어,기름에 담긴 생선 통조림,계란(노른자)

야채류

해조류

버섯류

최소한의 기름을 이용한 모든 야채 다양한 색의 야채 섭취 권장)

해조류(,미역,다시마,파래 등),버섯류

허용량 이상의 기름을 사용하여 조리한 야채

버섯,해조류

과일류

모든 종류의 과일 (토마토 적극 섭취)

 

지방

한끼 1찻술의 식물성 기름

(들기름,콩기름,참기름,올리브유,마요네즈,카놀라유)

견과류(호두 1,아몬드 6,땅콩 10, 15~20)

코코넛유,팜유,마가린,돼지기름,쇼트닝

유제품

저지방우유,저지방요쿠르트,저지방치즈

전유(일반우유),아이스크림,치즈

가미우유(초코렛 우유 등)

조미료

토마토소스,케첩,간장,된장,고추장,고춧가루

,마늘,양파,생강,후추,식초 등

과다한 양의 드레싱 이용(마요네즈 드레싱,후렌치 드레싱,그레이비 소스 등)

 
종양내과
[개요]

   전립선이란 직장 앞부분과 방광하부에 위치하는 남성 생식기관입니다. 크기는 호두알만하고 요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분을 만들어냅니다. 전립선암은 주로 나이가 많은 남성에서 발견되며, 전립선이 커지면서 방광과 요도를 막기도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소변보기가 힘들어지며 성교장애가 초래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양성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칭하며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양성 전립선 비대증 혹은 다른 전립선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은 전립선암과 유사합니다

[임상양상]

   전립선암의 주요증상으로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빈뇨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 밖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 병원에 내원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즉,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막히는 경우, 소변을 자주보는 경우 (특히 야간뇨), 소변보기가 힘든 경우, 소변보는 동안 통증이 있는 경우, 정액에 피가 섞여나오는 경우, 사정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등입니다.

[진단]

 직장수지검사

   의사 혹은 간호사가 장갑을 낀상태에서 윤활제를 바르고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직장벽을 통해 전립선 만져보는 검진법입니다.

 PSA(Prostate-specific antigen)

   PSA는 전립선암이 있을경우 전립선에서의 생성이 증가되어 혈액검사상 증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이나 염증 혹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에도 이 수치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직장초음파

   직장에 초음파 기구를 넣어 전립선의 초음파 영상을 얻는 방법으로 주로 조직을 얻는데 사용됩니다.

 조직검사

   경직장(transrectal) 조직검사, 경회음(transperineal) 조직검사와 같은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전립선암으로 진단 되어진 후에는 신체의 다른 장기에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들이 필요합니다. 즉, 방사선 동위원소 골주사, 골반 MRI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선택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

    암의 병기

    Gleason 점수- 병리의사들이 조직을 보고 매기는 점수로 2-10까지 나눕니다. 

    PSA 수치

    환자의 나이 및 전반적인 건강상태

 병기

    1기

전립선내에만 암조직이 국한된 경우에 해당하며 주로 절제된 조직 내에 우연히 발견된 암(우발암)을 말합니다. 이를 A1이라고 칭합니다.

       A1 : 전립선내에 국한된 1.0cm 이하의 병변, 분화도가 좋은 암입니다.

    2기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으나 1기에 비해 좀더 진행된 경우로 다시 병기 A2, B1, B2로 나뉘어집니다.

       A2 : 전립선내에 미만성으로 퍼진 암, 분화정도가 중등도나 나쁜경우입니다.
       B1 : 전립선을 좌우로 나누었을 때 그 한 쪽에 병변이 국한되어 있는 1.5cm 이하인 암을 말합니다. 
       B2 : 전립선내의 1.5cm를 넘는 암 또는 미만성이나 결절성 (덩어리로서 발육하는 상태)으로 확산되는 암을 말합
      니다.

    3기

전립선조직을 넘어서 인접하는 정낭 등으로 암세포가 퍼진 경우를 말합니다.

    4기

방광, 직장, 간,폐, 림프절등에 전이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D1 : 정해진 골반내의 림프절전이가 나타나는 암을 말합니다. 
       D2 : 넓은 범위의 림프절이나 뼈, 폐, 간장 등 원격 전이의 경우입니다.

[치료]

 전립선에 국한된 암

    주의 깊은 관찰

일반적으로 고령이거나 다른 의학적 문제를 동반한 조기암인 경우 증상이 나타나거나 변할 때까지 다른 치료 없이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술 요법

70세 미만의 환자들로서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양호할 경우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암이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을 때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요법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입니다.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보통 체외에서 환부인 전립선으로 방사선을 조사합니다.

 전이성 전립선암

    호르몬 요법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의 기본이 되는 가장 유효한 치료법입니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증식하는 암이며, 남성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호르몬(LH-RH) 자극으로 정소와 부신에서 분비됩니다. 따라서 남성호르몬이 생성 되는 과정을 억제하거나 전립선에 작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 원리입니다. 예전부터 실시되었던 것은 남성호르몬이 만들어지는 정소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 (고환 적출술, 거세술)입니다. 그 외에도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여성호르몬이나 항남성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방법,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거세술을 했을 때와 같은 정도로 남성호르몬을 저하시키는 약 (LH-RH 아날로그)을 한달에 한 번 피하주사하는 방법 등이 있고, 치료효과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전이성 전립선암에 대한 호르몬치료의 효과가 없을 때 실시하는 치료로서 호르몬요법과 마찬가지로 전신에 대해 작용하지만, 반응률이 낮고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매우 짧습니다.

세포치료센타
[치료]

  세포치료센터의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치료방법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신세포암)

   5일간에 걸쳐서 GM-CSF를 환자에게 주입 후 단핵구분반술 장비로 이틀에 걸쳐 단핵구 분반술을 시행하며 여기서 얻은 말초 조혈 모세포로부터 림프구성 수상 돌기 세포를 약 2주간에 걸쳐서 생산하고 환자의 암 조직을 인식시킨 후 환자에게 주입하게 된다. 주입 후 2주간에 걸쳐서 IL-2가 주입되고 이후 2주간의 휴식기 이후에 다시 위와 같은 과정을 1회 더 시행한다.

비뇨기과
[개요]

 전립선암이란

   (1) 전립선의 구조

전립선암이란 전립선 속에 암세포가 발견되는 병입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은 치골 (하복부에서 만져지며, 골반을 형성하는 뼈의 하나) 뒤에 위치하며, 방광 아래 측에 있으면서 직장에 인접해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 싸듯이 존재하고, 밤열매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2) 전립선암의 통계

전립선암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남성 암사망자의 약20%를 차지하는 빈도 높은 암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약 1.2%로 비교적 빈도가 낮습니다. 그러나 식생활의 서구화 및 고령화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그 빈도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45세이하의 남성에서는 드물고, 50세이후부터 고령이 될수록 빈도가 높아져 70대에서는 약100명, 80세이상에서는 200명을 넘을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전립선암은 고령자의 암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전립선암의 발생

암은 전립선의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증식기능을 잃고 무질서하게 자기증식하게 됨에 따라 발생합니다. 최근에 유전자 이상이 원인이라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정상세포가 왜 암화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해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전립선암이 잘 전이하는 장기로서 림프절과 뼈를 들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을 현미경으로 보면 그 대부분이 전립선 속의 선세포가 암화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약90%는 자신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남성호르몬에 의해 증식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암 증식을 막고 암세포의 일부를 사멸시킬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암도 다른 대부분의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이 완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4) 전립선암의 원인과 예방

전립선암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에 따라 효과적인 예방법도 아직은 없는 상태입니다. 서양에서의 보고에 따르면 지방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 그와 관련되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암의 발생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발암의 원인 및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분야와 함께 약물, 식품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상양상]

   전립선암은 요도를 둘러싸듯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립선암이 발생하면 그 증식에 의해 요도가 압박되어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으로서는 배뇨곤란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빈뇨 (소변 횟수가 잦음), 잔뇨감 (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이 나는 것), 야간다뇨, 요의절박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느낀 후부터 화장실에 갈 때까지 소변을 참지 못하는 상태), 하복부불쾌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암의 크기가 요도를 압박할 정도로 크지 않을 경우에는 무증상인 일이 많습니다. 암이 요도를 강하게 압박하게 되면 배뇨곤란이 악화되어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 (요폐)가 되어버립니다. 암이 요도 및 인접하는 방광내로 진전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출혈하여 육안적으로 혈뇨를 보게 되기도 합니다. 암이 방광으로 옮겨가면 방광자극증상이 심해져 요실금상태가 됩니다. 또한 요관이 막히게 되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까지 흐르지 못하고 신장에 고이게 되어 수신증에 걸려, 등 부위의 통증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립선암은 진행되면 림프절이나 뼈로 잘 전이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체표에 존재하는 림프절로 전이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종장이나 동통이 나타납니다. 뼈로 전이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전이된 부위의 뼈가 약해진 경우에는 골절하기도 합니다. 뼈로의 전이가 일어나기 쉬운 부위는 골반뼈와 요추, 흉추 등입니다. 뼈 전이가 광범위하게 퍼지게 되면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기가 곤란해지므로 빈혈이 되며, 더 진행되면 혈액 중에 지혈을 담당하는 성분이 부족해 소화관 출혈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직장수지검사 :

이는 의사가 장갑 낀 손가락을 항문으로 넣어 전립선을 만지는 검사로 전립선암이 있으면 전립선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집니다. 일단 전립선 촉진에서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면서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침생검을 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직장경유 초음파검사 :

전립선암이 직장수지검사에서 딱딱한 결절로 만져질 때는 그곳을 침생검하면 되지만 전립선 중심에 발생한 암은 그 크기가 0.5 ml 미만인 경우는 진단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런 경우 직장경유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혈중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

PSA는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로 전립선에만 있어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혈중 PSA 치가 증가하여 전립선암의 진단이나 추적관찰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합니다. PSA는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에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에서 혈중 PSA치만 증가하여 전립선암이 진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이라고 진단한 후에는 암이 어디까지 퍼져 있는가를 조사합니다. 이것이 병기의 진단입니다. 전립선 속이나 주위로 진전된 정도는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 이외에도 컴퓨터를 사용한 복부, 골반부의 CT나 MRI에 의해 조사합니다. 전립선암의 전이부위로서 가장 많은 것은 뼈입니다. 뼈 전이를 조사하기 위한 것에는 뼈스캔과 뼈의 단순X선촬영이 있습니다. 뼈스캔은, 뼈에 집적되는 방사성물질을 주사하여 전신의 뼈를 조사하는 검사입니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되면 뼈가 파괴되어 혈액 중의 알칼리성 인산화 효소가 높아집니다. 림프절전이나 폐, 간으로의 원격전이는 CT검사나 MRI검사를 통해 조사합니다.

 전립선비대증과의 감별

   배뇨에 있어서의 증상은, 중간정도의 단계까지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에 차이가 없습니다. 이것은 두 경우 모두에서 전립선이 커지기 때문에, 요도가 압박되어 오는 증상을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암인 경우, 진행이 되면 방광침윤을 초래하므로 비대증에 비해 혈뇨와 방광자극증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되면 전이한 부위에서 통증이 생깁니다만, 비대증에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혈청PSA는 전립선의 크기에 비해 전립선암쪽이 높은 값을 나타내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유리형 혈청 PSA(free PSA)가 전립선암에서 더 낮은 비율을 보이기 때문에 총 PSA대비 free PSA가 20%이내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상진단에서는, 전립선비대증에 비해 전립선암의 경우가 전립선벽이 울퉁불퉁하고 전립선내의 화상의 불균일성을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비대증과 암은, 전립선의 생검을 실시하여 조직을 현미경으로 조사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감별됩니다.

 병기

   진단 항목에서 말씀드렸듯이 전립선의 내부 및 주위조직으로 병변이 퍼진 정도는,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를 중심으로 조사하며 CT나 MRI검사로 보충합니다. 림프절전이는 CT 및 MRI검사를 통해 검색합니다. 뼈 전이는 뼈스캔과 및 단순X선사진으로 조사합니다.

[치료]

   의사는 암이 있는 장소, 병기, 연령, 지금까지의 병력이나 일반적 상태에 근거하여 치료방법을 계획합니다. 전립선암의 치료법에는 호르몬요법, 외과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의 4종류가 있습니다.

   (1) 호르몬요법

전립선암의 치료로서 가장 유효하기 때문에, 기본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증식하는 일이 많은 암입니다. 남성호르몬은 뇌의 일부인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호르몬(LH-RH)에게 자극을 받아 정소와 부신에서 분비됩니다. 치료수단으로서 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과정을 억제하거나 전립선에 작용하지 못하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실시되던 것은 남성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 정소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 (거세술)입니다. 이 방법에서는 마취를 하여 통증을 없애고 하복부와 음낭부를 절개하여 양쪽 정소를 꺼냅니다. 그 외에도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여성호르몬이나 항남성호르몬제를 하루에 수차례 복용하는 방법과,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거세술을 했을 때와 같은 정도로 남성호르몬을 저하시키는 약 (LH-RH 아날로그)을 한달에 한 번 피하주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효과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2) 외과요법

암이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을 때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하복부를 절개하여 치골 뒤쪽에 있는 전립선을 제거한 다음, 방광과 요도를 문합합니다. 이 때 림프절에 전이가 나타나는지를 조사합니다. 암이 전립선피막을 약간 넘어 있더라도 전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호르몬치료를 병용함으로써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방사선요법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입니다.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보통 체외에서 환부인 전립선으로 방사선을 조사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 번, 주 5회 조사하며, 5주에서 6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4) 화학요법

호르몬치료가 유효하지 않은 증례나 호르몬 치료의 효과가 없어졌을 때 실시하는 치료입니다. 점적을 할 경우에는 보통 두 종류 이상의 항암제를 사용하며 8주 이상의 기간동안 계속합니다. 호르몬요법과 마찬가지로 전신에 대해 작용하지만,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짧아 효능을 인정하지 않는 의사도 다수 있습니다.

   호르몬요법을 중심으로 하면서, 암이 국소적으로 존재하면 외과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추가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리고 고령자에게서 나타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암이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으면 치료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다가, 암이 진행된 경우에 호르몬요법으로 대처하면 된다는 치료방침을 지닌 의사도 있습니다. 사실, 전이한 암이더라도 호르몬요법만으로 경과를 지켜보게 되면 암에 의한 사망자보다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는 분이 많아지게 됩니다. 모든 치료법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병기별 치료

   (1) 전립선내에 암이 국한되어 있는 경우

 경과관찰만 하고 적극적인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호르몬요법을 실시합니다.
 외과요법을 실시합니다.
 방사선요법을 실시합니다.
 외과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에 호르몬요법을 추가해서 치료합니다.

   (2) 전립선주위에 퍼져 있지만 전이하지는 않은 경우

 호르몬요법을 실시합니다.
 외과요법에 호르몬요법을 추가해서 실시합니다.
 방사선요법에 호르몬요법을 추가해서 실시합니다.

   (3) 림프절로 전이한 경우

호르몬요법을 실시합니다, 방사선요법에 호르몬요법을 추가해서 실시합니다.

   (4) 뼈, 폐 등으로 원격전이한 경우

호르몬요법을 실시합니다. 가끔 호르몬요법에 화학요법을 추가해서 실시합니다.
뼈 전이부분에 통증이 있을 때는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증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합병증/예후]

 치료율 및 예후

   전립선암의 예후는 전신상태, 연령, 병기 및 암세포의 성질(분화도) 등에 따라서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전립선암은 진행이 늦기 때문에, 5년생존률은,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을 때가 70-90%, 전립선 주위에 퍼져 있는 경우가 50-70%, 림프절전이가 있는 경우가 30-50%, 뼈나 폐 등으로 원격전이한 경우가 20-30%입니다. 전립선암은 호르요법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발

   치료에 의해 저하되어 있던 PSA가 다시 상승하거나, 림프절 또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나타나거나, 새로운 병변이 나타난 경우를 말합니다. 외과요법 예에서는 전립선 적출부분에서 암이 증식하는 경우도 재발이라고 합니다. 치료로는 다음 중 한가지가 선택됩니다.

   다른 호르몬요법을 실시합니다. 화학요법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발부위가 국소적이라면 방사선요법이나 외과요법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치료의 부작용과 대책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암세포와 동시에 정상적인 세포마저 장해를 받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의사로서는 가능한한 부작용이 없도록 노력합니다만, 치료에 의해 각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1) 거세술

다른 호르몬요법과 달리 2-3일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국소마취나 하반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합니다. 수술은 간단하며 위험이 적습니다. 수술의 합병증으로서는 수술 후의 출혈을 들 수 있는데, 가끔 일어나는 정도입니다. 또 수술 후에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활력의 감퇴나 여성화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호르몬요법에 비하면 부작용이 적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항남성호르몬제

약의 종류에 따라 다소 다르며 개인차이가 있지만, 과민증, 오심, 구토, 호흡곤란, 여성화유방 및 간기능장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다른 약에 의한 대증치료를 실행하지만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투약을 중지하고 다른 치료법을 실시합니다.

   (3) LH-RH 아날로그

뇌의 일부인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남성호르몬을 한 번에 대량 방출하게 함으로써 남성호르몬을 저하시킵니다. 그 때문에 첫 주사 후 2, 3일은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많아져 배뇨곤란, 뼈전이부위의 통증, 폐렴과 같은 증상, 전신의 화끈거림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증상은 일시적이며 대부분은 경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끝납니다. 상태에 따라 대증치료를 합니다. 피하주사이기 때문에 한달에 한 번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4) 외과요법

전신마취를 하고, 약 3-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상당한 체력과 약 7-14일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수술의 조기합병증에는 출혈에 의한 수혈가능성, 림프절절제후의 림프액저류와 염증, 봉합부전 등이 있습니다. 림프액이나 농이 고였을 때에는 이들의 배출을 촉진하고 상황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봉합부전에 대해서는 소독과 영양상태의 개선에 힘을 다함으로써 대처합니다. 후기합병증에는 요실금, 성불능증, 요도협착 등이 있습니다. 요실금에 대해서는 골반근육군의 강화, 약물투여 등으로 대처합니다. 성불능증은 수술조작 중에 신경을 절단하게 됨으로써 생기는 것이므로 유효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요도협착에 대해서는 요도를 정기적으로 확장함으로써 대처합니다.

   (5) 방사선

주된 부작용은 방사선에 의한 일종의 화상이며 방사선치료중에서부터 종료 후까지 당분간은 배뇨통, 혈뇨, 복부 또는 엉덩이 피부의 짓무름, 직장에서의 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배뇨통에 대해서는 진통제의 투여로, 혈뇨에 대해서는 지혈제투여와 수분의 다량섭취로 대처합니다. 피부의 짓무름에 대해서는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며, 직장에서의 출혈에 대해서는 스테로이드제나 치질약을 투여합니다. 때로 잠시 후에 요도협착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이 때에는 요도확장술을 시술합니다.

   (7) 항암제

사용하는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개인차이가 있지만, 치료중의 주된 부작용은 골수독성 (빈혈, 백혈구감소에 의한 감염, 혈소판저하에 의한 출혈경향),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설사, 손발의 저림, 간기능장해, 신장장해, 탈모, 피로감 등이며 이 외에도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원칙적으로 항암제 투여 후 2-3주가 지나서 이들에 대한 대증치료를 실시합니다. 심한 백혈구감소에 대해서는 감염을 막기 위해 백혈구증식인자 (혈액을 생산하는 골수에 작용하여 백혈구를 짧은 기간내에 많이 많들어내게 하는 약)를 투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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