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명(看命)에 대한 원리(原理)
1. 생극론(生剋論)
1) 生은
• 낳는 것, 살리는 것, 위하는 것, 돕는 것, 주고 받는 것, 전수하는 것
• 저절로 흐르는 것, 움직이고 변하는 것,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
• 창조, 진화, 순환
• 사랑, 자비, 생명
• 통관하는 것이 德이다.
2) 剋은
• 때리고 맞는 것, 이기고 지는 것, 다스리고 따르는 것, 사용하는 것
• 억지로 멈추는 것, 깨뜨리고 없애는 것, 강요하고 억압하는 것
• 파괴, 소멸, 정지
• 충고, 견제, 질서
• 제지하는 것이 德이다.
3) 生이라 무조건 좋고 剋이라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 상황에 따라 生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고 剋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4) 命造의 기운
• 命造의 기운이 흐르다 막히면 生法으로 통관시킨다.
• 명조의 기운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剋法으로 제지시킨다.
5) 생극법(生剋法)
• 사주의 짜임새 格局을 정하고 그 격국의 쓰임새 用神을 정하는 방법이 강한 것은 누르고 약한 것은 돕는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생극법이다.
• 신약하면 生助하고 신강하면 剋制하는 것이 看命의 제1 기본 원리이다.
2. 통관론(通關論)
• 五行의 氣는 相生하고 相剋하며 循環하고 抑制하는 가운데 조화를 이룬다.
• 氣의 흐름이 막히면 문제점이 발생하고 오행의 균형이 무너지며 질서가 파괴된다.
• 두 氣가 서로 대립하면 서로를 相生으로 유통시켜야 하는데 이것을 通關이라고 한다.
• 일간에서 살펴볼 때 格局의 상황이 基가 막혀 있으면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通關神으로 用神을 잡는 것이 급선무이다.
• 生의 역할은 通關에 있으며 循環相生에 있고 相扶相助하며 共生共榮하는데 있다.
3. 제지론(制止論)
• 柱中의 多字나 偏重되어 있는 세력은 명조의 病이 되므로 반드시 制止해야한다.
• 通關하는 것이 순리이지만 통관신이 없으면 억제하는 制止神으로 病을 제거해야 명운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 균형의 조화가 깨지면 命主가 사망하지 않으면 온갖 고통과 수모를 겪게 된다.
• 通關은 生法이고 制止는 剋法이다.
① 比劫을 制止하는 방법은 比劫이 많아 財를 두고 다툴 때 官殺로 比劫을 制止하는 경우이다.
② 官殺을 制止하는 방법은 官殺이 太旺할 때 食傷으로 官殺을 制止하는 경우이다.
③ 食傷을 制止하는 방법은 食傷이 태왕할 때 印綬로 食傷을 制止하는 경우이다.
④ 財星을 制止하는 방법은 財星이 많아 身弱할 때 比劫으로 財星을 制止하는 경우이다.
⑤ 印綬를 制止하는 방법은 印綬가 많아 身旺할 때 財星으로 印綬를 制止하는 경우이다.
⑥ 病이 되는 五行을 制止하는 방법은 藥이 되는 五行으로 制止하는 경우이다.
4. 탐생망극(貪生忘剋)
• 낳아 기르는 生이 탐나고 좋아서 치고 때리며 싸우는 剋을 잊어 버리는 것을 貪生忘剋이라고 한다.
예1) 癸 戊 己 辛 (정재)(일간)(겹재)(상관)
丑 寅 亥 巳 (겁재)(편관)(편재)(편인)
• 월지의 亥수가 寅목을 生하느라 巳화를 沖하지 않는다.
• 삼성전자 해외 사장의 사주이다.
예2) 戊 庚 辛 丙 (편인)(일간)(겁재)(편관)
寅 午 丑 午 (편재)(정관)(정인)(정관)
• 왕성한 火 관살이 丑토 印綬를 生하니 貪生忘剋이다.
• 연애도 하지 않고 오직 학문에만 충실한 교수의 사주이다.
5. 합충론(合沖論)
1) 合
• 만남, 모임, 포옹, 하나 됨, 하나로 合하고 변화하여 새로워지는 것
• 선택한 대상과 일체화함으로써 그 대상을 사랑하고 집착하며 소유한다.
• 정당하게 선택하고 획득하며 지배하고 관리하며 상대의 모든 것을 공유하고 통제한다.
2) 天干合
• 서로 극을 하면서도 기쁘게 합하는 정합이고 명합이다.
• 陰陽이 다른 이성끼리의 합이므로 부부합이다.
3) 地支合
• 서로 生하면서 有情하게 合하는 生合이 있고 서로 剋하면서 合하는 剋合이 있다.
• 剋合: 子丑合, 卯戌合, 巳申合 生合: 寅亥合, 辰酉合, 午未合
(巳申合은 剋合인 동시에 刑合이다.)
4) 沖
• 부딪히고 깨지는 것, 이별, 흩어지는 것, 돌아서고 떨어지는 것
• 대상을 버리는 것, 몰아내는 것, 반목하고 갈등하는 것, 괴롭히고 소멸시키는 것
• 억제, 견제, 제약, 제지
5) 天干沖과 地支沖
• 天干沖은 속전속결이라 결말이 깨끗하다.
• 地支沖은 지지부진이라 결말이 고통으로 남는다.
6) 沖의 원인
• 沖의 원인은 合에 있으며 合이 어긋나면 그냥 沖으로 이어진다.
• 沖이 싫으면 合하지 말라.
⇨ 合이 있으므로 沖이 있으니 合과 沖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7) 합덕(合德)
• 地支끼리 六合이나 三合을 이루는 것을 合德이라고 한다.
• 吉神이 合德이면 좋지만 凶神이 合德이면 재난이 발생하므로 크게 꺼린다.
• 주중의 吉神을 沖하면 불리하지만 凶神을 沖하면 오히려 좋아진다.
• 生∙剋처럼 合∙沖도 合이라 좋고 凶이라 나쁜 것이 아니므로 전체상황을 보고 추리해야 한다.
8) 柱中 旺神, 衰神의 沖
• 柱中의 旺神은 沖을 당하면 더 强旺해지고 衰神은 더 衰弱해져서 뿌리가 뽑히고 만다.
• 地支의 暗藏干은 沖이나 刑을 당하면 제각기 튀어나와 다른 오행과 서로 生∙剋∙合∙沖 작용을 한다.
9) 柱中에 있는 두 글자는
• 柱中에 있는 두 글자는 柱中에 있는 沖하는 관계일지라도 한 글자를 沖하지 않는다.
• 같은 글자가 둘 있으면 柱中에 없는 合이 되는 글자나 沖이 되는 글자를 引合하거나 引出한다.
• 이끌리어 引合되거나 引出된 五行이나 六親은 명조 속에서 은밀하지만 분명히 작용한다.
예1) 癸 壬 戊 壬 (겁재)(일간)(편관)(비견)
卯 申 申 申 (상관)(편인)(편인)(편인)
• 柱中에 申이 셋이나 있으므로 巳와 寅이 없어도 引合되고 引出되어 寅巳申으로 작용한다.
예2) 辛 丁 丁 癸 (편재)(일간)(비견)(편관)
亥 丑 巳 巳 (정관)(식신)(겁재)(겁재)
• 柱中의 巳는 두 자이므로 亥를 沖하지 않지만 申은 引合되어 확실하게 작용한다.
10. 柱中에서 拱狹되는 글자도 生∙剋작용을 한다.
• 柱中에서 拱狹되는 글자도 生∙剋작용을 하며 三合에서 두 자만 있어도 없는 한 자가 引合되어 작용한다.
• 상황에 따라 天時나 地氣(터의 기운)도 引合되어 작용한다.
예) 辛 丁 丁 癸 (편재)(일간)(비견)(편관)
亥 丑 巳 巳 (정관)(식신)(겁재)(겁재)
• 丑亥가 子를 拱狹하므로 편관이 작용하고 巳丑이 酉를 拱狹하여 引合하므로 身旺財旺이다.
11. 붕충(朋沖)
• 干沖과 支沖 모두 相剋관계로 이뤄지지만 辰戌沖과 丑未沖은 같은 五行끼리 沖하므로 朋沖이라고 한다.
• 朋沖이 合德이면 沖이 해소되지만 刑沖이 가중되면 大凶하므로 대운과 세운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예1) 癸 乙 丙 己 (편인)(일간)(상관)(편재)
未 丑 子 亥 (편재)(편재)(편인)(정인)
• 재성이 丑未붕충인데 辛未대운 辛酉년에 戊戌생 처를 잃었다.
• 섬유나노기술회사의 사장 사주이다.
예2) 辛 庚 甲 己 (겁재)(일간)(편재)(정인)
巳 辰 戌 卯 (편관)(편인)(편인)(정재)
• 辰戌붕충이지만 卯戌합덕으로 초년이 행복했고 丑운에 불행이 겹쳐 戌년에 출가하였다.
예3) 壬 戊 甲 己 (편재)(일간)(편관)(겁재)
戌 戌 戌 丑 (비견)(비견)(비견)(겁재)
• 최상의 삶을 乙未생 처와 누리다가 癸未년에 刑沖이 가중되어 수명을 다한 정모 재벌의 사주이다.
6. 명합∙암합(明合∙暗合)
1) 明合
• 천간끼리 합하는 명합은 정재와 정관의 공명정대한 합이므로 허물이 없고 당당하다.
2) 暗合
• 天干과 地藏干이 合하거나 地藏干과 地藏干이 合하는 것을 暗合이라고 한다.
• 暗合은 떳떳하지 못한 은밀하고도 비밀스러운 不貞合이며 남이 알면 부끄럽고 창피한 野合이다.
※ 일주를 기준한 합은 자신의 애정관계이고 육친을 기준한 합은 해당 육친의 애정관계이다.
※ 주중의 암합을 이룬 자가 어떤 육친이냐에 따라서 그 육친자의 사생활을 추리할 수도 있다.
예1) 丁 壬 癸 戊 (정재)(일간)(겁재)(편관)
未 申 亥 寅 (정관)(편인)(비견)(식신)
• 천간의 戊癸合, 丁壬合은 당당한 明合이다.
• 하지만 亥와 申중 壬과의 丁壬合은 暗合이라서 처가 不貞하다고 추리한다.
예2) 辛 乙 庚 庚 (편관)(일간)(겁재)(겁재)
巳 巳 辰 辰 (상관)(상관)(정재)(정재)
• 乙庚合에 巳중 庚금과 乙庚 暗合이 많은 명암부집(明暗夫集) 천격이다.
• 明暗夫集: 천간에 관과 지장간의 관이 복수로 존재하는 사주로 여성에게만 적용된다.
예3) 庚 辛 癸 乙 (겁재)(일간)(식신)(편재)
寅 巳 未 巳 (정재)(정관)(편인)(정관)
• 明暗夫集은 아니지만 辛일간이 暗合이 많아 남성편력이 많다.
• 이성에게 매맞고 사는 여인의 사주이다.
예4) 戊 癸 甲 癸 (정관)(일간)(상관)(비견)
午 卯 子 巳 (정재)(식신)(비견)(편재)
• 巳중 戊토 정관이 明暗妻集이다.
• 따라서 정관이 본처와 이혼하고 재취자리로 재혼한 여성의 사주이다.
예5) 丙 戊 丁 戊 (편인)(일간)(정인)(비견)
辰 子 巳 戌 (비겁)(편재)(편인)(비견)
• 子중 癸수 정재가 명암부집격(明暗夫集格)으로 의처증이 심했다.
• 처가 참다못해 도망가고 말았다.
예6) 己 甲 庚 癸 (정재)(일간)(편관)(정인)
巳 午 申 卯 (식신)(상관)(편관)(겁재)
• 일간 甲목의 누이가 卯목인데 卯중 乙목이 乙庚合으로 明暗夫集이다.
• 누이의 애정이 불행하다.
7. 탐합망충(貪合忘沖)
• 柱中에 合과 剋이 함께 있을 경우 合이 탐이 나서 沖하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을 貪合忘沖이라고 한다.
예1) 己 甲 庚 丙 (정재)(일간)(편관)(식신)
巳 子 子 戌 (식신)(정인)(정인)(편재)
• 甲목이 甲己合하느라 甲庚沖은 잊는다.
• 庚금 역시 子를 生하느라 甲목을 沖하는 것을 잊는다(貪生忘沖).
예2) 乙 戊 庚 庚 (정관)(일간)(식신)(식신)
卯 戌 辰 辰 (정관)(비견)(비견)(비견)
• 卯戌合이 좋아 辰戌沖하지 않는 귀부인격 사주이다.
• 혹자는 괴강 파격으로 보는데 그것은 오판이다.
예3) 丁 己 己 己 (편인)(일간)(비견)(비견)
卯 亥 巳 酉 (편관)(정재)(정인)(식신)
• 巳酉합덕에 亥卯합덕이므로 巳亥沖은 해소된다.
• 순환상생이라 IT박사로 출세한 사주이다.
예4) 戊 戊 甲 壬 (비견)(일간)(편관)(편재)
午 戌 辰 申 (정인)(비견)(비견)(식신)
• 申辰합덕에 午戌합덕이고 수화기제라 辰戌沖은 해소된다.
• 부귀를 누리다가 羊刃合歲運에 별세한 虛丹 선생의 사주이다.
예5) 丙 庚 戊 壬 (편관)(일간)(편인)(식신)
戌 辰 申 申 (편인)(편인)(비견)(비견)
• 申辰합덕에 申戌원합이 되어 辰戌충이 해소되니 貪合忘沖이다.
• 壬수 食神이 권이 되어 金∙水∙木운에 출세한 사주이다.
8. 통근투출(通根透出)
1) 通根이란 녹근(祿根)을 의미한다.
• 천간이 지지에 자신의 뿌리를 가장 확실하고 강건하게 내리는 것이 祿根이다.
• 일간이 근이 없으면 신약하므로 가장 최선이 지지에 통근하는 것이며 차선이 着根하는 것이다.
• 사주 자체에서 통근하지 못하면 운이나 배우자성으로 통근하여 작용하는 특성이 있다.
• 일간을 비롯한 모든 천간이 통근을 원하며 운이나 배우자성을 통해 통근하여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한다.
예) 甲일간이 무근이면 寅으로 통근하고
甲일간의 남편 辛금 정관이 무근이면 酉로 통근하며
甲일간의 정재 己토가 무근이면 午로 통근하는 경우와 같다.
2) 甲목이 寅∙卯∙辰∙亥∙未에서 着根, 着地, 得地는 하지만
• 通根은 오직 甲목의 正祿인 寅에서만 가능하다.
• 모든 천간이 이와 같으니 통근과 착근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3) 妬出이란 지지의 本氣가 천간으로 나타난 경우이다.
• 지장간은 투출을 원하며 투출을 통하여 자신을 확실하게 표현한다.
• 지지의 암장간이 천간으로 투출한 것은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간 것으로 수기(秀氣)하였다고 한다.
⇨ 아주 좋은 길상(吉祥)이다.
4) 地藏干이 투출하면
• 地藏干이 투출하면 강력하게 작용하며 투출대운을 만나도 해당 오행이나 神殺작용이 나타난다.
• 지장간의 길신이나 배우자성은 투출시켜 배우자 인연으로 추리하는 특성이 있다.
5) 지지의 寅∙酉가 怨嗔殺인데
• 寅은 甲으로 酉는 辛으로 투출하므로 천간의 甲과 辛도 원진살 작용이 나타난다고 본다.
• 항상 甲은 寅으로 작용하고 寅은 甲으로도 작용한다고 본다.
(다른 천간도 마찬가지이다.)
9. 입고개고(入庫開庫)
1) 고(庫)란 오행의 묘궁(墓宮) 고장(庫藏)을 의미한다.
• 木의 庫는 未이고
• 火∙土의 庫는 戌이며
• 金의 庫는 丑이고
• 水의 庫는 辰이다.
2) 사주에서 고(庫)를 만나면
• 身弱사주는 자신의 무덤궁이면서도 착근할 수 있는 자기세력의 결집처가 된다.
⇨ 비견을 하나 만나는 것보다 더 강해진다.
• 身强사주가 고(庫)를 만나면 자신의 세력이 지나치게 강왕해져 혼돈현상이 일어나므로 매우 불리하다.
• 身弱사주는 고(庫)가 들어오는 것이 좋고 身强사주는 고(庫)가 들어오는 것이 나쁘다고 추리한다.
3) 運이나 배우자성 인연이 入庫하면
• 身弱사주는 나쁠 것 같지만 좋은 일이 생긴다.
• 身强사주는 매우 나쁜 일이 생기므로 이런 경우는 반드시 開庫를 해야 凶을 피하고 吉을 취하게 된다.
• 開庫: 庫를 沖하여 창고 문을 활짝 열어 준다는 뜻으로 墓宮을 沖한다고 하여 破墓라고도 한다.
4) 身弱사주는 開庫하지 않는다.
• 身弱사주는 開庫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入庫하여 着根하였으면 오히려 合德하는 것이 좋다.
(合德: 六合이나 三合을 해서 局을 이루면 좋다는 의미이다.)
• 身强사주는 반드시 開庫해야 수명을 연장하고 기운이 정체된 것을 해소할 수 있으므로 배우자 인연을 통해서라도 開庫하는 것이 유익하다.
5) 고론(庫論)은
• 고론(庫論)은 일간의 자고(自庫)만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주중의 모든 오행 육친을 다 살핀다.
• 印綬庫, 食傷庫도 물론 살피지만 배우자의 庫인 財庫와 官庫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 배우자星의 庫는 무조건 開庫를 하는 것이 좋다.
⇨ 경우에 따라서는 合德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도 있다.
五行 | 自庫 | 財庫 | 官庫 |
木 | 未 | 戌 | 丑 |
火 | 戌 | 丑 | 辰 |
土 | 戌 | 辰 | 未 |
金 | 丑 | 未 | 戌 |
水 | 辰 | 戌 | 戌 |
6) 五行의 庫
예1) 庚 丙 己 乙 (편재)(일간)(상관)(정인)
寅 申 丑 丑 (편인)(편재)(상관)(상관)
• 丙화 일간이 丑 財庫를 만났으나 그 처가 巳생으로 재고와 合德하므로 본처와 해로한다.
• 未년에 丑未沖으로 開庫되면 상처(喪妻)한다.
예2) 甲 甲 庚 癸 (비견)(일간)(편관)(편재)
戌 申 申 卯 (편재)(편관)(편관)(겁재)
• 甲일간이 관살이 太旺하므로 通根하는 인연 寅생은 좋지만 官의 庫인 丑생 인연은 좋지 않다.
예3) 丙 甲 壬 戊 (식신)(일간)(편인)(편재)
寅 戌 戌 戌 (비견)(편재)(편재)(편재)
• 木火통명으로 壬∙甲∙丙을 만나 大格 사주이다.
• 그러나 自庫 인연 未생을 만나 인생길에 의외로 고초가 많다.
예4) 戊 庚 辛 丙 (편인)(일간)(겁재)(편관)
寅 午 丑 午 (편재)(정관)(정재)(정관)
• 庚일간의 庫藏이 丑이지만 旺한 火기운의 관살을 흡수하는 인수가 되어 혼자 사는 박사의 사주이다.
예5) 戊 戊 甲 庚 (비견)(일간)(편관)(식신)
午 子 申 子 (정인)(정재)(식신)(정재)
• 食神生財格에 羊刃合殺格이다.
• 身弱사주이므로 羊刃合殺의 戌생이 得比理財하는 좋은 인연이다.
예6) 乙 癸 癸 壬 (식신)(일간)(비견)(겁재)
卯 卯 丑 子 (식신)(식신)(편관)(비견)
• 丑이 印綬庫가 되어 모친의 삶이 母衰子旺格으로 간난(艱難)하고 매우 힘들다.
• 하지만 심고(心苦)를 얻어 견디는 힘이 있다.
예7) 己 庚 辛 丙 (정인)(일간)(비견)(편관)
卯 戌 卯 子 (정재)(편인)(정재)(상관)
• 身弱사주로 丙화 칠살이 戌 관고에 착근하고 丑생 처를 만나 출세한 사주이다.
예8) 己 乙 己 丙 (편재)(일간)(편재)(상관)
卯 巳 亥 寅 (비견)(상관)(정인)(겁재)
• 비겁, 식상, 재, 인수는 健旺인데 관성은 심약(甚弱)이라 丑생을 만나 정경부인이 된 사주이다.
10. 거류서배(去留舒配)
1) 거류서배법(去留舒配法)
• 柱中에 正官과 偏官이 혼잡되어 있을 경우에 적용하는 法으로 合할 것은 合去시키고 剋할 것은 剋制시켜서 하나만 남겨 제대로 작용하게 하는 경우이다.
• 상황에 따라서는 正財와 偏財가 혼잡되어 있을 경우에도 적용하는 예외가 있다.
• 거(去): 합거(合去)하거나 제거(除去)한다는 뜻
• 류(留): 하나는 合去나 除去로 힘을 잃고 다른 하나만 남았다는 뜻.
• 서배(舒配): 서로 합하여 짝을 잘 이뤘다는 뜻.
※ 거류서배가 잘 이뤄지면 불리한 명운이 오히려 귀하고 기특해진다.
※ 관살혼잡이라도 속단하지 말고 자세히 살펴보고 간명해야 실수가 없다.
2) 거살유관(去殺留官)
• 正∙偏官이 섞여 있을 경우 食傷이 七殺(偏官)을 除去하고 正官이 남아 제대로 작용하는 경우이다.
3) 합살유관(合殺酉官)
• 正∙偏官이 섞여 있을 경우 食傷이나 比劫이 七殺을 合去하고 正官이 제대로 작용하는 경우이다.
4) 거관유살(去官留殺)
• 正∙偏官이 섞여 있을 경우 食傷이 正官을 除去하고 七殺이 남아 제대로 작용하는 경우이다.
5) 합관유살(合官留殺)
• 正∙偏官이 섞여 있을 경우 食傷이나 比劫이 正官을 合去하고 七殺이 제대로 작용하는 경우이다.
6) 관살병용(官殺竝用)
• 官殺混雜은 매우 凶하지만 身强사주가 金∙水로 냉한하면 丙∙丁화 官殺을 병용할 수 있으며 다른 일주도 身强할 경우는 官殺을 병용할 수 있다.
⇨ 특히 庚일간과 壬일간에 관살병용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7) 재성서배(財星舒配)
• 正∙偏財가 섞여 처궁이 산만할 것 같아도 각자가 거류서배가 잘 이뤄지면 본처 해로를 하는 경우이다.
예1) 甲 己 乙 辛 (정관)(일간)(편관)(식신)
子 巳 未 亥 (편재)(정인)(비견)(정재)
• 身强사주로 재∙관을 쓰는데 관살혼잡이 마땅찮다.
• 去殺留官으로 식신이 편관을 제거하여 정관이 남게 되어 귀한 명조이다.
예2) 丁 庚 辛 丙 (정관)(일간)(겁재)(편관)
丑 申 卯 寅 (정인)(비견)(정재)(편재)
• 身旺하고 財旺하고 재∙관을 쓰는데 관살혼잡이 마땅찮다.
• 合殺留官으로 겁재가 칠살을 합거하여 정관만 남게 되어 목∙화운에 발복하였다.
예3) 戊 癸 戊 乙 (정관)(일간)(정관)(식신)
午 丑 子 酉 (편재)(편관)(비견)(편인)
• 월간 戊토 정관은 월지 子중 癸수와 合去한다.
• 시간 戊토 정관과 일간이 유정하게 합하는 去留舒配로 귀격이다.
예4) 戊 壬 壬 己 (편관)(일간)(비견)(정관)
申 申 申 酉 (편인)(편인)(편인)(정인)
• 인수가 과다하여 母慈滅子格 같으나 戊∙己 관살이 투출하여 官殺竝用한다.
• 火∙土운에 大發한다.
예5) 壬 戊 癸 丁 (편재)(일간)(정재)(정인)
子 子 卯 亥 (정재)(정재)(정관)(편재)
• 정∙편재 혼잡으로 처궁이 不美하다.
• 戊癸合과 丁壬合으로 財星舒配를 이루어 처덕이 많은 사주이다.
11. 길흉진퇴(吉凶進退)
1) 길신(吉神)
• 용신(用神)이나 희신(喜神)이며 柱中에 病이 있으면 그 病을 제거하는 약신(藥神)도 吉神이다.
• 柱中에서 꼭 필요한 五行이나 六親도 吉神이 된다.
• 배우자 운세를 살피려면 男命은 財星이 吉神이고 女命은 官殺이 吉神이 된다.
2) 흉신(凶神)
• 기신(忌神)이나 병신(病神)이며 柱中의 작용신(作用神)이을 극제하거나 합거하는 것도 凶神이다.
• 배우자 운세를 살필 때 男命은 주로 比劫이 凶神이고 女命은 주로 食傷이 凶神이 된다.
3) 진신(進神)
• 같은 五行끼리 앞으로 前進하면 進神이다.
• 五行이나 六親이 進神하면 强旺해지므로 吉神이 進神하면 좋고 凶神이 進神하면 오히려 나쁘다.
4) 퇴신(退神)
• 같은 五行끼리 뒤로 물러서면 退神이다.
• 五行이나 六親이 退神하면 衰弱해지므로 吉神이 退神하면 나쁘고 凶神이 退神하면 오히려 좋다.
5) 진신(進神)과 퇴신(退神)의 예
• 亥의 進神은 子이고 子의 退神은 亥이다.
• 寅의 進神은 卯이고 卯의 退神은 寅이다.
• 巳의 進神은 午이고 午의 退神은 巳이다.
• 申의 進神은 酉이고 酉의 退神은 申이다.
6) 羊刃殺은 退神하면 作用力이 無力해진다.
• 命中에서 退神이면 羊刃殺 작용이 자연 소멸되고 배우자星으로 退神해도 殺 작용이 저절로 소멸된다.
• 七殺과 合去해도 羊刃殺은 殺 작용이 사라지며 羊刃殺의 기운이 천간으로 透出해도 殺 작용이 소멸된다.
7) 吉神이 不實하면
• 吉神이 不實하면 辰神하는 것이 좋고 凶神이 强旺한데 進神하면 오히려 재앙이 발생한다.
예1) 丙 戊 庚 戊 (편인)(일간)(식신)(비견)
辰 戌 申 寅 (비견)(비견)(식신)(편관)
• 身旺사주로 食傷이 旺하고 官殺은 衰하다.
• 寅목 官殺이 進神하므로 卯생이 남편이 되었다.
예2) 庚 壬 庚 庚 (편인)(일간)(편인)(편인)
子 子 辰 午 (겁재)(겁재)(편관)(정재)
• 羊刃이 重重하므로 亥로 退神이 필요하다.
• 乙亥생을 인연으로 만나니 이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예3) 丙 己 戊 丁 (정인)(일간)(겁재)(편인)
寅 巳 申 未 (정관)(정인)(상관)(비견)
• 己일간에 申월이라 상관격이지만 신강사주이다.
• 寅목이 卯로 進神하는 것은 절대적이며 水∙木운 大發은 당연하다.
예4) 癸 甲 庚 癸 (정인)(일간)(편관)(정인)
酉 申 申 卯 (정관)(편관)(편관)(겁재)
• 七殺格이 酉에 進神하여 어려서 죽을 뻔 했으나 水∙木운에 크게 발복한 사주이다.
예5) 己 丁 戊 乙 (식신)(일간)(상관)(편인)
酉 卯 子 亥 (편재)(편인)(편관)(정관)
• 亥 정관이 子 칠살로 進神하니 일간 丁화가 卯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卯酉沖은 不美하다.
12. 유정∙무정(有情∙無情)
1) 유정사주(有情四柱)
• 용신(用神)이나 길신(吉神)이 첩신(貼身)한 경우이다.
⇨ 첩신(貼身): 일간, 즉 나를 잘 붙잡아 준다는 의미이다.
• 日干과 가깝거나 合德이 이뤄지면 貼身이 아름다워 有情四柱라고 한다.
• 주중의 기신(忌神)이나 한신(閑神)이 합거(合去)하거나 합덕(合德)하여 用神이나 吉神이 되는 경우도 有情사주라고 한다.
2) 무정사주(無情四柱)
• 용신이나 길신이 멀리 있거나 일간과 형∙충∙원진이 되는 경우이다.
• 기신이나 흉신이 일간을 괴롭히고 있으면 無情사주라고 한다.
• 주중의 용신이나 길신이 합거되거나 합덕하여 기신이나 흉신으로 변화하는 경우도 無情사주라고 한다.
3) 유정∙무정사주(有情∙無情四柱)의 인생길
• 有情사주는 인생길이 순탄하고 성공∙출세가 빠르다.
• 無情사주는 인생길이 험난하고 성공∙출세가 더디다.
예1) 戊 甲 庚 癸 (편재)(일간)(편관)(정인)
辰 子 申 未 (편재)(정인)(편관)(정재)
• 甲목이 申월에 나서 財∙官∙印이 첩신(貼身)하고 子수 용신이 일지에 있으므로 有情사주이다.
예2) 丙 丁 戊 丁 (겁재)(일간)(상관)(비견)
午 亥 申 亥 (겁재)(정관)(정재)(정관)
• 身弱사주이지만 丙午시에 亥중 甲목이 절처봉생하고 첩신하므로 有情사주가 된 좋은 명조이다.
예3) 癸 壬 己 庚 (겁재)(일간)(정관)(편인)
卯 辰 卯 戌 (상관)(편관)(상관)(편관)
• 壬수가 辰에 득지하고 庚금 용신 투출이지만 일지와 辰戌 상충이고 년상에 멀리 있으므로 無情사주이다.
예4) 戊 乙 乙 癸 (정재)(일간)(비견)(편인)
寅 亥 丑 巳 (겁재)(정인)(편재)(상관)
• 얼핏 보면 有情사주 같지만 巳화 용신이 일지와 巳亥沖이 되고 년지에 멀리 있어 無情사주이다.
예5) 癸 壬 戊 辛 (겁재)(일간)(편관)(정인)
卯 辰 戌 丑 (상관)(편관)(편관)(정관)
• 辛금 용신이 살인상생이 되어 좋아 보이지만 칠살 戊토는 가깝고 인성은 멀어 無情사주이다.
예6) 癸 甲 庚 癸 (정인)(일간)(편관)(편인)
酉 申 申 卯 (정관)(편관)(편관)(겁재)
• 申금 칠살이 酉로 進神이지만 癸수가 투출하여 살인상생을 하므로 有情사주이다.
예7) 辛 甲 庚 癸 (정관)(일간)(편관)(편관)
未 申 申 卯 (정재)(편관)(편관)(겁재)
• 관살혼잡에 합살신(乙庚合) 卯와 통관신 癸가 年柱에 떨어져 있고 일지와 원진이 되어 無情사주이다.
첫댓글 공부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