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尾浦) 마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미포(尾浦)에 자리하고 있어 미포 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미포는 해운대 동북쪽에 자리 잡은 와우산(臥牛山)[높이 183m로 장산에서 내려다보면 소가 누워 있는 것같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꼬리 부분에 해당되는 갯가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늘, 미암(尾巖)이라고도 불렀다.
형성 및 변천
미포 마을의 정확한 형성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현재 인동 장씨(仁同 張氏) 남산파 11세손이 살고 있으며, 임진왜란을 전후해 파평 윤씨(坡平尹氏)·경주 김씨(慶州金氏)·단양 전씨(丹陽田氏)가 입향하였다고 전한다. 마을은 조선 후기 동래군 동하면(東下面)에 속하였고, 1914년 남면 중동리 미포 마을이 되었다. 1942년 부산부 수영출장소에 편입되었으며, 1953년 해운대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57년 동래구 해운대출장소로 개편되었다. 1980년 동래구 해운대출장소가 해운대구로 승격하였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미포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미포 마을은 와우산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남쪽은 바다와 접한다.
현황
미포 마을은 해운대구 중 1동 10~11통에 속하는 지역으로, 미포 교차로에서 오른편으로 내려가 동해 남부선 철로 밑 해안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마을의 북동쪽으로 달맞이길이 지나가고 마을 내 해안가를 따라 동해 남부선 철도가 지나간다. 마을 남동쪽으로 소규모 어항인 미포항(尾浦港)이 있고, 미포항 주변으로 횟집 50여 군데가 자리한다. 주민의 대부분은 어업 또는 상업에 종사하고 있다. 미포항에는 해운대 앞바다를 지나 동백섬을 돌아보고 이기대를 거쳐서 신선대와 오륙도를 일주하는 해운대 관광 유람선이 정박하고 있다. 미포항에서 800m 떨어진 지점에는 해운대 APEC 등대가 서 있다. 본래는 허리덤[바닷물이 들면 허리만큼 차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암초가 있었는데, 2005년 APEC 정상 회의를 기념하여 등대를 세웠다. 주민들은 매년 음력 10월 보름부터 5일 동안 풍어제 별신굿을 지낸다.
참고문헌
『해운대구지』(해운대구청, 1994)
『부산 지명 총람』3(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1997)
『한국 지리지』-경상편(국토지리정보원, 2005)
『부산의 자연 마을』3-해운대구·기장군(Ⅰ) 기장읍(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8)
주영택 『해운대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대훈기획, 2010)
『한국 지명 유래집』-경상편(국토지리정보원, 2011)
김기혁, 「조선 지지 자료 해제」(『문화 역사 지리』22-3, 2004)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해운대 미포 블루라인 열차 뒤로 101층의 엘씨티 건물
해운대는 동해와 남해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한데, 바다 중간에 두개의 기둥이 동해와 남해의 경계선 표시라고 합니다.
스카이바이크(4인승)
달맞이터널 주변의 변화(아래 그림은 조감도)
달맞이터널의 변화(아래 그림은 조감도)
청사포 정거장(위는 공사중 사진이고 아래 그림은 조감도인데 스카이바이크옆에 풍경열차가 보인다.)
해변열차에서 바라본 해운대 해변, 좌측 2개의 기동이 동해와 남해 경계표식
청사포 도착
청사포 전망대/다릿돌 전망대 올봄에 공사가 끝나서 오픈했다. 오늘은 이것을 볼려고 청사포로 왔다
야경이 사진처럼 정말로 아름답다는데
다릿돌의 이름은 여기에서 청사포 포구 등대까지 암초가 가지런히 다섯개가 있는데
청사포 사람들이 이 암초가 마치 징검다리 같다고 해서 다릿돌이라고 붙였다고 한다
청사포 포구
달맞이 고개위로 고층 아파트가 마치 거인들처럼 버티고 서 있다
다릿돌 전망대
이 전망대로 이곳 청사포 명물이 되겠지만 이것을 구실로 인간들의 탐욕이 얼마나 많은 주위 환경을 훼손 시킬지 걱정이 앞선다. 이미 청사포는 옛 모습은 없고 먹거리 횟집만 즐비하다.
새벽까지 폭우가 쏟아지고 지금은 하늘이 잔뜩 흐려서 언제 또 비가 올줄 모르는데 구경온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러나 아쉽다 !! 폭우가 예상되어 오늘은 전망대 관람은 크로스 되어 있다
청사포 등대 그림같다.
갑자기 마음속에서 나의 고향 바다로 가고 싶은 생각이 꿈틀거린다.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느낌이 확 든다.
언젠가는 해적선을 띄우고 여기 포구를 출항하고 싶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청사포 포구를 뒤돌아 나와서 철길을 따라서 송정 해수욕장으로 갈려고 했지만
이 철로도 공사중으로 송정으로 못간다고 한다
2022-01-19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