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칼국수의맛 "스마일 칼국수"를 가보셨나요?

[대흥동장]

 확장 이전한 옛날 칼국수의 맛 ‘스마일칼국수’

    <디트맛집> 스마일 칼국수(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여중 옆)

2011년 01월 10일 (월) 11:22:42

이성희 기자kisinzer@hanmail.net

요즘처럼 춥고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추억 속의 어머니 칼국수가 그리워지곤 한다. 어디 그런 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달콤한 고기향기와 부드러운 국물, 무뚝뚝하게 생긴 면발,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음식이지만 추운 날 칼국수만한 다정한 음식도 없을 것이다.

칼국수. 옛날 방식으로 끓인 칼국수다. 멸치,다시마 등 7가지 재료로 국물을 내어 그 위에 칼국수와 쑥갓, 들깨가루, 호박, 대파 등이 고명으로 얹어 나오는데 진한 국물과 묘한 감칠맛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친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여중 정문 옆에 있는 ‘스마일 칼국수’(대표 한현수64.이경숙58). 이집은 어머니의 손맛이 우러나는 옛날 칼국수로 유명세를 타는 집이다.

기계로 뽑은 국수가 보편화된 요즘 ‘손’으로 직접 썬 칼국수를 내는 흔하지 않은 식당이다. 식당 한 쪽의 주방에서는 쉴 새 없이 밀가루 반죽을 밀고 썰어내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 옛날 어머니가 날 밀가루를 홀홀 뿌려가며 홍두깨로 손수 밀고 썰어서 만들어 주던 친숙하고 정감 있는 맛의 칼국수를 기대해도 될 법한 광경이다.

                  수육. 국산 목살과 삼겹살 부위로 새우젓은 강경산만 고집한다.

칼국수하면 ‘대전의 맛’이다. 대전 특색음식으로 지정돼 역사가 오래된 집도 즐비하고 즐겨 찾는 사람도 많다. 칼국수는 참으로 수더분한 음식이다. 여럿이 먹어야 맛있고 후루룩 후루룩 먹는 소리가 더 맛있게 들리는 음식이다.

이런 평범한 칼국수에 무슨 맛 차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집 칼국수는 지난 20여 년 간 칼국수 하나로 대전시민은 물론 전국에 있는 미식가들의 발길을 붙잡는 집으로 유명하다.

이집 메뉴는 손칼국수를 비롯하여 김밥,수육이 전부다. 칼국수는 멸치,다시마 등 7가지 비법(?)재료로 국물을 내어 그 위에 칼국수와 쑥갓, 들깨가루, 호박, 대파 등이 고명으로 얹어 나온다. 이런 칼국수는 특히 구수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울퉁불퉁 굵으면서도 탱탱하고 탄력 있는 면은 입안에서 부드럽게 감친다.

김밥.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 만든 김밥은 단무지도 좋지만 아삭아삭 씹히는 배추겉절이와 함께 하면 그만이다.

거기에 울퉁불퉁 고르지 않지만 정성이 느껴지는 면발은 반죽에서부터 면발을 완성하기까지 홍두깨로 국수를 미는 전통방식 그대로를 적용한다. 텁텁하지 않고 입에 감기는 듯한 국물 맛이 은근하게 깊은 맛이 우러나 묘하게 입안에 감칠맛을 더한다. 면의 부드러운 맛이 녹아들어서인지 국물은 먹을수록 단맛이 나는 것 같다. 20년의 유명세가 결코 허세가 아님을 증명한다.

한현수 대표가 직접 반죽한 칼국수를 손으로 썰고 있다.

여기에 아삭아삭 씹히는 김치 맛이 칼국수를 더 유혹한다. 밑찬으로 나오는 배추겉절이가 일품이다. 싱싱하고 풋풋한 맛과 시원함이 칼국수와 찰떡궁합이다. 입안에서 씹히는 기분이 상큼하고 배추 자체의 단맛도 물씬 풍긴다. 심지어 이 겉절이 때문에 칼국수를 먹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다

한현수 대표와 부인 이경숙씨. 한 대표는 대흥동 27통장을 13년간 할 정도로 지역에 봉사하고 직접 반죽과 면발을 담당한다. 이경숙씨는 부산이 고향으로 뛰어난 음식솜씨로 모든 음식을 손수 개발했다.

국산 돼지 목살, 삼겹살을 조리한 수육도 맛이 그만이다. 된장 등 7-8가지 재료로 1시간 정도 삶아 나오는데 냄새가 전혀 없고 담백하고 고기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김밥 역시 최고의 인기다. 김밥은 밥에 밑간을 해 그 위에 유부, 맛살, 햄, 오이, 단무지를 김으로 말아서 썰어 나오는데 최고의 김과 밥 그리고 신선한 재료는 다른 곳과 비교되지 않기 때문에 먹어봐야 그 맛을 안다.

한현수 대표는 충남 태안이 고향으로 부산에서 20년 직장생활을 하고 대전으로 낙향했다. 대전에서 93년 부인 이경숙씨가 처음으로 중구 대흥동 4거리 국민은행 옆에서 ‘스마일분식’으로 창업했으나 초기에는 홍보가 안 돼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바빠지자 한 대표가 투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음식업에 뛰어들게 된다.그리고 그 옛날 어머니가 끓여주던 칼국수를 연상하면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금의 칼국수가 탄생하게 된다.

한현수 대표와 부인 이경숙씨. 한 대표는 대흥동 27통장을 13년간 할 정도로 지역에 봉사하고 직접 반죽과 면발을 담당한다. 이경숙씨는 부산이 고향으로 뛰어난 음식솜씨로 모든 음식을 손수 개발했다.

국산 돼지 목살, 삼겹살을 조리한 수육도 맛이 그만이다. 된장 등 7-8가지 재료로 1시간 정도 삶아 나오는데 냄새가 전혀 없고 담백하고 고기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김밥 역시 최고의 인기다. 김밥은 밥에 밑간을 해 그 위에 유부, 맛살, 햄, 오이, 단무지를 김으로 말아서 썰어 나오는데 최고의 김과 밥 그리고 신선한 재료는 다른 곳과 비교되지 않기 때문에 먹어봐야 그 맛을 안다.

한현수 대표는 충남 태안이 고향으로 부산에서 20년 직장생활을 하고 대전으로 낙향했다. 대전에서 93년 부인 이경숙씨가 처음으로 중구 대흥동 4거리 국민은행 옆에서 ‘스마일분식’으로 창업했으나 초기에는 홍보가 안 돼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바빠지자 한 대표가 투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음식업에 뛰어들게 된다.그리고 그 옛날 어머니가 끓여주던 칼국수를 연상하면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금의 칼국수가 탄생하게 된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여중 옆 부잣집곰탕 앞에 있는 '스마일칼국수'전경

칼국수.김밥으로 오랜시간 명성을 이어가던 이집은 지난해 도사 재개발로 부득이 2009년 7월 지금의 자리에 건물을 지어 확장 이전하면서 스마일칼국수가 재탄생하게 된다. 지금은 큰아들 상욱씨(33)와, 작은아들, 딸이 참여하면서 가족식당으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집에 오면 느끼는 게 있다. 주방이 오픈되어 누구라도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항상 위생관리가 철저하고 청결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모든 재료는 국산재료만 사용한다. 수입 제품을 사용하라고 많이들 찾아오지만 가격이 좀 비싸도 국산만 고집한다. 그래서 이집은 점심시간이면 밀려드는 손님이 많아서 항상 북적인다. 식사시간을 조금 비켜서 오던지 아니면 저녁을 이용하면 조금 여유를 가지고 먹을 수 있다.

                                                   식당 뒤편에 있는 전용주차장

최근 기억에 남는 칼국수를 먹어 본 적 있는가. 씹는 맛이 일품인 쫄깃쫄깃한 면발, 칼국수랑 찰떡궁합인 맛깔스런 배추겉절이, 가슴 속까지 후련해지는 국물. 이 세 박자가 완벽하게 들어맞는 스마일칼국수. 이곳에서 흔한 메뉴지만 흔하지 않은 맛을 내는 제대로 된 칼국수 한 그릇 먹어보는 건 어떨까?

예약.연락처: 042-221-1845-6, 011-456-9100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8시30분

휴일: 일요일(국경일 정상)

좌석: 100석(연회석 방 3개 완비)

주소: 대전시 중구 대흥동 440-1 대전여중 옆 부잣집곰탕 앞

주차: 식당 옆 10여대 전용주차장

포장: 가능

차림표: 손칼국수4,000원.김밥4,000원.수육<소>12,000원.<중>17,000원.<대>22,000원

                                                         찾아오시는 길

[하니엄마]

대흥동에 스마일 칼국수 사장님 칼국수를 모르면 간첩이지요너무 국물에 가슴을 녹여주는 칼국수이지요 정말 이 사장님 및 전 통장님 처럼 베풀고 도와주고
먼저 앞장서고하다보니 하느님이 보호하사 스스로할려고하는사람한태 복을 내려 주시나고 햇나요 이런 분이 계셔서 대흥동이 든든하지요
맛으로일 품이고 행동으로 봉사하는맘으로 일등 스마일 칼국수 수육 김밥 앉을 자리가 없어 밖에서 기다렷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먹으러 가야겠네요 음식업 중구지부에도 이야기 할께요 발전을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