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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와 DAS]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NAS를 찾아 보다 보면, 뭔가 외장하드? 같은데 외장하는 아닌것 같고 기능도 복잡한거 같고 DAS는 뭐지? 하면서 아리송한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컴퓨터같기도 한데 약간 모자란거 같기도 하고.
1. DAS
[사진 : LaCie 9000106 DAS]
DAS는, 찾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Direct Attatched Storage의 약자이다. 말 그대로 풀이하자면 "직접 갔다 꽂는 저장장치"라는 것이다. 이것인 즉슨, 컴퓨터(혹은 서버)에 다이렉트로 연결하여 저장공간을 제공해주는 장치이다. 일상생활에서 예를 들면 USB 메모리, USB 외장하드 같은 것들도 이런 DAS중의 하나이다. 물론 DAS라고 해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위의 이미지처럼 뭔가 외장케이스가 번듯하게 있고 안에 하드도 여러개 꽂을 수 있으며 RAID 구성도 가능한 그런 것들을 판매한다. 겉으로 보면 NAS랑 다를 것 없이 LCD창도 달려 나오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DAS와 NAS의 차이점 중 하나는, DAS는 "자체 운영체제"가 없다. 종속되는 저장장치로서, 서버나 컴퓨터에 연결해야지 그 기능이 시작되는...뭐 그런 장치이다. 현재 판매중이 DAS 장비는 USB,Firewire,FC,SAS,랜카드 등의 다양한 연결방식을 지원한다.
2. NAS
[사진 : QNAP TS-410]
NAS는 아마도 현재 여러분들이 찾고 있고 궁금해서 들어온 분 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본 서버 종류중의 하나일 것이다. NAS는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약자로서, 말 그대로 "네트워크에 꽂아서 사용하는 저장장치" 이다. DAS랑 다르다는 것을 한번에 알려주는 이름이다. 말 그대로 LAN케이블을 이용해 네트워크 를 연결하여 서버로서 활용하는 것이 NAS이다. NAS는 DAS와 다르게 Operating System(운영체제)라는게 자체적으로 깔려있다. 뜯어보면 컴퓨터와도 거의 흡사하게 생겼다. 그렇다. 이건 또 한대의 컴퓨터다. 한 대의 컴퓨터에 OS를 깔아 네트워크로 공유시키는 그런 것이 바로 NAS이다. OS는 굉장히 다양한데, 리눅스 기반, 유닉스 기반, 윈도우 기반 등 여러가지 운영체제가 존재하고 있으나, 가장 활용이 용이한 (그리고 가격이 싼)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NAS 서버들이 주를 이룬다.
그럼 이제 DAS와는 급이 다른 장치이므로, 컴퓨터와의 비교를 해보자.
[0] 접근의 용이함
NAS가 생기게 된 근본적인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네트워크의 프로토콜을 통한 파일 전송방식이기 때문에, 이용하려는 컴퓨터 자체 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 즉, Windows(SMB), MAC(AFP), 리눅스(NFS) 의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며, 또한 모바일 (Android,iOS)까지 모두 지원한다. 이 지원한다는 것이 애매한데, 지원한다는 것은 "서로 통신이 가능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iOS(아이폰)에서 NAS를 이용하여 추가 디스크로 쓸수 있고 음악을 저장해 둘 수 있고....이런것 까지는 아니다. 물론 NAS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iPhone 같은 데서 재생하는 것은 가능하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서 지원되는 어플이 있기 때문에.)
[1] 저전력
일반 컴퓨터와는 다르게 저전력이다. 일반 컴퓨터가 약 60W를 소모하는 동안 하드 두개를 사용하는 TS-259 Pro II + 제품은 23W를 소비한다. 이렇게 단면적으로만 봐서는 잘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많은 전력을 절약하면서 서버처럼 이용할 수 있는것이 NAS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예를 들었다.
[2] 손쉬운 설정
OS가 정해져있고, 설치 프로그램이 정해져있다 보니 거의 쓸 수 있는게 정해져 있다. 이건 단점이자 장점인데, NAS의 경우 다양한 OS의 저장공간 지원, FTP 서비스, 네트워크 공유 서비스, 웹서버, 실시간 동영상/이미지 지원 등 네트워크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능들을 지원한다. 또한 QNAP 같은 경우는 QPKG센터라는 것을 통해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앱스토어"처럼 프로그램을 APP 형식으로 설치, 제거 할 수 있는 기능들도 제공해, 현재 네트워크상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 아닐 수 없다.
[3] 제한적 OS와 소프트웨어
컴퓨터는 보통 안에 다양한 OS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구동을 하게 된다. 그 안에서 게임,작업 등등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NAS의 경우는 이용에 제한사항이 있다. 딱 정해진 사양에 정해진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All in One 형태로 출시되는 것이기 때문에, OS의 선택이라든지 자신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임의로 설치할 수가 없다. (물론 해킹?같은 것을 통해 설치를 진행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A/S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조심.)
[4] 쉽지만은 않은 권한 설정
이 경우는 양날의 칼인데, 폴더의 접근권한이 필요한 사용자들은 유용한 기능이지만 윈도우에 로그인하는것조차 귀찮은 분들에게는 어렵고 짜증나는 기능이다. NAS는 대부분이 이 권한기능을 이용하여 각자의 스토리지 공간 할당과 제한적 접근 기능을 이용하게 된다.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NAS의 특성상 권한 설정은 필수이기에 NAS를 구입하려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권한에 대해 공부를 해볼 필요가 있겠다.
[SAN]
[사진 : HP-AJ820A SAN]
SAN은 "Storage Area Network"의줄임말이다. 즉, 저장장치를 네트워크로 만들어버렸다는 거다. 이 말은, 사실 NAS가 부흥하기 전 DAS 장비들의 저장공간의 한계라든지 한 곳에 몰리는 데이터로 인한 느려지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 되었으며, 현재는 SAN Switch라는 일반 스위치(공유기)와는 다른 특별한 기계를 이용하여 서버들을 연결해 각각의 서버들에게 저장공간을 할당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FC라는 광 입출력 방식을 많이 쓰며 (빠르다.) 이외의 여러가지 입출력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엄청나게 비싼 비용과,(억소리 나는 장치들도 많다.) 공간의 활용, 쓰임새가 개인적으로 쓰기엔 너무 넘쳐나는 장비이다 보니, 거의 기업들이 (비싸지만) 구입하려고 검토하는 저장장치 중의 하나이며, 보통은 한개만 구입하는 방식이 아닌 SAN Switch와 SAN 스토리지 등 솔루션 단위 (여러 장비들을 테트리스 하듯이 짜맞춰서 구성하는 방식)으로 구입하여 이용하게 된다.
위 방식들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보도록 하자
[프로토콜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프로토콜이란, 많이들 들어봤을 "전송 규약"이다. 어렵다. 그래서 예를 들어보자면, 이런거다.
택배회사에서 물건을 배달할 때,
"야 이거 광주로 가는 거야."
라고 간부가 말했고 배달원은 그대로 전라도 광주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 물건이 "경기도 광주"라는 것을 깨달았다. 기분 뭣같은데 배달도 못했다.
그래서 "우편번호" 혹은 "지역 코드"라는 것이 생겼다. 서로 약속을 하자는 거다. 464-101 이라는 우편번호를 써 놓으면 그게 전라도 광주인지 경기도 광주인지 알아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약속"을 정해놓은 것이 "프로토콜"이다. 종류도 많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이 어떻게 해독되고 통신되는지는 전문가만 알면 될 것이다. (나도 역시 모른다.)
그런 "프로토콜"이라고 부르는 약속은 대부분의 네트워크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똑같은 프로토콜을 컴퓨터간 설치 하고 네트워크를 연결하게 되면 서로가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 그 중에 NAS에서 사용하는 SMB, AFP, NFS, FTP, WebDAV, HTTP, SSH 정도를 알아 보자.
1.SMB(Server Message Block)
SMB는 윈도우 운영체제 간에 통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토콜이다.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드라이브"라는 것을 연결해 파일을 주고 받게 되는 것이 SMB이다. 직접 SMB라는 프로토콜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NAS에서 "SMB"라는 것을 보면 저게 뭐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SMB가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할 때 사용하는 무지 유용한 프로토콜이라는 것. 이것이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으로 파일 전송이 되지 않는다. (한글이 깨진다든지, 파일이 전부 전송이 안된다던지.) SMB 프로토콜을 유닉스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 삼바(SAMBA)인데, 보통 NAS에서 SAMBA를 이용하여 SMB를 구성하게 된다.
2. AFP (Apple Filling Protocol)
간단히 얘기하자면, SMB의 MAC OS 버전이다. MAC에서는 파일 전송을 할 때 AFP라는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전송하는데, 요즘 나오는 MAX OS X 버전은 SMB,AFP,NFS,FTP,WebDAV 모두 지원한다.
QNAP의 NAS에서는 지원된다.
3. NFS (Network File System)
이건 리눅스 용이다. 리눅스에서는 MAC OS와 비슷하게 "마운트"라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런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폴더를 마운트 시키기 위해 필요한 프로토콜이 NFS이다. 파일공유 프로토콜이란 점에서는 SMB,AFP,NFS 전부 비슷하다. 역시 QNAP NAS에서 지원된다.
4. FTP (File Transfer Protocol)
FTP 프로토콜은 HHTP랑 같이 많이 들어 봤을 법한 프로토콜이다. 이 프로토콜과 위의 프로토콜의 차이점은, WAN 영역(흔히 말하는 인터넷)에서 운영체제의 제한 없이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프로토콜 이라는 것이다. 위의 프로토콜들은 LAN 네트워크 영역(근거리 네트워크..예를 들면 회사 공유기에 연결되어있는 컴퓨터들간의 네트워크)에서 힘을 발휘하지만 FTP는 인터넷이 연결된 어디서건 FTP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웹서버 운영할 때 FTP라는 것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5. HTTP (Hyper Text Transfer Protocol)
다들 익숙할거라 생각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주소창에 제일 앞부분에 붙이는 "http://"...
이것이 바로 HTTP라는 전송 규약이다.
이것은 많은 활용성이 있지만 파일 전송에 대한 규약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래서 업로드와 다운로드는 PHP나 ASP,JAVA 등의 서버 언어를 이용한다.)
보통 "웹 페이지를 어떻게 표시할 것인가"에 대한 약속을 "태그"라는 규약을 통해 담고 있다. 예를 들면, "A"라는 태그는 "어떤 글이나 이미지를 클릭 했을 때 원하는 주소로 이동시켜 줘라."라는 식의 규약이 담겨 있다. 이 것은 익스플로러나 사파리, 크롬, 파이어 폭스 등의 브라우저 자체에 그 태그를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해석기가 담겨져 있다. 그래서 표준을 제공하지 않으면 브라우저마다 다르게 표시가 되는 것이다. 요즘엔 HTML5라고 해서 어느정도 복잡하고 정형화된 코드를 삽입 할 수 있는 규약이 새로 발표되었다.
5. WebDAV (Web-based Distributed Authoring and Versioning)
이름이 참 긴데...여튼 웹다브라고 불리는 이것은 HTTP로 FTP의 기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WebDAV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은 운영체제가 있으므로 확인하고 만약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관련 프로토콜 프로그램을 설치 해줘야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6. SSH (Secure Shell)
이것은 보통 암호화된 터미널...이라고 보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파일 전송이나 이런것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것 보다는 NAS나 컴퓨터의 디버깅이나 서버의 점검, 또는 유닉스 계열(MAC OS 같은)에서 ROOT권한으로 작업을 해야 할 때 이용하는 프로토콜이다. 옛날 DOS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NCS(NC 스토리지 웹하드) 설치시 SSH를 이용하기도 한다
[RAID?]
레이드,RAID. 뭔가 바퀴벌레 약같은 이름이지만, 서버를 구성할 때는 굉장히 유용한 구성 방식이다.
RAID는 Redundant Array of Independent Disks의 약자로서, 그대로 보자면 디스크들을 묶어 예비 배열로 사용하는 방식이란 거다. 즉, 여러개의 하드를 묶어 데이터를 저장 할 때 데이터를 이중화시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럼 왜 한개는 안되고 두개 이상만 가능한가? 그건 하드 한개에 데이터 이중화시켜놨는데 그 하드 망가지면 어쩌려고?....라는 이유겠지.그리고 RAID를 구성할 때는 최대한 동일한 회사의 제품과 모델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씩 다른 회사와 다른 모델, 다른 용량의 하드를 구성하여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RAID 구성이 풀려버리는 현상이 종종 있다. (RAID 구성이 풀리면 RAID의 종류를 막론하고 데이터가 모두 소멸한다.복구 업체를 이용해도 전체 복구가 되기 힘들다.)
[RAID의 종류]
1. RAID 0 - 하드 2개 이상 필요 / 용량 = HDD한 개의 용량 x HDD개수 (전부 다 쓴다는 얘기)
이건 정말 양날의 칼인데, 하드 두개를 하나의 하드처럼 묶어 버린다. 두개의 하드가 있는데 하나처럼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그래놓고 데이터에 파일 하나를 넣을 때 1,2번 하드가 동시에 나눠서 기록하게 되므로, 속도는 이론상으론 2배 이상 빨라지겠지?(하드 하나가 할 일을 둘이서 하니까.)
대신에, 하드 하나가 망가지면... 모든 데이터가 다 날아간다. 복구도 힘들다. 1,2번 디스크를 따로 쓸때는 하나가 날아가면 다른디스크는 데이터가 남지만..이건 모든 데이터가 다 날아간다.
속도 테스트나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 (데이터 날려도 그만 안날려도 그만이신 분.)
2. RAID 1 - 하드 2개 이상 필요 / 용량 = HDD한개의 용량 x HDD개수 / 2 (전체 하드 용량의 절반.)
좀 안정적인 방식 중에 하나이다. RAID1로 구성하여 이용하다가 HDD 1번이 맛이 가면 2번만으로도 데이터 입출력이 가능하다. 2개가 동시에 망가지지 않는 이상 하드만 갈아끼우면 재동기화를 통하여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3. RAID10 - 하드 네개 이상 필요 / 용량 = HDD 한개의 용량 x HDD 개수 / 2 (전체 하드 용량의 절반.)
RAID 10이나 RAID 01이나 비슷하다. RAID 10은 먼저 두개의 디스크를 RAID1로 묶고 그렇게 만들어진 두세트를 다시 RAID0으로 묶는 것이다. 결국에는 전체적으로 4개의 디스크가 하나처럼 보이겠지. 안정성이 매우 높다. RAID 01은 두개의 디스크를 먼저 RAID0으로 묶고 묶여지 두 세트 (하드 네개)를 RAID 1로 묶는다. 결과적으로 차이는 크게 없으나 RAID10이 구성 관리에 더 용이하다고 하다.
4. RAID 5 - 하드 세 개 이상 필요 / 용량 = HDD 한 개의 용량 * HDD 개수 - HDD 한 개의 용량 (약 7~80%)
RAID 5의 경우 "패리티 정보"를 담는 섹터가 각 디스크마다 담겨져 있다. 다른 디스크의 정보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디스크 하나가 망가져도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 하다. 세개 이상일때 구성 가능하며, 용량적으로도 RAID1보다 많이 쓸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한다.
5. RAID6 - 하드 네 개 이상 필요 / 용량 = HDD 한 개의 용량 * HDD 개수 - HDD 두 개의 용량 (약 3~40%)
RAID5에서 이용했던 패리티 정보를 하나 더 생성한다. 그럼으로 인해 하드 두개가 망가져도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나, 당연히 하드의 가용 용량도 줄어들게 된다. 안정성으로는 최고인 구성 방식이다.
[JBOD]
JBOD는 Just a Bunch Of Drives의 약자로서, 컴퓨터에 하드 하나 더다는 느낌의 구성 방식이다. RAID처럼 여러개의 하드를 패키지로 구성하여 패리티 정보를 기입하는 방식하고는 좀 다른데, 그 이유는 RAID는 여러개의 디스크를 동시에 이용하여 데이터의 입/출력을 하지만, JBOD는 단순히 묶어서 패키지로만 만들어 줄 뿐 데이터 입/출력은 단일 디스크와 동일하게 작동 한다는 것이다. 궂이 비교를 하자면 RAID0인데 디스크를 단일 디스크로 쓰는 방식 정도 되겠다.
이 방식은 용량 확장이 용이하고 RAID0보다 안정성이 높다. (하드 하나가 날아가면 그 하드에 있던 데이터만 날리는 것이기 때문에.)
NAS나 SAN에서 다른 스토리지를 활용하여 용량 확장시 많이 이용한다. 또한 같은 종류의 하드를 써야 하는 RAID와 다르게 단순히 묶어서 구성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여러 종류(용량,회사 등)의 디스크를 써도 괜찮다.
**DLNA는 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의 약자로서, 이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기기들 사이에서 파일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며, 유선보다는 무선에 중점을 둔 기술이다.
또한 파일 전송이라기 보다는 실시간 음악/동영상/사진의 재생을 위해 사용되는 프로토콜이며, DLNA가 사용 가능한 기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보통 "실시간 스트리밍 "이라고 불리는 DLNA는 무선 환경에서 편리하게 재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자막 파일을 원활하게 지원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은 있다.
서버 구성 또는 컴퓨터를 공유기에 연결하여 처음 구성을 시도하다 보면 보게 되는 것이 이 "IP구성"이다.
인터넷 상에서 서로의 주소를 알고 찾아가려면 그에 따른 주소가 필요한데 이런 "주소"역할을 해주는 것이 IP와 Gateway,그리고 DNS이다.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하면 완전 통신 전문가일 테고, 간단하게 사람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사설 IP"와 "외부 IP" 그리고 "DHCP"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사설 IP]
사설 IP는 흔히 말하는 "공유기"라고 불리는 라우터에서 임의로 배포해주는 주소로서,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는 기기들만 통신할 수 있는 주소다. 여러가지 주소형태가 있지만 보통은 192.168.XX.XX~ 이런 식으로 분배받게 된다. 이 경우 당연히 공유기 밖 (예를 들면 회사에서 집의 컴퓨터나 서버로 접속하려는 경우)의 환경에서 사설IP로는 접속을 할 수 가 없다. 전세계에서 인정된 IP가 아닌 그 공유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IP주소이기 때문이다.
컴퓨터에서 "ipconfig"를 입력하여 나오는 주소중 "Gateway" 주소는 보통 공유기의 셋팅 주소가 된다. (아래 사진의 경우 "이더넷 어뎁터"가 유선 랜카드의 주소이다.)
[사진 : 윈도우의 CMD(명령 프롬프트) 창에서 ipconfig를 실행 한 모습]
[공인 IP]
공인 IP(외부 IP)의 경우, 인터넷에서 직접 할당하는 주소를 뜻한다.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주소이기에, 회선마다 고유 IP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오직 그 회선만 그 주소를 사용할 수 있다. 공인 IP는 사용자가 직접 만들수가 없고 기관에서 할당해줘야 하며, 우리나라는 보통 KT같은 통신회사에서 할당해주고 있다.
이처럼 공인 IP는 인터넷과 직접 통신을 하는 회선에게 주어지며, 보통 이 회선은 가정집에서 공유기를 통하게 되면 몇갈래의 사설 IP를 부여해 모두다 인터넷이 가능하게 한다. (원래대로라면 컴퓨터 하나당 외부 IP 하나씩 부여받아야 하는데, 공유기가 여러대를 쓸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IP를 부여해 모두 인터넷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DHCP]
DHCP는 유동IP다. 말 그대로 IP를 받아오는 "모뎀"의 전원을 껏다 켜면 아이피가 바뀐다는 것이다. 보통의 집의 회선은 유동 IP이며, 이로 인해 기존에 적어두었던 외부아이피로 접속을 하면 아이피가 바뀌어 접속이 안되어 버리는 현상이 종종 있다. DHCP는 외부 IP 뿐만 아니라 내부 IP도 바뀌게 되므로, 유동IP를 이용하는 분들은 DDNS 서비스나 고정 IP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DDNS란?
Dynamic Domain Name Server의 약자로서, 아래글에서 설명한 "DHCP(유동IP)"의 네임 서버를 매칭시켜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렇게 말하면 어렵고.. 쉽게 얘기하면 "외부 IP가 아무리 바뀌어도 aaa.com으로 접속하면 자동으로 그 컴퓨터로 연결시켜줘!"라는게 이 DDNS인 것이다.
DDNS는 여러가지 서비스 업체들이 있지만, 현재는 모두 유료화 됐으며, IpTime 공유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 "포트 포워딩"과 "DMZ"이다.
이런 쌩뚱맞는 것들은 사실 개인 Home 구축 환경에서꼭 알아둬야 할 기본적인 상식이다.
포트 포워딩 이란 건, 예를 들자면 이런 거다.
A지역에서 B지역을 자동차로 가려면, 산을 하나 넘어야 하는데 그 산은 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아직 넘어갈 수가 없는 환경에 있다고 치자.
여기서 A지역은 외부 기기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나 스마트 폰 등)이고, B지역은 집에 있는 NAS다. 그리고 "산"은 "공유기"이다. 공유기의 경우 기본적으로 방화벽이 설정되어 있어 외부의 차단을 막는다. 그래서 산에 터널을 뚫어주는 행동을 "포트 포워딩"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즉, 외부에서 집에 있는 특정한 기기로 접속을 하기 위해서는 "포트"라는 터널을 뚫어주어 서로 연결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또한 산을 통째로 없애버리는 것을 "DMZ"라 부른다. 공유기에 연결 되어 있는 특정한 기기에 대해 공유기가 모든 포트를 통째로 다 열어 주는 것이다. (DMZ는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비무장지대"의 약자가 맞다.)
그래서 외부에서 연결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포트 포워딩"이나 "DMZ"(둘중에 하나만 해주어도 된다.)를 꼭 해주어야 한다.
이 기능은 보통 기기들 자체 내에서는 제공이 되지 않으며, "공유기, 또는 라우터" 같은 장비에서 제공된다. NAS 기기 자체 내에서도 "포트 포워딩"이나 "DMZ"의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이 설정에 관한 부분은 공유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 공유기의 회사에 이용방법을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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