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8월2~3일까지 남해여행 마지막3탄

[행복이]

개매기 체험~~

2시간 동안 애쓴 결과물이 달랑 숭어 한마리다.

이걸로 누구 입에 붙일꼬? 재밌게 즐기는 것으로 위안을 받아야 될듯하다..

그러나 이 고기를 어찌 해야 하나?  일단은 마을회관으로 가져가 회를 떠 달라고 부탁했다..

고기를 주면서 애교썩인 말한마디"사람이 여섯인데 한마리 잡았어용...큰일이네~~~싸움나겠어요..

혹쉬 남는 고기 없을까용?" 코에 잔뜩 힘을 주고 얘기를 해보았다..

역쉬나 마을 이장님께서 하시는 말씀"다~~알아서 먹을 만큼 살짝이 넣어 집어 넣어 드리겠슴다"

진짜로 반가운 소리다.

역쉬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체험이다..

배가 고픈 탓에 모두들 자~~알 먹고 있다.

이럴때도 한컷~~

남는건 사진뿐이라니까..ㅎㅎ

상주해수욕장을 지나오면서 한컷

위에서 내려다 본 해수욕장은 진짜~~은빛 물결~~~

시원한 바람이 볼을 스친다.

슬기 이모께서 맛있는 회를 사주시고 돌아오는 길에 방파제에 들려서도 한 컷~~~

펜션으로 돌아오는 저녁길은 정말 무시무시했다..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 산길을 돌아오는데 무서운 생각이든다.

이건 비가오는게 아니라 물을 들어 붓는 듯한 느낌이었다.

캄캄한 밤 낯선 길에 비까지 퍼붓는 때에 독일마을로 찿찾아가는 길은 너무나 힘들었다.

다행이 친절한 펜션아저씨의 길 안내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민서는 참았던 울음을 터트린다..

많이 긴장했나 보다..차안에선 아버지 조금만 힘네세요..하고

아버지를 위안하더니..

우리 민서 진짜로 많이컸다..

엄마도 너가 울때 울컥했는지 모르지?

.......

모든게 조용해지고 편안해지면서 훌라 한판 ~~~이것도 한컷!!! 

펜션의 아침 전경이다..

진짜로 멋지다..

담에 또 오고 싶다..

하루밤만 더 있었으면..

독일 마을 위에 있는 원예예술촌!!

박원숙의 별장과 카페베네..

예쁜 집들과 정원들이 정말예술이다..

초콜렛 만들기 체험!!

남해의 특산물을 이용한 만들기.

유자,마늘,아몬드,시금치를 이용해 꾸미기..

민서의 날이다.. 입이 귀에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