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박정권의 패악질로 인해 공중파방송을 멀리 한지가 오래전의 일이다
대타로 케이블의 영화방송을 자주 접한다
어젯밤 예전에 보았던 글래디에이터란 영화를 다시 보면서 민중을 위한 공화정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한장군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현실이 겹쳐졌다
노예가 된 장군, 검투사가 된 노예,
황제에게 도전하는 검투사
그의 분노, 사랑… 그리고 복수!!
불법과 부정을 무기로 한 도덕성이 결여된 정권,순간은 이길수 있으나 길게는 이길수 없다는 역사의 진리를 보여주는 교훈과 감동의 역사물이다
코모두스를 눕히고 죽기전 그는 전황제의 유지인 공화정을 복구하고 모든 노예와 죄수를 방면하라고 한 뒤 숨을 거두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이 뜨거워 졌다
잘못된길로 나아가는 정권을 두둔하는 집권여당의 모습과 그라쿠스로 대변되는 원로원의
역할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국민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하는 이정권의 말로는 명약관화하다
검투사의 칼끝에 목숨을 달리한 코모두스의 재판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