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충남도계 충남도계17구간(상곡천~금강)

[대충산사]

충남도계17구간 (상곡천~금강)

일자-2009년5월7일,목요일,맑음

코스-상곡천-대성산-천태산-금강

거리-16km(도상거리)

시간-약8시간50분(식사,휴식시간포함)

상곡2리경노당버스종점(06:45)-상곡천(07:10)-능선분기점(08:00)-삼각점봉,천성장마갈림길(08:10)-아침-출발(08:30)-지내재(09:40)-매봉(09:40)-헬기장(10:15)-대성산(10:35)-송전탑(10:50)-옥천,영동군계갈림봉(11:45)-점심-국사봉갈림길(12:45)-절터갈림길(13:25)-천태산(14:00)-허름한묘(14:40)-장선리(15:00)-금강(16:00)-금강건넘-가선리-금산행버스승차(17:30)

상곡천 접근점은 장태산 휴양림(옥천버스) 보다 상곡리(금산버스)에서 접근하는 것이 훨 편하다.상곡천에서 천태산 까지는 뛰어난 조망을 선사하는 구간이다.바위 바위 마다 시워하게 펼쳐지는 조망에 가슴까지 후련해진다.걸어보면 느끼는 박달령 고문님의 천성장마 생각만 해도 설레이는 곳이다.천성장마 능선 분기점(삼각점봉)부터 천태산 까지는 길 찾기에는 어려움이 없는 구간으로 절터 갈림길에서 천태산 오르는 로프구간이 위험구간이다.천태산 표지석 지나 정선리 마을 지나 금강 까지가 이번 구간중 가장 어려운 구간이다.

양각산님과 필례님이 시간을 낼 수 없어 이번구간은 홀로 산행이 되었다.대전천을 따라 이어진 하상도로를 거쳐 새로난 금산 도로를 따라 금산 시내버스 터미널에 도착한다.금산 시내버스 터미널은 금산읍 입구 오른편으로 거대한 인삼조형물이 있고 그 옆으로 건물이 늘어서 있는데 금산 다락원 이다.금산 보건소도 자리 잡고 있다.다락원 옆으로 공사가 진행중인 건물이 있는데 청산 회관이다.청산회관 옆이 금산 시내버스 터미널이다.차는 다락원앞 넓은 주차장에 대면 된다.

상곡행 6시 첫차를 타기 위해 시내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아침5시30분 버스 안내판에는 상곡행이 없고 보광리행 버스를 타야 된다.예전에 상곡초등학교에서 버스가 되돌아 나갔는데 지금은 상곡천 가까이 있는 돌안말 마을 상곡2리 경노당까지 버스가 들어간다.버스에서 내리니 아침6시45분 시메트 포장도로를 따라 마을을 빠져 나와 267번 송전탑,간이 화장실,식당을 건설하기 위해 임시 숙소로  사용했을 콘테이너 박스가 있다.이곳 좌측 냇가를 조금 내려가면 여름철 식당에서 사용할 탁자가 설치된곳이 도계이다.좌측은 상곡천 우측은 금산천이다.

길따라 좌측 상곡천 우측 금산천

상곡천을 뒤로 골짜기 좌측 가파른 능선이 도계이다.콘테이너 좌측뒤편으로 해서 조금오르면 식당자리 공사장이 나오고 허름한묘를 지나 급경사를 오른다.도계따라 간벌작업이 이루어져  있다.금산둘레밟기.거산매.옥천둘레잇기 표지기를 만난다.능선분기점을 지나 좌측으로 조금 가면 삼각점봉에 도착한다.

삼각점부터는 그 유명한 천성장마 마루금이다.박달령 고문님이 만들어논 장룡산 상곡천 갈림길 표지판과 눈에 익은 표지기 들이 보인다.박달령고문님 편으로 허가없이 위수구역 지남을 문자로 고하고 늦은 아침을 먹고 대성산을 목표를 일어선다.이곳부터는 어려움이 없이 양옆 조망을 즐기며 걸어도 좋은 구간이다.

 장찬저수지

상곡리와 국사봉 줄기

대성산 정상

박달령님표 표지판

지내재 매봉과 헬기장을 거쳐 대성산에 도착한다.옥천군에서 설치한 대성산 안내도가 있다.대성산을 뒤로 꼬부랑재 갈림길을 지나 조망좋은 송전탑을 지나고 고마운  천태산 갈림길 표지판 따라 우측으로 해서 올라가면 옥천과 영동군계 갈림길 봉에 도착한다.장찬저수지를 지나 개심저수지.제일 작은 누교저수지가 눈에 들어온다.영동군계하면 놀려쉬며님이 생각난다.약초와 산나물 의 달인으로 영동군계를 개척 종주하신 분이다.점심을 먹고 일어선다.국사봉 서대산 갈림길봉에는 박달령 고문님과 새로운 이정표가 있다.<천태산 2.9km>분홍철쭉과 붉은 철쭉이 번갈아 가며 눈을 즐겁게 만들고 양편으로 시원한 조망에 가슴이 후련하다.이정표가 있는 절터갈림<절터1.8km.천태산0.9km>부터 천태산 정상까지 가 이번 구간중 백미 구간으로 그만큼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로프에 의지해 바위 절벽 구간을 올라가야 한다.

드디어 천태산정상이다.<715m>

자태가 아름다운 천태산 뒷모습

천태산 정상 도계는 표지석 좌측 바위옆으로.. 

바람같이 물같이

           나옹선사

청산을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오늘의 천태산를 만든이의 마음이 고스란이  담긴 시란다.

정상표지석은 금산군쪽이란다.예전엔 영동 천태산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러므로 도계는 표지석 좌측으로 그어진 셈이다.표지석 뒤로 약간 좌측으로 내려간다.이곳부터는 등로가 없다.조금내려가면 숲속 조망바위가 나온다.이곳에서 내려다 보면 저멀리 금강이 보이고 정면 밑으로 장선리 마을이 보인다.마을 골짜기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산줄기가 이어져 있고 가운데 낮은 능선줄기가 장선리 마을 뒤편으로 해서 천태산으로 이어져 있다.장선리 마을을 보고 일직선으로 내려가되 가운데 능선줄기를 타고 내려가다.가운데 낮은 능선줄기를 우편으로 두고 골짜기로 내려 가야 한다.등로가 전여없어 쉽지가 않은 구간이다.금산둘레밟기,놀며쉬며(영동군계)님의 표지기가 무척이나 반갑다.계곡옆길을 따라 장선리 마을에 도착한다.

장선리는 한마을이 도랑을 따라 2개군이 접경하는 마을로 큰고개를 넘어야 가선리로 나갈 수 있는데 눈이 쌓이면 차량이 통행할 수가 없어 금강을 건너지 않고는 나갈 수 없는 육지속의 섬이되는 마을이라 깊은 장선리 높은 장선리라고 불려지기도 하는 마을이다.이곳에서 시원한 샘물을 얻어 먹고 마을앞을 흐르는 냇가를 타고 내려간다.아주머니 두분이 극구 말린다.금강을 어떻게 건널 것이냐이다.나도 큰 걱정이다.그렇다고 도계에서 벗어난 가선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넘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냇가를따라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다.내려갈수록 넓어 지는 것이 아니라 협곡이 점점 좁아진다.금산리와 상곡리가 좋은 예이다.금산리 금천 장용산 휴양림에서 상곡리로 올라가려면 처음엔 장용산과 서대산의 좁은 협곡을 지나야 된다.협곡을 빠져 나오면 넓은 분지의 상곡리가 나타난다.시멘트 포장도로가 중간부터 없어지고 비포장이 냇가를 따라  금강까지 이어진다.

금강

68번도로 도계

눈앞에는 다음구간의 갈기산 월영봉이 보이고 금강이 앞을 가로 막는다.왜 장선리 마을 아주머니들이 극구 말렸는지를 알 것같다. 금강을 따라 절벽으로 이어져 내려갈 수도 올라갈 수도 없다.금강을 건너는 수밖에 다슬기 잡는 분들이 보인다.얼마나 깊어요?? 가슴까지 찬단다.

얼굴과 손발을 먼저 씻고 옷을 벗어 베낭에 챙기고 마지막으로 등산화를 등판베낭에 얻고 베낭을 머리에 이고 천신만고 끝에 금강을 건너 가선리 에 도착 한다.금산버스는 오후5시30분 차란다.1시간의 여유을 가져본다.차을 놓칠세라 양산쪽을 눈 빠져라 쳐다보았는데 차는 반대편 금산쪽에서 와서 어죽식당 주차장에서 돌려 나가는 것이 아닌가 어이가 없어서..ㅎㅎ..금산 시내버스 터미널에 도착 차량을 회수해 대전으로 향하는 것으로 도계일정을 접는다.

가는길

옥천보다 금산차편이 접근이 편하다.

옥천첫차는 07:15분 장용산 휴양림 승강장에서 30~40분 올라와야 된다.

금산시내버스터널에서 출발

금산 시내버스 터미널은 금산읍내 들어서기전(대전,추부 IC나와서 금산 방향)입구의 금산 상징물인 인삼조형물과 죽이어진 건물 다락원 옆이 금산시내버스 터미널

주차는 다락원 주차장에 주차

상곡리행 버스(차량 안내판에는 보광리)

06:00(첫차)-08:00-11:30-17:40-19:10(막차)--40~50분소요 요금ㅡ2,300원 마을 버스편 치고 비싼편이다.

돌안말 마을 상곡2리 경노당에서 하차 상곡천까지 10분이면 충분히 도착

오는길

가선리 어죽식장 주차장에서 금산행 출발

08:00(첫차)-10:30-13:30-17:30-20:10(막차)--30분소요 요금-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