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 썰매장이 생겼습니다.
063-582-1111 부안군 보안면 상입석..
입장료는 어른 아이 상관 없이 7000원
우리딸 친구들에 소식을 들었는지 눈썰매 타고 싶다 노래를 부릅니다..
자전거 사고 이후로 지현이 다치는 것에 민감한 지현이 아빠
썰매장에 가면 안됀다는 소리 듣고 2시간 동안 울고 있던 딸을 보니 속상하더라구요
자세히 알아봤더니 퓨브로 된 썰매라서 안전하다는 소리를 듣고
지현아빠에게 말했더니 첨에는 아무소리 없다가 저랑 우리딸 이틀동안 조잘조잘 했더니
넘 듣기 싫었던지 그러자 승낙을 받아 토요일날 다녀왔습니다..
네비양의 도움을 받고 가는데 옆에 놓고 옆 동네 작은 골목을 인도하기에
두바퀴를 돌고 나서 결국은 동네 어르신 도움을 받아 입구를 찾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길도 좋고 찾기 좋았는데 네비양을 믿고 가다가 더 어럽게 길을 헤매게 되니
저도 모르게 지현아빠 눈치를 봤지요..
들어가는 입구 100m정도의 길이 차 두대가 교차하기에는 좁은 길이였지만
앞이 훤히 보이는 상황이라서 그리 운전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울딸 친구들이랑 같이 가게 되었는데 야들 찻속에서 부터 신이났습니다..
온통 내려다 보이는 곳이 하얗게 덮힌 넓은 들판
위에서 보고 있으니 풍경이 장관이였습니다..
올 해 부안 지역은 눈풍년 아이들과 겨울방학 재밌게 보내세요..
힘들어 죽겠다해서 제가 몇번 튜브3개 끌고 오르는데 운동이 상당히 되더라구요..
아이들 내려가는 것은 13초 올라는 것은 3분 신나게 내려갔다가
지금 낑낑대며 오르고 또 오르고있는 중입니다.
잠깐의 행복뒤에는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어
울 강아지들 썰매타면서 배운 것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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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답니다..
여름에는 수영장 물놀이, 치즈 만들기, 말타기, 소 젖짜기. 나무로 만들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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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에 가족들과 야외 캠핑
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안춥냐고 물었더니 전기장판이 있어 춥지 않다네요.
장비를 가지고 와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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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위에 텐트 보이시나요..
밤에 저기서 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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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분정도 타고 나니 목말라 하기에
싸들고 간 간식과 물 2L 다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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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접이 있더라구요..
간단한 것들을 살 수 있고 인스턴스식품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네요..
울 딸 얼굴좀 보세요.. 썰매타고 내려가는 것은 13초
튜브들고 낑낑대면서 올라오는 시간은 내려가는 시간의 30배
덥다며 옷을 벗고 싶다하는데 입고 있으라 했더니 혼자만 볼이 벌게졌습니다..
중간에 만두랑 귤 초코파이를 먹었는데도 컵나면 하나를 뚝딱 하네요.
2시간 30분 동안 탔는데도 기진맥진. 그래도 더 타고 싶어하는 아쉬운 얼굴
5시까지만 운영을 한다기에 아이들은 서운하지만
저는 5시까지라서 다행이였습니다..
시간제안이 없으면 밤새도록 타게 생겼더라구요..
저 썰매장 갔다와서 감기들었습니다..
// 아차
첫댓글 아이들이 참~즐거웠겠어요..울 꼬맹이도 양평 눈썰매장 놀다온 날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좋아했어요
따님이 이목구비가 뚜렷하니 이쁘게도 생겼네요
테이리님 늦둥이도 눈썰매장에 다녀왔군요..
다음에 가서는 저도 타야겠어요..
혹 부실한 몸 다칠까봐서 타는 것 포기했는데..
다음에는 울 딸이랑 같이 타려구요
보기만 해도 신이 납니다. 어린시절 생각도 나구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 간접체험합니다.
ㅎㅎㅎㅎㅎ
우리 때 썰매 아버지님들의 솜씨에 따라서 엄청 차이이가 많았었잖아요..
썰매타다가 흉터하나씩 훈장처럼 달고 다녔지요..
저도 턱밑에 1cm 있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