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LTFeH-dyZ8
군신가(신절가臣節歌)
신절가(臣節歌)를 불러보세 신절가(臣節歌)를 불러보아
신하(臣下)되고 무절(無節)이면 군신지의(君臣之義)가 있시리까
신하(臣下)가 사군(事君)호대 인군(人君)을 진견(進見)할제
진충(盡忠)홈을 생각(生覺)하며
사실(私室)에 퇴적(退適)할제 인군(人君)의 과실(過失)홈에
보(補)홈을 생각(生覺)하야
그 선사(善事)가 되걸난 봉승(奉承)하야 순종(順從)하고
그 악사(惡事)가 되걸난 정광(正匡)하야 구(救)하고저
충애(忠愛)를 극진(極盡)하면 능(能)이 상하(上下)가 상친(相親)이라
인군(人君)이 사신(使臣)홈을 예도(禮道)로써 하시며
신하(臣下)난 사군(事君)홈을 충성(忠誠)으로써 하시고
대신(大臣)은 도(道)로써 인군(人君)을 섬기다가
불가(不可)어던 지(止)하며 간(諫)호대 불기(不欺)하며
무은(無隠)하야 유범(有犯)하고 위언(僞言)으로 기군(欺君)하면
비부(鄙夫)니 가(可)히 더불어 인군(人君)을 섬기랴
군명미득(君命末得)하야난 득지(得之)홈을 근심하고
군명기득(君命旣得)하야난 실지(失之)할까 근심하며
진실노 환실(患失)하면 무소부지(無所不至)하리라
신하(臣下)가 난사(難事)로 인군(人君)께 책(責)홈을
위지공순(謂之恭順)이라 하고
선도(善道)를 개진(開陳)하며 사심(邪心)을 금폐(禁閉)홈을
위지공경(謂之恭敬)이라 하고
오군(吾君)의 무도(無道)홈을 고지(告之)하야 불간(不諫)홈이
위지적해(謂之賊害)라 하고
관수(官守)하난 자(者)는 그 직사(職事)를 부득(不得)어던
지(止)하야 거(去)하고
언어소임(言語所任) 두는 자(者)는 그 언(言)을 부득(不得)어던
지(止)하야 거(去)할지라
충의(忠義)하난 신하(臣下)는 시종여일심고(始終如一心故)로
이군(二君)을 불사(不事)니라
군신(君臣)은 의도(義道)가 있나니 인군(人君)이 유과(有過)어시던
삼간(三諫)하야 불청(不聽)어던 기의도(其義道)에 거(去)하며
간(諫)하다 죽은들 신절(臣節)됨이 직간(直諫) 말가
충신(忠臣)과 효자(孝子)는 소소일(昭〜日)에 예행(禮行)보다
명명야(冥〜夜)에 행실(行實)홈이 더 돈독(敦篤)케 하시네
환란(患難)을 당(當)해도 사생동거(死生同居) 신절(臣節)이라
신절가(臣節歌)를 불러보고 우리 인군(人君) 섬겨 보세
[출처] 繼道聖師(계도성사) 萬民解寃經(만민해원경)_군신가(신절가臣節歌)|작성자 해인1691 HAE IN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