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vol. 566 - 2017 December)
THEME
성공의 빅뱅
지금까지의 성공이 앞으로의 더 큰 성공을 이룹니다.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최선의 시간을 살아가는
열정의 코오롱 가족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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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성공의 빅뱅
06 목련의 빅뱅
[성공오피니언]
나무는 언제나 미리 준비한다.
어떠한 조건에서도 성공의 방법을 찾는다.
글 강판권/ 쥐똥나루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그림 나수은
미리 준비하는 목련
위대한 존재는 언제나 미리 준비한다.
세상의 그 어떠한 것도 갑자기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나무는 사람보다 미리 준비한다. 목련과의 갈잎큰키나무 목련의 준 비 과정은 육안으로 살필 수 있다.
목련의 종류는 많지만 일상에서 마날 수 있는 것은 목련을 포함해 백목련, 별목련, 자목련 등이다.
목련과 백목련은 하얀색 꽃잎이 6장이다.
별목련은 하얀색 꽃인이 12~18장이고 곷잎이 별을 닮았다.
자목련은 꽃잎의 겉이 홍자색이지만 안은 흰색이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세계에서 목련의 종류가 가장 많은 곳이다.
천리포수목원은 민병같이 평생동안 일군 수목원이다.
목련은 천리포수목원 대표하는 나무이자 민병갈의 어머니를 향한 사람의 나무다.
민병갈의 어머니는 생전에 목련을 가장 좋아했다.
천리포수목원은 국제목련학회총회를 개최할 만큼 세계벅으로 유명하다.
연곷의 생명력
곷이 수련과의 연곷을 닮아서 목련이라 이름 붙여졌다.
목련은 '나무의 연꽃'을 의미한다.
물에 사는 연꽃이 육지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절실한 기도 덕분이었다.
나는목련이 기도를 통해 육지에서 살 수있었다는 것을 명미당 이건창의 시 <목련>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꾸미는 것은 당연히 없애야 하고
진흙인들 어찌 혼탁하게 하리오,
치열하게 설법을 새롭게 해서
육지와 언덕에서 사네
연곷은 불교 신자와 성리학자들이 아주 좋아한다.
진흙에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도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연곷의 자태는 인간의 청정한 마음을 상징한다.
석가모니는 대중들에게 연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가섭을 제외한 그 누구도 석가가 연꽃을 보여준 이유를 몰랐다.
가섭은 석가가 손으로 연꽃을 들자 미소를 지었다.
이심전심을 의미하는 '염화시중의 미소'는 이렇게 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연꽃은 경남 함안군 함안박물관 앞에 살고 있다.
이곳의 연꽃은 600년 전의 연씨에서 발아한 것이다.
함안의 성산산성에서 발굴한 연씨에서 탄생했다.
연씨는 수백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었지만 물과 빛을 만나자마자 태어났다.
이처럼 식물의 생명력은 사람이 상상할 수없을 만큼 위대하다.
식물의 씨앗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아픔과 고통을 견디면서 살 방법을 찾는다,
연씨 처럼 강인한 정신을 가진 자는 언젠가 기회를 얻지만,
중간에 포기하는 자는 기회가 오더라도 잡지 못한다.
나는 목련의 꽃 피우기를 '빅뱅'이라 평가한다.
빅뱅이 우주가 탄생하는 과정이라면 목련의 빅뱅은 꽃이 피는 과정이다.
묵필과 빅뱅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목련은 중국 원산의 백목련이다.
백목련을 비롯한 목련의 종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사람들이 목련을 좋아하는 것은 하얀 꽃 색깔고 무관하지 않다.
순백의 연꽃처럼 목련곷도 보는 순간 가슴 뭉클할 만큼 아름답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나무의 경우 꽃이지고 나면 거의 관심을 갖지 않는다.
특히 목련과 벚나무, 그리고 개나리는 꽃이 지고나면 사람들에게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한다.
다만 목련처럼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살구나무, 매실나무, 앵도나무, 사과나무, 자두나무,
복사나무, 배나무, 산수유 등은열매를 식용하는 탓에 꽃이 진 뒤에 적잖이 관심을 받는다.
목련은 꽃이 진 뒤 열매를 맺는다
원통형의 목련 열매는 익으면 붉은색으로 변하고 칸칸이 벌어지면서 주황색 씨가 드러난다.
목련은 꽃이 진 뒤에 겨울눈을 만든다. 겨울눈은 붓을 닮아서 '묵필(묵필)'이라 부른다.
겨울눈은 봄에 피울 꽃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겨울눈에는 추위에 견디기 위한 잔털이 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잔털이 벗겨진다.
나는 목련의 꽃 피우기를'빅뱅'이라 평가한다.
빅뱅이 우주가 탄생하는 과정이라면 목련의 빅뱅은 꽃이 피는 과정이다.
그러나 우주의 빅뱅이 수십억 년 전에 일어났듯이 목련의 빅뱅도 추운 겨울을 이긴 뒤에야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래야 빅뱅이 모든 이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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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퍼즐세션
도약의 원동력
11월 1일
(주)코오롱 프로젝트혁신TF 공영창 차장
데이터로 소통하라
"시스템을 100% 활용하는 그날까지 !"
2014년부터 프로세스혁신TF에서 제조업무 프로세스와 성과지표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분석해 인사이트를 얻는 업무입니다.
2001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샤무드 생산팀에 입사했을 대 업무 소통 도구는 주로 엑셀과 전화였습니다.
영업사원과 이를 통해 주문을 정리하고 생산을 관리했는데. 실수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대부터 소통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고민했습니다.
이후 샤핌스라는 프로그램이 도입돼 효율성은 좋아졌지만, 데이터 활용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판매 ,생산, 구매 계획을 수작업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본사 구매팀 발령 뒤 소통 범위가 넓어지고 정보가 많아졌지만 엑셀을 사용하는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아쉬움은 더 커졌습니다.
프로세스혁신TF로 옮기면서 현장에서 겪은 비효율을 직접 개선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각 사의 데이터를 코오롱 그룹 데이터로 표준화 했고,
구매와 재고 수입비용 등을 예측하고 계획 관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새로운 프로세스는 재고와 비용을 줄이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프로세스혁신TF가 체계적으로 모은 데이터는 더욱 쌓여갈 것입니다.
데이터 활용이 늘면 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입니다.
코오롱 모든 임직원이 시스템 활용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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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생명과학 공정기술팀 윤종근 과장
두려움 없는 도전
"우연한 실수에서 찾은 기회, 놓치지 않았습니다"
신공정 개발 및 생산공정 개선, 기술 상업화 실현을 맡고 있습니다.
항비듬제는 주력 상품인 항균제 중 하나입니다.
2010년 저가 경쟁이 심해지면서 원가 혁신과 생산성 향상이 절실해졌습니다.
검토 끝에 신공정 개발이 미션으로 주어졌습니다.
항비듬제는 5단계 공정으로 생산됩니다. 워낙 단순한 공정이라 개선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생산성을 높이려면 설비 선능을 키워야 하는데, 고성능 설비는 비싸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해법은 우연히 찾아왔습니다. 고객이 요청한 샘플을 급히 제작했을 때입니다.
5단계 공정 중 하나인 밀링 공정을 실수로 빼먹었는데도 제품엔 문제가 없었던 겁니다.
공정을 줄이는 힌트를 얻었지만, 우려가 뒤따랐습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변화없이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도전했습니다.
공무팀, 생산팀,제조혁신위의 도움으로 신공정을 개발했고,
항비듬제 생산성 160% 향상에 성공했습니다.
투자비도 예상보다 46% 절감했습니다.
무심코 지나칠 법한 작은 기회가 변화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의 문을 과감하게 열고 도전한 덕에 미션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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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코오롱플라스틱 서아시아 Group 이현석 부장
고객 확보를 위한 '1 . 2 . 4 법칙'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기회가 있습니다"
서아시아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이집트, 아프리카가 담당 지역입니다.
미지의 시장이지만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이곳을 팀원 1명과 고군분투 개척 중입니다.
원래 이 지역은 대형 유통사가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판매할수록 적자만 커지는 저가 시장이었습니다.
악순환을 끊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기에 기존의 판을 깨버리자며 덤볐습니다.
현장부터 찾았습니다. 3년간 지구 15바퀴 거리를 이동했습니다.
한 번 만난 고객을 2개월 이내에 도 만나고 최소 4번 이상 만난다는 1, 2. 4법칙을 지켰습니다.
이렇게 쌓은 고객과의 관계 덕에 독점적 유통사의 입지는 좁아졌습니다.
지역별로 특화 제품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맞춤형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인도에선 자동차 부품, 사우디에선 전력선 케이블 제품에 주력했습니다.
새로운 고객사를 발굴하고, 대리점을 확장하면서 판매 구조를 재편하니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3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과도 거뒀습니다, 가격 인상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도전정신이 성공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서아시아에서 더 큰 꿈을 펼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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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미래기획 Unit 구나리 대리
Attraction, Stay, Remember
"고객과 코오롱플라스틱을 잇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해외전시회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독일에서 연 1회씩 열리는 전시회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고객을 만나는 장입니다.
브랜드 가치를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전시 업무는 콘셉트 기획, 업체 선정, 각종 발권, 전시회 평가회준비 등 다양합니다.
모든 일이 전시기획 전문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시회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3가지에 중점을 둡니다. Attraction, Stay, Remember 입니다.
Attraction은 관람객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 내구성을 직접 확인하도록 실험 도구를 개발하는 등 체험 요소를 부각하고,
부스에 곰돌이 캐릭터를 내세워 관람객이 부담 없이 찾도록 했습니다.
Stay를 위해선 편한 대화를 위한 공간에 신경 씁니다.
카페를 벤치마킹한 코오롱플라스틱의 부스는 비즈니스 미팅 최적의 장소로 정평이 났습니다.
Remember, 즉 기억에 남기 위해 코오롱플라스틱만의 노란 컬러를 선정했습니다.
부스는 물론 직원 넥타이까지 같은 색으로 통일해 고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전시회가 고객을 사로잡아 코오롱플라스틱과 이어주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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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코오롱글로벌 강남지접 유지훈 과장
먼저 다가가는 영업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정진하겠습니다"
영업사원으로 첫발을 때었을 땐, 맨땅에 헤딩하는 것 같았습니다.
매일 빌딩을 정해 명함을 돌리며 배우던 시절이었습니다.
노하우가 쌓이면서 영업사원으로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쟁브랜드와 차종을 공부한 것은 기본입니다.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엔 초콜릿과 사탕을 돌리며 세심하게 잠재 고객을 챙겼습니다.
당직 근무 땐 마인드콘트롤에 더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슬럼프가찾아왔습니다. 고객의 컴플레인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였던 겁니다.
고민이 한창일 때,
'손님이 왕이지만 직원도 왕이다'라는 내용의 방송을 우연히 봤습니다.
'나도 당당하게 행동하자'고 결심하게된 계기였습니다.
계약을 머뭇거리는 고객에게 구매를 제안하고,
고객에게 잘못 연락했을 때에도 당황하지 않고 안부를 나눴습니다.
활기 넘치고 당당한 세일즈맨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성공도 좋지만, 부족함을 깨닫고 고칠 기회를 주는 실패 경험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트 세일즈맨이 되기 위해 갈 길이 멉니다. 항상 겸손하지만 당당한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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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오롱 CRS 사무국 김윤원 차장
나의 즐거움이 고객의 즐거움
"미래이 고객과 코오롱의 가치를 나누겠습니다"
코오롱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맬 '에코롱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와 소통하는 일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들려주고 싶어 환경교육을 공부하면서 최고의 교육은 체험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밤으로의 여행' 프로그램 때, 어린이들과 가만히 바닥에 누워 별을 본 것도 체험의 중요성 때문이었습니다.
코오롱의 CSR 프로그램,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배운 게 또 있습니다.
내가 즐거워야 어린이들도 즐거워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먼저 찾았습니다.
연극 무대에 오르고, 보드게임 자격증을 땄습니다.
클라이밍에도 도전했습니다. 모든게 교육에 도움됐습니다.
연극 경험은 생동감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데, 보드게임은 프로그램 개발에,
클라이밍은 어린이들과 나눌 에너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제 고객은 어린이입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배워서 어린이들에게 경험을 선사하겠습니다.
현재 마곡 미래기술원에 '에코롱롱 체험관'을 준비 중입니다.
미래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코오롱의 가치를 전달하는 최고의 환경교육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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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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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공정기술팀 이용찬 책임연구원
할 수 있다는 생각
"안 되는 이유보다 되는 이유를 찾겠습니다"
공정기술팀은 연구와 생산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공정 개선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2015년 만들어졌습니다.
팀이 첫 아이템은 록스프로펜이었습니다.
의약사업에 매출 생산량 비중이 가장 큰 제품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생산된 록스프로펜은 수차례 공정 개선을 거쳐
이미 제조원가가 낮은 상황, 개선 여지가 적다는 것입니다.
록스프로펜의 여러 단계 공정 중 품질 이슈가 가장 많이 생기는 정제공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방법을 찾아도 개선 방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원제작업제체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까?' 라는 질문에서 자료를 찾기 시작했고
문제가 되었던 정제공정을 아예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품질과 원가 모두를 개선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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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온라인TF 김태우 이사
고객의 눈높이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온라인 전략을 수립하는 TF팀에 투입된 후
KOP(KOLON Omni-Channel Platform)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KOP는 패션유통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년에 걸쳐 진행한 대형 프로젝트로 2016년 8월 처음 오픈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가 느리고 로그인도 불가능했습니다. 악평이 줄을 잇고, 평점도 낮았습니다.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일단 고객 불만에 대응하며 핵심 기능을 복구해 급한 불을 껏습니다.
본질적 해결을 위해 엄청난 비용을 투자하고 시스템 자체를 뜯어 고치기로 했습니다.
진정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민도 했습니다.
눈높이가 높아진 고객들은 전 영역에서 잘해야만 마음을 내준다는걸 명심하고 경쟁사를 분석했습니다.
실패한 걸 바로잡는 건 어렵습니다. 불신과 기존 방식을 고수하려는 관심을 뛰어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실패하면 어쩌나 두렵기도 했습니다.
올해 8월 31일 마침내 코오롱몰 1.5가 문을 열었습니다.
치밀한 준비 덕에 수월하게 오픈했고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공격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해 트레픽과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하루 3만 명이던 이용자는 16만명 까지 늘었습니다.
실적은 작년 대비 200% 성장했습니다. 경쟁사에서 코오롱을 벤치마킹 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앞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한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답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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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C/R 기획팀 김석원 과장
협업, 한계를 극복하는 힘
"손잡고 경계를 허물어 시너지를 내겠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쿠론은 시장 침체 중에도 매년 10% 이상 성장 중인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는 성장했지만, 디자이너 감성이 옅어지고 화제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패션 브랜드는 트랜트를 반영한 이슈 상품을 계속 제시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내 브랜드인 럭키슈에뜨와의 컬레버레이션을 기획했습니다.
럭키슈에뜨는 브랜디한 디자인으로높은 인지도와 20대 마니아층을 가졌습니다.
반면 쿠론은 좋은 가죽과 고급스런 제품으로 30대 초반을 타겟팅한 브랜드입니다.
둘 다 만남은 각자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고객확대를 느릴 수 있는 조합이었습니다.
양쪽에서 컬레버 제품을 팜매하니 마테팅 비용은 절반으로 줄었고 효과는 2배로 나타났습니다.
난관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럭티슈에뜨를 이해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잘못된 접근으로 쿠론도 아닌, 럭키 슈에뜨도 아닌 디자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민과 도전 끝에 둘의 컬래버는 3차 에디션까지 출시하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컬래버도 시작했습니다. 쿠론과 슈콤마보니의 만남입니다.
핸드백 브랜드와 슈즈 브랜드의 협업은 그 자체로 화제가 됐습니다.
진주 장식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통해 시장 이슈도 선도했습니다.
경계를 허문 협업이 브랜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평을 넓혀줬다고 생각합니다 .
손을 내밀고 협력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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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혹여, 오타- 있으면 양지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