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님이 올려주신 단호박술빵에서 단호박빼고 기본술빵만들기

[큐피트총알]

어릴적 엄마손잡고 재래시장엘 가면, 항상 사주시던 그 술빵

어린맘에도 살짝 풍기는 술냄새에, 고슬고슬한 질감이 맘에 들었던.. 그래서 나이 들어서도 술빵이 파는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갔었던, 나에겐 추억의 간식이다

그런데 요즘은 술빵 파는곳이 없다..  얼마전 구리쪽 롯데마트에서 어떤 술빵의달인처럼 생기신분이

술빵을 직접만들고 계신것을 본적이 있다.. 먹어보니 옛날 그맛이 맞았다!

그날이 마지막이었다.. 나에게 술빵을 먹을수 있는 기회가 말이다..

그래서 내가 직접 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인터넷을 뒤지니 술빵만드는법이 꽤 많이 나와있다 그렇게어려워 보이지 않다!

일단 재료는 밀가루(강력분) 1킬로, 막걸리 500g, 우유300g, 물 300g, 소금 한큰술, 설탕 6큰술, 옥수수콘 1큰술  이렇게만 있으면 된다~

일단 밀가루와 소금과 설탕을 뒤적뒤적 섞어준다..

그리고 우유와 막걸리, 물은 살짝 미지근하게.. 데워준다 이때 미지근을 지켜야 한다! 절대 뜨뜻하거나

뜨거워선 안된다,  그럼 반죽이 뭉글뭉글해지기 때문! 지근하게 하는이유는 발효가 잘되기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모든 재료를 넣어서 반죽을 한다

반죽은 조금 질척하게.. 수제비 반죽처럼 쫄깃하면 안된다.. 농도는 호떡반죽보다 조금더 질척하게..

그렇게 반죽된 재료를 발효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장 중요~! 발효는 3~5시간정도 따뜻한곳에서 발효

시켜주는데, 따뜻한곳이란?  나는 그냥 전기장판에 이불 씌워놓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사진이 없다 너무 열정적이게 하다.. 옆에 카메라가 있었음에도 촬영하지 못했다 -_-;)

그렇게 5시간이 지난후의 반죽 모습이다~

구멍이 송송~ 기포가 포실포실~ 제대로 발효가 된것 같다

반죽은 빵틀에 담아 쪄내면 되는데, 우리집에 빵틀이 있기 만무! 그냥 음.. 이게 이름이 뭐더라.. 국수삶아서 물 뺄때 쓰는 채받침대라고 해야 하나? 암튼 거기에 면보자기.. 원래는 면보자기를 깔아야 하지만

갑자기 있는 재료로 하는 술빵만들기에 면보자기도 당연히 없지.. 그래서 손수건 사용!

그리고 찜기기능이 있는 찜통 옛날들통이다  ---;;  너무 초라하다.. ㅋ

찜통뚜껑에 다시금 손수건을 까는 이유는 습기로 빵위체 물이 떨어질까봐서다

그렇게 한 20분이 지난듯~ 인터넷에서는 30분정도 있어야 한다 했지만, 참을 수 없어 개봉박두

잘 익었다~ 20분해도 될듯~

어찌나 잘 부풀러 올랐던지~ 대성공~

질감도 꽤 좋다~ 구멍숭숭~

맛은?? 맛은 너무 술을 많이 넣은듯 조금 쓴 느낌이 있고... 설탕이 좀 더 들어갔음 더 맛있었을듯 하다

그래도 처음치고 잘한것 같다~ ㅋ

슬빵만드는법 생각보다 쉽다~ 하지만, 발효시간이 있어, 꽤 만드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꽤 재미있다~

출처: 플로라스타일 / 네이버블로그

[버블버블]

헐.....

[큐피트총알]

기호에 따라서 위에 견과류나 건포도 등 올려주시면 됩니다.

[사랑이]

레시피대로 집에서 해보고 잘 되면 답글로 올릴게요~~~

[바다]

우와..........맛있겠어요.

[큐피트총알]

제가 직접만든건 아니지만 만드는거 전혀 어렵지않겠어요. 흔히 고속도로 정체있으면 팔잖아요.. 술빵..ㅋㅋ 한번 만들어먹어보는것도 괜찮은것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