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란 1. 눈의 구조에 대하여 -밝은세상안과

[밝은세상지기]

[안구의 종단면도]

각막 (Cornea)

눈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투명한 무혈관 조직으로 전체 눈 크기의 1/6을 차지합니다.
각막의 기능은 안구를 보호하는 방어막의 역할과 광선을 굴절시켜 망막에 도달시키는
창의 역할을 합니다.
수정체와 함께 눈의 굴절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담당하며, 굴절수술의
대부분은 각막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결막(Conjunctiva)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서 외부에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광범위한 미생물,
먼지,꽃가루 등과 쉽게 접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해 물질들에 대해 자연방어기전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공막(Sclera)

안구의 뒤쪽 5/6를 차지하는 희고 단단한 섬유성 조직으로 공의 외피와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우리 눈의 흰자위는 투명한 결막을 통해 공막이 비쳐보이는 것이다. 신경이 풍부히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하면 통증이 심합니다.

홍채 (Iris)

포도막은 홍채, 모양체, 맥락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홍채는 가장 앞쪽에 있는 구조물
입니다. 중앙에 구멍이 나 있는데 이를 '동공'이라 하며,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을 조절하여
카메라의 조리개 역할을 합니다.
홍체의 색에 의해 눈의 색이 결정되는데 인종별, 개인별로 차이가 많습니다. 홍체의 색소함량이
적으면 청색으로 보이고, 많으면 갈색으로 보입니다.

동공
(Pupil)

홍체의 중앙에 나 있는 구멍으로 밝은 불빛 아래에서는 크기가 줄어들고 어두운 곳에서는
커져서 망막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합니다.

수정체
(Lens)

수정체는 양면이 볼록한 돋보기 모양의 혈관이 없는 무색 투명한 구조물로서 홍채의 뒤에
있습니다.
각막과 함께 눈의 굴절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탄력성이 있어서 우리가 가까운 곳을 보면 모양체
근육이 수축하여 좀 더 볼록한 돗보기 모양으로 변합니다. 이를 '조절'이라 하며 수정체의
굴절력이 증가하여 가까운 곳을 잘 보게 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듦에 따라 그 크기가 매년 0.02mm씩 증가해서 45세 전후가 되면 모양체 근육이
수축을 하여도 그 모양이 변하지 않으므로 '노안'이 발생합니다.
한편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혼탁하게 되어 백내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모양체 (Ciliary body)

맥락막의 앞쪽에서 홍체 뒤쪽까지 걸쳐 있는 직각삼각형 모양의 조직으로서, 모양체근이
수축하면 수정체의 두께가 변하여 가까운 곳을 잘 보게 됩니다. 모양체 상피에서는 '방수'를
생산, 배출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맥락막 (Choroid)

망막과 공막 사이에 위치하는 0.1∼0.2mm두께의 혈관으로 이루어진 막으로서 망막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한편 공막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여 암실을 제공합니다.

초자체 (Vitreous body)

투명하고 혈관이 없는 겔로서 안구 용적 및 무게의 2/3를 차지합니다. 성분의 99%가
수분으로 안구의 형태와 투명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나이가 들거나 고도근시의 경우 겔의 일부가 물처럼 변해 '비문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망막 (Retina)

안구 뒤쪽 2/3를 덮고 있는 투명한 신경조직으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입니다.
눈으로 들어온 빛이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곳이며, 망막의 시세포들이 이를 인지한 후 시신경을
통해 뇌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 가끔 눈이 붉게 나오는 것은 망막의 바깥쪽을 싸고 있는 맥락막의 혈관이
풍부해 색이 붉기 때문입니다.

황반부 (Macula)

망막 중에서 빛이 들어와서 초점을 맺는 부위로 우리 눈의 중심시력을 담당합니다. 이 부분은
망막이 얇고 색을 감지하는 세포인 추체가 많이 모여 있습니다. 황반부의 시세포는 신경섬유와
연결되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영상 신호를 전달합니다.

시신경 (Opticnerve)

뇌에서 나오는 12개 중추신경 중 2번째 신경으로서 신경섬유로만 구성되어 망막에서 들어온
정보를 뇌로 전달해주는 길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