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골, 인중, 법령, 이, 볼, 보조개, 턱, 주름, 점)
인중 가운데 사마귀나 점이 있으면 혼인을 여러번 하거나 자녀를 기르기 어렵고, 인중 가운데에서 옆으로 점이 있으면 간통을 한다.
1. 관골과 운명
코의 좌우 부위에 솟은 뼈, 즉 광대뼈를 관골(觀骨)이라 하는데 관골은 독립심, 개척정신, 투지의 강약, 표현력 등을 판단하는 부위이다.
큰 관골의 소유자는 의지력이 강하고 뜻과 이상이 높다. 여자의 경우는 남성적 기질이 강해 남편을 극(剋)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활동하거나 직업을 가지면 애정운이 편안하게 된다. 지나치게 적음만 못하다는 말이 있듯이 너무 큰 관골은 영악하나 성격이 흉폭한 면이 있고 현실을 무시하는 이상만을 추구하는 타입이다.
푹 꺼진 관골. 즉 작은 관골의 소유자는 온순하고 현실적이나 인덕이 없고 무슨일을 하던 , 뒷받침의 부족으로 어렵게 자수성가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여성은 여성다운 성격에 현모양처형으로 남편과 조화를 잘 맞출 수 있다. 남성은 관골이 높이 솟고 살이 두터워야 길상이며 권세를 누린다. 그러나 관골이 얕거나 깎인듯 하면 인덕이 없고 승부요기 약한 단점이 있다. 관골도 빛이 맑고 깨끗해야 복록을 누리고 어둡고 깨끗하지 못하면 빈천하고 건강에도 애로가 있게 된다.
관상학에서 코를 임금으로 보면 좌우 관골을 신하로 보는데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임금도 총명하고 어질며 강한 통솔력이 있어야 하지만 그 임금을 보좌하는 신하 역시 충직하고 명석해야 임금을 잘 받들어 모시어 군신(君臣)의 화합으로 바른 정치를 하듯 코가 잘 생겨야 함은 물론이고 그 코를 감싸주는 좌우관골이 조화를 이루어야 귀격(貴格)으로 부귀공명한다.
필자가 조사한 바로는 정치면에서 용병술의 대가로 칭하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관골이나 스포츠계에서 적재 적소의 대타 활용과 투수 로테이션으로 야구장의 지장이나 덕장으로 불리우는 k나 p감독을 예로 들 수 있다. 관골은 승부욕과 자기 위상을 굳건히 굳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관골(광대뼈)은 삶의 거친 세파와 싸워 나가는 힘, 즉 생활을 나타낸다. 관골이 앞으로 위세 있게 튀어나온 것은 생활의 원동력이 되는 기력이나 체격이 양호하여서 사업이나 정치, 학술, 사상운동 등으로 활약할 역량이 풍부한 상이다.
필자가 몇년전 역대 국회의원 성명을 연구하여 풀이한 논문이 모주간지에 기사화한 적이 있었다. 그때 마침 국회의원 사진을 구입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관골이 풍만하고 맑게 앞으로 솟아오름을 보았다.이는 관골이 그 사람의 상에 있어서 인기나 명예의 뒷받침이 되기에 관록을 얻을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또 관골이 좋으면 선거에 있어서 조직력과 자금 동원력이 좋게 된다. 관골이 매우 지나치게 튀어나온 사람은 허세가 심해 실려도 없으면서 큰소리를 치는 타입이며, 지나치게 튀어나온 관골에다 살까지 두둑하게 찐 사람은 영웅이 때를 못 만났다고 허풍을 치며 자신의 미천한 실력을 탓하지 않고 세상을 원망하는 불평 불만의 타입이다.
여성이 관골이 눈에 띨만큼 특히 높게 튀어나온 사람은 남성적 기질이 심해 남편을 깔아뭉게는 형이다. 남편운이 좋지 못하며 여성은 대담한 성격으로 매사가 활동적이다. 그러나 여성이라도 관골이 아주 없는 것보다 관골이 다소 분명한 것이 좋은 상으로 생활력이 강하고 건강이 좋으며 남편을 내조하는 부덕(婦德)과 가정을 꾸려나가는 주부로서의 책임감이 강하다.
관골에 점이나 검정 사마귀가 있는 사람은 자기의 주권이나 권력을 남에게 빼앗길 수 있는 상으로 항상 인간관계에 철두철미한 관리, 분석이 필요하다.
코가 약간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관골이 좋으면 임금은 총명하지 못하더라도 신하가 그 임금을 잘 받들어 모시고 어진 정치를 펼치게 하듯 실력 이상의 대우를 받고 금전운을 향상케 한다.
눈 아래, 코 양 옆쪽에 있는 얼굴의 굵은 뼈가 관골, 즉 광대뼈인데 인류학적으로 이 뼈는 몽골리언의 특징이 된다.
그림에서 보듯 관골이 지나치게 튀어 솟아오른 사람은 대인관계가 서툴러 원만치 못하고 중년까지 고생이 있으며, 여러 면에서 융화력이 부족하여 고독한 면이 많다. 관골이 심히 튀어나온 데다가 이마에 살이 없고 빈약하면 의지가 나약하고 무엇이든 최후까지 해 나가려는 지구력이 부족하여 성공 과정이 힘들돠 특히 여성의 경우 부드러운 맛이 없고 차가운 듯한 딱딱함을 주어 주위에서 소외됨이 있으며 결혼해서 고부간의 갈등이 있고 가정운과 애정운이 산란하다.
성격이 그 사람의 운명과 운세를 거의 40% 이상 지배하고 행과 불행을 만드므로 이런 상의 소유자는 의지를 기르고 붙임성 있는 성격과 항시 웃는 얼굴로 생활하면 많은 흉이 감소되고 행운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알아야겠다. 운명, 즉 사주 관상을 보는 근본 목적은 자기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아 장점은 배양(培養)하고 단점은 보완, 시정하여 중용지도(中庸之道)를 지킴이라 하겠다.
관골을 보아 현재의 운세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데 관골에 담홍색의 빛깔이 나타나면 금전 운세가 길하다는 표시로 생각치 않은 목돈을 만지게 되고 좌우 관골이 청색을 띠면 부모에게 길운이 찾아들 수이며 보랏빛이나 검푸르면 신상에 추문(스캔들)이 있을 수이다.
좌우 관골의 모양이 틀린 사람은 매사에 편애적인 데다가 발전이 용이치 않으며 관골이 오목히 들어가고 살이 없으면 빈궁하다. 또한 관골에 상처가 있으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장애가 많고 중년에 심히 고생을 한다.
그림에서처럼 관골이 둥글둥글하면 운세가 무난하고 굴곡 없는 안정된 생활 환경이 조성된다.
눈 아래에서부터 귀에 걸쳐서 관골이 옆으로 뻗쳐 있는 사람은 수동적인 입장에서 참을성 있게 일하는 타입이며 기업주나 자본주 밑에서 역량 있는 일을 한다.
2. 인중과 운명
코 중앙에서 윗입술에 이르는 세로로 패인 골을 관상학에서 인중(人中)이라고 한다.
인중은 수명의 장단(長短)과 자녀의 수(數)를 알 수 있는 부위이며 행동력과 생식 능력까지도 판단할 수 있는 곳이다. 인중은 아래로 향해 차츰 넓고 윤곽이 확실해야 길한 상으로 생활력이 왕성하고 자식운과 건강이 좋아 장수할 수 있다.
관상을 보는 데 있어서 인중의 길이는 수명의 길이와 관계가 있고 인중의 넓고 좁음은 자녀의 수와 관계가 깊다. 그러므로 인중이 길면 장수하고 인중이 넓고 깊으면 자녀를 많이 둔다. 인중이 가늘고 좁으며 주름이 잡히면 의식에 궁핍이 있고 자식 농사가 부진하며 건강운이 좋지 않다. 인중이 굽은 사람은 신의가 없고 인중이 단정하게 곧은 사람은 의리가 있고 성실하며 부(富)와 수(壽)를 함께 누린다.
인중이 긴 사람은 지도력, 행동력이 강한 동시에 감각이 예민하고 인정과 의협심이 많으며 주위 사람에게 매력적인 존재가 된다. 과거 격동의 시대에 정치의 한 맥을 이룬 이승만 대통령, 해공 신익희, 유석 조병옥 박사 같으신 분이 긴 인중과 그 주변이 발달된 예라고 하겠다.
인중이 짧은 경우 남성은 싹싹한 성격에 명랑 쾌활하나 다소 경솔한 면이 있고 지구력이 약하다. 여성은 미인형이 많고 새침하면서도 부드러움이 있으나 고집이 강할 수 있다.
인중의 길고 짧음은 인중과 얼굴 길이의 배율이 남자는 1대 7, 여자는 1대 8이 표준형이라 하겠다. 표준형의 특징은 짧은 인중과 긴 인중이 갖고 있는 특성이 혼합되어 있다.
인중이 펀펀하고 패여 있으며 골의 선이 없거나 불분명하면 이를 경함(傾陷)이라 하여 늙도록 자식이 없고 궁핍하고 곤고한 상이며 인중이 왼쪽으로 기울면 아버지를 먼저 잃고, 오른쪽으로 기울면 어머니를 먼저 잃는다.
인중을 물도랑(구혁 : 溝血)으로 비유할 수 있는데 물도랑이 깊고 넓으면 물길이 막힘이 없고 얇고 좁으면 물길이 막힘이 없고 얇고 좁으면 물길이 막히거나 잘 흐르지 못하듯 인중의 얼굴의 도랑으로 깊고 넓으며 인중선이 분명해야 운세도 좋고 건강과 자손복이 있다.
그림에서 보듯 인중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폭이 넓어진 모양은 길상(吉相)으로 금전운이 좋으며 아들을 많이 두게 된다.
필자의 고객 중 유복자이자 3대 독자를 둔 P여사가 있는데 그 분과 그 자제분의 소원이 대(代)를 이을 아들을 많이 두는 것이었다. 그래서 중매쟁이로부터 입수한 여러 장의 신부 후보감 사진을 감정하여 애정운이 좋고 인중이 넓은 여성을 추천, 결혼한 결과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두어 그 분들의 소망을 성취하게 한 적이 있다.
이처럼 인중이 넓고 안정되면 특히 여성에 있어 인체학적으로 자궁(子宮)의 상태가 좋고 머리 좋은 아기를 순산하며 자복이 많다.
인중이 위는 넓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진 형은 자녀운도 좋지 않고 운세가 맑지 않다. 특히 여성이 인중의 피부색이 바랜 것처럼 보이면 여성병이 있거나 기능이 약해졌다고 볼 수 있으며, 그림에서처럼 통 모양으로 생긴 인중의 소유자는 맺고 끊음이 없는 느슨한 성격이나 건강상 질병이 있으면 만성병으로 고생을 한다.
인중의 모양이 대나무를 반 토막 내어 뒤집어 놓은 형이면 복록이 무궁하고 바늘 같이 좁고 가늘면(細如懸針) 자손이 끊기고 빈궁하다.
인중에 가로로 굵은 주름이 있으면 늙도록 자녀가 없거나 무자(無子)하며 특히 여성은 남편운이 좋지 않다. 결혼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남편을 일찍 여의거나 남편이 병들거나 생활력이 없어 부부생활을 지속하기가 어렵다. 불운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도 삶의 운영의 묘(妙)이므로 위와 같은 인중을 소유한 여성은 무언가 직업적인 기술을 배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구부러져 있는 인중은 마음이 바르지 못하고 거짓말을 잘하며 여성에게 잇어 난산을 하거나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 경향이 많다. 인중이 평행하면 아들딸을 고루 낳고 자손덕도 보며 사고방식이 합리적이고 교양적이다. 여성으로서 인중에 상처가 있으면 유산을 하거나 임신중절을 받게 될 상이다.
그림에서처럼 인중 상부 코끝 바로 밑에 점이 있으면 단명할 상이나 검은 사마귀가 있으면 아들이 많고 인중 가운데 사마귀나 점이 있으면 혼인을 여러 번 하거나 자녀를 기르기 어렵고 인중 가운데에서 옆으로(좌우 상관 없이) 점이 있으면 흔한 말로 간통을 한다. 인중 하부 가운데에 사마귀가 있으면 딸을 많이 두게 되고 점이 있으면 남녀 모두 품행이 방정치 못해 이성적 스캔들이 많으며 특히 여성은 결혼 때까지 처녀성을 지키지 못하는 경향이 많다.
남장의 경우 인중에 수염이 있으면 성공운이 빠르나 드물거나 없으면 성공이 더디고 매사에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부족하다. 그러나 인중에 수염이 없는 사람은 이해성이 많고 원만한 성격을 가졌다. 인중에 우물 정(井)자의 주름이 있으면 수액(水厄)이 있으니 물조심을 해야겠다.
3. 법령과 운명
코끝 좌우로부터 입가로 길게 뻗친 금(紋)을 법령(法令)이라 하는데 사회적 지위와 활동력과 직업의 성패를 판단하며 건강운과 수명 관계도 알 수 있는 곳이다.
법령은 길고 넓으며 깊게 형성된 것이 길상이며 이 법령이 잘 생긴 사람은 많은 사람을 거느리게 될 입신출세의 상으로 되어 있다. 이 선(법령)은 어릴 때는 나타나지 않다가 20, 30대를 지나 40대가 되면 명확히 자리잡는 게 보통인데 어린아이가 법령이 분명하면 자활능력이 강해 일찍이 독립하게 된다. 또한 법령이 분명한 사람은 일에 분명하고 주관이 확실하나 법령이 분명치 못한 사람은 우유부단하고 신용이 약하고 질서가 없다. 그래서 법령이 좌우로 바르고 넓게 나타난 남성은 사업과 직업운이 좋고 여성은 가정에 있어서의 입장이 향상 발전되어 주권이 강화된다. 그러나 법령이 고르지 못하고 희미하면 직업운이 안정되지 못하고 업무에 장애가 많다.
법령의 빛깔이 검푸를 때에는 경영하는 업무에 곤란이 있어 수입이 줄어들고 생활고가 있게 되나 법령의 빛이 맑고 윤택하면 금전운이 좋아 수입에 안정이 오게 된다.
법령에 점이나 흉터가 있으면 재산이 흩어지는 파재(破財)의 상으로 일이 순조롭게 진생되지 못하고 매사 뒤죽박죽으로 막힘이 많아 경제적으로 심한 고생을 하며 파란이 그치지 않는다. 남성에게 있어 뚜렷한 법령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쌓아 올린 노력이 사회적 지위로 승화된 결과를 주는데 여성에 있어서 40대 이전의 법령은 없는 것이 운명학적으로 좋다. 젊은 여성이 법령이 뚜렷한 경우에는 얌전하게 가정을 지키기 어려운 여걸풍의 인물이거나 결혼해서 부부간에 이별수를 겪기 쉬우며 고독한 생활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다소 강한 운명의 소유자라 하겠다.
법령은 입가로부터 손가락 두 개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보통인데 법령 끝이 입 양쪽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형은 결혼운이 불길하고 일생 의식(衣食)에 구애가 많으며 위장 계통의 건강이 나쁘다.
관골(광대뼈)이 뚜렷하고 법령이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정확하게 뻗은 형은 행동력이 없고 매사에 적극적이며 상하간의 신뢰를 받아 직업운과 금전운이 좋다.
좌우 법령이 한쪽은 길고 한쪽이 짧은 짝짝이형은 이중적인 성격을 띄며 직업 변동이 많아 안정된 생활이 어렵고 극단적으로 짝짝이인 경우에는 일찍이 한쪽 부모를 잃을 상이다.
코 옆 아래에서 입을 중심으로 원형이 된 법령은 명랑하고 사교성이 좋으며 일생 의식 걱정이 없고 순탄하다.
법령이 짧은 사람은 지구력이 부족하고 직업과 주거가 자주 바뀌며 의식주가 궁핍하게 된다.
법령이 중간에 끊긴 단절형은 직업에 지속성이 없어 자주 직업 변동을 하며 끈기가 부족하고 기(氣)가 약하다.
법령이 입가로 내려오다 끝이 갈라져서 두 개로 보이는 법령의 소유자는 결혼운이 좋지 못하고 남녀 모두 비밀스러운 정(情)을 통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 법령 주위에 잔주름이 있으면 후처(後妻)상이거나 과부의 상이라 하여 애정운이 심히 불길하다.
법령은 젊은 나이에 있는 것보다 남녀를 막론하고 40대 이후에 나타나는 것이 관상 운명학적으로 길하며 일찍 법령 선이 나타나면 인생 과정이 여러 역경을 거친 후에야 바로소 안정이 오는 관계로 40대 이전의 법령은 대체로 불길함이 많다고 하겠다.
특히 여성에 있어서 40대 이전의 법령은 애정운을 불길하게 만들어 배우자와 사별이나 배우자가 심히 플레이보이 기질로 속을 썩거나 하는 등의 애고(愛苦)가 수반된다고 하겠다.
4. 이와 운명
이는 신체상 모든 뼈의 정(精)이 모인 곳으로 기본 성격, 건강을 판단할 수 있고 부모 관계, 애정운 등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의 기혈(氣血)이 왕성하면 이가 튼튼하고 기혈이 허약하면 이가 흔들리거나 빠진다. 이는 이의 좋고 나쁨이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는 희고 견고하며 틈새가 없이 빽빽하고 길고 곧으며 개수(치아 수)가 많아야 길상이다. 이가 희고 고르며 개수가 많으면 의식이 풍족하고 건강, 장수하나 이가 툭 불거지거나 틈새가 나 있으면 재물이 새어 나가 재산을 잃게 된다.
이가 어긋난 사람, 즉 치열(齒列)이 나쁜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르고 교활할 수 있으며, 부모덕이 불충분하고 건강에 애로가 있다.
이 사이가 전부 벌어져 틈새가 보이는 사람은 끈기가 부족하고 화를 잘 내고 반항적이며 친족과 불화가 많다. 특히 앞니 사이가 벌어진 사람은 다정다감하나 참을성이 적고 부모덕이 약하며 뜻과 이상의 차이로 번민이 많다.
한때 다이나믹한 율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가수 H양은 틈새가 벌어진 이로 부모덕이 없음을 알 수 있고, ?희나리? ?모두 다 사랑하리? 등 주옥 같은 곡을 불러 인기를 누렸던 K가수도 원래 틈새가 있는 앞니의 소유자였으나 이를 교정한 후로 더욱 인기가 상승되고 부와 명예도 쌓게 되었는데 틈새가 벌어진 이는 미관상에도 곱지 않을 뿐더러 운세에도 복을 감소시키니 교정함이 바람직하다.
관상의 고전 [마의상법]이란 책자엔 상하의 이가 38개가 되는 사람은 왕후의 상이요, 36개가 되면 귀히 되거나 거부가 될 상이며, 32개를 가지면 상류생활을, 30개면 평범한 생활을, 28개를 가지면 하천(下賤)의 상이라고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치의학상(齒醫學上) 모순이 되는 말로 현대인의 치아수는 20 ~ 30개인데 위의 [마의상법]을 현대 감각으로 해석한다면 해석한다면 이가 빠지거나 결함이 있으면 운세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주고 이에 결함이 없이 온전 튼튼하면 운세적으로 밝다고 해석하면 되겠다.
이는 입을 지키는 창날(鋒刃)인데 이가 긴 사람은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고 부유할 수 있으며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피할 수 있는 길이 있게 된다. 그래서 앞니가 크고 두꺼우며 상하로 두 개씩 나 있는 사람은 매사에 정열적이고 운수도 길하며 마치 불사신과 같은 타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고 유별나게 큰 앞니는 품행에 문제가 잇고 손윗사람의 덕이 없으며 발전이 더뎌 빈상이 된다.
이와 반대로 앞니 또는 그 밖의 이가 작고 빽빽하면 애정 표현이 섬세하고 꼼꼼하며 상냥하여 대인관계에 많은 호감을 받는다.
앞니 둘 중 어느 하나가 뾰족한 사람은 부모에 불효하고 처자와 인연이 희박하며 방랑생활을 하는 수가 많다.
이의 크기가 각각 틀리고 들쑥날쑥 고르지 못한 이를 난항치(亂杭齒)라고 하는데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고 극히 이기적이며 부모덕이 없고 운이 불길하다. 대부분이 옹고집이고 모난 성격으로 생활에 질서가 없고 문란하다. 특히 여성은 너무 강박관념과 아집이 세어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는 성격이 있고 애정운이 나빠 배우자와 생리사별(生離死別)을 하거나 여러 번 혼인을 한다.
앞니가 튀어나와서 입술 밖으로 보이는 뻐드렁니는 수단도 좋고 언변도 좋으며 악의는 없으나 입이 빨라 비밀 유지를 못한다. 남녀 모두 애정운이 밝지 못하고 늦은 혼인이 길하겠다. 그러나 투쟁력이 강하고 비록 큰 풍파를 만나더라도 불굴의 기상으로 능히 극복하여 성공하는 이가 많다.
이가 윤택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이가 누르면 매사 뜻대로 잘 안되고 백옥 같이 흰 사람은 부귀가 따르며 거무칙칙하면 운세를 약화시켜 행운을 놓치게 된다.
이를 종합해 보면 이는 희고 길며 빽빽하고 갯수가 많아야 운세가 좋고 검고 누르고 들쑥날쑥하는 등 결함이 있으면 건강도 양호치 못하고 운세도 유동적이다.
5. 혀와 운명
혀의 구실은 뱃속(丹元)으로부터 나온 말을 목젖의 진동을 통하여 호령(號令)하고 입술과 더불어 소리를 울리게 한다.
혀는 마음 속에 비장된 뜻을 나타내고 혀를 놀리는 데 따라 길흉화복이 작용하니 일신의 득실이 담긴 곳이 된다. 혀는 모양이 단정하고 혀끝이 예리하며 크고 긴 것이 길상이고 둥글며 짧거나 좁고 얇거나 누렇거나 흰 것은 좋지 않은 상이다.
혀가 단아하고 입 안에 가득 찬 것 같은 사람은 큰 부자의 상이고 혀 위에 비단같이 고운 무늬가 있으면 벼슬길이 열린다.
그러나 혀가 작고 뾰족하면 재물에 욕심이 많고 혀가 길고 좁으면 간사한 면이 있으며 혀 위에 사마귀가 있으면 허풍쟁이로 말마다 거짓됨이 많다.
습관에 따라 운도 바뀌는데 말하기 전에 혀부터 움직이면 쓸데없이 망령된 말을 자라고 궁핍하게 되며 말하기 전에 입술에 침을 적시는 사람은 애정운이 불길하고 음란하다.
혀의 빛깔이 불그스레하면 건강하고 귀히 되면 검푸르거나 검붉으면 천한 상이 되고 잿빛 같으면 빈궁하여 문전걸식하지만 핏빛(血色)처럼 붉으면 복록이 많다.
혀 위에 곧은 무늬가 있으면 벼슬길에 올라 높은 직위를 부여받게 되고, 혀에 여러 갈래의 무늬가 있으면 수복강녕(壽福康寧)하여 지극히 귀하게 된다.
식사를 할 때 혀를 밖으로 내밀다 안으로 들이밀다 하면서 음식을 먹는 사람은 아무리 귀한 상을 지녔다 하여도 복을 깨뜨리고 고독하거나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음식을 먹거나 또는 부주의로 혀에 상처를 입는 수가 있는데 그때는 운세가 하향세의 운이므로 주변의 일들을 철두철미하게 검토 분석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재수나 경영하는 일에 손실이 없게 해야 되겠다.
6. 볼과 보조개와 운명
코와 입 양쪽에 좌우로 도톰한 살을 볼(頰肉)이라 하는데 인간미, 친척 관계, 손아랫사람과의 관계 등을 판단하는 부위이다.
볼에 살이 복스럽게 붙어 있어 풍만하게 보이는 사람은 너그럽고 관대하고 느슨한 성격이며 인기를 모을 길상이다. 즉 남의 호의를 받게 되고 우수한 부하를 만나 덕을 보며 생활에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다. 볼에 살이 풍만하면 예능인은 인기가 많고 사업인은 발전 번영을 하는 등 자기 직업 분야에서 성공을 하게 된다. 특히 여성은 후덕한 인상을 주며 가운(家運)의 번영과 화합의 중심이 되어 가정을 행복으로 이끈다.
볼이 여위고 까칠까칠하면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며 대인관계가 서투르다. 애정 생활에 양보와 인내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볼이나 턱 근처에 생기는 보조개는 애교를 대변하는 상이지만 관상학에서는 그리 좋지 않게 본다. 남성으로 보조개가 있으면 마음이 여리고 여성적이며 이성 친구가 많거나 일찍 혼인을 하는 경우가 많으나 초혼에 아내를 잘못 얻기 쉽다. 인기 직업에는 운이 개척되어 팬들의 각광을 받고 재산도 모이지만 놀기를 좋아하거나 이재(理財)에 밝지 못해 모여진 재산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보조개가 있는 남성은 수입을 모두 저축에 힘써야 하고 알뜰한 아내를 맞이해야 하겠다.
보조개가 있는 여성은 조숙한 타입이며 일찍부터 남성들의 주목을 끌어 인기를 끌게 되고 이성적 유혹을 많이 받게 되나 필자가 조사 상담한 결과로 보면 사랑에 교만하기 쉽거나 흔한 말로 헤플 수 있는 가능성으로 애정운이 그리 좋지 않은 면이 ㅁ낳다. 그러나 자식운이 좋아 재주 있고 영특한 자식을 낳는다. 직업은 역시 인기 직업인이다. 술장수 계통이 적합하다.
7. 턱과 운명
입 아랫부분 전체를 턱이라 하며 관상용어로 지각(地閣)이라고 한다. 턱은 애정운, 가정운을 판단하며 주택, 토지 외에 자식운이나 말년운까지 알 수 있는 부위이다. 턱은 둥글고 풍만하며 그 폭이 넓은 것이 길상이다. 일반적으로 넓고 풍부한 턱은 물질운이 좋고 뾰족하고 좁은 턱은 현실에서의 고충이 많은 이상주의자 타입이다.
턱을 광(廣), 협(狹), 장(長), 단(短), 비(肥), 유(庾), 각(角), 원(圓)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큰 턱과 작은 턱의 각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자.
큰 턱의 소유자는 활달하고 스케일이 크며 원만한 성격에 스태미너가 좋아 건강하고 가정운이 좋다. 큰 턱이 반원형으로 되어 있으면 실업가형이고 끝이 뾰족하면 인색하며 상인형이라 하겠다. 턱이 길기만 한 사람은 돈 버는 데 비상한 재주가 있다. 큰 턱의 여성은 미인형은 아니지만 부잣집 맏며느리감으로 금전운이 좋고 애정 표현도 풍부하여 가정주부감으로는 적격이라 하겠다.
작은 턱의 소유자는 지구력이 부족하고 체력이 약하며 이성적이고 냉정하며 치밀한 성격이 많다. 턱 끝이 뾰족하고 작은 턱의 소유자는 상업보다는 학술, 예술, 의약, 기술 계통, 샐러리면 등이 적성에 맞고 성공률이 높다.
서양 속담에 ?턱이 넓으면 마음이 넓어서 관용심이 많다?는 말이 있다. 이는 턱이 부하궁의 일부로 참모, 비서, 후배, 사무장, 당원, 종업원, 운전기사, 가정부 등등 수하(手下) 사람의 상징이기에 이곳이 넓으면 이들과 진심으로 친밀도가 높고 협력 관계가 이루어져 자기 분야에 성공의 뒷받침을 받게 된다.
필자가 조사한 바로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시 턱 부위가 좋은 후보일수록 사무장이나 당원 등이 혼연일치가 되어 조직력을 증강시켜 당선 확률이 높은 것을 많이 보았다.
① 향전돌출형(向前突出型)
정열적이고 적극적이며 독선적인 면이 있어 자기 주관대로 밀어붙이는 형이다.
② 향후축회형(向後縮回型)
뒤로 까진 턱으로 이기적이고 타산적이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몰인정한 형이다.
③ 넓은 턱
원만하고 명랑하며 감정 표현이 솔직하고 다정다감한 형이다.
④ 폭이 좁고 뾰족한 턱
찬스에 민감하나 기회주의적인 성격으로 변질하기 쉬운 형이다.
⑤ 뾰족하고 앞으로 돌출된 턱
현실과 이상의 차이로 고민이 많고 불평불만이 많은 형이다.
⑥ 턱 중간이 오목한 형
냉철하고 냉담하며 사리분별이 밝고 치밀한 형이다.
⑦ 둥글며 좁은 턱
대인 관계가 원만하고 사교적이나 다소 경거망동한 형이다.
⑧ 아래턱이 길게 나온 형
의지가 굳고 자제력도 좋으나 소극적이고 고독한 형이다.
⑨ 凹형
부지런히 일하는 타입으로 야성적이고 질투가 많은 형이다.
⑩ 턱이 뒤쪽으로 가면서 일직선으로 발달된 형
실천력도 강하고 의지도 굳세며 투지가 왕성하나 고집이 세고 타인의 의견을 다소 무시하는 형이다.
(11) 군턱
금전복이 많고 이해심이 넓으며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형이다.
턱이 눈에 띌 정도로 상처나 흠집이 있으면 주거(住居)가 자주 변해 안정성이 없고 부하나 손아랫사람과 구설이 많다는 의미가 있으며, 어느 날 갑자기 턱에 상처가 생기면 이사를 하거나 가옥을 수리할 일이 생긴다.
또한 턱에 종기나 뾰두라지 같은 흠집이 생겼을 경우에는 일단 화재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화상(火傷)을 입을 염려가 있게 된다.
여성의 턱이 연기에 그을은 듯 거무스름하면 냉(冷)으로 인한 병에 걸릴 수 있다. 턱이 뾰족하고 메마른 형은 신경이 예민하고 이지적이며 분석력, 추리력 등 지적 능력이 뛰어나지만 독단적인 면이 있고 말년 때의 가정엔 적막감이 있다. 일반적으로 뾰족한 턱은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감성이 예민하고 다소 고집이 강하며 결혼 후 출산 시 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
턱이 오동통하게 살이 붙어 둥글게 보이는 사람은 성격적으로 마음이 넓고 관대하며 이재(理財) 문제에 신경을 안 써도 자연히 재물이 들어오는 형이며 애정운도 좋고 특히 말년 운세가 매우 안정적이다. 여성의 경우도 턱이 둥근 형이면 인정스럽고 처세가 원만하며 애정운과 결혼운도 좋아 현모양처의 타입이 된다.
얼굴을 옆에서 볼 때 턱 밑이 앞으로 나온 턱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주걱턱이라 한다. 남녀 모두 정에 약하고 자신 과잉인 사람이 많다. 주걱턱이라도 살집이 빈약하면 말년에 주거가 불안정하고 살집이 풍부하면 매사에 야망을 품어 물질적으로 욕심이 강하게 되고 말년운도 대체적으로 안정하다.
턱이 이중으로 보이는 이중턱은 원만하고 섬세한 성품에 사교성과 언변이 좋다. 남성의 경우에는 넉넉한 복을 받을 상으로 금전 걱정을 안해도 되는 형이다. 여성의 경우는 성적 매력이 있고 남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턱이며 가정주부로서 행복을 창출하게 된다.
그러나 이중턱이라 하여도 눈이 도화눈이고 코가 예리하면 금전에는 걱정이 없으나 애정에 유혹이 많고 물장수 계통에 종사하게 된다. 일류 요정의 마담이나 흔히 말하는 현지처 등의 관상을 살펴보면 이중턱이 의외로 많음을 필자의 상담 사례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턱의 중앙이 갈라져 있는 듯하거나 미국의 영화배우 커크 더글러스처럼 턱 중앙이 움푹 패인 듯한 형은 창작력이 풍부하고 예능이나 예술 계통에 천부적이 재질이 있고 대단한 정열가이나 여성은 고독한 면이 잠재해 있다.
모가 난 턱을 소유한 사람은 체력과 의지력이 강하여 어떤 곤란이 와도 극복해 나가는 형으로 군인, 스포츠맨 중에 많은 상이다. 그러나 모가 난 턱의 소유자가 만약 이성이 결여되면 흔히 말하는 깡이 세고 자제력이 약해 폭력성을 띠게 된다. 필자의 조사로 보아 TV, 신문 등에 보도되는 폭력배들의 사진을 살펴보면 이런 턱의 상이 압도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다.
모가 난 턱을 가진 여성은 활동적이고 기가 세며 애정 표현이 서투르며 혼전 … 혼후를 막론하고 사회 일선에서 활약한다. 늦은 혼인이 좋고 대체로 배우자덕이 적다.
턱이 둥그스름하고 입 바로 밑 턱 중앙 부위가 볼록렌즈 모양으로 톡 솟은 사람은 자기 업무에 비상한 열의와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으며 애정에도 다정한 감정 속에 성의와 끈기로 상대방을 사로잡게 하는 매력이 있다. 여성의 경우도 애정이 두텁고 정다우며 사리 판단이 정확하고 자식운도 좋고 자녀 교육에도 열성적이다.
아래 턱뼈의 귀 아래에 해당하는 부분의 뼈를 악골(顎骨)이라 하는데 이 악골이 좌우로 튀어나와 발달된 턱을 소유한 사람은 센스가 부족하고 감정에 따라 행동할 수 있으며 남녀 모두 애정운이 약하고 모든 일을 혼자 힘으로 처리해야 하는 등 인덕이 없다.
턱이 긴 사람은 인정에 약하고 남 돕기를 좋아하는 형이며 애정운도 길하나 다소 신변잡기인 도박, 오락을 좋아하는 흠이 있다.
턱이 길며 얇은 사람은 주거가 불안정해 이사를 자주 하고 일시적인 성공은 있으나 대체로 고독하고 고생을 한다.
턱이 둥글고 풍만해도 살에 탄력이 없으면 부부 사이가 원만치 못하고, 턱이 목욕탕에서 갓 나온 것처럼 맑고 윤기가 있을 때에는 건강하고 애정운도 좋으며 순조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8. 얼굴 주름과 운명
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주름이 있다. 젊어서는 없던 것이 차차 세월이 흘러 중년에 접어들면서 흔히 말하는 인생의 계급장인 주름이 있게 마련이며 그 주름은 그 사람의 인생을 살아 온 연륜을 상징하는 표시이기도 하다.
얼굴에 살이 찌고 윤택한 사람은 주름이 적고 살이 빠져 마른 사람은 주름이 많으며 또한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은 주름이 많고 고생을 적게 한 사람은 주름도 적은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관상학에서 주름을 논할 때 부귀장수하는 주름도 있고 빈천단명하는 주름도 있지만 대부분 주름이 있어 좋은 운세를 이루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이마 위에 세 가닥 주름(三紋)이 있으면 언월문(偃月紋)이라 하여 대귀한다. 그러나 이마 위에 난문(亂紋)이 이리저리 얽힌 사람은 부모덕이 없고 직업 이동이 심하여 하는 일마다 재앙이 많고 빈궁하다.
코에 갈쿠리 같은 무늬(釣紋)이 있으면 남의 아들을 양자로 삼는 경향이 있고 콧대(산근 부위)에 흙 토(土)자나 선비 사(士)자 같은 무늬가 있으면 귀히 된다.
눈썹 위에 여덟 팔(八)자 주름이 있으면 배우자와 자식덕이 빈약하여 고독하다.
눈꼬리에 생긴 주름을 소추문(掃萩紋)이라 하여 애정에 이상 신호가 있거나 배우자궁이 불리하며 덕이 적다. 눈 바로 밑 볼록 솟은 부위(와잠 : 臥蠶)에 지저분한 주름을 나망문(羅網紋)이라 하는데 이러한 주름의 소유자는 성격이 거칠고 포악하여 관재(官災)가 많이 따르고 남자는 처자를 극(剋)하고 여자는 남편궁이 박약하여 과부가 된다.
입술에 주름이 많이 잡히면 식록(食祿)이 부족하고 고단하며 아랫입술 바로 밑에 주름이 있으면 이를 승장문(承狀紋)이라 하여 부귀한다.
주름은 대체로 40대 이후부터 생성되어 60대엔 선명히 선이 잡히는 것이 보통인데 여기서 설명한 주름의 길흉 관계는 60대 이전의 관상을 살펴 길흉을 따지는 것이 더 한층 적중률이 높다고 하겠다.
9. 얼굴과 신체의 점(點)과 운명
점이란 의학적으로 볼 때 생명에 지장이 없는 피부의 양성종양으로 피부 색소가 침착(沈着)된 것이 반점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관상(觀相詩)편에 ?얼굴에 있는 점은 이로운 점이 거의 없고 몸에 있는 점은 해로운 점이 거의 없다(面無好點 身無惡點)?고 되어 있다. 그러나 얼굴에 점이나 사마귀가 있다고 해서 전부 나쁜 것은 아니며 대개 좋지 않은 점이 많다고 해서 확률적으로 논한 말이라 하겠다.
점이나 사마귀는 두 눈썹 속(여자는 대체로 불길), 두 귀, 입술 등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불길하며 또한 점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있으면 불길하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면 길하다고 하겠다.
남녀에 따라 점이 지니고 있는 의미는 몇 개를 제외하고는 대동소이한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성격횡포 2. 거부(巨富) : 이곳에 점이 있으면 하늘이 내려준 거부(巨富)의 점으로 국내 K재벌, C회장 등이 이 위치에 점이 있다. 3. 대부(大富) 4. 만사순탄 5. 관액(官厄) 6. 간통 7. 파란곡절 8. 자녀극(子女剋) 9. 바람기 가득 10. 과 11. 실직파재(失職破財) 12. 관액(官厄) 13. 극처(剋妻) 14. 장수(長壽) 15. 수액(水厄) 16. 시비구설 17. 취사(醉死 : 남성의 경우 주로 폭주로 생명을 잃는 점이니 특히 절주하는 습관을 들일 것이 필요하다) 18. 수액(水厄) 19. 가난 20. 평지풍파 21. 재수왕성 22. 객사(客死) 23. 화재 주의 24. 가난 단명 25 총명 26. 부귀(富貴) 27. 대귀(大貴) 28. 실패 연속
① 얼굴의 점
좋은 부위에 있는 점이나 사마귀라 할지라도 그 빛깔이 칠(漆)과 같이 검고 윤택해야 길하다. 검붉은 빛을 띠면 그 점이 갖고 있는 특징에다 구설과 시비가 플러스된다고 하겠다. 백색 사마귀는 우환과 형액(刑厄)이 가중되고, 황색은 하던 일이 도중에 실각(失脚)되는 흉이 도사린다.
얼굴에 나타나는 점으로서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1. 재혼, 재취
2. 결혼 실패
3. 재물점
4. 복점(福點)
5. 부귀
6. 부정 출입(不貞出入)
7. 간통
8. 호색(好色)
9. 극자(剋子)
10. 음란
11. 부정 출입
12. 간통
13. 남편과 불협(不協)
14. 풍파 가득
15. 총명
16. 가난, 풍파
17. 고독
18. 가난
19. 금전 흉
20. 장수(長壽)
21. 구설시비
22. 고독
23. 수액(水厄)
24. 매사에 용두사미
25. 남편과 불협(不協)
잘못된 지식으로 자신의 운명을 가일층 파란만장하게 한 경우가 종종 우리 주변에 있었던 적이 있는데 1940년대 말에서 1950년대 초에 유행하던 기생들 사이에 뺨이나 입술 언저리에 눈썹 화장 연필로 찍어 넣었던 ?애교점?이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17과 25에서 보듯 애교점이라고 찍었던 것이 고독과 구설수, 남편과의 부조화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히려 스스로 불행을 불러들인 격이 되겠다.
청춘 남녀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점으로 6과 7, 11과 12에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눈꼬리 부위(관상용어로 간문 : 奸門)에 있는 점들인데 얼굴의 좌우, 남녀를 불문하고 아주 흉한 점이다. 이 점은 애정생활에 파란곡절을 야기시키며 결혼 전에 이성관계가 복잡다양하거나 결혼 뒤에도 비밀리에 애정 행각을 조장하는 점으로 매우 흉하다. 특히 여성의 오른편에 있으면 남자가 여성에게 불만이 있는 징조이고 왼편에 있으면 여자가 남편에게 불만이 있어 제2의 애정행각을 하게 된다는 흉점이다.
② 몸의 점
몸에 있는 점은 얼굴에 있는 점에 비해 의미는 약하지만 잠재된 성격을 점칠 수 있고 또 옷에 가려지는 점은 대부분 행운점이다.
그 특징을 살펴보면
1. 언쟁(言爭)점(연인이나 부부간에 트러블이 많다)
2. 타인에게 이용 당하기 쉬운 점
3. 타인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점
4. 겁쟁이점
5. 중매결혼점
6. 명랑 쾌활점
7. 자식복점
8.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점
9. 무슨 일이든 인내할 수 있는 점
10. 성격이 자상한 점
11. 고집점
12. 건강점
13. 저축점
14. 불륜부정점
15, 만혼(晩婚)점
16. 배우자 덕을 볼 점
17. 만혼점
18. 재주가 많은 팔방미인점
19. 사교성이 많은 점
20. 감수성이 예민한 점
21. 리더십이 강한 점
22. 구두쇠점
23. 신뢰받는 점
24. 오해점(타인에게 오해를 받기 쉽다)
25. 직장운이 좋은 점
26. 과거 집착이 많은 점
27. 건강이 나쁜 점
28. 행동파점
29. 센스가 뛰어난 점
30. 애정에 이상 신호점
31. 끈기가 많은 점
32. 소망 성취점
33. 수완이 뛰어난 점
34. 이별점
35. 행운점
36. 유산상속점
37. 방랑(放浪)점 등이다.
흉한 점은 되도록 제거함이 좋은데 작은 점은 전기소작법으로, 큰 점은 성형외과에서 피부이식을 하면 된다. 단 점을 뽑았는데 흉터가 지면 뽑으나마나 한 결과이니 흉터가 생기지 않게 제거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