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저보고 입맛 까다롭다 하셔서..
제가 홍콩에서 좋아하는 가게들 몇군데 소개하려합니다^^
일단 제가 사는 올림픽에 제가 좋아하는 식당들이 몇군데 있는데요~
일단 가장 체인점 많은 Simply Life 가 올림피안 시티 3 G층에 있습니다.
여기저기 있는 체인점이라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다른 지점이랑 다른점은 메뉴가 서양음식과 동양음식이 있어요 타 지점은 서양음식 위주에요~
코즈웨이베이나 어드미럴티 지점 별로 였는데.. 여기는 전반적으로 음식맛도 나은것 같아요.
평일 점심이 가격이 착한데
웨스트 메뉴에서 시키면
1. 스프나 샐러드 중 택일
2. 음료
3. 메인 요리 이렇게 100불정도 나와요~
이스트 메뉴는
1. 찜기에 여러가지 한입거리들이 나와요. 치킨사타이 베트남 라비올리 크랩밋 튀김 등등
2. 음료
3. 메인 요리 까지 해서 100불정도 나오구요~
여기는 음식에 msg를 넣지 않는다고 해요~
수프나 샐러드에 같이 나오는 바게뜨도 너무 맛있구요~ 수프는 버섯이랑 호박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두명이서 이스트 메뉴 하나 웨스트 메뉴 하나 시키면 뭔가 풍성한 상차림(?)이 된답니다.
피자나 파인애플 볶음밥은 별로였고 버거 나쁘지 않았고 팟타이 락사 닭고기 쌀국수 개인적으로 괜찮았어요~ 까르보나라도 맛은 좋았는데 뭔가 면이 엄청 통통한 면이라.. 기대했던 거랑은 달랐어요. 런치 메뉴는 약간 한정 되어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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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사천 음식 집인데 테이블 몇개 없는 아주 조그마한 집이에요~
원래 개인적으로 매운걸 잘 못먹는데 이집 음식은 맛있어요~~맵기 조절도 가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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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메뉴는 Beef Brisket Noodle 인데요
설렁탕 + 소면 맛인데 칼칼하게 매운?? 그런 맛이에요~ 가격은 36불인가.. 맛있어요~~!!
밥 말아먹고 싶어지는 맛이에요..
홍콩에서 이런 국물 맛은 아직 다른데선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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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Fried with Clam Noodle 이에요. 바지락볶음면? 인데요~~ 이것도 정말 맛있어요..!
이 맛도 다른데선 아직 못먹어봤답니다. 간장맛도 아니고... 한번 먹으면 계속 오게되는 맛이에요~ 바지락도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안아껴 먹어도 되요 ㅎㅎ 요건 45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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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이드 메뉴로 cold slice beef 가 있는데 딱 우리나라 수육 맛이에요~~ 이거도 넘 맛있어요 흑흑.. 먹고 싶어지네요. 가격은 32불이에요
야채는 양배추 볶음이 있는데 그것도 맛있어요~
맵고..
세번째 맛집은 중동 음식점이에요. 이집트 음식이라는데.. 아메리칸 스타일 피자와 파스타도 팔아요. 그런데 이 집 피자가 맛있어요..
평일 런치에 가면 음료+메인+디저트가 총 60불이에요. 10% 붙는 것도 없어요. 음료 종류에 따라 몇불 더 추가 될수도 있긴 한데 핫 티랑 탄산음료 기본 가격이에요~
평일 런치 메뉴는 매달 조금씩 바뀌구요.
보통 런치 메뉴는 피자 케밥 커리 후무스 같은거 있어요~
같이 가본 사람들은 다들 피자 맛있다고 했구요
커리도 맛있었어요~~ 케밥은 양고기 냄새 넘 많이 날때도 있고.. 괜찮을때도 있고 그랬어요.
파스타는 면은 주문할때 고를수 있는데 펜네 스파게티 또 하나 더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저녁이나 주말에 가면 가격이 확 올라가서 가벼운 마음으로 가긴 좀 힘들어요~~
콰트로 포마지(4가지 치즈) 피자 맛있었고 풍기(버섯) 파스타도 맛있었어요. 런치에 나오는 피자는 메뉴의 2번 피자 인것 같아요. 참치 피자 연어 피자 이런 생소한 피자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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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치라시스시 맛집이에요~~
그냥 생선초밥은 한입 크기로 초밥+생선 인데 치라시스시는 초밥 잔뜩 아래 깔려있고 위에 생선회도 잔뜩 깔려 있는 음식이에요~
런치에 가면 미소국이랑 샐러드 포함되는 런치
메뉴가 있어요~ 가격은 종류별로 50몇불 부터 100불 넘는것 까지 각각 달라요.
치라시스시 말고 다른 메뉴도 있어요. 고등어구이나 장어덮밥 아니면 치킨 카레 같은것도 있어서 날것 못먹는 사람과 같이 갈수 있습니다.
일반 초밥도 있고 회(사시미)만도 시킬 수 있습니다. 이집은 한국 남자분들이 저녁이 소주를 들고와서 회 시켜놓고 드신다고 들었어요. 콜키지 차지 업소 소주를 들고와서 마셔도 되는데 술잔도 안준다고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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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디저트 맛집이에요!
홍콩식 디저트 가게에요~
여기 망고 팬케익이 아주 맛있어요.
허니문 디저트 망고 팬케익은 못먹겠더라구요..
두리안 팬케익도 팔아요. 저는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남편이 냄새를 넘 싫어해서 ㅎㅎ
망고 팬케익은 27불에요.
두리안은 좀더 비쌌던것 같아요.
다른 케익도 있고 젤리 종류도 있어요.
깨죽 같은거도 있고 과일주스에 빙수 같이 생긴 후식까지.. 그중에 제가 또 좋아하는 것은 동글동글 찹쌀떡 안에 (호박죽에 들어가는 새알 같은) 곱게 간 검은깨가 들어있어요~~ 그리고 국물은 수정과 맛이에요~ 이건 뜨겁게 해서 나오는데 감기 걸렸을때 먹어도 뜨끈뜨끈하니 좋고 맛있어요~ 모든 음식은 직접 다 만들어요. 깨도 다 직접 팬에 볶으시더라구요~ 올림피안 시티 1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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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베트남 쌀국수 집이에요~
bep나 나트랑이랑 비슷한데 저는 여기 국물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면은 좀 잘 끊어져서 먹다보면 안건져지는 단점이.. 그렇지만 국물이 정말 괜찮아요. 여기도 체인점이긴 한데 다른곳 보다 여기가 맛이 좋습니다. 신랑 회사 앞에도 있는데 다른 집인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올림피안 시티 3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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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가 젤 맛있고 더운 여름에는 새콤달콤 콜드 버미셀리도 별미입니다. 사이드디쉬들도 괜찮아요. 사진엔 없지만 튀긴 스프링롤도 맛있고 크랩망고롤 그리고 라비올리 입니다. 런치에 가면 토마토스프에 쌀국수 나오는게 있는데 그것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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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똠양꿍이 맛있어요~~! 그래서 똠양꿍 먹으러 가요. 메뉴가 워낙 다양해서 몇개 안먹어봤지만.. 다른거 돼지목살 구운거? 그런거 먹어봤는데 그냥 보통이었어요. 맛이 없지도 엄청 맛있지도.. 근데 똠양꿍은 아주 맛있어요~~~ 밥이랑 시켜서 먹구 와요~ ㅎ 다른 메뉴들도 찬찬히 도전해보려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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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체인점이에요~~
여기 생선 베이스 국에 밥을 말아주는게 있는데 그중에 새우랑 관자 등의 해산물이 메인인 메뉴가 있어요~~ 아주 맛있어요^^ 옥수수랑 브로콜리 같은것도 들어있어요. 국밥도 아니고 죽밥도 아니고..
가끔 속이 불편할때나 자극적인거 먹기 싫을때 먹으면 좋아요~~~ 사진을 못찾았어요 ㅜㅜ
국물은 하얀색이에요~
이 외에도 수많은 체인점과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250개? 정도 되더라구요.. 올림픽 근처 오시면 제가 소개해드린 가게들 중 한번 들려보세요~~
첫댓글 와~~ 너무 감사!!! 전 올림픽의 팀호완도 넘 맛나더라고요. 미슐렝 별점 받았다는... 일부러 찾아간 노스 포인트 팀호완은 정말 맛없던데... 올림픽 제겐 멀어서 안타까워요.
팀호완은 다 비슷한줄 알았는데 그것도 지점마다 다른가봐요~~ 올림픽 팀호완도 맛있어요^^ 짜서 한번 가면 좀 쉬었다 가긴 하지만요.. 한국에서 친구 오면 집 앞에 있는 딤섬집이라고 데려가는 곳이에요 ㅎㅎㅎ
사진으로만 봐도 맛있게 생겼네요. 그래도 제가 시간 나면 검증 들어가겠습니다^^
선생님.. 맛 있어도 맛 없다고 하실거 같아요...
@dolce 저는 상당한 수준으로 놀랄정도로 객관적인 사람입니다^^
뭐죠 이 전문 맛집 블로거 같은 프로페셔널한 글은... 캐릭터 겹치잖아요 ㅋㅋㅋ 영화보러 극장왔는데 갑자기 배고파지네요 ㅜㅜ
캐릭터 안겹치게 조심하겠습니당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