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길은 1963년 관할부처가 생기면서 국도화되기 시작하였고 1966년 들어서면서 신의주-목포 구간인 현재의 1번국도로 지정하였습니다.
이 신의주- 목포 구간인 1번국도는 1번이라는 이름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우리나라의 대표국도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1.먼저 도로노선번호는 동서방향도로의 경우는 끝번호를 짝수로 하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노선번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즉 자리수가 짧은 국도는 남쪽 지방에 있고 자리수가 큰 국도는 경기 북부나 강원 등에 있습니다.)
2. 국토를 종단하는 남북방향도로는 끝번호를 홀수로 부여하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노선번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포에서 신의주까지의 국도는 홀수가 되어야 하고 가장 서쪽에 있으므로 1번국도의 영예를 차지한 것입니다.)
3. 고속도로의 경우 처음에는 노선수가 얼마되지 않아 건설순서대로 부여하였으나, 얼마전 도로번호부여체계에 따라 번호를 재부여 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도로는 그 상징성 때문에 1번고속도로의 영예를 계속 갖고 있습니다.)
4.지방도의 경우도 각 도별로 상기체계에 맞추어 부여하되, 3-4자리의 번호를 부여(앞의 두자리는 각 도별 고유번호)하고 있습니다
1번국도는 총연장 약 498km로 한반도의 남북을 관통하면서 많은 도시를 통과하고 있다. 목포, 무안, 함평, 나주, 광주, 장성, 정읍, 김제, 전주, 익산, 논산, 공주, 조치원, 청원, 천안, 평택, 오산, 화성, 수원, 시흥, 의왕, 군포, 안양, 광명, 서울, 고양 그리고 현재는 파주에서 멈추고 있습니다. 통일되면 신의주까지 연장되겠지요...
우리나라 도로번호 부여방법
우리나라 도로번호 부여방법입니다.
아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참고로 하세요.
한국의 도로번호는 어떻게 만들었나?
도로(길)는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로, 군도, 시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 여행을 하거나 낮선 곳을 처음 방문 할 때에는 지도를 보고 찾아갑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목적지만 입력하면 네비게이션이 길 안내를 자동으로 해 주지만
그래도 간간히 도로에 표시되어 있는 이정표를 보고 길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이정표 안에
는 번호로 표시되어 있는 도로번호가 있습니다.
이 번호는 어떻게 부여되었을까?
국토해양부에서는 산악이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에도 불구하고, 국도의 간선기능을
강화하고, 도로번호의 활용도를 높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나라의 도로번호부여체계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고속도로 노선 부여체계
파란색 바탕위에 흰색 숫자, 윗부분은 빨간색 왕관모양, 고속도로에서는 사람이
걸어갈 수 없으며, 오토바이도 운행할 수 없습니다.
이전에는 고속도로가 건설된 순서대로 번호가 1번부터 붙혀 졌지만, 최근에는 일반
국도의 번호체계와 유사하게, 우리나라 전체지도를 보고 구도를 잡아서 번호를 붙혀
나가고 있습니다.
이중, 1번으로 표시된 경부고속도로는 노선번호부여체계에 있어,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라는 상징성을 감안하여 부여체계와 상관없이 1번으로 부여되었습니다.
고속도로 번호부여에 있어, 동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끝자리가 0이며, 남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끝자리가 5로 되어 있습니다.
동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끝자리가 0번)의 경우, 가장 남쪽에 있는 남해고속도로
가 10번이 되며, 익산-포항선이 20번, 영동선은 50번등으로 남에서 북으로 가면서
10,20,30,40,50 등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반면, 남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끝자리가 5번)는 가장 서쪽에 있는 서해안선이 15,
호남고속도로가 25, 대전-통영선(중앙고속도로)가 35번식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번호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고속도로에서는 기본적으로 끝자리가 0인지 5인지를 보고, 고속도로의 방향을
예측할 수가 있으며, 첫 번째 자리 숫자를 보고 이 고속도로가 한반도의 중앙을 통과
하는지, 동해안을 통과하는지, 가장 남쪽 남해안을 통과하는 것인지 그 여부를 추
측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홈페이지(http://www.freeway.co.kr)에 있는 고속도로 노선지도를 보면 아주 쉽게
고속도로노선과 번호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0과 5로 끝나지 않는 고속도로 번호도 있고, 세자리 숫자로 된 고속도로 번호도 있
는데, 그것들 또한 위에서 설명한 0과 5로 끝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고속도로들의
배열을 토대로 하여 규칙성을 가지고 부여됩니다.)
2. 일반국도 노선 부여체계
둥근 타원 안에 파란색 바탕위에 흰색숫자, 갓길로 사람이 걸어 갈수 있으며, 오토
바이도 운행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할 때 정보가 없다면 왠만하면 지방도보다는
국도를 따라가시면 무난합니다. 지방도가 더 잘 되어있는 곳도 몇몇 있지만,
대부분 국도를 따라가면 외진 곳으로 빠지지 않고 무난히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 일반국도에는 56개의 노선이 있으며, 우리나라 지도상에서 남북방향으로 된
노선은 홀수번호 (1번, 3번, 5번, 7번, 13번 등등)로, 동서방향으로 된 노선은 짝수
번호(2번, 4번, 6번, 12번, 22번 등등)으로 부여가 됩니다.
도로번호 중에 한자리 수로 된 번호는 우리나라의 도로망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축의 역할을 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의 구도 역할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즉, 우리나라 국도체제를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1번, 3번, 5번, 7번과 2번, 4번,
6번, 8번이 각각 어디에서 시작되며 어디에서 끝이 나는지는 대충이라도 알아둬야
합니다.
이들 한자리 숫자에 있어서는 번호를 부여하는데 있어 법칙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 참조. 고속도로노선번호 부여방식과 유사)
반면 두 자리 번호는 한자리수로 구축된 도로구도를 바탕으로 양 지역간을 이어
주는 간선도로 들입니다. (따라서 짧은 노선도 있고, 긴 노선도 있다)
또 한 가지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점은 국도에 있어 시점은 동서축에 있어서는 서쪽, 남북
축에 있어서는 남쪽이 시점이 됩니다. 3번 국도의 경우 국도의 시점은 경남 남해
가 되며, 종점은 북한의 초산이 됩니다.
(이 규정은 고속국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속도로 중앙의 기점 거리표를 보듯이, 모든 고속도로의 기점은 동서축은 서쪽, 남북
축은 남쪽이 된다.
따라서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기점은 부산, 종점은 서울.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기점은 통영
이 된다.)
참고로 우리나라 고속국도, 국도, 지방도를 통 털어, 가장 긴 도로는 부산에서 인천을
잇는 657km의 국도77호선 입니다.
3. 국가지원지방도 노선 부여체계
지방도와 같이 사각형 도형 속에 숫자를 표기하지만, 숫자가 두 자리입니다.
사각형 노란색 바탕 안에 청색숫자로 표기합니다.
지방도의 일종
국가지원지방도는 도로 건설비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여 건설된 "국도에 준하는
역할을 하는 지방도"를 말하는 것으로 지방도이지만, 조금 중요한 지방도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도로표지판에 번호 표기방식 또한 애매한데, 국도와 같이 두 자리 수로 구성되어 혼돈하기 쉽
습니다.
하지만, 일반국도의 표지는 둥근 원의 군청색바탕 안에 흰색글씨로 숫자를 표기하지만,
국가지원지방도는 사각형의 노란바탕 안에 두 자리 숫자로 표시합니다. 참고로, 국가
지원지방도의 상당수는 노선공사가 완료되면 국도로 승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지방도 노선 부여체계
국지도와 비슷한 사각형 도형 안에 표시하지만, 숫자가 세 자리 이상으로
구성, 황색바탕에 청색숫자로 표기, 요즘은 지방도도 아주 시설이 잘되어있어서
교통량이 많은 지방도가 많습니다.
현재 지방도는 400개가 약간 안 되는 노선이 있으며 번호는 세자리나 네 자리 수로 구성
됩니다.
여기서 백 단위 이상 숫자는 도의 구분을 나타내는데, 경기도는 3XX, 강원도 4XX, 충북 5XX,
충남 6XX, 전북 7XX, 전남 8XX, 경북 9XX, 경남 10XX, 제주도 11XX 으로 각각 부여가
되어 있습니다.
뒷자리 번호 XX에 있어서 도 단위의 행정구역내에서 남북방향은 홀수, 동서방향은 짝수
번호를 사용하여 서쪽에서 동쪽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부여하고 있으며, 노선번호
중 1~50까지는 관할지역 내부만을 연결하는 노선에, 51~99까지는 인접 도 등 타 지역
과 연결되는 노선에 사용하되 타 지역의 지방도와 연결·접속될 경우 앞부분의 지역고
유번호는 관할도별로 상이하나 뒤의 두 자리는 동일한 번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경남지방에 1059번 지방도가 있고, 이 길이 경북으로 이어진다면 경북
구간으로 넘어가면서 959번 도로가 되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구입한 도로지도를
펼쳐보면 알겠지만, 지도출판에 있어 지방도의 번호부여 규정에서 많은 실수가 발생하
고 있다.)
5. 특별광역시도 부여체계
육각형 도형, 흰색바탕에 청색 글씨
특별시도, 광역시도로 구분되며, 특별시나 광역시 내에서 관리하는 도로입니다.
6. 아시안 하이웨이(Asian highway)
AH1, AH6 으로 표기된 두개 노선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AH1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노선에 동시표기하며, AH6은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7번 국도에 동시
표기할 예정입니다.
AH1은 일본-부산-서울-평양-신의주-중국-베트남-태국-인도-파키스탄-이란-터키,
AH6은 부산-강릉-원산-러시아(하산)-중국-카자흐스탄- 러시아로 이어집니다.
자세한 아시안 하이웨이 노선도는 http://webhard.gsnd.net/biology 접속 후 AH폴더의
ah.bmp파일을 참조 하십시오.
[출처] 한국의 도로번호 부여 체계(고속도로 번호, 국도 번호, 지방도 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