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푸꿕 #베트남 #두짓프린세스 #에덴리조트 #혼똔섬 #ForestWalk #호국사 #Luna비치 #리얼맛집
2019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로 베트남 Phu Quoc에 다녀왔습니다. 간만의 자유여행이라 더 즐거웠어요. 이후 KNOU 관광학과 날개 스터디의 지기지우팀이 같은 장소로 7월에 졸업여행을 갔지요.
<Day 1>
27일 아침 Phu Quoc 공항 도착🙂
Dusit Princess Moonrise Resort에 도착하여 웰컴음료마시고 캐리어를 맡긴 뒤, 예약시 미리 확인해둔 complimentary breakfast를 먹으러 호텔 안 식당으로 향했어요. 와인 1병 주문하여 조식부터 해결했습니다.
두짓에서 도보 2분 거리의 Eden Resort 앞에서 혼똔섬으로 가는 무료 셔틀 승차한 뒤, 건너편의 빈펄 사파리로 가는 셔틀버스 사진을 재빨리 찍었습니다^^ 둘 다 무료셔틀이니 잘 이용하시기 바래요.(혼똔섬행 & 빈펄사파리와 워터파크행)
혼똔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는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리스•로마 분위기의 건물과 동상들이 쫙~~~ 신경써서 지은듯 합니다. 놀아동산같지요^^
실제로 섬 안에 놀이동산 건설중이네요.
케이블카 드디어 탑승했어요. 우와~~~
길이가 8km 가까이 되고요. 속도감 약간 있습니다. 출발할 때 놀이기구 타는 듯 소리도 나고 덜컹거리는 느낌도 있어요. 놀이기구 못타는 일인이라 긴장했는데 괜찮습니다.
Dua섬, Roi섬, Thom섬을 지나 드디어
Hon Thom섬에 도착합니다.
버기카를 타고 케이블카 승강장 한참 아래 해변까지 갈 수 있어요. 베트남 사람들도 줄 잘 안 서요. 막 타더라고요. ㅠㅠ
저처럼 외국인이 순서를 기다리다 버기카에 타면, 진행요원이 내국인 단체관광객 먼저 한 차에 태우려고, 외국인은 내리라고 손짓할거에요. 좀 얄미웠음요. 😅
해변에는 그네도 있고 해먹도 있고 썬베드도 있어요. 구명조끼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답니다.
날이 좀 흐려서 파도가 세차게 철썩 철썩... 스노클링 세트 장착하고 바다속을 봐도 물고기는 겨우 몇 마리뿐... 아쉽지만 셔틀타고 다시 리조트로 고고씽. 호텔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비치타월 꼭 챙겨서 나가세요. 물놀이 후 젖은 채로 셔틀버스의 에어컨 찬바람 맞으면 감기걸려요. 전 래시가드 위 아래로 긴 것 입었는데도 살짝 추워서 에어컨 나오는 구멍을 막았어요. (모든 호텔이 무료로 비치타월을 대여하는 것이 아닐수도 있겠네요.)
두짓 프린세스 리조트의 유쾌하고 친절한 직원 카이의 추천을 받아 시내로 들어가서 쌀국수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어요. 물론 맥주 한잔은 꼭 마셔줘야죠.
배가 부르니 눈이 감기네요. Dusit Princess Moonrise Resort에서 캐리어를 끌고 제 여행짝꿍 언니와 저는 우리들의 숙소인 Eden Resort로 해변을 따라 2분정도 이동해요.
한 두시간 정도 쉬다가 야시장으로 가요. 제가 핸펀을 가져가지 않아 야시장 사진이 없어요 ㅠㅠ. 시장 안에는 땅콩 판매하는 호객행위가 계속~~~ 땅콩은 맛이 다양해서 한 두개 구입해도 괜찮을 듯 해요. 유명한 후추도 팔고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요.
언니가 출발전부터 해산물 노래를 하여 시장 안 한 식당에서 흥정을 하고 앉았는데 싸지 않아요. 베트남 물가를 생각하면 완전 바가지에요. 분명 살아있는 랍스터를 골랐는데 살이 질겨요...😥 죽은 놈으로 대신 조리해준듯 해요. 새우는 먹을만 했어요. 아!~~ 물티슈 공짜 아니에요. 물티슈 하나 당 3천원 정도 받았어요. 엄청 비싸죠. 함부로 물티슈 달라고 하지 마세요. 야시장 안에서 해산물 드시는 것 비추에요. 랍스터 작은 것, 새우 10여마리, 오징어 볶음 2마리 이렇게 14만원 준 것 같아요. 암튼 맛이 별로였어요. 길거리를 좀 걸어서 발마사지를 받고 택시타고 돌아와 씻고 쿨쿨~~
<Day 2>
새벽 5시부터 눈 떠서 언니의 채근에 기체조.. 음.. 비슷한것을 해요. 20여분 했는데 땀을 무지 흘렸어요. 샤워 한번하고 커피 한잔씩 들고 바닷가로 가요. 방에서 1분이면 바다에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5~6여명 아침 수영을 즐기고 있어요. 파도소리 들으며 썬베드에 앉아 커피를 홀짝홀짝 마셔요. 컵만 들여놓고 아침산책을 해요.
아~ 에덴의 조식은 쌀국수도 달고, 요거트도 달고 일단 너무 소란스러워요. 아침 6:30부터 베트남단체관광객들이 식당을 점령해요.
그나마 오믈렛은 맛있어서 야채와 오믈렛만 열심히 먹고 택시투어를 시작해요.
반세오가 유명하다는 배틀트립에 나왔던 식당을 찾아 시내에서 헤매였어요. 젊은 친구들에게 간판사진을 보여주면서 20분 가까이 땀흘리며 찾아다니다 드디어 발견. 길건너편 Phong Giao Dich Khach Hang이라고 찾아갔는데 문 닫혀있어요.
충격적인것은 한국에 돌아와서 블로그 뒤져 확인하니 저 문닫힌 가게 왼쪽 편 노점상이 그 반세오 맛집이라네요. 😭 여기 가자고 제안한 지인이 제대로 블로그를 읽지 않고 그냥 저 건물 사진만 가져와서... 하하하.. 암튼 덕분에 이곳 못 미쳐 사거리에 있던 다른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이 맛집이었네여. 현지인들이 가득한~ 진정한 로컬푸드를 먹었어요.
마늘볶음밥, 소고기야채볶음, 닭고기 조림 등 시킨 것 모두 맛있었고 차가운 자스민차를 줘서 매우 감격하면서 먹었어요.
위 사진 속 왼쪽 코너의 염색머리를 묶은 남자 직원은 처음엔 우리가 외국인이라 말안통할까봐 무서운 듯 옆으로 안 오더니 굉장히 맛있게 먹으니까 쳐다보고 웃더라구요.
빈펄리조트와 사파리를 지나 Starfish Beach 근처까지 북쪽으로 올라가요. 잠시 차를 세우고 녹색의 바다를 봐요.
저기 우측에 보이는 섬이 캄보디아래요. 아주 가깝죠. 너무 더워서 카페같아 보이는 곳으로 더위를 식히러 들어가요.
커다란 홀에 무대도 보이고 우리나라의 트로트같은 노래가 흘러나와요. 오토바이로 일주 중인 유럽인 커플들도 들어왔지만 매우 한가해요. 빈펄리조트를 제외하고 북쪽은 관광객이 많지 않은 듯요. 이쯤에서 택시기사와 뭔가 소통이 안되고 있음을 확인해요. 영어는 안 통하고요. 우리가 원한것은 북쪽끝까지 가서 섬의 오른쪽 해안가를 따라 다시 동남쪽의 사오비치까지 내려오는 것이었는데, 아저씨가 인상을 쓰며 길게 말해요. 번역앱이 이상한 번역을 해서 뭔 말인지 알 수가 없어요. 대충 느낌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가지않겠다는 것이었어요. Sartfish Beach가 코 앞인데 왔던 길로 되돌아 가더니 중간에서 국립공원쪽으로 비포장도로를 달려요. 숲으로 들어가니 시원하고 이국적이에요. 가도가도 나무밖에 보이질 않아요. 습했지만 공기는 신선해서 기분이 풀어졌고 호국사에 도착했어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사찰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사오비치에 도착했지만 입구부터 생선비린내와 해산물 썩은내가 진동해요. 낚시배도 너무 많이 떠있고 도저히 발을 담그고 싶은 물 색깔이 아니에요. 숙소로 돌아가자 말했더니 기사아저씨가 길게~ 번역앱에다 말해요. 뭔소리인지 모르나 쇼핑센터에 들어가자고 해서 처음엔 싫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쇼핑센터에 관광객을 데리고 가면 기사분들이 쇼핑센터에서 팁을 받더라구요. 아저씨 기분 맞춰주려고 진주샵을 두 군데 들렀다가 두짓 프린세스 리조트로 향해요.
짝꿍언니와 석양을 배경으로 한 컷~
밴드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조금 더 서 있다가 두짓 리조트에서 걸어서 3~4분 거리의 Cami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요.
오징어는 몸통이 완전히 잘리지 않고 칼집이 들어간 채로 나와서 좀 더 칼질을 해줘야 해요. 낮에 먹었던 길거리 식당의 음식이 자꾸 생각나요. 4가지 요리와 마늘볶음밥을 시키고도 12,000원 정도였는데... 맛은 정말 좋았거든요. Cami는 좋은 리뷰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몇 배가 비싸면서 맛은 길거리식당보다 못했어요. 물도 사마셔야 해요.
언니와 저는 두짓의 텅 빈 pool을 독차지하고 밤수영을 즐겨요. 아직도 라이브밴드의 음악은 계속되요. 칵테일도 2잔씩 마시고 음주수영을😁🍹 조용하게 즐겨요.
영어가 되는 바텐더 청년에게 물으니 우기가 시작되는 요즘은 비치의 물이 탁해서 물고기를 보기 힘들거라고 해요 ㅠㅠ
10시가 다되서 방으로 돌아가 기절하듯 잤어요.
<Day 3>
두짓에 투숙하고 있는 지인과 만나서 조식을 함께 하며 맡겨두었던 와인을 비워요. 로비에서 기다리다 John's Tours의 셔틀을 타고 호핑투어를 하기 위해 남쪽의 안터이항구로 고고씽~
첫날 혼똔섬으로 들어가던 케이블카안에서 내려다 보았던 항구에요. 핸드폰방수팩을 파는 아이들이 차로 달려들어요. 매고 있던 우리의 멋진 방수팩을 보여주니 헐~하는 표정이에요.
잔뜩 흐린 하늘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천둥소리도 들려요. 첫 날 탔던 케이블카는 구름속으로 사라졌네요. 번개까지 번쩍번쩍... 아휴...좀 무서웠어요. 😅 한 시간 넘게 이동하여 남쪽 섬에 도착해요. 비도 그치고 날이 조금 개었어요. 저희가 탄 배에는 한국인 4명과 말레이시아 신혼부부 이렇게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베트남사람이었어요.
배 뒤쪽으로 한 명씩 바다로 뛰어내려 여기저기 헤엄쳐다니며 물고기를 봐요. 어제 바텐더의 얘기로 기대를 안했는데 물고기가 많아요^^ 40여분 수영하면서 구경하다가 배에 올라요. 언니는 한 시간을 꽉 채우고 승선.. ㅎㅎ 튀긴 생선와 공심채 데친것, 계란말이와 시원한 무국과 밥으로 점심을 먹어요. 생각보다 무국이 시원~해서 또 맥주 한 캔씩 비워요. 푸꿕에 와서 술만 늘어요. 🍺
다른 섬으로 이동해서 작은 배를 타고 섬 근처까지 이동한 뒤에 알아서 1시간 놀라고 합니다. 당연히 바다로 풍덩하여 산호초사이의 많은 동물들과 만나요. 배에 남아서 낚시를 하는 분들도 많아요. 물고기가 잡혀서 신기했어요. 이번에는 좀 더 많은 물고기를 봤어요^^
항구로 돌아오는 길에 2층으로 올라가서 그물의자에 느긋하게 눕다시피하여 하늘과 햇살을 즐겨요. 세상 여유롭고 자유로움이 사람을 감동시키네요. 두짓에서 빌려온 비치타올로 숄처럼 어깨에 둘러 냉기를 막은 채 John's Tours 셔틀을 타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요.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두짓 앞에서 택시를 타고 2~3분 북쪽으로 이동해서 Cami식당갈 때 봐뒀던 맞은편 다른 식당으로 향해요. 숯불구이식당이에요.
고기와 야채를 숯불에 구워 쌈에 싸먹는 모습이 한국의 고깃집과 흡사해요. 소고기야채볶음과 감자튀김은 길거리식당에서도, Cami에서도 있었던 메뉴에요. Hot pot이라고 메뉴에 올려져 있는데 육수에 각종 야채와 돼지껍질과 고기 등을 넣고 끓여서 먹는데 나중에 계란면을 넣어서 끓여먹어요.이렇게 배를 채우고 마사지샵으로 향했죠. 어휴...밥먹고 받는 마사지는 참 힘들어요. 일행이 모두 마사지광이라...들어가서 함께 하긴했지만 어깨도 아프고 피부가 쓸린듯 아려요🙁 마사지는 정말 저랑 안 맞나 봐요.
C Mart의 진열대인데 남편이 부탁한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하려 했는데 요긴 좀 더 비싸요.
K Mart인가.. 암튼 다른 곳에서 저는 128,000 VND 주고 구입했는데 King Kong Mart는 더 가격이 저렴해요. 보라카이에서부터 사서 사용했는데 저 자외선 차단제가 가성비가 좋아요. 제품마다 각 마트의 가격이 다르니 커피나 간단한 선물을 구입하실거면 2군데 정도는 비교한 뒤 구입하세요. 다시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 들었네요.
<Day 4>
좀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둘째날 제대로 못 봤던 섬 북쪽의 해변을 가보기로 해요. King Kong Mart까지 택시를 타고 내려서 John's Tours에 들어가요. 기사없이 차량만 대여가 안된데요. 근처의 다른 작은 렌트샵에 가봐요. 사륜구동을 영어로, 베트남어로, 손짓발짓으로 표현해도 못 알아들어요. ㅠㅠ 리조트앞에 세워져 있던 4륜구동 자동차 사진을 보여주고 나서야 차량을 수배해주어요. KIA 쏘렌토가 퐉~ 나타나요^^ 사륜구동은 아니나 충분히 차체가 높고 아는 차라서 반가워요. 포켓와이파이 켜고 구글맵으로 북쪽의 Starfish Beach를 입력하고 출발~
차량 렌트한 곳의 벽에 걸린 Phu Quoc 지도♡
Starfish Beach에 도착했어요. 잔잔하고 얕은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어요. 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라면 가볼만한 곳이지만 아직 개발이 덜 되어있어. 편의시설이 부족해요.
불가사리를 보고, 그루퍼같은 생선을 잡아서 직접 조리해주는 식당을 구경한 뒤 불가사리 해변을 떠나요.
푸꿕의 고속도로는.. 너무 한적해요^^
후추가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곳곳에 후추농장이 있어요.
한참 달리다가 길가의 간판을 보고 들어간 Luna Beach Bar의 정원은 아담하니 아름다워요. 예쁜 별장같은 숙소 도 있어서 이곳을 예약해서 잘 수도 있어요. Bai Thom해변은 150미터를 걸어들어가야 겨우 허벅지 높이의 바다에요. 고운 모래바닥때문에 바닷물 색깔이 누렇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맑아요. 저 앞의 해먹에도 누워보고 그네에 앉아 타보기도 했어요. 주인장이 준비해준 소박한 반찬과 밥이 매우 맛나요. 특히 밥은 베트남에서 먹은 밥 중 가장 찰진 밥이었어요😁 마늘과 기름에 볶은 공심채도 최고였어요. 아.. 그리고 이 맥주^^ 시내의 마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 시원한 맥주는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수영도 하고 해먹에서 낮잠도 자고 샤워까지 마치고 막내딸에게 스니커즈 2개를 선물하고는
택시기사와 갔었던 국립공원의 Forest Walk을 재방문했어요. 매같은 큰 새도 보고, 뱀도 보고... 서늘함을 다시 느끼고는 동쪽의 해안을 따라 내려와서 둘째날 발견한 시내의 리얼 맛집으로
다시 갔어요.
직원들이 저희를 알아보고 웃어요.
이 식당을 찾아가려면 배틀트립의 반쎄오 맛집(보라색 화살표를 따라 직진하셔서야 해요)을 찾는 코스와 마찬가지에요. 일단 푸꾸옥 고등학교를 네비에 찍고 가셔서 고등학교 맞은편의 사거리 코너집(☆표)으로 가시면 맛집 식당이에요. 가격 착하지 맛 좋지 넘 좋아요❤
땀흘리며 먹어도 너무나 맛있는 집. 양념치킨을 포장해서 빌린 차량을 반납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마지막 한잔을 함께 했어요. 언니와 동침도 마지막이네요^^
날개의 지기지우 장현규부팀이 짝은 Dusit Princess Moonrise Resort pool에서 바라본 석양이에요. 저희는 저 석양을 매일 봤지만 여전히 아름답네요^^ 지기지우 학우들은 7월에 도착해서 이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했답니다.
<Day 5>
6시에 기상해서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에서 조용하게 수영을 즐겨요. 멀리 갈 필요가 없네요. 리조트 앞 바다가 수영하기에 제일 좋아요. 수영장도 좋지만 평화로운 아침바다에서의 수영은 묘한 위안을 주네요. 조식을 조금 먹고 갈리나머드스파로 걸어가요. 두짓 바로 옆이라 5분 정도 걸으면 도착~
탕에 머드를 채우고 꼼지락꼼지락거리며 팔다리에 고운 머드물?😁을 붓고 바르고 해요. 샤워하고 자쿠지욕조에서 근육도 풀고 마사지받으러 2층으로~
마사지와 친하지 않은 저를 알아봤는지 초보마사지사가 하는둥마는둥 주물러요. 하도 어설퍼서 웃음이 나왔어요. 제 안마사는
옆의 언니를 마사지하는 사람을 쳐다보고
그동작을 따라하고 있어요. 어설픈 마사지를 마치고 호텔 체크아웃 후 공항으로 향해요.
공항에서 체크인하는데 1시간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나중에 기장이 방송하기를 출입국심사대의 컴퓨터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어서 체크인을 진행하지 못했던 거였데요. 보딩시간이 다 되어 반미를 사서 비행기에 올라요. 비에젯의 식사메뉴가 반미보다 싸요. 😅 이럴 줄 알았으면 뱅기안에서 따끈한 것 먹을걸...ㅎㅎ
비행기표 예매시 미리 예약하면 더 깍아준다하니 늦은 체크아웃을 할 예정이라면 한번 고려해보세요.
푸꿕을 떠난지 2시간여 후에 나타난 섬. 어느나라인지는 모르겠어요.
잠자는 걸 포기하고 핸드폰에 저장된 BTS 노래도 듣고 폴킴 노래도 듣고 놀다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죠^^
고요한 Phu Quoc 바다가 가끔씩 매우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