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두나무 수확하는 날입니다.
매년 날짜를 잘못 맞춰서 제대로 먹지 못하고 망가져 버리고 그렇게 몇년을 보내고
올해는 날짜를 기억하고 일부러 일찍 찾아갔습니다.
나무가 휘어서 부러질 정도로 달린 자두나무가
올해는 거의 떨어지지 않고 제대로 익어서 수확하기에 적당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수확량은 나무 한그루에서 6KG 짜리 봉지로 6봉지 정도를 수확하고
이웃에게 모두 나눠주고
집에는 두봉지를 가져와 하나는 자두청을 만들고 한 봉지는 냉장고에 보관하였습니다.
몇년만에 처음으로 많이 달린 자두나무 덕분에 이집저집 모두 나눠주고 고맙다는 말을 듣고 하니
그저 마음까지 편안해 지는 그런 여름날입니다.
익은 열매들은 그냥 모두 처리해 버리고
아직 쌩생하게 익어가는 자두만 수확하였습니다.
품종은 홍로센이라는 품종이고
7월 초순이 숙기라 장마철과 겹치는 그런 품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