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는 언제나 설레고 흥분이 됩니다. 아침열기를 진행하며 흥분된 열기를 식히고, 오늘 하루 일정을 이야기해 줍니다. 빨리 출발하고 싶은 맘뿐입니다. 새우볶음밥이 준비되고, 가방에 돗자리, 도시락을 챙기고 출발합니다.
시장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전시장에 들어갑니다.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갑니다. 해리포터 방입니다. 사진으로만 봤던 모자와 안경을 착용합니다. 이제 해리포터가 되어 마술봉을 흔들며 소원을 말합니다. " 엄마한테 안 혼나게 해 주세요~" 살짝 소원도 엿들었어요. 옷 갖춰 입고 사진도 찍습니다.
이제 팝업북이 전시되어 있는 마루에 올라 책을 봅니다.
솔바람과 그림책도 보고, 스스로 펼쳐보며 "우와~" 함성소리가 들립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튀어나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다음은 어떤 장면이 나올지 설레기도 합니다.
책이 찢어질까 조심 조심하지만 파손되는 것들이 많았어요. 살짝 눈치가 보였지만 괜찮다고 말씀해 주시는 책방 주인입니다.
신나게 보고 나니 배꼽시계가 배고픔을 알려줍니다. 잠시 참고, 장터 구경을 갑니다. 어르신들이 아이들이 지나갈 때마다 예쁘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가래떡과 인절미도 사주셨어요. 그리고 시식 코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맘껏 먹으라고 계속 챙겨주십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방울토마토와 꽈배기도 먹고 싶다고 해서 샀어요.
평일이라 북적거리지 않고 편하게 구경했어요.
배불리 먹고, 양손 무겁게 들고 전시장에 다시 돌아와 점심을 먹습니다.
햇님이 싸준 도시락 맛있게 싹싹 먹었습니다. 하늘마음 아파트 놀이터에서 잠시 놀고, 아이숲 놀이터 예약 시간 맞춰가서 신나게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