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3일 (토)...순창 무량산 & 용궐산
필요 없을 것같은 밧줄을 잡아보는 암릉에 굵은 소나무 모습들은 그림 그대로에, 섬진강이 바로 발 아래로 아름답게 내려다보이고, 사방 산그림이 정말 아름다운 산인데, 교통편이 불편해서인지 그동안 덜 알려졌나 봅니다.
장구목가든에서 산행을 마친 후에 그 유명한 요강바위를 둘러보고 현수교를 건넌 후에는 마지막 징검다리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원점회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루한 섬진강변 서쪽자락의 자전거길을 구미교까지 따르게 되구요. 단체산행으로 햇빛쨍쨍 지루한 포장길을 줄이려면 대형버스에 승합차를 1대 붙인다든지 햇빛이 약한 초봄이나 초겨울에 산행을 한다든지 연구해볼만한 산행지입니다.
무량 넘어 어치계곡 허릿길 거의 끝에서 다시 용궐 오름이 개인적으로 엄청 힘들었던 산행. 한꺼번에 2개 산행을 하는게 다반사였는데... 컨디션이 안좋은 날인가? 나이 탓인가? 무릎이 약해졌나? 격일산행을 엊그제 한번 걸러서 그런가? 게을러진 마음 때문인가?...덥다는 것은 핑계도 아닌데, 생각이 많았던 산행이였습니다.
만 1년이 넘는오랫만에 함께 해준 뫼루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반가웠구요. 빨강점 따라 용동마을회관 기준의 시계반대방향 원점회귀 산행 용동마을회관 원점회귀(도로 포함) = 총걸음 약 7시간05분... 23,600보(약 16.5km) 용동마을회관에서 내룡고개까지 = 총산행 약 5시간30분... 14,600보(약 9.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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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뫼루 사진겁나많이 찍혔네
1넌치 ㅋ
몇장 뺐는데...
생각보다 많이 찍혔네요~
뒤에서 막~~ㅎㅎ
용궐산은 생각보다 아주 좋은 산이었구요 요강바위는 기대가 컸는지, 용궐이 풍광에 도취된 감흥이 넘 컸는지 조금 실망스러웠구요.
섬진강물은 흐리고 검으며 탁했지만 용궐이 절경이 모든걸 상쇄하구요 오랫만에 늘보님과의 산행!
특별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단체산행으로는 버스 땜시... 상당한 연구가 필요하겠고...
번개산행으로는 차량 2대가 꼭 필요한 산행지~~~. A조 B조 골라골라... ㅎㅎㅎ
뫼루님과 오랫만에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늘보 단체산행시에는 트럭 한 대 달고가서 날머리에 도착하는 즉시 실어날르면 된다니깐요~~ㅎㅎㅎ
용궐산은 연구과제네요
어려운곳 보다는 쉬운길로 가자구요 수고하셨습니다
평일에는 상당히 깊숙한 곳까지 버스가 들어간 검색자료가 있더군요.
섬진강마실휴양숙박단지에는 대형버스.... 장구목가든에는 25인승 버스?.
멀지 않은 곳으로 멋진 산행지이니 초봄이나 초겨울 산행으로...
대형버스에 승합차나 승용차 1대를 붙이면 산행후에 아주 편할 듯 합니다. ㅎㅎㅎ